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월광의 카르네바레의 등장인물. 성우는 도도 아사코.
늑대인간만으로 이루어진 거대 범죄집단인 올마롯사의 간부 중 한 명으로 로메오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
어렸을 때 로메오가 조직의 일로 그녀의 아버지를 죽이려 했고 그녀의 아버지는 레베카를 인질로 잡고 위협하다 진짜 죽이게 된다.
그 후 로메오는 그녀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늑대인간으로서 살리게 된다.[1]
로메오와 관련되면 다른 이들의 목숨 따윈 신경 쓰지 않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단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초콜릿, 설탕, 벌꿀 등을 넣어 만든 리조또를 맛있다고 할 정도.
나이스 바디의 누님계 캐릭으로 스탠딩 cg부터 꽤 야하며 작중 얼마 없는 h씬의 대상으로 자주 쓰인다.
2. 공통 루트
레베카는 로메오를 올마롯사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카포[2]인 바렌티노의 명령으로 베르몬트에 간다.하지만 로메오는 전혀 그럴 마음이 없었고 그 이유를 로메오의 곁에 있는 노엘과 안나의 존재 때문이라 파악한 레베카는 둘을 로메오에게서 떨어트릴 계획을 짠다. 노엘은 반비니에게 린치 당하도록 꾸미고 안나는 직접 죽이러 갔으나 오히려 아메티스타로 각성한 안나에게 역관광을 당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노엘은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로메오의 피를 받아 늑대인간이 되어 살아난다.
한편 실비오의 명을 받아 레베카를 감시하던 카르메로는 안나에게 당한 레베카를 올마롯사까지 데려간다.[3] 상처 회복 후 레베카는 바렌티노로부터 로메오에게 브라티나이오가 베르몬트에 있다는 것을 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노엘과 함께 다시 베르몬트로 향한다.[4]
3. 레베카 루트
베르몬트에 도착한 둘은 제르마노의 공방에서 루나리아에게 습격당한 안나를 구하고 로메오를 찾아 나선다.[5]
그 시각 로메오는 안나를 구하려면 다른 아르젠토의 실린더가 필요하단 제르마노의 말을 듣고 다른 아르젠토가 있다는 치르첸세스에 단신으로 갔다가 되려 세이리에들에게 당하고 붙잡힌 상황. 노엘과 레베카는 로메오를 구하지만 이미 베르몬트의 대부분의 자동 기계 인형을 조종할 수 있게 된 다비데는 이들을 추격한다.[6]
로메오는 목표가 자신임을 깨닫고 노엘&레베카와 흩어져서 행동하다가 루나리아와 싸우게 된다.
이 루트에서 로메오는 더 이상 자신의 동료들을 잃지 않기 위해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그란피아를 잡고 루나리아를 쓰러트린다.
그날 밤 많은 자동 기계 인형과 루나리아를 잃은 다비데는 카르메로의 손에 의해 올마롯사로 납치된다. 그리고 피우스와의 회담에서 바렌티노가 로메오를 감싼것을 빌미로 실비오는 그를 지하감옥에 가두어 버리고 자신이 실권을 잡게 된다. 원래 카포에겐 오메르타[7] 따윈 적용되지 않지만
전투 후 정신을 잃은 로메오는 자택에서 깨어난다. 곁엔 레베카가 있었고 과거에 붙잡혀 벗어나지 못하는 로메오를 질타하며 총을 들고 자신을 허락해 달라고 한다. 여기서 '총을 쏘게한다' 와 '총을 빼앗는다' 의 선택지로 나뉘는데, 전자는 노엘 루트로 분기되고 후자는 레베카 루트로 분기된다. 아무튼 총을 건네달라는 로메오는 레베카가 자신을 죽이게 할 수 없다고 말하고[8] 레베카는 결국 총을 건네준다.
그 후 페르라가 저택으로 찾아와 로메오를 노베라 정원까지 대려가려 한다. 르파리아(루나리아)에게 습격당한 안나가 실린더의 열화로 기억을 잃은 꼴을 봤던 로메오는 이 상태로는 안된다고 생각하여 담판을 지으러 가려 한다. 레베카는 아직도 과거를 버리지 못해 이르마의 대신인 안나를 걱정하냐며 다투고 결국 로메오는 혼자 노베라 정원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피우스가 자신과 함께 하자며 로메오를 회유하지만 이를 거절한 로메오는 홀로 페르라와 싸우다 뒤따라온 레베카와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피우스는 이것이 안나를 납치하기 위한 시간 벌이라는 것을 알리며 퇴장하고 둘은 제르마노의 공방으로 급히 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안나는 납치당한 것을 지켜본 카르메로에게 사정을 듣고 바렌티노가 실비오에게 곧 죽을 거라는 소식도 듣게 된다. 직후 로메오는 쓰러지고 베네치아에서 깨어난다.
레베카는 노엘과 안나를 죽이려 했던 일을 고백하며 로메오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고백한다. 레베카가 실비오를 이용하여 간부가 된 이유도 로메오와 다시 만나기 위해서 임이 여기서 드러난다.
한편 로메오를 잡기 위해 보내진 카르메로는 그들을 습격하고 추격전 끝에 수상보트를 이용하여 둘은 가까스로 도망간다. 운전자가 로메오였기에 강에서 바다까지 이동해버린 것은 덤.
카르메로는 이 과정에서 죽음에 이르는 상처를 입고 죽기 직전 만난 마르칸토니오에게 1년 전 사건의 진상을 알려주는데....
만월의 밤 사전 연락으로 실비오와 로메오는 1년 전의 교회에서 싸우게 된다. 사실 실비오는 로메오가 조직으로 돌아와 예전 같은 관계가 되길 바랬지만 이미 너무 많은 것이 틀어지고 난 후였다. 사투 끝에 둘 다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고 실비오는 '정말로 사랑한다면 그녀의 죄를 마주 봐라' 라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그 후 로메오는 바렌티노를 구했다는 명목으로 다시 올마롯사에 복귀한다.[9] 이는 로메오가 늑대로서 살아갈 것임을 마음먹은 것. 남은 것은 라스페코라에 있을 안나들을 구하는 것뿐. 라스페코라로 가기 전 로메오는 다비데에게서 세이리에의 원통을 건내받는다. 그리고 마르칸토니오에게 1년 전 사건의 진상을 듣게 되는데....
사실 이르마가 죽게 된 것은 레베카의 짓이었다.
실비오는 로메오를 부르기 위해 카르메로에게 지시하여 이르마를 인질로 잡았는데 이는 순수하게 로메오를 불러내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카르메로에겐 이르마에게 손대지 말라는 명령을 하였고 나사가 한두 개쯤 빠진 카르메로지만 실비오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생각하는지라 얌전히 감금만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 돌연 레베카가 등장해 방심한 카르메로를 제압하고 이르마에게 로메오의 행선지를 알려주며 풀어준다. 조직을 나가려던 로메오를 잡기 위해 이르마를 사지로 몰아 죽게 하려고 한 것. 그 정신 나간 카르메로조차도 로메오를 찾아 떠나는 이르마를 보는 레베카의 미소를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었다고 할 정도...
마르칸토니오에게 위의 사실을 들은 후 곧 최종 선택지가 나오는데
이 사실을 알고서도 레베카를 '용서한다' 와 '용서하지 않는다' 의 두 가지의 선택지로 나뉜다.
3.1. '용서한다' 의 선택지
레베카와 화기애애한 상황을 바라며 용서한다의 선택지를 고르면 이르마의 몫이라며 로메오가 레베카를 그란피아로 찌른다.그 후 최종 결전을 위해 베르몬트로 혼자 향한다.
곧바로 라·스페코라로 가진 않고 옛 주거지에 잠시 들리는데 이때 안나가 만든 오르골을 발견하고 '기적을 일으킨다면 이쪽이다' 라며 오르골의 실린더를 가져가게 된다.
라·스페코라에 도착한 로메오는 은의 실린더가 아닌 통상의 실린더를 가진 루나리아 & 안나 듀오와 싸우게 되고 안나에게 일격을 맞은 뒤 정신을 잃게 될 찰나 상처를 입었음에도 로메오를 쫓아온 레베카의 원조로 로메오는 정신을 차리고 2회전에 돌입한다. 로메오는 루나리아를 처치하고 쓰러지고 레베카는 고전하다 그란피아로 안나를 처치한다.
그 후 약속 장소에 도착한 둘은 피우스와 대면하게 되는데 다섯의 아르젠토를 모두 흡수한 피우스는 팔을 늑대로 변형시키는 등 기괴한 모습으로 변해 둘을 공격한다. 그러다 갑자기 무언가에 저지되는 듯 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노엘이 두 사람을 지하 동굴로 피난시킨다.
그곳에서 제르마노와 함께 일행은 함정을 파 피우스를 덮치지만 오히려 로메오와 레베카가 피우스에게 흡수된다. 피우스의 안에서 피우스는 로메오에게 두 가지 선택사항을 제시하는데
하나는 그를 거부해 죽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와 저쪽의 세계(?)로 가는 것
저쪽의 세계(?)로 로메오를 대려가서 안나를 설득시켜 안나의 실린더와 완전히 융합하는 게 피우스의 목적. 이때 갑자기 안나의 환영이 나타나 둘을 갈라놓고 로메오는 다시 밖으로 돌아온다. 로메오가 가져온 안나가 만든 오르골의 실린더를 제르마노가 연주되도록 한 것. 안나의 영혼의 조각이나 다름없는 실린더의 선율은 피우스의 안에서 저항하던 안나를 깨웠고 그 여파로 안나는 피우스의 몸 안에서 자수정의 불사조로 다시 태어난다.
최후에는 피우스의 일격을 맞아 온몸이 깨지면서도 그 파편으로 피우스를 공격해 함께 죽게 된다.
사건이 일단락된 후 로메오는 다시 올마롯샤의 간부로 복귀한다. 그리고 레베카와 함께 이르마의 무덤에서 이르마에게 사죄한다. 그 순간 교황청의 특수부대가 그들을 덮치는데 교전 중 노엘까지 합류해 3인은 레베카의 차를 타고 그들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난다.
이때 운전은 로메오, 조수석엔 노엘, 뒷좌석엔 레베카가 위치하는데 각각 로메오와의 관계를 잘 나타내는 포지셔닝이라 생각된다.
엔딩송은 Memento Vevere ~生きることを忘れないで~
3.2. '용서하지 않는다'의 선택지
이 경우 로메오는 레베카를 믿지 못하게 되었다며 아무래도 좋으니 곁에 있어주기만 해달라는 레베카의 부탁도 거부하며 최종 결전을 위해 베르몬트로 혼자 가게 된다. 곧바로 라·스페코라로 가진 않고 옛 주거지에 잠시 들리는데 이때 안나가 만든 오르골을 발견하고 '기적을 일으킨다면 이쪽이다' 라며 오르골의 실린더를 가져가게 된다.[10] 라·스페코라에 도착한 로메오는 루나리아&안나 듀오와 싸우게 되고 안나에게 일격을 맞은 뒤 정신을 잃게 된다.그 후 정신을 차리면 로메오는 노엘과 안나와 함께 살던 일상으로 돌아와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묻는 로메오에게 그들은 로메오가 만월도 아닌데 늑대로 변하여 피우스를 먹어치워 신의 능력을 얻었다고 하며 자신이 바라면 뭐든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다비데가 하늘을 난다거나
제르마노가 츤데레 말투를 사용한다거나
이르마가 다시 살아난다거나
실비오도 살아난다거나
거대화한 다비데와 괴수가 된 비체가 서로 싸운다거나 등등
정신 나간 일들이 실제로 실현된다.
그 와중에 실비오는 뭐든지 다 실현되는데 뭐가 불만이라고 질타하는데 로메오는 레베카가 없는 게 불만이라고 대답한다. 용서하지 않는다의 선택지를 골라도 레베카를 사랑하는 마음은 지울 수 없었던 모양. 그러자 레베카가 등장하고 이 레베카는 피우스로 변한다.
정신을 차린 후부터는 피우스의 영향으로 환상을 보고 있었던 것. 환상의 막바지에 안나는 여기서 살면 거짓이지만 괴롭지 않을 수 있고 현실로 가면 계속 괴로워할 것이라며 함께 여기에 남자고 한다.
그러나 로메오는 이를 거절한다. 그 후 안나는 자신이 만든 실린더를 노엘에게 주라고 한다. 환상의 마지막엔 피우스가 다시 나타난다. 로메오를 죽이지 않겠다면서 그것이 죽음보다 감미로운 복수라고 말하며 광소를 흘리며 사라진다.[11]
진짜 현실로 돌아온 로메오는 피우스를 쫓으려 한다. 그 앞에 레베카가 총을 들고 나타나 로메오의 곁에 있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달라고 빌자만 로메오는 아직 죽을 수 없다는 말만을 남기고 떠난다.
레베카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자신을 배신한 것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에 레베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12]
10년 후
레베카는 베르몬트에서 사람을 먹으며 살아간다.
로메오는 올마롯샤의 카포가 된다.
올마롯샤에선 식인 행위를 금지하고 있었기에 이를 방치할 수 없었고 자객을 보내는데 그 자객은 다름 아닌 노엘.
이때도 아레안트[13]가 깨진 상태인지 아니면 유지되는 상태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작중에서도 묘사되듯 늑대에 의한 식인 행위가 계속된다면 인간들도 늑대를 계속 놔둘 수 없게 되어 큰 싸움이 벌어질 것이기에 올마롯샤의 입장에선 조직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처리해야 했을 것.
레베카는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 후 노엘은 인골이 가득한 욕실에서 한 소년을 찾아내는데 이는 다름아닌 로메오와 레베카의 아이.
과거의 로메오와 10년 후의 노엘이 겹쳐지며 여운을 남기는 엔딩.
엔딩송은 幻灯
[1] 이렇게 동족을 늘리는 일은 간부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바렌티노의 허가로 용서받는다.[2] capo. 머리, 두부, 두뇌 등을 뜻한다. 대략 '보스'나 '두목'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3] 실비오는 레베카를 좋아했지만 로메오만을 바라보는 레베카를 지금은 애증의 대상 정도로 보는 듯 하다.[4] 노엘은 늑대인간이 된 후 거리를 배회하다 로메오와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 바렌티노를 보고 그에게 칼빵을 선사한다. 바렌티노는 곧바로 그녀가 로메오의 피를 받은 늑대인간임을 알아차리고 가족으로 맞이한다. 하지만 조직의 보스를 찌른 죄가 있어 간부들이 그리 쉽사리 허락하지 않을 테니 모종의 시험을 통과하면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물론 시험은 아슬아슬하게 통과하고 올마롯사에 속해있었기에 레베카와 함께 행동할 수 있었던 것.[5] 이 과정에서 안나는 아메티스타로 각성하고 응수하다 실린더에 무리가 생겨 약간의 기억을 잃게 된다[6] 밤마다 스트리트 오르간을 통해 거리의 자동 기계 인형들의 실린더에 어떠한 조작을 하고 있다는 묘사가 작중에 두어번 나온다[7] 침묵의 서약. 조직내의 일종의 금기사항으로 배신, 식인, 마약 사용 등의 규칙이 있다.[8] 과거 사랑하던 이르마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현재까지 그 트라우마로 과거에 붙잡혀 고통받는 로메오는 레베카에게 같은 고통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듯[9] 애초에 조직에서도 로메오의 추종자가 많았고 배반자가 된 계기인 1년 전의 사건도 불가항력의 안타까운 사건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손쉽게 조직으로 복귀할 수 있었던 것[10] 다비데가 준 오르골은 여기 놔두게 됨.[11] 피우스는 자신의 몸이 그렇게 된 원흉인 바렌티노를 매우 증오하고 있는데 이대로 간다면 로메오도 파멸이고 로메오가 그런식으로 변하지 않길 바랐던 바렌티노도 절망할 테니 물리적이기 보다는 정신적인 1타 2피의 복수인 셈.[12] 잘 생각해 보면 이 루트의 선택지는 '레베카를 용서할 수 없다' 였다.[13] 르파리아와 올마롯사가 맺은 일종의 불가침 조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