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02 14:54:19

래피


1. 영국의 배우 래피 캐시디

래피 캐시디 참조.

2. 미국 해군의 함선

모두 남북 전쟁 당시 공을 세운 미국 해군의 수병 바틀렛 래피(Bartlett Laffey)에게서 따온 것이다.

2.1. 벤슨급 구축함 DD-459 래피

1941년에 베들레헴 조선(Bethlehem Shipbuilding Corporation)에서 제작되어 태평양 전쟁에 투입되었다.

1942년 10월, 래피는 과달카날 인근 해역에 투입되어 첫 전투 임무를 맡게 되었다. 래피는 노먼 스콧 제독의 순양함 함대에 소속되어 구축함 임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10월 11일에 벌어진 에스페란스 곶 해전에서 함대의 다른 순양함, 구축함들과 함께 중순양함 아오바를 두들겨패 대파시키는 전공을 세운다. 해당 전투에서 미군은 글리브스급 구축함 덩컨을 잃었고 밴슨급 구축함 패른홀트와 브룩클린급 순양함 보이스가 대파되었다. 일본측은 후루타카급 네임쉽 후루타카와 후부키급 네임쉽 후부키가 침몰했으며 중순양함 아오바가 대파되었다.

이 전투에서 래피는 별다른 손상을 입지 않아 1942년 11월 11일까지 수송대 호위 임무를 맡다가 11월 13일에 캘러헨 제독의 순양함 함대에 편성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벌어진 1차 과달카날 해전에서는 난전 속에서 일본 순양전함 기리시마와 히에이 사이로 파고들어 히에이의 함교에 20mm 기관포를 퍼부어 아베 제독에게 부상을 입히고 참모장 스즈키 미사가네 대좌를 사살해 아베 제독이 전의를 상실하게 만드는 큰 전공을 세웠으나[1] 히에이의 14인치 철갑탄에 보일러실을, 일본 구축함 테루즈키의 어뢰에 함미를 피격당해 얼마 못 가 침몰했다. 이때 라피의 폭뢰들이 물 속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함장 윌리엄 E. 행크 소령을 포함해 많은 라피의 승무원들이 전사하였다.

래피는 과달카날 해전에서 보여준 영웅적인 전과로 이후 Presidential Unit Citation을 수여받았다.

전함소녀, 벽람항로에서 의인화되었다. 래피(벤슨급)(전함소녀), 라피(벽람항로) 참조.

Naval Creed:Warships에서도 래피가 4티어 프리 구축함으로 등장한다.

2.2. 알렌 M. 섬너급 구축함 DD-724 래피

1943년에 배스 철공소(Bath Iron Works)에서 제작되어 태평양 전쟁에 투입되었다. 미군이 큰 희생을 치른 노르망디 상륙 작전, 오키나와 전투에서도 살아남고, 1945년 4월 15일에 일본 근해에서 50기 이상으로 추정되는 카미카제의 집중공격을 받고도 살아남아서[2] 불사함(The Ship That Would Not Die)이라는 별명을 얻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살아남아 한국 전쟁에도 제77기동부대 소속으로 참전했으며, 몇년 뒤 벌어진 수에즈 전쟁 당시에 수에즈로 파견되기도 했다.

이후 무사히 퇴역하여 현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박물관함으로 전시되고 있다. 히스토리 채널의 유명 군사다큐인 실전최강전투기대전 시즌 2에서 카미카제편을 보면 DD-724 래피가 당한 카미카제 공격이 상세히 나온다.


전함소녀, 벽람항로에서도 의인화되었다. 래피(전함소녀),라피 II 참조.

3. DJ 래피

자세한 내용은 래피(가수) 문서 참조.
[1] 사실 히에이의 바로 앞에서 변침하며 세 발의 어뢰를 발사해 명중시켰기에 운이 좋았다면 히에이를 굉침시키고 영웅이 될 수도 있었으나.... 너무 가까워서 수선하 선체에 '깡' 소리만 내고 불발되었다.[2] USS 샴록 베이(USS Shamrock Bay, CVE-84) 베이 소속 FM-2 와일드캣과 해병 항공대 F4U 콜세어의 지원도 있었지만 4발의 일반 폭탄과 6기의 자폭 공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