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2-06 14:11:37

레드 라이트

1. 영화
1.1. 개요1.2. 시놉시스1.3. 예고편1.4. 줄거리
2. 아이돌 걸그룹 f(x)의 음반과 노래

1. 영화

레드 라이트 (2012)
Red Light
파일:attachment/Red_Lights.jpg
감독
로드리고 코르테스
각본
로드리고 코르테스
기획
신디 코원
리사 윌슨
제작
로드리고 코르테스
아드리안 구에라
출연
촬영
사비 기메네즈
편집
로드리고 코르테스
음향
빅토르 레예스
미술
안톤 라구나
에드워드 보누토
패트리샤 모네
음악
빅토르 레예스
제작사
노스트로모 픽처스
신디 코원 엔터테인먼트
안테나 3 필름
텔레비시오 데 카탈루냐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밀레니엄 엔터테인먼트
파일:스페인 국기.svg 파일:워너 브라더스 로고.svg
개봉일
상영시간
114분
국내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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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킬리언 머피, 시고니 위버, 번 고먼. 로버트 드 니로주연의 스릴러, 미스테리 영화

1.2. 시놉시스

심령술 VS 과학,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상상을 넘어선 충격적 반전을 확인하라!

세상에 존재하는 심령술은 모두 사기극에 불과하다고 믿는 천재 물리학자 톰 버클리(킬리언 머피)와 그가 보좌하고 있는 냉철한 심리학자 마가렛 매티슨(시고니 위버)는 은퇴 후, 30년 만에 돌아온 세기의 심령술사 사이먼 실버(로버트 드 니로)가 가진 경이적 능력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한 실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절대 비밀을 풀 수 없는 실버의 심령술 앞에 버클리의 믿음은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고, 아무도 상상치 못한 진실이 드러나는데...!

1.3. 예고편

1.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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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물리학자 버클리와 노년의 심리학자 마가렛은 수수께끼 사냥꾼 활동을 하는 와중에 난관에 봉착한다. 그것은 심령술사 사이먼 실버의 30년만의 무대 복귀. 과거 실버와의 토론 도중 식물인간 상태에 있던 아들이 있는 마가렛은 실버를 조사하겠다는 버클리를 말린다.

버클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가렛의 반대에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홀로 조사를 강행하나 실버에게 역공을 당한다. 상처투성이가 된 버클리가 실험실로 돌아왔을 때, 마가렛은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혈관질환이 악화되어 쓰러져 있었다. 자신이 함께 있으며 조치를 취했다면 마가렛이 무사했을 거라 생각했기에 버클리는 죄책감에 빠지는데, 끝내 마가렛이 죽음을 맞자 실버에게 더욱 집착하게 된다.

한편 같은 대학에 있던 마가렛보다 실력이 후달리는 박사[1]가 실버의 초능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실험을 하게 되는데 버클리는 그 실험에 참가한다. 실험이 끝나고 분석기간동안 아무 단서도 찾지 못한 채 실버의 은퇴공연 날, 버클리는 공연장으로 간다.

실험실에 남아있던 버클리의 제자인 벤은 실험 영상 분석을 계속하고 있었고 또다른 제자 샐리가 도착하면서 시계를 이용한 실버의 속임수를 밝혀낸다. 마가렛이 경고했던 대로 박사의 실험통제와 통찰력이 미흡했던 것.

같은 시각, 버클리는 공연장 화장실에서 실버의 하수인에게 습격을 당하고 비로소 실버가 사기꾼이며 자신을 견제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만신창이가 되어 공연에 난입하는데...

진짜 초능력자는 버클리였다. 버클리는 관객들 앞에서 진짜 초능력으로 건물을 뒤흔들어 공연을 갈아엎는다. [2] 이에 실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다가[3] 버클리가 던진 동전을 얼떨결에 잡는 실수를 한다. 맹인인 척 행세한 게 홀라당 들통난 실버는 버클리에게 어떻게 한 거냐고 절규하지만, 버클리는 비웃기만 하며 공연장을 떠난다.

이후 버클리의 독백과 행보를 통해 극중 주변에 일어나던 기현상들을 정리해준다. 날아다니던 레이븐이 유리창을 들이받고 죽는다든가, 새들이 문을 들이받았다든가, TV와 전자기기들의 폭발과 폭주 등은 버클리가 분노하거나 흥분하면서 일어난 일이었다. 높은 평가를 받는 물리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빠듯한 예산을 받으며 초능력자들을 찾아다녔던 이유는 자신과 같은 초능력자를 찾기 위함이었던 것.

이 장면에서 복선과 단서들이 적나라하게 묘사되는데, 전자기기의 폭주나 창문에 부딪히는 새들에도 당황하지 않았고, 극중 펜으로 입술을 뚫어버리는 묘기 마가렛의 생각을 읽고 있는 듯한 묘사와 대사 등이 반전을 위한 포석이었던 듯 하다. 여러모로 식스 센스가 생각나는 엔딩이다.

엔딩 뒤에 포스터의 "끝없이 눈을 의심하라!" 는 카피를 다시 생각해보면 꽤나 의미심장하다. 과학 VS 심령술이란 포맷을 깔고, 주인공이 과학적인 추리를 거듭하는 와중에 계속하여 복선을 넣음으로서 결과적으로 영화 자체가 관객을 속인 셈이다. 작 중 (마술을 할 때 중요한 건)상대의 눈을 돌리는 것이란 요지의 말도 결국 작중 인물들만의 대사가 아닌, 감독이 관람객들에게 던진 복선이라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필립 스트라이버를 연기한 번 고먼이 조역으로 출연했는데, 그는 라이즈에서 <레드 라이트>의 주인공 킬리언 머피에게 추방으로 인한 사형을 선고받고 동+익사한 과거가 있다(...).

2. 아이돌 걸그룹 f(x)의 음반과 노래

Red Light 문서 참고.

[1] 작중 초반, 박사가 진행하던 카드 맞추기 실험을 마가렛이 그의 부족한 실험통제와 통찰력을 꼬집으며 안경에 카드의 그림이 비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2] 건물을 지진처럼 뒤흔든 것은 버클리가 아니라 실버라고 추측하는 해석도 있다. 이 장면에서 관객석에 있던 한 사람이 앞에 있던 손잡이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직후 건물에 흔들림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흔들림이 최고조에 다다른 상황에서 손잡이를 잡았던 관객을 다시 보여주는데 이 때, 아직 건물이 흔들리고 있던 상황인데도 그 관객은 손잡이에서 손을 뗀다. 흔들릴걸 미리 알고 손잡이를 잡고 한창 흔들리는 중에 손잡이를 도로 떼는 행동은 매우 이상한데 마치 버튼을 눌러 장치를 작동시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 관객이 실버의 부하이고 건물에 지진을 일으키는 것은 실버가 준비한 쇼라는 해석이다.[3] 이 부분도 건물이 흔들린 것에 대해 놀란 것이 아닌, 불이 환하게 켜진것을 보고 놀란 것이라고 보는 해석도 있다. 건물이 흔들리는 동안 전구와 전등들이 거의 다 깨지거나 고장나면서 불이 나갔는데, 흔들림이 끝나자 전등들이 망가졌는데도 약간 어둡기만 할뿐 멀쩡히 켜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정적으로 불이 켜지자 마자 실버는(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어 눈은 보이지 않지만) 마치 주위를 둘러보듯이 눈근육을 움직이는 실루엣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