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월광의 카르네바레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스무라 마코토.
늑대인간으로 이루어진 범죄 조직 올마롯사의 일원.
심각한 마약중독자이며 전투 중에도 마약을 복용한다.
실비오의 명령을 따르며 그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
입으로 '파킨!'이라는 효과음을 자체적으로 발하기도 하고 환각을 보는 등 꽤나 맛이 간 상태로 묘사된다.
그러면서도 실비오의 명령은 제대로 수행하는 불가사의한 인물.
2. 상세
작중의 광인
심각한 마약중독자이며 들고 다니는 스포츠 백엔 항상 마약과 무기가 들어있다.
마약에 너무 쩔어서(?) 다른 감각들이 꽤나 무뎌진 모양이며 환각과 같이 살아가는 수준인 듯 한 묘사가 있다.
이리스와의 전투에서 10년 전부터 환각을 보는 중이라는 게 밝혀지는데 환각이 이젠 친구라는 경지까지 올랐다고 한다.
작품 초반엔 현 카포[1]인 바렌티노가 마약과 관련된 일을 혐오하기에 조직에서 쫓겨난 듯하다.
하지만 이렇게 쫓겨난 조직원도 공을 하나 세우면 다시 조직으로 복귀가 가능하기에 + 실비오의 명령으로 로메오를 찾아 베르몬트로 들어왔다.
1년 전부터 로메오를 찾아 다른 도시를 돌아다니며 만월의 밤엔 사람도 잡아먹었다고 한다. 로메오와 만나기 전까지 그 수는 11명. 하지만 뉴스에선 피해자가 12명이라고 소개되는데 첫 번째 희생자는 이르마로 이는 로메오에 의한 죽음이다. 작가 나름대로의 트릭(?)이라고 이런 장치를 마련한 듯하지만 그전에 너무 대놓고 로메오가 이르마를 죽였다는 복선을 깔아놨기에 그다지 흥미로운 트릭이 되진 못 했다.
실비오에게 피를 받고 늑대인간이 되었는데 이 때문인지 실비오를 상당히 따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실비오 본인은 카르메로를 '쓰다 버릴 말'정도로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안나 루트에서 카르메로가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자신을 구하는 모습을 보고 실비오도 카르메로를 인정하게 된다.[2]
자신의 입으로 '동물적 감각'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루나리아가 다비데와 싸울 때 그 낌새를 알아차리는 등 작중 상당히 감이 좋은 캐릭터로 묘사된다.[3]
마약의 종류도 다양하게 소유하는 듯한데 주로 먹는 건 일반(?) 마약이고 전투 중엔 근력을 강화시키는 마약을 복용한다. 실비오의 명령으로 레베카를 굴복시키기 위해 미약을 준비하기도 하는 등 과연 마약중독자라 불릴만하다.
여러모로 같은 제작사의 다른 작품인 참마대성 데몬베인의 닥터 웨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인물.
[1] capo. 머리, 두부, 두뇌 등을 뜻한다. 대략 '보스'나 '두목'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2] 하지만 이 루트에서 카르메로는 르파리아의 지하 동굴에서 실종되고 시체조차 찾이 못하는 우울한 상황에 놓인다.[3] 자세한 사항은 루나리아 항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