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pad> |
レビテト 레비테토 | ||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212529,#e0e0e0> 가수 | 카사네 테토 | |
작곡가 | LoL | |
작사가 | ||
조교자 | ||
영상 제작 | ||
페이지 | | |
투고일 | 2025년 4월 1일 |
1. 개요
2025년 4월 1일 투고한 카사네 테토의 Synthesizer V 오리지널 곡.2. 특징 및 평가
3. 영상
|
|
[nicovideo(https://www.nicovideo.jp/watch/sm44738092, width=640, height=360)] |
4. 가사
なんでもかんでも私だけ | |
난데모 칸데모 와타시다케 | |
모든게 나 하나뿐 | |
嫌いね世の中なんて | |
키라이네 요노 나카난테 | |
이 세상이 싫어 | |
いっつもかっつも私だけ | |
잇츠모캇츠모 와타시다케 | |
항상 나 혼자뿐 | |
「セカイ」で浮いてる気がするわ | |
세카이데 우이테루 키가스루와 | |
‘세상’에서 떠오르는 기분이야 | |
嫌な顔しちゃ玉に瑕 | |
이야나 카오시챠 타마니키즈 | |
싫은 얼굴을 하면 옥에 티 | |
知らんぷりして現実逃避を | |
시라푸리시테 겐지츠토오히오 | |
모른 척하며 현실도피를 | |
繰り返してはまた縋る | |
쿠리카에시테와 마타 스가루 | |
반복하며 다시 매달려 | |
鏡の向こうの理想の自分 | |
카가미노 무코오노 리소오노 지분 | |
거울 너머의 이상적인 나 | |
唯 メンチ切って毒吐いて | |
타다 멘치킷테 도쿠 하이테 | |
그저 허세 부리며 독을 뱉어 | |
変わらぬ世に枕を濡らすの | |
카와라누요니 마쿠라오누라스노 | |
변하지 않는 세상에 베개를 적셔 | |
ちょっとだけならいいと | |
초쯔토다케 나라이이토 | |
“조금만 해보면 괜찮겠지” | |
またまた、て誰かに見せるの | |
마타마타테 다레카니 미세루노 | |
“또… 또…” 누군가에게 보여줘 | |
好き | |
스키 | |
좋아 | |
好き | |
스키 | |
좋아 | |
鏡越しでも | |
카가미고시데모 | |
거울 너머라도 | |
好き | |
스키 | |
좋아 | |
好き | |
스키 | |
좋아 | |
満たされる | |
미타사레루 | |
채워져 | |
今誰かに必要とされてる私 | |
이마 다레카니 히츠요오토사레테루 와타시 | |
지금 누군가에게 필요한 나 | |
愛して 愛して 私だけ | |
아이시테 아이시테 와타시다케 | |
“사랑해 사랑해 나만을” | |
なんて言わないから | |
난데 이와나이카라 | |
라고 안 할 테니깐 | |
ぽっかり空いてた穴ぼこを | |
폿카리 아이테타 아나보코오 | |
텅 빈 구멍을 | |
何かで埋めて欲しいの | |
나니카데 우메테 호시이노 | |
뭔가로 채워 줬으면 좋겠어 | |
(lie lie lie lie) | |
라이 라이 라이 | |
lie lie lie lie | |
ただの幻想と知って未だにやって | |
타다노 겐소오토 싯테이마다니 얏테 | |
그저 환상인 걸 알면서도 여전히 | |
(lie lie lie lie lie) | |
라이 라이 라이 라이 라이 | |
lie lie lie lie lie | |
くだらないわ | |
쿠다라나이와 | |
한심해 | |
だけど生きてると感じるの | |
다케도 이키테루토 칸지루노 | |
하지만 살아 있다는 걸 느껴 | |
イヤ、イヤ、イヤイヤよ | |
이야 이야 이야이야요 | |
싫어, 싫어, 싫어 | |
ダメ、ダメ、ダメダメよ | |
다메 다메 다메다메요 | |
안 돼, 안 돼, 안 돼 | |
暗い暗い部屋の隅で見てた | |
쿠라이 쿠라이 헤야노스미데 미테타 | |
어둡고 어두운 방구석에서 보고 있었어 | |
ただ確かな数字が | |
타다 타시카나 스우지가 | |
다만 확실한 숫자가 | |
居てもいいと言うの | |
이테모 이이토 이우노 | |
있어도 된다고 말해 | |
なんでもかんでも私だけ | |
난데모 칸데모 와타시다케 | |
모든 게 나 하나뿐 | |
嫌いね世の中なんて | |
키라이네 요노 나카난테 | |
이 세상이 싫어 | |
いっつもかっつも私だけ | |
잇츠모캇츠모 와타시다케 | |
항상 나 혼자뿐 | |
「セカイ」で浮いてる気がするわ | |
세카이데 우이테루 키가스루와 | |
‘세상’ 에서 떠오르는 기분이야 | |
(lie lie lie lie) | |
라이 라이 라이 | |
lie lie lie lie | |
ただの幻想と知って未だにやって | |
타다노 겐소오토 싯테이마다니 얏테 | |
그저 환상인 걸 알면서도 여전히 | |
(lie lie lie lie lie) | |
라이 라이 라이 라이 라이 | |
lie lie lie lie lie | |
くだらないわ | |
쿠다라나이와 | |
한심해 | |
だけど生きてると感じるの | |
다케도 이키테루토 칸지루노 | |
하지만 살아 있다는 걸 느껴 |
5. 소설(小説)
설명란에 적혀 있는 소설이다.그녀는 항상 혼자였다.
카사네 테토, 31세. 평일에는 회사원, 주말에는 게으르게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직장인.
이럴 때 함께 놀 친구도, 옆에 있어 줄, 아는 사람도 없었다.
어릴 때부터 그녀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언젠가는 뛰어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래서 주변에 잘 어울리지 못했고, 항상 주변에서 떠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텅 빈 구멍이 뚫려 있었다.
“‘나만 사랑해’ 같은 이기적인 말을 한 적도 없는데…신은 정말 잔인해.”
어느 휴일, 그녀는 평소 하던 게임을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하던 중 어떤 인플루언서의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하츠네 미쿠, 16세. 자신보다 한참 어린, 아직 학생인 이 소녀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는 질투를 느꼈다.
나도 빛나고 싶었어.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그저 사회가 깔아놓은 레일 위를 따라 걷기만 하던 삶. 의문도 품지 않고 살다 보니 어느새 31세가 되어 있었다.
“하아….”
학생 시절, 더 놀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캠퍼스에서 떠들며 놀던 남녀들을 보며, 난 그런 저급한 짓은 하지 않을 거라며… 떠들며 놀던 그들을 바보 같다고 무시했었다. 젊음을 마음껏 즐기던 그들을 보며 난 공부에만 매진했고, 좋은 GPA를 받고, 취업 준비를 했다.
별로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하기 위한 이유를 줄줄이 써 내려가고, 면접 연습을 하고, 결국 좋은 회사에 들어갔다.
이 심장은 대체 무엇을 위해 뛰고 있는 걸까?
“아, 더럽다. 비열해. 바보 같아. 나도 남자들이랑 대담하게 놀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녀는 중얼거리며 눈물을 흘렸다.
Y의 팔로워, 39만 명. 겨우 16세인 이 파란 머리 소녀 뒤에는 수많은 지지자들이 있었다.
“하아….”
테토는 한숨을 내쉬며, 문득 학생 시절에 가지고 놀던 Y 계정을 떠올렸다.
“나도 그런 잠재력이 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자 다시 우울한 기분이 마음을 가득 채웠다.
“미쿠 짱처럼 나도 셀카를 올려볼까….”
유명인처럼 될 리가 없잖아. 상처만 더 깊어질 뿐이야.
그걸 알면서도, 왠지 모르게 엄지손가락이 셔터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미리 보기 화면에 비친 거울 속의 나.
피부, 눈, 윤곽, 모든 부분이 보정되어 어느 인플루언서처럼 보였다.
보정 앱은 정말 좋아. 자신감을 준다.
하지만 저장하면 반전되어 또 다른 나처럼 보인다.
대체 어느 쪽이 진짜 ‘나’일까?
점점 모르겠다.
“일단 올려보자….”
특별한 코멘트도 없이 전송 버튼을 누르고, 사진을 전파에 실어 보냈다. 버튼을 누르고 나서 테토는 눈물을 닦아내려는 듯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10분 정도 지났을까, 알림 소리가 났다. 그 소리에 깜짝 놀라 그녀는 얼른 고개를 들었다. Y의 알림이었다. 뭐야, 깜짝 놀랐네. 갑작스러운 알림 소리에 공포를 느끼는 건 직장인의 병이었다.
알림 내용은 테토의 게시물에 댓글이 달렸다는 것이었다.
보고 싶지 않았지만 어쩐지 알림을 눌러버렸다. 그러자 방금 올린 게시물로 이동했다.
좋아요는 단 2개밖에 없었다. 당연한 일이었다. 오랫동안 방치해둔 계정에 좋아요가 2개나 달렸다는 것에 놀라야 할 정도였다.
그 댓글의 내용은 조언이라기보다는 비아냥에 가까웠다.
“그런 표정 짓는 건 흠이에요.”
“쳇… 짜증나!!”
무시해 주면 될 것을, 왜 굳이 댓글을 달았을까? 아무런 생산성도 없는, 장난 같은 댓글이다.
역시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해, 난 유명인과는 다른 존재야.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Y를 닫으려 했다.
하지만 손가락이 멈췄다.
여기서 끝내기엔 뭔가 찜찜했다. 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
“조금만 더 해보면 괜찮겠지…?”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다시 카메라를 열고, 아까보다 더 짓궂은 미소를 지어 거울 속의 자신을 찍었다.
자신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거울 속의 누군가.
“좋아요가 많이 달릴 거야.“ 그렇게 생각했다.
“…전송.”
보내는 순간, 또 바보 같은 짓을 했다는 생각에 베개에 얼굴을 파묻으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게시물을 올리자마자
“띵♪”
알림 소리가 났다.
“어…, 뭐지…?”
첫 번째 알림 소리가 들리자마자
“띵♪ 띵♪ 띵♪ 띵♪ 띵♪”
연달아 알림 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 설마…!”
당황한 채 Y로 돌아가보니, 거기에는 좋아요 100개가 넘는 자신의 게시물이 있었다. 리포스트도 많이 달려 있었다. 알림 벨 위에는 숫자 8이 떠 있었다. 이렇게 많은 알림이 온 건 테토에게는 처음 있는 경험이었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알림 벨을 눌렀다. 거기에는 많은 댓글이 달려 있었다.
“좋아요♡.”
“좋아요♪.”
아까와는 달리 긍정적인 댓글들로 테토의 마음은 채워졌다.
“좋아요.”
“응, 좋아요”
마음이 채워졌다. 채워졌다.
지금까지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듯, 그녀의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채워졌다.
“살아있어…. 나… 살아있어…!”
차가운 뺨에 따뜻한 눈물이 흘러내리는 걸 느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이, 테토에게 생의 실감을 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 댓글이 그녀를 타락으로 이끌었다.
“더 보고 싶어요!!!!”
그녀의 아드레날린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그녀는 더 이상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즉시 아마존으로 가서 코스튬 의상을 잔뜩 구매했다.
학생 시절 버리지 못했던 교복과 수영복도 꺼냈다.
“귀여워”, “좋아” 같은 말에 현혹되어, 이게 단순한 환상이라는 걸 알면서도.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활동명을 정해야겠지….”
본명을 그대로 쓰면 곤란해, 회사에도 피해가 갈 거야. 아니, 그런 회사에 피해가 가도 상관없지만, 내 체면이 구겨질 거야.
“음…”
본명과 너무 동떨어진 이름은 원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요소를 담은, 자신의 분신 같은 이름을 원했다.
“그래…!”
그리고 떠올렸다.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즐거운 일만 생각할 수 있는,
좋아하는 그 게임의 마법 같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닳아버린 육체와 정신을 보호해 줄,
마법 같은 단어
‘레비테토’
{{{#!folding [ 원문 펼치기 · 접기 ]
[include(틀:ja, text=彼女はいつも一人だった。<br>重音テト31歳。平日は会社員、休日は怠惰に身を窶す普通の社会人。<br>こんなときに、どこかへ足を運ぶのに誘える友達もいなければ、連れ立ってくれる知り合いもいない。<br>幼少期から、彼女は人と自分は違うのだと、どこかで自分は一つ頭抜けた存在になるのだと。そう信じてやまなかった。<br>だからこそ、周囲には馴染めず、ずっと周りから浮いていると感じていた。<br>彼女の心の奥底にはぽっかりと穴ぼこが空いていたのだ。<br><br>「私だけ愛して、なんて我儘…言ってないのに…神様のイジワル…」<br><br>ある休日、日課のゲームを中断して休憩に入った彼女はふと、とあるインフルエンサーの記事を目に留めた。初音ミク、16歳。自分よりも一回り以上、半分の年齢の子が、学生の年齢の子が、世間を賑わしている状況に、彼女は嫉妬を抱いていた。<br>私だって、輝きたかった。でも現実は厳しかった。世の中がひいていたレールの上を行くだけの人生。疑問も持たずに生きていたら31歳になってしまっていた。<br><br>「はぁ…」<br><br>学生時代、もっと遊んでいれば良かった。キャンパス内でワイワイ騒ぐ男女を見て、私はあんな低俗なことはしない、と…群れてはしゃいで、馬鹿みたいだ…と言って蔑んでいた。若さ有り余る連中をよそ目に勉強に勤しんで、いいGPAをとって、就活して。<br>別にやりたくもない仕事をするための理由をツラツラと書いて、面接の練習をして、そして良い企業に入って。<br>この心臓はなんのために動いているのだろうか。<br><br>「あぁ、汚い。あさましい。ばかだ。私は、ほんとうに男の人と大胆に遊べば良かった」<br><br>そう零した彼女の顔には涙が浮かんでいた。<br>Yのフォロワー、39万人。16歳だというのに、この青髪の裏には数多の支持者がいるのだ。<br><br>「はぁ…」<br><br>ため息を吐いたテトは、ふと学生時代にいじっていたYのアカウントを思い出した。<br>私にもそのポテンシャルはあったんだ、と実感が湧くとまた陰鬱な空気が心の中を埋めつくした。<br><br>「ミクちゃんと同じように、私も自撮り、あげてみようかな…」<br><br>有名人と同じように行くはずがない。また傷つく材料が増えるだけ。카사네 테토, 31세. 평일에는 회사원, 주말에는 게으르게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직장인.
이럴 때 함께 놀 친구도, 옆에 있어 줄, 아는 사람도 없었다.
어릴 때부터 그녀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언젠가는 뛰어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래서 주변에 잘 어울리지 못했고, 항상 주변에서 떠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텅 빈 구멍이 뚫려 있었다.
“‘나만 사랑해’ 같은 이기적인 말을 한 적도 없는데…신은 정말 잔인해.”
어느 휴일, 그녀는 평소 하던 게임을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하던 중 어떤 인플루언서의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하츠네 미쿠, 16세. 자신보다 한참 어린, 아직 학생인 이 소녀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는 질투를 느꼈다.
나도 빛나고 싶었어.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그저 사회가 깔아놓은 레일 위를 따라 걷기만 하던 삶. 의문도 품지 않고 살다 보니 어느새 31세가 되어 있었다.
“하아….”
학생 시절, 더 놀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캠퍼스에서 떠들며 놀던 남녀들을 보며, 난 그런 저급한 짓은 하지 않을 거라며… 떠들며 놀던 그들을 바보 같다고 무시했었다. 젊음을 마음껏 즐기던 그들을 보며 난 공부에만 매진했고, 좋은 GPA를 받고, 취업 준비를 했다.
별로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하기 위한 이유를 줄줄이 써 내려가고, 면접 연습을 하고, 결국 좋은 회사에 들어갔다.
이 심장은 대체 무엇을 위해 뛰고 있는 걸까?
“아, 더럽다. 비열해. 바보 같아. 나도 남자들이랑 대담하게 놀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녀는 중얼거리며 눈물을 흘렸다.
Y의 팔로워, 39만 명. 겨우 16세인 이 파란 머리 소녀 뒤에는 수많은 지지자들이 있었다.
“하아….”
테토는 한숨을 내쉬며, 문득 학생 시절에 가지고 놀던 Y 계정을 떠올렸다.
“나도 그런 잠재력이 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자 다시 우울한 기분이 마음을 가득 채웠다.
“미쿠 짱처럼 나도 셀카를 올려볼까….”
유명인처럼 될 리가 없잖아. 상처만 더 깊어질 뿐이야.
그걸 알면서도, 왠지 모르게 엄지손가락이 셔터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미리 보기 화면에 비친 거울 속의 나.
피부, 눈, 윤곽, 모든 부분이 보정되어 어느 인플루언서처럼 보였다.
보정 앱은 정말 좋아. 자신감을 준다.
하지만 저장하면 반전되어 또 다른 나처럼 보인다.
대체 어느 쪽이 진짜 ‘나’일까?
점점 모르겠다.
“일단 올려보자….”
특별한 코멘트도 없이 전송 버튼을 누르고, 사진을 전파에 실어 보냈다. 버튼을 누르고 나서 테토는 눈물을 닦아내려는 듯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10분 정도 지났을까, 알림 소리가 났다. 그 소리에 깜짝 놀라 그녀는 얼른 고개를 들었다. Y의 알림이었다. 뭐야, 깜짝 놀랐네. 갑작스러운 알림 소리에 공포를 느끼는 건 직장인의 병이었다.
알림 내용은 테토의 게시물에 댓글이 달렸다는 것이었다.
보고 싶지 않았지만 어쩐지 알림을 눌러버렸다. 그러자 방금 올린 게시물로 이동했다.
좋아요는 단 2개밖에 없었다. 당연한 일이었다. 오랫동안 방치해둔 계정에 좋아요가 2개나 달렸다는 것에 놀라야 할 정도였다.
그 댓글의 내용은 조언이라기보다는 비아냥에 가까웠다.
“그런 표정 짓는 건 흠이에요.”
“쳇… 짜증나!!”
무시해 주면 될 것을, 왜 굳이 댓글을 달았을까? 아무런 생산성도 없는, 장난 같은 댓글이다.
역시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해, 난 유명인과는 다른 존재야.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Y를 닫으려 했다.
하지만 손가락이 멈췄다.
여기서 끝내기엔 뭔가 찜찜했다. 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
“조금만 더 해보면 괜찮겠지…?”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다시 카메라를 열고, 아까보다 더 짓궂은 미소를 지어 거울 속의 자신을 찍었다.
자신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거울 속의 누군가.
“좋아요가 많이 달릴 거야.“ 그렇게 생각했다.
“…전송.”
보내는 순간, 또 바보 같은 짓을 했다는 생각에 베개에 얼굴을 파묻으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게시물을 올리자마자
“띵♪”
알림 소리가 났다.
“어…, 뭐지…?”
첫 번째 알림 소리가 들리자마자
“띵♪ 띵♪ 띵♪ 띵♪ 띵♪”
연달아 알림 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 설마…!”
당황한 채 Y로 돌아가보니, 거기에는 좋아요 100개가 넘는 자신의 게시물이 있었다. 리포스트도 많이 달려 있었다. 알림 벨 위에는 숫자 8이 떠 있었다. 이렇게 많은 알림이 온 건 테토에게는 처음 있는 경험이었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알림 벨을 눌렀다. 거기에는 많은 댓글이 달려 있었다.
“좋아요♡.”
“좋아요♪.”
아까와는 달리 긍정적인 댓글들로 테토의 마음은 채워졌다.
“좋아요.”
“응, 좋아요”
마음이 채워졌다. 채워졌다.
지금까지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듯, 그녀의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채워졌다.
“살아있어…. 나… 살아있어…!”
차가운 뺨에 따뜻한 눈물이 흘러내리는 걸 느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이, 테토에게 생의 실감을 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 댓글이 그녀를 타락으로 이끌었다.
“더 보고 싶어요!!!!”
그녀의 아드레날린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그녀는 더 이상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즉시 아마존으로 가서 코스튬 의상을 잔뜩 구매했다.
학생 시절 버리지 못했던 교복과 수영복도 꺼냈다.
“귀여워”, “좋아” 같은 말에 현혹되어, 이게 단순한 환상이라는 걸 알면서도.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활동명을 정해야겠지….”
본명을 그대로 쓰면 곤란해, 회사에도 피해가 갈 거야. 아니, 그런 회사에 피해가 가도 상관없지만, 내 체면이 구겨질 거야.
“음…”
본명과 너무 동떨어진 이름은 원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요소를 담은, 자신의 분신 같은 이름을 원했다.
“그래…!”
그리고 떠올렸다.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즐거운 일만 생각할 수 있는,
좋아하는 그 게임의 마법 같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닳아버린 육체와 정신을 보호해 줄,
마법 같은 단어
‘레비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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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う分かっていても、なぜか親指がシャッターボタンを押していた。<br>プレビュー時に映る鏡写しの自分。<br>肌、目、輪郭、あらゆるパーツが補正されて、一端のインフルエンサーのようにも見えた。<br>加工アプリはいい。自分に自信が持てる。<br>だが、これが保存されるときには反転して、また違う自分のように見える。<br>どれが本当の「私」なのだろう。<br>分からなくなる。<br><br>「とりあえず、あげてみるか…」<br><br>特にコメントも付けず、送信ボタンを押し、画像を電波に乗せた。ボタンを押した後、テトは浮かんだ涙を拭うように枕に突っ伏した。<br><br>10分程経って、通知音がなった。その音にビクついて、彼女は即座に顔を挙げた。見るとそれはYの通知音だった。なんだ、心臓に悪い。咄嗟の通知音に恐怖を覚えるのは社会人病である。<br><br>その通知内容とはテトの投稿にコメントがついたというものであった。<br><br>見る気もなかったが思わず通知を押してしまう。すると先程のポストに飛ばされた。<br><br>いいねは2しかついていなかった。それもそのはずである。そもそも、長期間放置していたアカウントに2もいいねがついたのかと、そこに驚くべきだろう。<br><br>件のコメント内容は、提案というか悪口であった。<br><br>「嫌な顔しちゃ、玉に瑕ですよ」<br><br>「ッ…うるさいッ!!」<br><br>無視してくれればいいのに、わざわざとコメントを付ける意味が分からなかった。なんの生産性もない、ふざけたコメントだ。<br><br>やっぱりバカなことはするもんじゃない、自分は有名人とは違うのだ。<br><br>そう思って彼女はYを閉じようとした。<br><br>だが、と指を止める。<br><br>ここで終わるのもしゃくだ。なんだか負けたような気がする。<br><br>「もう少しだけなら、いいよね…?」<br><br>そう言って彼女は再度カメラを開くと、さっきよりもあざとい笑顔を浮かべて鏡ごしの自分を撮った。<br>自分かどうか見間違える程、別人のように綺羅びやかな鏡の中の誰か。<br><br>伸びそう、そう思った。<br><br>「…送信」<br><br>送った瞬間、またバカなことをしたと枕に突っ伏そうとした。しかし…<br>今度は投稿してすぐに<br><br>ピロンッ♪<br><br>通知音が鳴った。<br><br>「え…あれ…?」<br><br>一つ目の通知音が鳴ったかと思えば<br><br>ピロンッ♪ピロンッ♪ピロンッ♪ピロンッ♪ピロンッ♪<br><br>それに連鎖するように通知音が鳴り続けた。<br><br>「え…うそ…!」<br><br>慌ててYに戻ると、そこには100いいね以上ついた自分の投稿。リポストも多数ついていた。ベルマークの上には8の数字。それだけ通知が来ているというのはテトにとって初めての経験であった。<br><br>踊るような指でベルマークを押す。そこにはコメントが多く寄せられていた。<br><br>『好き♡』<br><br>『好き♪』<br><br>先ほどとは打って変わって肯定的なコメント達にテトの心は満たされていった。<br><br>『好き』<br><br>『ん、すき』<br><br>満たされる。満たされる、心。<br><br>今までの時間、失った時間を取り戻すように、彼女の承認欲求は満たされていった。<br><br>「生きてる…私…生きてる…!」<br><br>冷え切った頬に、温かな涙が伝うのを感じた。<br>誰かに必要とされている状況が、この上なくテト自身に生の実感を与えた。<br><br>そして、次の言葉が、彼女を堕天へと導いた。<br><br>『もっと見たいッ!!!!』<br><br>彼女のアドレナリンが最高潮に達した時、もう正常な判断をする機能は失われていた。<br><br>彼女はすぐさまAmazonに行き、コスプレ用の服を取り揃えた。<br>捨てきれずにいた学生服も、スク水も引っ張り出した。<br><br>可愛い、好き、そんな言葉に惑わされて、ただの幻想だと分かった上で。<br><br>でもやめられなかった。<br><br>「…活動名、決めなきゃね」<br><br>本名のままではまずい、会社にも迷惑がかかる。いやいいのだが、あんな会社に迷惑がかかろうと。だが、自分の体裁が危ぶまれる。<br><br>「うぅん…」<br><br>自分の本名と大きく乖離はしたくなかった。あくまでも自分の要素を持った自分の分身のような、そんな名前を考えたかった。<br><br>「…そうだ…!」<br><br>そして思いついたのである。<br><br>もう傷つかないために、楽しいことだけ考えられるような。<br><br>大好きなあのゲームの魔法のような。<br><br>生きているだけで、歩みを進めるだけですり減っていた肉体を、精神を、かばってくれるような。<br><br>そんな魔法のような言葉。<br><br>「『レビテ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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