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원시전 2에 등장하는 티라노 족의 유닛. 람포링쿠스의 돌연변이로 활을 쏜다.
비행유닛은 아니지만 등에 붙은 날개로 활공을 하기 때문에 지면에 떠 있다. 게임상에서 사실상 호버 상태로 있기 때문에 다른 지상 유닛이 가지 못하는 물 위나 용암 위도 다닐 수 있다. 다만 언덕을 자유롭게 오르락 내리락 하지는 못한다. 기동력이 좋아 초반에 발이 느린 딜로포스보다 효과적으로 치고 빠질 수 있는 유닛. 하지만 티라노족에 속한 익룡 돌연변이의 숙명인지 특징적인 면이 없어[1] 딜로포스의 속업이 끝난 이후에는 볼 수 없다. 물론 가끔 섬맵에서는 익룡으로 변신하여 자유로운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쓰이기도 한다.
체력도 딜로포스에 비해 부족하니 하위호환 같지만, 그래도 공방업시 딜로포스와 달리 2씩 추가가 된다. 게다가 사거리도 살짝 길고 연사력도 살짝 빠른데, 이는 레벨업시 사거리와 연사력이 어마어마해진다는 소리다. 때문에 람포스들을 작정하고 키운다면 강한 모습을 보여주긴 한다. 보통 그 시간에 딜로포스나 트리세스를 더 뽑아 전투 한 번을 벌이는게 낫긴 하지만.
본래 개발 초기에는 알지뢰를 설치하여 지상 유닛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고 한다.
두 마리의 람포스를 합체하면 트윈 람포스로 변신. 오리지널판에서는 공격능력을 상실하지만 디텍터가 된다. 영구 은폐유닛인 머드맨 때문에 데몬전에서는 딜로포스보다 람포스 테크를 먼저 타서 트윈 람포스를 확보하지 않으면 싸우기 버겁다. 그 외에 넓은 시야도 있으니 정찰용 겸 디텍터의 용도로 뽑아야 할 필수적인 유닛. 단점은 초기가속이 느려서 정지상태에서 급습당하면 죽는다. 후계작인 THE RANKER에서는 대공능력이 추가되었는데, 데미지가 조금 악랄하다.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엘프족의 드래곤의 카운터 유닛으로 뽑아두면 좋다.
여담으로 본래 공중 유닛 취급이라 오리지널 때는 사망시 시체를 남기지 않고 그냥 펑 터졌다.[2] 그런데 더 랭커에서는 사망시 오체분시되어 땅바닥에 떨어진다. 대신 이 모드를 끄면 과거처럼 죽되, 터질 때 작은 점들이 보인다(...).
[1] 독성 공격으로 생체 유닛들을 잠시 동안 마비시킬수 있는 딜로포스나 지상 광역공격 담당인 켄트로스 그리고 지상공중 연속공격이 가능한데다 체력까지 튼튼한 트리세스에 비하면 람포스는 별다른 특수능력이 없다...[2] 이 게임 공중 유닛들은 다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