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C3C3C,#000><colcolor=#FFF,#DDD> 레나 핀드윈 | |
종족 | 엘프 |
성별 | 여성 |
나이 | 50세 미만[1] |
직위 | 7군 부사령관 |
소속 | 7군 오크군 수용소 부대(포로) |
별명 | 삐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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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크의 포로가 된 엘프 여사령관의 등장인물.2. 특징
2.1. 외형
포니테일의 금발 여성 엘프. 험악한 표정이 기본인 주인공 이시르 라고니스와 달리 인상이 밝고 선하다. 키도 이시르보다 작은 편이며, 몸무게도 훨씬 적게 나간다고 한다. 게으른 이시르와는 달리 활동적이라 체형을 잘 유지하고 있었는데, 고기 파티를 할 당시 이시르가 고기를 전부 못 먹겠다며 남은 걸 떠넘긴 탓에 조금 쪘다고 한다.특이하게도 성인에 부사령관까지 될 정도로 경력을 쌓은 장교임에도 상당히 앳되게 생겼다. 이시르를 비롯한 다른 여성 엘프들은 성인 여자처럼 생겼지만, 레나는 청소년처럼 보일 정도.
2.2. 성격
순수하고 밝고 선한, 그림으로 그린 듯한 힐링캐. 적군인 오크들에게도 굉장히 친절하며 담당 간수병은 "군생활 하는 데 덕분에 힘이 된다." "내 딸이 저랬으면 좋겠다"라고까지 말할 정도. 특히 성격 파탄자인 상사가 바로 옆에 있어 많이 비교된다.그러나 강단이 없는 편이 아니라 화를 내는 장면도 의외로 많다. 이시르가 철 없는 짓을 했을 때 브레이크를 거는 것도 레나의 몫. 얀 에레메스가 레나를 무기로 협박했을 때는 아군에게 비겁한 수를 쓰는 당신들보다 이곳의 관리병들이 더 신사적이라며 굉장히 강하게 비판했다.
물론 싫은 소리는 잘 못하는 편이지만..
독서 및 학문 탐구를 좋아하는 편이라 지성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역으로 이때문에 투 머치 토커+설명충이 되어서 분위기를 깨기도 한다. 이것 때문에 이시르와 오크들이 단체로 레나를 멀리한 적도 있을 정도. 아는 지식은 제일 많지만 잔머리 굴리는 건 바크에게 밀린다.
2.3. 마스코트
포로 엘프들이 데포르메화해서 대체적으로 귀여운 인상을 지녔지만 레나는 그중에서도 귀여운 편이다. 별명인 삐약이는 원래 7군 사령관이 부르던 별명이었는데 편지로 이 별명이 알려지고 난 뒤에는 다들 삐약이라고 불러서[2] 캐릭터 소개에서도 이름이 아니라 삐약이라 나오고, 심지어 독자들까지도 이름을 까먹곤 한다. 게다가 엘프군 사이에서도 유명한 별명인지 21화에서는 3일반병중 하나가 병아리 후드를 입은 레나를 그리고 있었는데 다른 병사들이 7군 삐약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22화에서는 병영생활 설문조사를 했던 과거를 회상하는데 설문 내용에 '없삐약'이란 말과 병아리 옷을 입은 레나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를 두고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니었다고 한다. 당연히 본인은 이 별명을 질색하지만 이미 별명이 정착해서 이젠 그러려니 한다.3. 능력
옆에 초인인 이시르가 있어서 신체능력이 부각되진 않지만 최전방에서 싸우던 부대의 부사령관까지 오른 만큼 높은 신체 능력을 보여준다. 운동하는 모습이 나올 때마다 체력이 달려서 헉헉대는 오크 3인방과 달리 전혀 힘겨워하는 모습이 없고, 몸도 유연한 편이라 일자 다리찢기를 아무렇지 않게 한다. 이후에도 피구나 탁구 등 작품 내에서 스포츠를 할 일이 생겼을 때도 제법 활약했다. 심지어 술도 말술이라, 이시르와 나론이 4잔 반먹고 완전히 뻗어버린 술을 5잔이나 마시고도 멀쩡했으며, 취하려면 9잔은 마셔야 한다고 할 정도라 오크들이 경악하며 쳐다보기도 했다.다만 스토리가 진행되며 등장하는 다른 강자들에게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왕실 직속 기사단의 2소대장인 켈딘이 던진 공을 똑바로 받지 못했고, 정령신이 창조한 감시자인 벨로의 움직임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유이스의 공은 받아낸 것으로 보아 기사단 부소대장 정도의 무력을 지닌 듯하며, 그 경우 현재까지의 등장인물 중 레나보다 명백히 강한 건 이시르, 로스란, 켈딘, 우르단, 벨로 정도가 된다. 물론 각각 (추정상) 태초의 엘프, 제국 왕실 기사단장과 소대장, 오크 특수부대 부대장, 정령신의 수하로 강자인게 당연한 사람들이다.
4. 기타
- 다른 사람의 평판을 꽤나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66화에서 아이네드의 문화를 오크룬 병사들에게 소개하는 강의를 하게 되었다. 취지는 좋았으나 강의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병사들이 지겨워하는 등 따분한 분위기였는데, 병사들이 자신을 비롯한 엘프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게 될 것을 우려하여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결국 아이네드의 인기 노래를 춤과 함께 선보이는 절박한 노력으로 분위기를 겨우 반전시킨다.
- 꿈을 보여주는 유물을 건드렸을 때 자연과 책을 벗삼아 살아가는 공주님이 되었다는 꿈을 꾸었다고 하자 이시르에게 옛날 공주들이 뭐 편하게 산 줄 아느냐며 까인다.
- 극초반에는 이시르와 비교되는 상황을 종종 보여주면서 서브 주인공 내지는 더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나무위키에서도 주인공인 이시르와 함께 단 둘 뿐인 단독 문서가 있는 캐릭터이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비중이 애매해진 감이 있다. 상당수 등장 인물들이 클리셰를 깨고 반전된 캐릭터성을 보여주지만 레나는 평범하게 유능하고 착해서 캐릭터성이 튀지도 않고, 특별한 개인 서사 같은 것도 없어서 사건의 중심에 서기도 힘든 감이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오히려 한참 늦게 등장한 나론 카틸라가 과거사 등이 밝혀지며 여러모로 서브 주인공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
- 의회에 들어설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유명한 가문 출신으로 추정된다. 본인 스스로도 돈이 썩어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돈 부족할 없이 살았다고 하며, 107화에서 로스란 기사단장이 켈딘에게 세루 핀드윈이 만든 벌레 쫓는 조끼를 선물하는 장면이 나온다.
[1] 제국 기사단장과의 만남을 기억 못하는 이시르에게 핀잔을 주자 이시르가 "너는 50년 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냐"며 반박하자 자신은 그때 태어나지도 않았다고 말한다.[2] 사실 이시르가 "그렇게 부르지 마라"라고 7군 사령관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이게 검열되는 과정에서 별명이 오크 간수병들 사이에 쫙 퍼졌다. 즉, 이시르가 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