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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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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603px-Red_Zones.png
1. 개요2. 설명

1. 개요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타이베리움 세계관에서 약 2050년경, '타이베리움에 완전히 오염되어 사람이 살 수 없게 된 지역'을 말한다.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603px-Tiberiumbridge.jpg
레드 존의 컨셉 아트.[1]

지구상의 30%를 차지하며, 옐로 존과 장벽으로 구분되어 있는 곳도 있으나, 대부분 전쟁통에 장벽이 무너지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 설명

레드 존은 '타이베리움 오염이 극심하여 외계 행성에 비교될 정도로 그 환경이 변해버린' 곳으로, 어지간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따위와는 비교할 수조차 없을 정도의 마굴이 되어버린 지역이다. 일부 타이베리움 돌연변이들을 제외한[2]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으며 항상 불안정한 이온 폭풍이 몰아쳐서 항공기 운용도 거의 불가능한 곳이다. 오염도가 장난이 아니라서 설정 상에는 존 트루퍼 같이 중무장한 보병이 아닌 이상 오랜 시간 활동하는 것조차 위험한 수준이라고 한다.

스크린은 지구에 강하할 때 레드 존에 떨어졌으며, 이곳에 타이베리움 수확과 지구 탈출을 위해 '트레숄드(스크린 타워)'를 세운다.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Glaciers.jpg
레드 존에 속하는 곳은 다음과 같다.
  • 미국 중부지방
  • 남아메리카 북부지역(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서부 일대)
  • 아프리카 중부지역(콩고민주공화국과 주변 국가)
  • 호주 중부 내륙지역
  • 인도양 도서 지역 일부(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일대)
  • 중국 서부 전역, 동남아시아 일대(미얀마, 라오스, 방글라데시)
  • 지중해, 흑해, 카스피해 연안 지역(타이베리움이 제일 먼저 발견된 지역)[3]
  • 시리아, 이라크 일대

제3차 타이베리움 전쟁의 여파로 지구의 레드 존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2060년경에 인류는 멸망하기 직전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에 GDINod가 협력하게 되고, 2070년대에는 전 지구상에 타이베리움 통제망이 건설되어 타이베리움 확산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

이 시점에서 레드 존은 거의 다 사라졌으며, 지구상에서 타이베리움 오염이 가장 심했던 이탈리아도 환경이 크게 개선되어서 보호 장비 없이 활동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2077년 '트레숄드(스크린 타워)'가 작동되며 지구상의 타이베리움들이 사라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레드 존도 완전히 없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3차 타이베리움 전쟁 때 스크린이 수집/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지구 표면에서 31.8% 가량이 문명 수준 5등급, 54.2%가 4등급이다. 근데 저 합은 86 %. 그러니까 저 중 16%, 레드 존의 절반이 4등급 이상의 문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레드 존의 환경을 고려해보면 그야말로 '오오 인류'라고밖에 할 수 없다. 레드 존에서 문명을 유지하고 있는건 Nod 의 세력일 가능성이 큰데,[4] Nod 신자들이 성지로 여기는 템플 프라임이나, 호주 Nod의 사령부 겸 중심지인 에어즈 락도 레드 존에 있다.
레드 존의 환경은 어떠한가

견고한 방호복을 입고 레드 존 한가운데에 서게 된다면 어떤 느낌을 받게 될 것 같습니까? 지옥이 따로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무너지고 황폐화된 바위 언덕은 이곳의 일반적인 지형들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이 지역의 대부분은 유해한 기체와 방사능을 내뿜으며 녹색으로 빛나는 타이베리움 광맥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지평선 너머로는 지표면을 뚫고 솟아 오른 순수한 타이베리움 결정의 거대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거대한 결정은 주변으로 퇴색한 에메랄드 빛을 뿜어냅니다.

고개를 들면 시야를 가득 메운 뭉게구름과 기괴한 빛의 굴절, 번쩍거리는 번개들로 인해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일그러진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관찰하면 이온 폭풍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번개가 주위를 온통 섬광으로 물들이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끔찍한 에너지 덩어리는 이따금씩 여러분 주위의 땅으로 내리꽂힐 것입니다. 엄청난 파괴력과 함께 말입니다. 가끔은 거대한 토네이도가 황무지를 휘저으며 무서운 속도로 타이베리움 파편을 흩날리기도 합니다.

레드 존은 마치 다른 행성의 표면 같습니다. 실제로 일부 과학자들은 타이베리움이 알 수 없는 외계 문명을 위해 지표를 변형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세계를 다른 행성에서 진화한 생명체에게 적합한 환경으로 새로이 조성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 주장은 아직 확실한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1] 컨셉 아트란 특성상 실제 설정과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컨셉 아트의 금문교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실제 설정상으론 블루 존에 속한다.[2] 포가튼들 일부가 레드 존으로 들어가 일종의 세력을 이루었다는 설정이 있다. 게임 내에서 돌연변이 약탈자라는 유닛을 용병같은 식으로 고용도 가능.[3] 특히 이탈리아 지역은 그라운드 제로라고 불릴 정도로 오염이 심각하다. 타이베리움이 처음 발견된 곳이고, 타이베리움이란 이름 역시 이탈리아의 티베르 강에서 따온 것이다.[4] 포가튼 세력들도 레드 존에 거주하고 있으나 Nod에 비하면 그 세력은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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