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4:03:36

레슬링 특집 WM7/비판

1. 개요2. 비판
2.1. 주제 선정 조작 논란2.2. 안전 의식 부재2.3. 비전문성 논란
2.3.1. 프로레슬링에 대한 몰이해
2.4. 비인기종목 외면 논란2.5. 일부 프로레슬러와의 충돌
3. 결말4. 방송 이후

1. 개요

무한도전레슬링 특집 WM7을 진행하면서 겪은 여러 비판을 정리한 문서다.

2. 비판

방영 당시에는 대한민국 내에서 프로레슬링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눌 곳도 거의 없었고, 프로레슬링에 대한 지식 수준도 높지 않았다. 게다가 프로레슬링에 대한 인식 자체도 지금보다 훨씬 매니악한 취미 정도였기 때문에 비판과 논란은 얼마 가지도 못하고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프로레슬링의 인기와 인지도가 아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2023년 기준으로 레슬링 특집 WM7을 보면 사람 잡으려고 작정했나 싶을 정도로 위험한 막장 방송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는 당시 무한도전 제작진의 프로레슬링에 대한 무지, 위험성에 대해 지나치게 과소평가한 출연자들, 이에 대해 제대로 지적조차 못할 정도로 고사된 대한민국 프로레슬링 시장이 겹치고 겹친 사태로 볼 수 있다.

2.1. 주제 선정 조작 논란

자리 배치 특집 때의 가위바위보 개그처럼 DVD들 중 선택한 아이템으로 촬영한다고 했을 때, 전진이 양자택일한 CD를 거르고 유재석이 자기 손에 있는 게 선택된 거라는 약간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했다. 그 뒤 유재석 본인이 직접 그 CD를 재생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은 몰랐을지언정 유재석은 제작진의 뜻을 알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상기 조작 의혹과는 무관하게 제시된 과제 중 그나마 프로레슬링의 난도가 쉬운데, 방송에서 장기 프로젝트 아이디어 후보로 제시된 게 프로레슬링 외에 스키점프, 보디빌딩,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다카르 랠리, 에베레스트 등정 등은 멤버들이 사실상 하기 힘든 과제들이다.[1]
  • 스키점프: 까딱 잘못했다간 추락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 선수가 아니면 하는 게 불가능한 초고난도 스포츠다. 게다가 멤버들 대부분이 높은 곳을 무서워하며 정준하는 심한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 보디빌딩: 다른 과제 중에선 부상 위험이 적은 데다가 단순히 몸 만들고 포즈를 취하는 정도라서 상대적으로 쉬울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만만한 과제가 아니다. 극한의 운동과 식단 조절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절제된 삶을 살아야 하는데, 무한도전 촬영 말고도 스케줄대로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방송인 신분인 멤버들의 사정상 하는 게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대표적인 예로 해당 특집 진행 도중 진행했던 새해 계획 다이어트 특집 때 노홍철&&정형돈은 '이 정도 다이어트는 쉽게 할 수 있지~'라는 식의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식단 조절을 정말 힘들어해 하는 수 없이 어겼고, 배에 복근을 만들기로 약속한 노홍철은 실패했다. 다이어트 및 기초적인 수준의 몸 만들기도 그렇게 힘들어했는데, 극단적으로 감소한 체지방층 아래로 두터운 근육까지 채워넣어야 하는 보디빌딩은 멤버들이 방송 일을 거의 접다시피하고 매진하지 않는 이상 애초부터 가능성이 제로나 마찬가지다. 특히 전문 보디빌더들은 근육을 돋보이기 위해 수분 한 방울까지도 어떻게든 짜내려고 하는 데다가, 심사위원 앞에서 자유 및 규정 포즈를 취할 때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근육을 최대한 짜내고 안무도 짜내는 등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종목의 특성상 체력 소모가 굉장히 크다. 또한 대회에 나가기 위해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심정지로 사망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2]
  •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수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실력이 받쳐줘야 되고, 체조도 별도로 배워야 해서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게다가 전진과 정형돈은 자타공인 수영을 못하는 맥주병이다.[3]
  • 다카르 랠리: 차량 사고가 밥 먹듯이 일어나기 때문에 운전 중인 멤버들은 물론이고 스태프들까지 휘말려 저세상에 갈 수 있으며, 랠리용 운전 스킬은 그냥 공도 주행만 해본 멤버들에겐 불가능에 가깝다.[4] 대회 일정을 위해 몇 달 간 해외 체류를 해야 하는 부분도 문제이다.
  • 에베레스트 등정: 어지간한 프로 산악인들도 등정 도중 사망하는 위험한 곳이 히말라야 산맥 고산들이다.[5] 극한의 추위와 고산병으로 인해 스태프들의 목숨도 보장하지 못하며, 촬영 난이도 또한 극악이다.[6] 그리고 다카르 랠리처럼 해외 체류 문제도 있다. 돈만 내면 정상으로 데려다주는 상업 등반이라는 것도 있지만, 무한도전의 컨셉과는 전혀 안 맞아서 논외.

결국 6개의 아이템 중 그나마 통제되는 안전한 환경에서 해볼 만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건 프로레슬링밖에 남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때문에 차라리 조작을 하더라도 적당히 해볼 만한 후보들을 넣었으면 이만큼 논란이 불거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가령 스키점프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나 인터 스키 같은 스키점프보다는 그나마 난도가 낮고 위험성이 적은 스키 종목을 넣는 등 어느 정도 합리적인 후보 종목이었다면 시청자들도 이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프로레슬링 특집 촬영 때 어느 정도 통제된 상황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했음에도 멤버들이 부상에 시달렸고, 일부는 뇌진탕이라는 위험한 상황을 겪었으니 6개의 아이템 전부가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셈이다.

사실 이는 해당 에피소드나 무한도전만의 문제는 아니고 리얼 버라이어티와 관계되는 문제이며, 설령 이런 의혹을 제기한들 프로레슬링 특집도 해외로 나갈 비행기 값은 아낄 수 있을지언정 별의별 고생과 위험, 비판에 시청률 1위 자리 박탈 등 무한도전에게도 많은 고난이 된 자충수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2. 안전 의식 부재

1화 방영 후 프로레슬링 팬덤에서 나온 반응은 프로레슬링의 위험성에 대해서 전혀 알려주지 않아 우려된다는 의견이었다. 프로레슬링은 단순히 가짜로 때리는 척만 하고 몸 좀 붕붕 날리다가 끝나는 가벼운 서커스가 아니다. 실제로 사람의 육체가 충돌하며, 안전 장치들이 있다고 해도 막대한 충격과 타격이 신체에 들어가는 극 예술이다. 선수간의 합을 맞추는 장면에서 실제로 부상을 입는 건 부지기수며 심하게는 사망 사고까지도 벌어질 수 있다.

그런데 무한도전은 이런 프로레슬링을 다루면서 중요한 경고 문구를 4화가 될 때까지 전혀 넣지 않았고, 연습 과정에서도 프로레슬링의 위험성에 대해서 명확히 알려주기보다는 지나치게 장난스럽게 접근하는 바람에 국내의 프로레슬링에 대한 인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7] 2화, 3화가 방영되었음에도 경고문은 없었다. 참고 글

숱한 시청자들의 지적 때문인지 4화부터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따라하지 말라는 경고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경고 장면 직후 스태프들을 상대로 수플렉스를 사용하는 장면을 넣었다. 웃음을 유발한답시고 그랬다지만 경고에서 하지 말란 짓을 그 화가 끝나기도 전에 한 꼴이다. 이러면 경고마저도 희화화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장기 프로젝트에 방송까지 10주짜리로 지나치게 연장하다 보니, 초반에 잠깐 나왔으면 그나마 비판이 줄어들었을 멤버들 간에 장난치는 모습들이 몇 주간 나와서 문제를 더욱 키운 것으로 볼 수 있다. 손스타의 일침 이후 상당히 진지한 모습으로 변하는 컨셉을 보여줬지만 이 비판은 상당히 타당하다.

2.3. 비전문성 논란

프로레슬링은 매우 위험하다. 하지만 그런데도 멤버들을 가르쳐 줄 지도자는 전문 프로레슬러가 아니었고, 아마추어 축에도 못 끼는 일개 연예인 손스타였다. 이런 무리수 진행에 당시 국내 프로레슬링 팬들은 물론이고 현역 프로레슬러들을 중심으로 큰 비판이 쏟아졌다. 그리고 그런 손스타가 멤버들을 지도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우려를 넘어 경악스러운 수준이었다.
  • 방송상에서는 손스타가 프로급 레벨에 준하는 실력파인 것처럼 포장하는 모습이 매우 많았는데, 냉정하게 말해 손스타는 프로레슬링을 수련하는 중인 아마추어일 뿐이다. WM7 코치직을 제안받기 4~5개월 전부터 개인적으로 대회에 나기기 위해 천창욱의 소개를 받아 전직 프로레슬러를 포함한 6명의 코치들에게 훈련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게 진실인지는 둘째치더라도 몇 년간 빡센 수련을 받아야 진정한 프로레슬러 딱지를 붙힐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손스타의 경험이나 실력은 아무리 잘 쳐줘봐야 아마추어 급에도 못 끼는 레벨이다.
  • 손스타가 진짜 프로레슬링 수련생인지조차 의심되는 모습이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 대표적인 증거가 바로 프로레슬링의 가장 기본 중 하나인 로프반동조차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겉보기엔 엄청 쉬워보이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프로레슬링 경기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기술인데다 강철 재질의 와이어가 들어간 로프를 이용하기 때문에 제대로 할 줄 모르면 크게 다친다. 미들로프에 엉덩이를 걸치고[8] 탑 로프를 팔로 감싸는 동작이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부상 염려가 없으며, 이걸 못하면 쇠줄 로프에 부딪혀 허리와 등에 부상이 올 확률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9] 프로레슬링에 입문하면 기본기 수련 때 이것만 3~4개월 가까이 반복시킬 정도다. 그런데 손스타는 탑 로프를 팔로 감싸지 않고 로프에 그냥 몸만 들이대는 멤버들을 보고도 아무런 지적을 하지 않았다. 로프반동 수련을 제대로 했다면 나올 수 없는 모습이었다.[10] 결국 시작부터 로프반동의 정석을 완벽하게 몸에 익히지 못한 멤버들이 이후 촬영분에서 로프반동을 시도하다 아파하거나 다치는 장면이 매우 많이 나왔고, 급기야 4회 방영분에는 박명수가 실제로 허리를 크게 다칠 뻔했고 이걸 옆에서 본 손스타는 그냥 웃는 황당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나중에는 제대로 가르쳐 줬는지 멤버들이 로프반동을 그럭저럭 구사하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클로스라인, 코브라 트위스트, 등 다른 기술들을 시연했을 때도 하나같이 정석과는 거리가 멀어 어설프기 그지없었으며, 기술 이름을 헷갈리거나 잘못 말하는 건 애교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프로레슬링의 기본 지식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프로레슬링 기술은 단순히 때리고, 날리고, 맞추는 게 아니라 당하는 선수와 공격하는 선수의 동작이 처음부터 끝까지 합이 맞아야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주의나 지도가 전혀 없었다. 가장 대표적인 건 파워슬램인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시전자까지 같이 넘어져야 인정되는 기술이다. 하지만 손스타는 시전자가 같이 넘어지지 않고 그냥 메치기만 했다.
  • 기술을 거는 방법보다 더 중요한 접수 방법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 프로레슬링은 기술을 거는 것보다 접수하는 게 훨씬 어렵고 위험하며, WWE 같은 메이저 단체에서 활동하는 잔뼈 굵은 선수들도 본방 전에 상대 선수와 미리 리허설을 해보며 접수하는 순서나 루트를 철저히 검증해 부상을 예방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사전에 준비를 하는데도 실전에서 잘못된 접수가 나와 다치거나 심하면 은퇴하는 경우도 많다. 방송에서 손스타는 그저 기초적인 후방, 전방 낙법만을 가르쳐줬을 뿐 프로레슬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프로레슬링에 있어서 합이란 무엇인지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 방송분에서는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만 집중해서 가르쳤을 뿐 접수법에 대해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모습이 거의 안 나왔다. 세세히 알려줬지만 편집됐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멤버들이 머리부터 떨어지거나 어깨끼리 부딪쳐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이 계속 나온 걸 보면 프로레슬링 기술의 매커니즘이나 접수 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수련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높다.[11] 특히 박명수는 매번 정준하에게 기술을 맞아주면서도 낙법을 전혀 할 줄 몰라서[12] 계속 자기만 아파했다. 그런데 손스타는 그걸 뻔히 봐놓고도 아무런 지적을 하지 못했다.
대표적인 예로 정형돈의 드롭킥을 정준하가 접수하는 모습을 잘 보면 접수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차는 대로 맞는다. 실제로는 접수자가 시전자의 두 발을 손바닥으로 밀면서 뒤로 넘어져 충격을 최소화하는 게 정석이다.[13] 그리고 접수 방법 강의 문제가 심화되어 발생한 일이 바로 초크슬램을 사용할 때인데, WM7 대회가 열리기 일주일 전인 8월 12일 연습 때 정준하가 정형돈에게 초크슬램을 점프해서 넣는 큰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14][15] 머리에 큰 충격이 가해진 정형돈은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제대로 서지도 못하다가 병원에 실려가기까지 했으며,[16][17]본무대에서조차 점프를 뛰면서 초크슬램을 사용하였다. 의욕이 앞서 너무 오버해서 시전한 정준하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지만, 사전에 이와 관련해서 단단히 통제하지 못한 손스타도 책임이 만만찮게 크다. 유재석이 플라잉바디 프레스를 시전할 때도 비슷한 모습이 나왔는데, 시전자인 유재석보다 피폭자인 정형돈의 역할이 훨씬 중요한데도 유재석에게만 시전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으며[18]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는 아예 피폭자의 자세를 반대로 가르치는 실수까지 했다.[19]
  • WM7 이벤트에서 관객들에게 확실히 어필이 될 만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욕심이 앞선 나머지 레슬링 초짜인 멤버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경기 로테이션상에 배치하는 실수를 범했다. 위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모한 결정이었던 것이다. 위에서 언급된 초크슬램의 경우 시전자가 상대를 높이 들어올렸다가 바닥으로 내리꽂는 동작을 하는데, 그때의 힘과 높이 조절이 매우 중요해서 사실상 신장 2m가 넘는 빅맨들이 쓰는 게 자연스러운 기술이다. 멤버들 중 정준하가 체격 조건이(184cm) 그나마 가장 좋았지만 빅맨급에는 한참 못 미치고[20] 힘도 부족하기 때문에 초크슬램을 쓰는 게 애초부터 무리수였다. 그리고 툼스톤 파일드라이버 같은 매우 위험한 고급 기술도 넣었는데, 이건 머리 또는 척추를 크게 다칠 수 있어서 초짜인 멤버들이 사용하기에는 너무나도 위험한 기술이다. 프로그 스플래쉬도 아트바식은 겉보기엔 매우 화려하고 설득력이 높은 피니쉬급 기술에 게레로식은 정적이면서도 쭉 뻗은 신체가 보기 좋은 기술이지만 사용자의 무릎 부상 위험, 피폭자의 부상 위험 때문에 역시나 고급 기술에 속한다. 유재석 정도면 마른 근육질에 신체 비율도 좋은지라 만약 유재석이 충분히 연습한 후 사용했다면 당연히 멋진 그림이 나왔겠지만, 기본적으로 겁이 많은 데다가 제대로 훈련받은 것도 아니라서 결국 어정쩡하게 사용했다. 다만 본경기 몇 주 전에 손스타가 멤버들이 난이도가 높은 기술을 잘 못 쓰고 다치는 모습을 많이 보이자 좀 더 쉬운 기술로 변경하면 어떻겠냐는 언급을 하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아예 무시한 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때 멤버들이 관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며 그대로 가기를 자청했기 때문이다.

이런 근거들을 종합하면 손스타는 결코 다른 사람에게 프로레슬링을 가르칠 만한 실력자가 아니라는 게 명백히 드러난다. 또한 이런 손스타에게 덜컥 지도자 역할을 쥐여준 무한도전 제작진의 안전불감증 수준 또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낙법 같은 기본기면 몰라도 스플래쉬/파일드라이버/초크슬램/파워 밤/수플렉스 같은 중고급형 기술들을 남에게 체계적으로 가르칠 만한 수준이 아닌 건 확실하다. 차라리 전업 프로레슬러를 섭외해 그들을 메인 코치로 임명하고, 손스타는 옆에서 보조 코치 포지션으로 활약하며 같이 배웠어야 하는 게 앞뒤 정황상 설득력이 있는 셈이었다. 일부 시청자들이 손스타의 코칭을 프로레슬링을 업으로 삼고 있는 이들에 대한 모욕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한 이유이기도 하다.[21] 참고로 WM7 프로젝트 진행 중 진짜 전문 프로레슬러인 윤강철 & 유동원이 겨울 MT 때 벌칙맨 역할을 수행했는데, 이들을 코치로 섭외해서 배웠으면 손스타 관련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참고로 프로레슬링이 매우 발전한 북미에서는 정식 단체가 아니라 동호회 개념과 비슷하게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트램펄린이나 간이 링 또는 맨바닥에서 프로레슬링을 하는 백야드 레슬링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런 식의 가볍게 진행되는 백야드 레슬링도 현지에서는 어린 놈들이 겁도 없이 객기 부리는 무모한 행위로 취급된다. 프로레슬링 팬들과 전문가 눈에 WM7의 제작 과정은 백야드 레슬링만도 못한 수준으로 비춰졌던 것이다. 그만큼 방송에 편집되어 나왔던 WM7의 훈련 모습은 어설프고 엉성하며 말도 안 되게 위험했다.

이는 애초부터 무한도전 제작진들이 그만큼 프로레슬링을 얼마나 물로 봤으며, 위험성에 대해서 전혀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촌극에 가깝다. 프로레슬링이 활발하게 성행하는 WWE에서는 프로레슬링을 완전히 엔터테인먼트로 정의내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이는 것에만 신경쓰지는 않는다. 더더욱 철저하게 코치와 트레이닝 센터, 끊임없는 훈련과 단련을 반복하며 선수들을 단련시킨다. 그런데 이 WM7 특집은 전혀 그러지 못했다. 일개 아마추어 수준도 안 되는 손스타를 데려다가 멤버들의 몸 상태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으며, 프로레슬링의 위험성에 대해 진지하게 경고하거나 확실하게 대중들에게 알리지도 못했다.

여하튼 손스타는 레슬링 코치로서의 수준이 한참 미달되었고, 멤버들은 제대로 된 레슬링 수련을 하지 못한 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며 특집을 진행했지만 제작진 측에서는 100% 자신들의 잘못인 게 뻔하니 이러한 논란에 대해 시원하게 해명도 답변도 하지 못했다. 김태호 PD는 개인 블로그에 쓴 글에서 손스타 논란에 대해 언급했는데, 손스타의 영입이 프로레슬링 마니아들 사이에서 영 좋지 않을 반응이 나올 거라는 사실을 직감했고 전문 프로레슬러가 아니라 자격 조건이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의 프로레슬링에 대한 열정을 높게 평가해 함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손스타가 섭외 전부터 개인적으로 프로레슬링 수련을 하면서 상당히 빡세게 살아왔고, 모자른 부분이 있긴 했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멤버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제작진 측에서는 상당히 만족했다고. 위에 언급된 논란들에 대한 명쾌한 해명은 없고 손스타가 무한도전의 취지에 걸맞는 도전 정신 +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만 추켜세우며 어물쩡 넘어간 모양새다.

참고로 특집이 끝나고도 멤버들은 각종 부상 때문에 상당히 고생했고 후유증까지 남았다고 한다. 2015년 즈음에 하하가 어느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금도 일부 후유증이 있다고 했을 정도이다. 또한 타 방송에 출연해 프로레슬링 이야기가 나오면 직접 피와 살이 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진짜로 아프고 위험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함부로 따라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문단의 핵심 당사자인 손스타는 프로젝트 진행 중 위의 지적과 비난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며, 나름대로 큰 충격을 받고 상당한 부담감 속에서 멤버들을 지도했다고 한다. WM7 이벤트가 2주 남은 시점에서 열린 회식에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서러움이 폭발한 손스타가[22] "항간에 프로가 아닌 사람이 가르치는데 이게 되겠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자라지만 최선을 다해 멤버들을 가르치며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까지 한 걸 보면 방송에서는 안 나왔지만 친분이 있는 전현직 프로레슬러들에게 이래저래 조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3.1. 프로레슬링에 대한 몰이해

방송 초기 프로레슬링 기술 연습 중 멤버들은 그저 아프다면서 안 아프게 해달라고 요구할 뿐이었고 손스타는 프로레슬링 접수는 아프지 않게 받아내는 것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주장을 하며 훈련 도중 정준하가 정형돈의 족발당수를 그대로 받아내자 너무 제대로 받았다며 중간에 빈 공간을 두고 손을 들어 받아내는 접수를 제대로 된 접수라며 가르쳤는데 안 맞는 티가 너무 나는 바람에 안 그래도 가짜라는 소리에 민감한 프로레슬링 팬들을 자극한 꼴이 되었다.

프로레슬링 경기는 중요한 진행과정이나 결과에 각본이 존재하는 '엔터테인먼트'이자 극 예술이다. 하지만 WM7에서 비춰진 것처럼 경기가 있다고 하면 자세한 기술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달달 외워서 진행하는게 절대 아니다.[23][24] WWE나 TNA 같은 메이저 단체에서 메이웨더나 팩맨 존스 등의 비레슬러들이 경기에 끼어든다 쳐도 그 구성이나 비중이 왜 극히 단순해지는지 생각을 해보자. 한 마디로 익숙한 기술들을 주고 받으며 애드립으로 자연스러운 경기를 만들어낼 정도의 베테랑들이기에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것이고, 그 자연스러운 경기의 기준은 설득력이다. 거창한 말 필요없이 양측의 합이 맞아 기술 하나하나가 몹시 아파보이게끔 해야 하는 동시에 안전을 챙겨야 하는 것인데, 이 '설득력'과 '안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심히 어려운 일이다. 맞는 쪽에서 몸을 너무 사리면 기술이 병맛넘치는 모양새가 되어버리며[25] 그렇다고 몸을 너무 굴리다간 진짜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된다.[26] 방송에서 보여지는 WM7의 기술 연습 과정 및 방영 내용에선 이러한 프로레슬링의 근본보다는 '외운대로 기술을 주고 받는 것에만' 지나치게 초점을 맞췄다. 거기에 비전문적인 지도자를 데리고 진행을 하니 맞아주고 때리고 하는 것이 너무 가짜 티가 많이 나서 프로레슬링에 대해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만 생겼다는 비판이 발생하게 되었다.

결국 프로레슬링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전문 프로레슬러들의 엄청난 반감을 샀고 프로레슬러 김남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글[27]을 올리기도 했다.[28]

이것 때문인지 6화 방영 직후 국내 프로레슬링 전문가이며 특집에 참여중인 前 WWE 해설자 천창욱씨가 일련의 사건에 대해 옹호하려는 의도로 보이는 글을 디씨 프갤에 올렸다. 전문은 여기.

그리고 결국 '프로레슬링을 우롱했다'는 소리까지 기사 제목으로 등장했다. 이에 맞서는 팬들의 옹호론 중에는 그동안의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다뤄졌던 프로레슬링은 더 코믹한 성격이 강했다는 옹호론도 있으나 이것은 옆반 아이는 더 큰 잘못한 적도 있다며 자기 봐달라는 초등학생식 논리나 다름 없는 억지 주장이며 무한도전에서 잘못한 부분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무한도전이 위와 같은 문제도 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사실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에서 멤버들의 태도나 멤버들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이 불손하다는 비판에 항상 등장하는 옹호 의견은 방송에 비춰지는 모습은 극히 일부라는 것.[29] 실제 준비한 기간은 1년이지만 방송 분량은 10시간도 채 되지 않기에 이러한 방송 분량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7부에서 손스타가 멤버들에게 섭섭함을 토로하고 대회가 연기된 이후 멤버들의 훈련 태도는 매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력이 부족한 아마추어급 강사에게 훈련을 받았고 훈련 자체도 체계적이지 못했다는 사실은 프로레슬링 팬의 입장에서는 불만스러운 모습이였을 것이고 일반 시청자들한테 보이는 모습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방송에서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 역시 심각한 잘못이란 점은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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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비인기종목 외면 논란

바로 이전 스포츠 특집인 여자 복싱 특집과 F1 특집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반대였던 것이 가장 큰 이유. 그동안 해왔던 장기 프로젝트였던 에어로빅 특집이나 봅슬레이 특집과 달리 이번 프로레슬링 특집은 위에 서술된 이유로 판을 크게 벌이지 않고 전문가들과 협회의 참여 없이 진행되었는데 상당수의 시청자&팬들[30]이 프로레슬링 관련 협회와 아무런 협력이 없었던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 일부 프로레슬링 팬들이 이번 특집을 비난하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프로레슬링 팬들의 기대는 협회와 함께 하여 프로레슬러들이 방송에 메인으로 등장하고 무한도전과 협회 소속 레슬러들과 함께 대회를 개최하는 쪽이었는데 이러한 기대가 컸던 만큼 무한도전만의 대회를 여는 것에 매우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했다.

방송 기간 도중 프로레슬링 협회측에서 무한도전을 거절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서 협회측을 비난하는 쪽으로 대세가 바뀌었다가 후에 김태호 피디의 글이 올라오면서 애초에 WM7의 초기 기획 의도는 어릴 적 동네 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던 레슬링 대회에 대한 향수였고 이를 재현하기 위해 가을운동회를 전후하여 도서 지역에서 작은 대회를 여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다만 일정상의 문제와 프로레슬링 특집에 대한 정보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기획의도와는 달라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2.5. 일부 프로레슬러와의 충돌

벌칙맨으로 출연했던 윤강철은 프로 레슬링 갤러리이런 글을 올리면서 무한도전을 비판했고 김남훈도 위 사건과 관련해 무한도전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는데 # 문제는 이런 글들을 언론이 덥썩 물면서 '프로레슬러들이 무한도전을 비방했다'라는 식으로 이번 특집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순간인 흥행 당일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는 것.

다만 신한국 프로레슬링 측에서는 논란이 거의 종결된 지금까지도 어떤 말도 하지 않았으며 반면 무한도전 측에서는 김태호 피디가 논란과 관계된 장문을 썼다. 사건 당사자들끼리의 말도 상당히 엇갈리는 상황이 지속 되었으나 모든 내용을 검토해보면 김남훈씨가 무한도전측에 악의를 가진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력한 어조로 쓴 내용들을 반박하는 내용도 많았다.[31]

논란 도중 이런 기사가 뜨면서 이 논란은 서로의 오해 때문이라는 것으로 결론나려는 기미도 보였으나 윤강철 선수가 이런 글을 작성함으로써 오히려 기자가 소설을 썼다고 주장했다. 기사를 보고 김남훈과 윤창훈이 올린 영상 인터뷰, 댓글에 기자 본인이 떴다.[32] 그러나 이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문제의 발단은 윤강철 스스로의 자존심 때문인 탓도 있는 듯하다. 더욱이 당시 벌칙맨으로 갔던 당사자도 아니면서 트위터에 문제가 된 글을 올려 사건을 확산시킨 김남훈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33][34]
사진

결국 8월 21일 김태호 피디가 직접 사태해명에 나섰고 논란에 대한 답변과 무한도전측의 입장에 대해 밝혔다.

논란이 일었던 손스타의 자질 논란 등에 있어서도 손스타가 이런 논란을 예상하여 무한도전 멤버들을 가르치기 4~5개월 전[35]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나 물론 그렇다고 손스타가 프로레슬링 선수가 된 것은 아니기에 전문성이 부족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초기 기획의도는 예전 추억처럼 운동회 때 야외에 간이 링을 설치하고 시골 같이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정말 조촐한 잔치 수준의 행사를 하려 했는데 여차저차하며 판이 너무 커졌다는 것이다.[36] 하지만 프로레슬링이 가지는 위험성과 규모의 크기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안전 문제에 대한 비판은 유효했다.

그리고 손스타를 가르친 전 프로레슬러들은 누구냐는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천창욱 해설이 직접 나서 전직 프로레슬러이자 현직 격투기 선수인 임준수 선수와 이번 논란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4~5인과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내용 중 가장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출연료 문제도 결국 "이 일을 인터넷에 올릴 수밖에 없다" 고 하였고 무한도전 측은 방송에서의 통상 관례처럼 방송 후 입금을 할 생각이었으나 2010년 초의 천안함 사태, 파업 등으로 인한 계속된 결방으로 방송 후 출연료 지급이 힘들었던 상황이 되었고 무한도전측이 좋은 일 하는데 오점을 남기기 싫다는 대의명분하에 사비로 입금을 시켜주었으며 그 금액 또한 초대 받지 않았고 방송출연도 하지 않은 사람의 몫까지 받으려다 조정 끝에 60만원에 합의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 외의 내용들은 아래 주소 참고. 김태호 피디의 글 또한 윤강철 본인도 약 10년간 방송 일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출연료 지급에 대해 몰랐을 것인가에 대한 의혹도 있다.

한편 김남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윤강철이 이번 무한도전 출연으로 인해 챔피언 박탈 위기에 빠졌다는 글을 올리며 윤강철에게 직접 들었다고 했다. 정작 윤강철 본인은 그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며 말한 적도 없다고 했으며 신한국 프로레슬링측도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삼자대면이 필요하겠다. 또한 김남훈은 윤강철의 자술서라고 사진을 올렸으나 이 자술서라는 게 신한국 프로레슬링에 보내는 게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애당초 챔피언이 벌칙맨 역할 했다고 챔피언직 박탈하겠다는 주장대로라면 과거 예능에서 이왕표나 노지심 선수가 종종 벌칙맨으로 등장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렇다면 그들이 프로레슬링을 비하하고 조롱한 것이냐는 의혹 제기도 있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 둘이 지나치게 희화된 모습으로 접근하여 한국 프로레슬링의 이미지를 깎아먺은 것도 있긴 하다.

다만 저 문제는 의심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 만약 신한국 프로레슬링 측에서 윤강철 선수에게 그런 일이 있었음을 부정하라고 명령했다면 선수 입장에선 무조건 따를 수밖에 없다. 윤강철 선수도 처음에는 협회에 보내는 자술서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는데 후에 뒤늦게 신한국 협회로 불똥이 튀게 되니 뒤늦게 말을 바꾼 것이었다.

김남훈은 네이트 칼럼에서 몇몇 기자들이 자극적인 기사를 내보내 문제를 키웠다고 했지만 김남훈 스스로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용, 돌고래 아이큐의 김태호, 성추행 스탠스라는 자극적인 글들을 올린 적이 있다. 아울러 '돌고래 아이큐의 김태호' 란 말은 무한도전의 TEO PD를 지칭한 게 아니라 그 당시 국무총리 내정자였던 정치인 김태호를 욕한 것이었다라고 말했지만 당시 말한 내용은 돌고래 아이큐를 가진 두 명의 태호 때문이라고 했다. 결국 김남훈은 이런 식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 후 원래 트위터에 보수계통 정치에 대해 비판하는 트윗을 자주 하던 사람이라는 식으로 그건 무도의 김태호 PD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부정받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처음 찾아내 TEO PD를 욕한 것이라며 디씨에 글을 쓴 사람이 바로 WM7 해설 천창욱씨였다. 실은 예전부터 김남훈과 천창욱 두 사람은 여러 부분에서 부딪혀왔던 앙숙관계라고 한다.[37] 결국 서로간에 악의를 담아 물어뜯고 싸운 꼴이다. 결국 사방팔방에서 폭풍비난을 받던 김남훈 선수는 '윤강철에게 인터뷰 하러 간다' 고 했다. 하지만 이것은 도발은 자기가 해놓고 윤강철이라는 총알받이를 내세워 발을 빼려는 모습으로 보여 이미 프로레슬링 갤러리, 무한도전 갤러리, 격투 갤러리[38]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중.

결국 김남훈은 그 후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은 채로 트위터에 '잠시 쉽니다' 라는 인사말을 남기고 버로우 탔다. 그리고 이런 과정 속에서 애꿎은 후배 한명만 매장당했다...[39]

그 이후엔 윤강철 선수가 디씨인사이드 프로레슬링 갤러리 팬들에게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화를 걸라며 핸드폰 번호를 남겼다가 '지금 현피하자는 거냐' 며 호되게 욕을 얻어먹었다. 그래도 국내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선 안티가 한 명도 없다고 할 만큼 이미지는 괜찮았던 윤강철 선수는 무한도전과의 싸움에 이어 이 콜 투 마이 셀폰이라고 놀림받는 사건으로 이미지가 대폭락했다. 안 그래도 얼마 없던 기존의 팬들이 죄다 안티팬이 된 분위기다...

하지만 여전히 김태호 PD, 천창욱 측과 윤강철, 김남훈 측의 주장은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다. 특히 윤강철 선수는 신한국 협회는 상관 없다고 옹호하지만 한 배를 탄 김남훈 선수는 그와는 반대였던 것이 특히 이상한 점. 어느 쪽이 진실이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으며 양측의 대면이나 사과 없이는 섣불리 어느 한쪽 말만 믿는 것은 곤란하다. 2010년 9월 윤강철은 무한도전에 대해 감탄한 부분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며 진실을 제대로 밝혀달라는 글을 올렸다.

3. 결말

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 특집 자체는 8월 19일을 기점으로 시합이 마무리되었다. 하도 표가 빨리 매진되었기 때문에 현장에는 암표상이 난립했고 줄도 길었다. 무한도전 측에서 사진촬영을 엄금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진은 기자들만 푸는 모습. 그리고 9월 4일과 9월 11일의 2주에 걸쳐 방송되었다.

천만다행으로 우려와 달리 아무도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지은 듯한 모습이다. 다만 훈련 중 손스타는 갈비뼈 하나가 나갔었고 정준하는 경기 시작하기 2시간 전에 갑자기 근육이 뭉쳐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해 병원 응급실에 가서 진통제를 맞았다. 정형돈 또한 훈련 도중 가벼운 뇌진탕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3경기 시작 전에 극심한 울렁거림에 구토까지 하였다.[40][41] 유재석도 경기 끝나고 다음날 일어나지도 못했다고 한다. 사실 프로레슬링의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탈진, 골절, 뇌진탕 정도면 굉장히 양호하게 끝난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애매한 게 9월 2일에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있을 예정이였던 무한도전 촬영이 취소되었는데 이 이유가 유재석이 응급실에 실려갔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다.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사랑니를 빼러 간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유재석이 응급실에? 사랑니 뺀 것 뿐!(머니투데이 기사)

이를 보아 김태호 PD도 이번 특집이 꽤 무리수였다는 점을 알고 이를 숨기려 하는 게 아닌가 한다. 유재석이 정말 이 치료를 하러 간 것이라도 앞으로의 촬영에서 출연하는 연기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분명히 필요해졌다는 것을 보여준 특집이었기 때문. 참고로 위의 뉴스가 올라오기 전에도 목격담이 있었다. 당시 목격담에 따르면 본래 골든벨 형식을 인용한 촬영을 하려다 취소되었다는 내용이었다. #

한편 위험성이 존재하는 경기를 하면서 경기장에 의료진을 대기시키지 않은 제작진의 무책임함을 비판하는 주장이 있는데 장충체육관 현장에서 직접 관람한 관객의 말에 의하면 현장에 의료진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정준하가 병원에서 돌아오는 상황에서 경기장에 들어올 때 뒷배경에 구급차가 잡히기도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관객분들 중에 다치신 분들 계시면 의료진의 진료 받으시라는 안내 멘트까지 장내에서 방송되었다고 한다).

최소한 권투 특집에서 최요삼 선수와 친분을 밝혔던 길이 멤버로 있는 이상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을 리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길은 당시에도 하차 여론 때문에 위축된 데다 레슬링 기술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여러 모로 위축돼 있어 이같은 문제를 주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4. 방송 이후

김태호 PD는 사람들이 레슬링 특집이 재미 없고 너무 길어 지루하다는 의견들을 결과만 중시하는 사회 때문이라는 발언으로 인해 일부 비난을 받기도 했다. '무도' 재미없는 레슬링 특집? 김태호 PD "결과에만 익숙하니..." 일침 김태호의 발언이 '오만함' 으로 받아들여졌는지 8회에선 시청률 1위 자리를 또 스타킹에게 뺏기는 문제가 두번째로 발생하였다.[42]

'무도', WM7특집 시청률 급락... '스타킹' 에 '덜미' 충격

스타킹도 다이어트 킹 같은 화제성 프로젝트가 끝나고 시청률이 하락하고 9회에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실제로 이후로도 무한도전은 스타킹에 연속으로 1위 자리를 뺏기는 경우를 자주 겪었다. 이후년도에 이어진 또다른 장기프로젝트인 조정 특집은 프로레슬링 특집만큼 길게 끌지는 않았고 멤버들이 심하게 부상당하거나 하는 일은 없어 호평을 받았다.[43]

김태호 PD 본인도 프로레슬링 특집을 포함한 장기 프로젝트들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에 느낀 바가 많은지 앞으로는 당분간은 장기 프로젝트가 아닌 시대 흐름을 바로바로 반영할 수 있는 단기 특집 위주의 촬영을 할 거라 밝혔다. 프로레슬링 특집이 무한도전 최장기 프로젝트이며 가장 몸에 부담이 가던 도전이였다 보니 예견된 수순이었단 의견들도 있다. 본인도 멤버들의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이제 이런 거 하지 말자 고통스러워서 못 보겠다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러나 재석, 명수, 준하는 오히려 우리 나이가 다 차가는데 언제 이런 거 해보겠냐,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이런 거 더 많이 시키라며 그를 북돋아주었다고 한다.

지금도 멤버들에게는 프로레슬링의 후유증이 어느 정도는 남아있다고 한다, 1년이 넘게 프로레슬링 연습을 하면서 얼마나 위험한 순간이 많았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중요한 건, 무한도전이 아무리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기획했다 하더라도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협력으로 특집을 잘 준비하는 것이었다. 당시 무한도전은 주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 너무나 그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중에는 점점 이러한 비판들이 수그러들기도 하고 멤버들에게 남은 의미와 의의가 남으면서 부상이 없어서 다행이고 감동적이었던 특집이라는 평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렇게 이 특집에서 보여준 안전불감증과 미숙함, 각종 논란을 보완하고 장기 특집 특유의 늘어지는 면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안전불감증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지 못하는 바람에 5년 뒤에 큰 파장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1] 6개의 과제들을 보고 난 후 정형돈은 현실적으로 볼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대놓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의 표정도 매우 착잡한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그 와중에 이 보디빌딩, 수영, 등산을 일주일간 쪼개서 연습하자고 말하자 정준하가 너 일 없냐며 태클을 거는 게 개그 포인트.[2] 물론 몸짱으로 거듭난 연예인들과 보디빌딩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연예인들의 사례도 많이 있지만, 이들도 꾸준한 노력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후에는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는 비시즌기의 보디빌더들도 마찬가지다.[3] 실제로 SOS 해상구조대 편에서 전진과 정형돈은 물에 뜨기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4] 훗날 진행한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특집 때 공도와 트랙용 운전 기술이 완전 다르다는 걸 체감하고 적응하는데 큰 고생을 했고, 그마저도 100%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해 사고를 많이 냈다. 특히 박명수는 벽에 충돌하는 사고를 2번이나 겪고 심리적으로 트라우마로 남아 결국 주전에서 탈락했을 정도였다.[5] 유재석은 이걸 보고 박영석 대장님 같은 분들도 어려워하는 곳이라고 말했는데, 약 1년 뒤인 2011년 10월에 박영석이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에 휘말려 사망해 시체도 수습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6] 1박 2일의 수많은 산악 촬영분(백두산, 월출산, 지리산, 설악산 등)에서 보여지듯 산악 촬영은 엄청나게 힘들다. 하물며 해발 고도 8,850m인 에베레스트는... 게다가 촬영을 위해 히말라야 산맥에 갔다가 사망하는 스태프들이 전 세계적으로 꽤 많다.[7] 국내 프로레슬링의 간판격인 이왕표가 가장 많이 비판받았던 점이 운영을 최악으로 한 것도 있지만, 지나치게 희화화된 모습으로 대중에게 접근해 프로레슬링의 이미지를 상당 부분 실추시켰기 때문이다.[8] 미들로프에 완전히 걸터앉는 자세가 정석이다. 트레이너들도 그렇게 가르친다.[9] 파일:external/3.bp.blogspot.com/AC_%255B20160209-195013%255D.gif 파일:external/4.bp.blogspot.com/AC_%255B20160209-195058%255D.gif 이렇게 팔로 로프를 확실히 잡은 후 반동을 하는 게 정석이다. 참고로 이 움짤에 나온 로프반동 시전자는 위 사진은 WWE의 전설 언더테이커, 밑의 사진은 그 유명한 'The Rock' 드웨인 존슨이다.[10] 사실 초반에 로프반동을 하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려주기는 했다. 처음에 손스타가 로프반동이 의외로 아프다면서 모습을 보여줄 때는 제대로 팔을 감고 반동을 억제하며 쓰는 걸 볼 수 있다. 실제로 시전 직후 노홍철이 어설프지만 그런 방식으로 쓰긴 썼다. 그런데 이후 멤버들의 잘못된 시전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은 게 문제였다.[11] 중간에 자가 연습에서 후방 낙법을 연습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는데 막상 기술과 같이 들어가면 낙법을 잘 하지 못했다.[12] 바디슬램을 맞으면서 끝까지 몸을 잡고 있어서 제대로 손을 쳐서 충격을 분산시켜주지 못하고 있었다. 바로 다음에 보여준 시전자 정형돈, 피폭자 유재석의 경우 유재석이 제대로 낙법을 해서 충격을 분산시켜줬다.[13] 방송을 보면 드롭킥을 접수하는 방법도 잘 알려준다. 그런데 정작 실전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안 나온다. 결국 그때를 제외하면 연습을 제대로 안 했거나 숙지를 전혀 못한 셈이다.[14] 점프해서 초크슬램을 시전하면 상대가 낙법 시전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당연히 충격 완화가 안 되기 때문에 피폭자의 몸에는 큰 충격이 따를 수밖에 없다.[15] 게다가 초크슬램은 남은 손으로 상대의 등이나 허리를 받쳐주는 안전 장치를 하는 게 정석인데 정준하는 이걸 제대로 못했다.[16] 갑자기 멍한 표정으로 머리를 잡고 풀썩 주저앉으며 몸을 제대로 못 가누는 전형적인 뇌진탕 증세였다.[17]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았는데, 정형돈은 헛구역질까지 하며 100% 회복된 상태가 아님에도 몸이 좋아졌다고 주장하며 계속 훈련에 임했다. 아마도 WM7 멤버들을 걱정시키기 싫어 무리한 것으로 보인다.[18] 그냥 온몸을 최대한 편 상태에서 상대 복부 쪽으로 내 복부를 맞춰서 떨어지기만 하면 되며, 피폭자는 두 팔로 시전자를 잘 받아줘야 한다. 그런데 유재석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두려움 때문에 몸을 웅크리면서 시전했고 피폭자인 정형돈도 두려움에 몸이 굳어서 그냥 빳빳히 누워있기만 했다. 이러면 상대방을 무릎으로 찍을 수 있어서 위험하다. 유튜브에서 프로그 스플래쉬의 달인인 랍 밴 댐이나 에디 게레로의 영상을 보면 이 점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19] 파일:external/4.bp.blogspot.com/tombstone+piledriver.gif 이게 올바른 자세이다.[20] 프로레슬링 판에서 정준하 정도의 키는 대체적으로 평균이거나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다. 대체적으로 빅맨으로 인정받으려면 적어도 190은 넘어야 하며, 2m는 되어야 빅맨~자이언트 급으로 분류하는 게 대부분이다.[21] 단순히 프로레슬러들의 자존심을 뭉갠 문제라기보다는 제대로 된 선수에게 배우지 못하면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무시한 안전불감증 문제가 더 크다. 수십 년을 뛴 베테랑 선수도 한순간의 실수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거나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스포츠가 프로레슬링이다. 실제로 해외 프로레슬러들도 수천 번 접수한 기술을 한 번 잘못 접수해서 죽거나 평생 장애를 안고 사는 경우가 있다.[22] 제2경기 참가자인 노홍철 & 길 & 박명수가 순서 숙지도 못하고, 기술은 시전이고 접수고 하나같이 개판 of 개판 + 신 기술을 가르쳐도 시도조차 안 해보고 겁먹어서 위축되어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졌다.[23] 무한도전은 하루 경기를 위해 1년을 준비했지만, 프로 레벨에선 경기 당일에서야 선수들이 만나서 "어, 오늘 너랑 경기하냐" 라는 상황도 심심치 않게 있다. 이건 당연히 애드립으로도 즉석에서 합을 맞추며 경기를 짜내려갈 수 있는 경험과 훈련이 된 프로들이니 가능한 것.[24]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짜놓는 경우도 꽤 많다. 바로 브렛 하트숀 마이클스 같은 경우. 이 둘의 경기는 서로 연습하며 '여기까지 진행하면 대략 얼마정도 흘렀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면 정확히 그 시간에, 거기까지 진행이 되었다 했을 정도였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릭 플레어같은 경우에는, 경기 도중도중 애드리브를 많이 섞기도 하는 등 선수마다 스타일이 다르다.[25] 흔히 말하는 보챠가 바로 이것. 물론 보챠의 경우 원인은 다양하게 있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겁을 먹고 기술을 제대로 접수하지 않는 것이다.[26] 사실 몸을 너무 굴리다가 진짜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했지만 그 뿐만이 아니라 맞는 쪽에서 너무 몸을 사리다 공격하는 쪽에서 타이밍을 못 맞춰서 그 결과 부상을 입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대표적으로 미즈가 신인 시절 알 트루스의 플란차를 제대로 접수하지 못했다가(무서워서 받아줘야 하는데 엉겁결에 몸을 피했다.) 큰 사고를 칠 뻔했고(다행히 알 트루스는 베테랑이라 어찌어찌 부상은 면했지만) 그로 인해 미즈는 트리플 H에게 쌍욕을 먹었다고 한다.[27] 무한도전 미치겠다. 링에서 운동하려면 3년은 걸린다. 무엇보다 위험하기 때문이다. 손스타씨가 가르치는 프로레슬링이라니, 이건 워드를 칠 줄 안다고 신문 기자가 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28] 막상 김남훈 본인도 연습한지 1주일만에 링에 올라 데뷔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낙법도 제대로 못해서 슬램류 기술은 맞아주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경기를 출전했다고 하는데 한국 프로레슬링 단체는 최소한 이런 부분에 있어선 매우 엄격하고 규율이 강한 탓에 의문부호가 붙긴 하지만 이것을 주장(?)한 사람은 천창욱 해설위원이다. 하지만 천창욱 해설위원도 관계자에게서 들은 내용이라고 하며 무엇보다 이 사람 김남훈과 앙숙 관계에 있는 사람이다. 김남훈 씨도 이 '1주일 준비 후 데뷔설' 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의 트위터에 써진 내용들을 보면 천창욱 해설위원의 주장과는 달리 자신은 2003년이 아닌 2002년에 데뷔했다고 하고 경기 사진도 몇 개 있다고 한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자. 또 이쪽 주장과는 별개로 무한도전의 방영분에 문제가 있던 사실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29] 다만 시청자가 볼 수 있는 것 또한 방송에 비춰지는 모습 뿐이다. 시청자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지는 전적으로 방송 내용이 어떠한지에 달려있다. "방송 내용만 보면 오해가 생기며 카메라에 비춰지지 않은 모습까지 봐야 오해를 풀 수 있다" 는 이야기야말로 해당 방송 연출이 경솔했음을 반증한다.[30] 그냥 무한도전 팬들의 경우도 무한도전의 특집이 보여줬던 비인기종목에 대한 관심 유도라는 메시지에 어느정도 자부심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예능 프로의 공익성 추구는 한국 방송에서 어느 정도 의무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31] 김남훈이 이전까지 트위터에 남겼던 내용들을 해명한 뒤 잠수탔다.[32] 전말이 밝혀진 이후에 보니까 가관이다. 마지막에는 김남훈(촬영)과 검색어 1위 했다며 쪼개는 모습까지 나온다...[33] "새벽3시에 강화도 폐교에 방치하고. 출연료도 두 달지나서 언론에 알리겠다니까 그제서야 줬더군요." 김남훈의 트위터에 올라왔던 내용. 그러나 당시 선수들이 묵었던 곳은 폐교를 개조한 펜션이었고 방치란 말은 윤강철 본인도 부정했다. 출연료 논란은 후술.[34] 무한도전 측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신한국 프로레슬링 측에 접촉을 시도했다는 내용의 잘못된 내용의 글이 프갤에 올라와서 신한국은 본의 아니게 까이고 있었지만 김태호 피디의 글로 사전접촉은 없었던 걸로 밝혀져 신한국측을 비난하던 여론도 어느정도 잠잠해졌다.[35] 정확히 말하자면 삼고초려 이후.[36] 어떻게 무한도전정도 되는 프로그램에서 이슈가 안될거라고 생각했냐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무한도전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된 무한도전 가요제도 첫회인 강변북로 가요제만 보면 딱 정말 조촐한 잔치 수준이다. 물론 듀엣가요제가 아니고 멤버들이 혼자 했던만큼 나중에 나온 가요제 곡보다 곡 자체의 퀄리티도 떨어지고 무대도 초라했다. 아마 이걸 보고 WM7도 비슷하게 기획한거 같은데 강변북로 가요제와 WM7사이 무한도전은 모든 멤버가 대상을 수상하고, 그야말로 오락 프로그램 역사상 최정상의 위치에 올라왔던 만큼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볼 수 있다.[37] 앙숙 관계란 사실은 천창욱 해설이 직접 프로레슬링 갤러리에서 밝힌 이야기다. 이 사건이 일어난 후 천창욱 해설은 프로레슬링 갤러리에 거의 상주하다시피 하며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을 남김없이 풀어내곤 했는데 그 와중엔 김남훈 선수와 과거에 있었던 일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비난을 하기도 했다. 다만 그 내용을 보면 주로 천창욱 해설이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는 선수에게 접근하여 매니저도 모르게 방송을 주선하고 스폰서를 따내서 여기저기 인사를 하러 데리고 다니는 등의 업무방해가 있었고 공저로 도서를 쓰기로 한 후 김남훈 씨가 잠수를 타서 천창욱 해설 혼자 책을 작성하여 발간했으나 김남훈 씨는 자신의 저서인 '벨소리 말고 뭘 알아?' 에서 장나라가 아무 것도 안하고 본인이 글을 다 썼다고 한 것처럼 아무 것도 한 일이 없으면서 인세의 반을 가져갔고 각 도서판매 사이트에도 공저자가 아닌 실상 글을 쓰지도 않은 김남훈 선수만 저자로 등록된 상황 등 거의 천창욱 해설이 일방적으로 억울하게 당한 일들이기 때문에 천창욱 해설을 뭐라 하긴 힘들다. 이번에도 천창욱 해설이 몸담은 프로그램을 김남훈 선수가 공격한 판이었지 않은가?[38] 이전의 앤더슨 실바 걸레질 사건과 결부되어 답 없는 거짓말쟁이로 까였다.[39] WWA 소속 김민호 선수. 사실 김민호 선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그저 안전이 걱정된다는 글만 적었을 뿐이고 답변도 매우 신사적으로 잘 해주고 있었는데 이걸 김남훈이 자기 트위터에 링크하면서 괜한 피해를 입게 되어 결국 블로그를 닫게 되었다.[40] 이는 훈련 당시 뇌진탕의 원인이었던 낙법을 못하게 하는 잘못된 방식의 초크슬램을 본 경기에서 또 한 차례 당했기 때문이다.[41] 게다가 3경기 마지막 기술인 프로그 스플레시를 유재석이 시도했을 때도 위험했는데, 자세히 보면 유재석이 정형돈 몸 위로 떨어진 후 유재석의 몸이 한 번 튕기면서 오른쪽 다리가 정형돈의 목을 찍었다. 이 때 정형돈도 링의 반동으로 머리가 들린 상태에서 목을 가격당하면서 머리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혔다. 이미 두 번이나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 진짜 뇌진탕 안 걸리고 다시 정신차리고 일어날 수 있었던 게 기적인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이후 손스타 등이 정형돈을 일으켜 세울 때 정형돈이 갑자기 비틀거리며 주저앉는 장면이 한 번 나오는데 이 때 충격과 관련이 있는지는 미지수. 그래서 논란이 좀 있었지만 훗날 300회 특집에서 형돈이 말하길 자신이 이미 정신 다 차렸지만 '요때 한번 쓰러져 주면 더 감동적이겠다!' 라고 생각해 쓰러지는 연기를 했다고 밝혀서 그냥저냥 넘어갔다.[42] 'AGB닐슨' 의 조사에서 스타킹이 무한도전을 앞선 거고 'TNmS코리아 미디어' 집계에서는 무한도전이 1위였으나 TNS는 시청률 조작 때문에 비판 받은 곳이다. 오죽하면 무한도전 팬들과 김태호도 AGB 쪽을 신뢰할 정도이고 # 실제로 광고주 등 관계자들 및 언론기사에서도 AGB를 많이 참고하고 있다. TNS는 위와 같은 과거 전적 때문에 이미지가 나빠져 당사 프로그램이 1위일 때만 언플용으로 사용. 참고로 무한도전이 시청률 30%를 넘었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한 게 TNS의 조사결과였다. AGB로는 29.8%가 최고기록.[43] 정준하가 당한 부상은 조정 때문이 아니라 소지섭 리턴즈 촬영 당시 사고를 당한 것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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