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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fd400><colcolor=#000> 이름 | <colbgcolor=#FFF,#1F2023> 레오몬 レオモン LEOMON |
| 레벨 | 성숙기 |
| 성우 | 히라타 히로아키/유동균[1]/폴 세인트 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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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지몬 테이머즈의 레오몬. 황주연의 파트너 디지몬.2. 작중 행적
주인공 일행의 황주연의 파트너 디지몬으로 등장. 이전 매체의 레오몬처럼 정의로우며 연장자로써의 풍모가 잘 갖춰진 성격으로, 주연이 망설이거나 불안해할 때 잘 달래주는 등 파트너인 주연에게 있어서는 상냥하고 듬직한 보호자 포지션이다.[2] 완전체도 2마리[3]나 때려잡는 등 잠시 활약하나 싶더니, 나중에 임프몬이 진화한 베르제브몬에게 살해당한다.[4] 이때 차회 예고가 참 압권인데...[5]오유민 : (시작하자 마자)레오몬이 죽었어...(1번째) 드디어 모두와 만났는데...!
베르제브몬 : 난 이 디지털 월드에서 가장 강한 디지몬이 됐어. 너희들의 운명도 내 손바닥 위야!
황주연 : 레오몬이 죽다니...(2번째)
오유민 : 베르제브몬, 난 널 절대로 용서못해!
다음회, 마음씨 착한 용사, 레오몬 죽다!(3번째)[6]
사실상 레오몬의 사망전대 이미지에 쐐기를 박아넣었다. 나아가 안 그래도 어두운 편인 테이머즈의 분위기를 극도로 어둡고 무거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베르제브몬 : 난 이 디지털 월드에서 가장 강한 디지몬이 됐어. 너희들의 운명도 내 손바닥 위야!
황주연 : 레오몬이 죽다니...(2번째)
오유민 : 베르제브몬, 난 널 절대로 용서못해!
다음회, 마음씨 착한 용사, 레오몬 죽다!(3번째)[6]
그렇게 위의 유언을 남기며 베르제브몬에게 흡수되는데, 이 시리즈는 물론 모든 디지몬 시리즈를 포함해 유일하게 죽거나 알로 돌아간 후[8] 부활하지 못한 파트너 디지몬이기도 하다.
그러고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베르제브몬 블래스트 모드가 황주연을 구하던 중 자신이 흡수한 레오몬의 힘을 발현해서 수왕권(야수 주먹)으로 주연의 탈출구를 열었으나, 주연은 그 기술을 보고 레오몬이 다시 생각나 울기 시작해서 탈출구가 닫혀버렸다. 그리고 레오몬의 힘을 사용한 것으로 레오몬의 가호를 받은 베르제브몬은 죽지는 않았지만, 그 자리에서 전투 속행 불능의 상태까지 가버렸다.
하지만 주연은 스스로의 절망을 극복하고 데리퍼의 밖으로 나가며, 레오몬의 유언이 지금의 고난과 슬픔을 딛고 나아가라라는 의미었다는 걸 깨닫는다.[9]
사실 주연이 이토록 레오몬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던 이유는 그녀가 레오몬에게서 자신의 친아버지가 제대로 베풀어주지 않았던 부성애를 기대했기 때문이었으며, 그와 동시에 레오몬 역시 주연의 아버지/보호자' 포지션으로 주연이 그에게 기대했던 부성애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면서 그녀의 곁에 있어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주연에게 있어서 레오몬의 죽음은 사실상 아버지의 죽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고, 주연의 연령대와 그녀의 가정상황을 생각해보면[10] 그야말로 멘탈붕괴가 와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
레오몬이 죽은 34화의 각본가는 코나카 치아키. 코나카 치아키가 크툴루 신화의 팬인 것과 레오몬의 유언, 데리파의 모티브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꽤 의미심장하다.
[1]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홀리엔젤몬, 메탈가루몬, 아포카리몬을 연기했으며, 레오몬 퇴장 이후에는 듀크몬도 맡는다.[2] 그래서 31화에서 주연이 위기에 처하자 제일 먼저 뛰쳐나가 주연을 구하려 했다가 실패하자 꽤나 분노하고 자책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주연이 오로치몬에게 납치당할 때 '난 술집 딸이어서 취객에 익숙하니까 걱정말라' 라는 식으로 말하자 거기서 그런 말을 하는건 좀 아니라 생각한다고 츳코미를 거는 개그씬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이 장면은 주연이 비정상적인 가정환경을 가진 아이라는 점과 '정상적이고 아이에게 우호적인 어른 보호자' 포지션의 캐릭터라면 그런 아이에게 위화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을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3] 굼비라몬, 오로치몬[4] 이때 임프몬은 베르제브몬으로 진화해 힘에 취한 듯한 묘사를 한다. 자신한테 잘해줬던 레나몬을 발로 차며 죽여버린다고 말할 정도.[5] 그 전편인 33화에서 곽소희와 안티라몬의 만남 에피소드가 끝나고 나서 나온 차회 예고였다.[6] #[7] 이 대사는 한참 후에 발매되는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에서까지 패러디되는데 DLC 파트에서 베르제브몬 대역을 담당한 카미시로 유코에게 죽는 역을 담당하면서 시전한다.[8] 어드벤처의 파닥몬, 파워 디지몬의 추추몬, 세이버즈의 아구몬 등.[9] 레오몬이 주연의 아버지 + 보호자 노릇을 해주고 있었던만큼, 레오몬도 아마 주연을 파트너로써, 그리고 보호자의 입장으로써 걱정해서 자기가 죽더라도 너무 절망하며 비극적인 상황에 붙잡히기만 하지 말라는 의미로 저리 말한듯. 그러나 애석하게도 주연이 그걸 바로 깨닫고 성장할 상태가 못 되었기에 여러모로 쇼크부터 안겨줬다. '운명'이라는 말에 그녀가 깊은 트라우마를 가지기도 했고, 설상가상으로 주연이 운명이란 말에 왜 트라우마가 심한지에 대해 레오몬은 잘 몰랐던 상태에서 저런 대사를 치고 바로 퇴장해버린 것이 겹쳐졌다.[10] 주연의 가정환경은 과거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후 새어머니가 들어온데다, 결정적으로 주연의 친부는 아이에게 너무 무심한 것도 모자라 아이를 술집에서 일까지 하게 만들 정도로 막장끼가 있는 부모였다. 부성이 없던 건 아니지만 그걸 너무 표현하지 않고 막대하는 식으로 표출한 덕에 주연은 오히려 친부에 대해선 거리감을 심하게 느끼고 있었으며 새엄마에 대해서도 내심 좋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조금 머리가 컸을 때 새엄마를 접한 탓이었는지 아버지와는 다른 의미로 거리감을 느끼던 상황이었다. 즉 주연에게 있어서 같이 사는 부모는 그냥 자기를 돌봐주는 동거인 + 보호자의 입장일 뿐 심적으로 의지할만한 부모가 못 되었던 것. 그 와중에 레오몬이 주연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진짜 부모보다도 더 부모같은 대부의 포지션으로 자리잡았다가 참혹하게 사망하자 주연의 입장에선 충공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