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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everend Cenobite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노매드(인피니티) 소속 중보병
2. 배경 설정
"우리 신성한 성벽을 떠나 야만의 세계로 나아가노라."
고위 세노바이트 루드르 곤살베스. 팬텀 분쟁의 여명기.
고위 세노바이트 루드르 곤살베스. 팬텀 분쟁의 여명기.
인류계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장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장소도 있다. 그리고 오로지 소수의 선택된 이들에게만 허락된 공간도 있는 법이다. 금지된 도시 티안 디 징의 황실 구획, 산 피에트로 디 네오테라의 내헥사헤드론에 자리 잡은 안전실, 튜튼 기사단의 유물 납골당, 그리고 하사신 결사와 연관된 장소들을 예로 들겠다. 그러나 아예 들어본 사람조차 거의 없는 공간도 존재한다. 자비의 성모 계율회 수녀원 모듈의 텔레스테리온이 그렇다.
계율회의 신비로운 의식을 집전하는 신비의 전당, 텔레스테리온은 성스러운 화염과 단검의 동정녀의 성물들을 보관하는 곳이며 계율회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이자 레버렌드나 옵저번트, 고백자 같은 계율회 핵심 인원들만이 접할 수 있는 장소다.
이 장소는 목숨을 걸고 수호해야 하고 적의 손에 들어가는 꼴을 보느니 차라리 파괴해야 한다. 바로 이 텔레스테리온을 수호하는 것, 그것이 바로 레버렌드 세노바이트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존재 이유다.
텔레스테리온은 계율회의 심장이며 자비의 성모를 섬기는 전 인류계의 유일한 수녀회의 생존에 필수적인 곳이다. 그렇기에 레버렌드 세노바이트들로서는 텔레스테리온을 수호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리고 세노바이트란 이름도 이들이 수행하는 임무에서 나온 것인데, 이들은 세노비(cenoby), 수도원에서 고립의 서약을 지키며 살아가는 레버렌드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계율회는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수도회고, 세노바이트들은 텔레스테리온을 수호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종종 수도원을 떠나 더 큰 위협이 되기 전에 미리 적을 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허락을 받았다 한들 고립의 서약을 어기는 것이기에 세노바이트들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세노바이트들은 세노비의 밖에서 아름다운 것을 보는 것이 허락되지 않기에 전원이 수녀원 모듈을 벗어나면 바로 작동하는 시각 필터를 이식받는다.
세노바이트가 인지 필터를 통해 보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 왜곡된 현실인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선하고 아름다운 존재가 뒤틀리고 타락한 모습, 단검의 동정녀 마리아의 빛을 거부한 속세의 더럽고 추악한 광경을 보여준다는 거다.
다른 계율회 신도와 달리 이들 레버렌드는 백병전과 근접 교전에 전념한다. 세노바이트들이 보통 싸우는 환경이 좁은 환경이기에 근접 전투 수행에 가장 적합하고 적응도 빠르기 때문이다.
세노바이트들의 손에 들린 성스러운 무구에는 수많은 상흔이 새겨져 있고, 인류계에서 최고로 치명적인 전사를 뽑자면 세노바이트가 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이들 레버렌드의 가장 강력한 전술적 이점은 맹렬한 투지, 위험을 거리끼지 않는 태도,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그 악명 높은 가학 성향이다.
세노바이트가 휘두르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공포다. 세노바이트가 고통과 잔학 행위를 탐닉하는 건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레버렌드 세노바이트들은 그냥 적을 죽이는 걸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적들에게 최대한의 번민과 처참한 고통을 안겨주길 갈망하는 거다.
세노바이트가 전장을 누비면 피의 강이 흐르고 토막 난 시체가 그 뒤를 따른다. 그들이 작전에 투입하면 전장은 언제나 세노바이트의 인지 필터를 통해 보이는 광경과 다를 바 없는 악몽의 현현으로 화한다.
세노바이트의 현실은 단검의 동정녀의 분노를 통해 형상화된다. 이는 감히 그분께 맞서는 자들이 레버렌드 세노바이트의 날카롭고 성축 받은 무구 아래 맞이할 운명을 예고하는 것이다.
3. 성능
4판, 5판 바쿠닌이 가장 미움받는 이유 1순위 유닛.
값싼 가격, 중보병이라서 2운드, 미메티즘(-6), 6-2 무브, 준수한 무장, 수녀단-관측국 양쪽에서 모두 퓨어로 파이어팀 멤버로 들어갈 수 있는 유연함, 무술 3레벨 심지어 5판으로 오면서 impetuous 키워드도 사라졌기 때문에 커버는 커버대로 모두 다 받는다.
낮은 BS는 상대방이 MSV 2레벨이 없다면 미메티즘으로 상쇄하며, 가까이 붙어도 샷건이나 체인라이플, 준수한 무술 때문에 상대방이 함부로 들어오기 쉽지 않다.
Frenzy 키워드는 어차피 상대방을 죽이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발생하지 않고, 앞으로 튀어나가지만 않는다면 액티브턴에 주요 사수로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세금 개념이다.
보통 수비용으로 헤비로켓런처 로드아웃 하나, 체인라이플 로드아웃 하나를 사용한다. 처음에는 파이어팀과 함께 들어오는 적을 원활히 수비한 후, 라운드가 진행됨에 따라 적극적으로 돌격하여 상대방을 분쇄하는데에 특화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