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4 21:17:04
랭커스터
Lanca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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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미국 |
| 지역 | 펜실베이니아 |
| 인구 | 58039명 (2020년 기준) |
| 인구밀도 | 3100.6명/km2 |
| 면적 | 19.03km2 |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도시. 미국의 가장 오래된 내륙 도시 중 하나로 그 역사가 깊다. 1799년부터 1812년까지 펜실베이니아의 주도 역할을 수행했던 곳이다. 흔히 '붉은 장미의 도시'라는 별칭으로 불리는데, 이는 이 도시의 이름이 유래한 영국의 랭커스터와 관련되었다. 2020년 인구 조사 기준으로 약 58,039명의 시민이 거주하며, 이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여덟 번째로 큰 도시에 해당한다.
랭커스터 지역은 1720년대 초 유럽 이주민들에 의해 정착이 시작되었다. 1729년 랭커스터 카운티가 설립되고, 당시 '히코리 타운'으로 불리던 이곳이 카운티의 중심지가 된다. 존 라이트라는 초기 정착민이 자신의 고향인 영국 랭커스터의 이름을 따서 도시 명칭을 붙였다고 한다. 1742년 자치구로 지정되었고, 1760년경에는 미국 식민지 시대 내륙 도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특히 미국 독립 혁명 시기에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1777년 9월 27일, 영국군이 필라델피아를 점령하자 대륙회의가 하루 동안 랭커스터로 피신하여 임시 국가 수도 역할을 맡았다는 특별한 역사를 지닌다. 이후 1799년부터 1812년까지 펜실베이니아의 주도였으며, 1818년 시로 승격하여 현재에 이른다. 19세기 말 20세기 초에는 필라델피아로 이어지는 최초의 장거리 포장도로인 랭커스터-필라델피아 턴파이크 개통과 철도 연결로 인해 상업 및 제조업 성장이 가속화되었다. 미국 제15대 대통령인 제임스 뷰캐넌이 이곳에서 성장하고 여생을 보낸 인연도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남중부 피드몬트 지역에 위치하며, 주도인 해리스버그와 필라델피아 사이에 자리한다. 콘네스토가 강의 약간 북쪽에 있으며, 시 면적은 비교적 작은 편이다. 기후는 습한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사계절이 뚜렷하다. 여름은 덥고 습하며, 겨울은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