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8:16:38

라이언(영화)

라이언 (2016)
Lion[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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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감독 가스 데이비스
각본 루크 데이비스
제작 이에인 캐닝
앤지 필더
에밀 셔만
출연 데브 파텔
루니 마라
니콜 키드먼
써니 파와르 외
원작 사루 브리얼리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6년 11월 25일
파일:호주 국기.svg 2017년 1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2월 1일
상영 시간 118분
상영 등급 12세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결말4. 평가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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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촬영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어릴 적 인도에서 호주로 입양된 '사루 브리얼리'[2]구글 어스로 집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동시에 부정부패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영화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2. 시놉시스

인생에서 두 번의 기적을 만든 남자
25년만에 집으로 향하는 그의 오랜 지도가 새롭게 펼쳐진다!

5살, 인도에서 호주까지 - 7,600km의 거리
형을 기다리다 기차에서 깜빡 잠들어버린 다섯 살 ‘사루’는
집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눈을 뜨게 된다.
낯선 기차역에 홀로 남겨진 ‘사루’는 보고 싶은 엄마와 형을 애타게 불러보지만
기억나는 것은 형 ‘구뚜’의 이름과 정확하지 않은 동네 이름뿐.
수 개월 동안 이곳 저곳을 떠돌며 힘겹게 살아가던 ‘사루’는 결국 인도를 떠나
호주에 살고 있는 새로운 가족 곁으로 가게 된다.

30살, 호주에서 인도까지 - 25년의 시간
성인이 된 ‘사루’는 대학원에서 우연히 인도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혼란에 빠진다.
자신을 애타게 부르고 있을 엄마와 형에 대한 생각에 괴로워하던 ‘사루’는
‘구글어스’로 전 세계 어디든 찾을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가느다란 희망을 붙잡고
25년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을 다시 찾기 시작하는데…
- 네이버 영화 中 발췌

인도 작은 시골 마을 가네샤 탈라이에서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어머니 카믈라와 형 구뚜, 여동생 셰킬라[3]과 같이 사는 평범한 남자아이 사루는 기차에서 형을 기다리다가 그만 기차에서 잠이 들어버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캘커타까지 오게 된다.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마을 이름과 가족을 부르며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4] 수개월간 떠돌던 사루는 인신매매를 당할 뻔해[5]가까스로 도망치기도 하다가, 한 젊은이의 도움으로 아동인권보호단체의 보호를 받아 호주 태즈매니아의 한 가정집의 양자가 된다. 1년 후에는 역시 인도에서 온 의붓형제 만토쉬가 생긴다. 만토쉬는 분노를 자주 표출하고 자해를 하는 등으로 정신 질환이 있어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

25년 후 성인이 된 사루는 대학원생이 되어 대학원에 다니던 중 고국인 인도 친구들과 만나, 그들 중 한 명의 집에서 모임을 갖는다. 모임 중 어릴 적 너무나 사먹고 싶었던 '젤라비'라는 과자를 보면서 잊고 지낸 유년시절의 기억이 되살리면서 자신이 길을 잃었던 것을 깨닫는다.
인도 친구들은 구글 어스란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전세계 어디서 든 찾을 수 있다 하고, 친부모를 찾으려던 사루는 여자친구 루시, 양부모 존과 수와 잠시 언쟁을 나누지만 결국 그들의 응원을 받으며 구글 어스에 대한 작은 희망을 품에 안고 고국 인도에 있는 자신의 잊혀진 고향을 찾아 나선다.

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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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는 가족과 주위의 갈등으로 인해 자신의 고향을 찾기를 포기하기 직전 구글 어스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기억에 남아있던 장소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 기억을 따라 거슬러 올라간 결과 자신이 내렸던 물탱크가 있는 역을 찾아낸다.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의 고향을 기적처럼 찾아내고[6], 주위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인도로 향한다. 그리고 25년만에 친어머니와 재회하는데, 아들이 꼭 돌아올 것이라 믿고 그 마을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 역시 이 사연을 알고 있었기에 가족을 찾는다는 사루를 바로 가족들에게 안내하고는 극적인 가족 상봉을 축하해준다. 그러나 구뚜 형은 이미 죽었다고 한다.[7][8]

친부모와 재회 후 여동생과도 재회하고 양부모에게 전화를 건 사루는 친어머니를 찾았어도 양부모의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날이 밝자 이제는 기차가 더 이상 다니지 않는 기찻길을 거닐다, 죽은 형이 생전의 모습으로 자신을 부르자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 형과 같이 기찻길을 거니는 것으로 끝난다.

4. 평가

구글은 사랑을 싣고.
이동진 (★★★)

5. 여담

  • 쿠키 영상으로 사루의 어릴적 사진과, 양부모와 친부모가 만나는 실제 장면이 나온다.


[스포일러] 제목이 라이언인 이유는 끝부분에 나오는데, 주인공의 이름이 saroo가 아니라 sheru이기 때문인데, 그뜻은 Lion(사자).[2] 원래 인도에서 쓰인 본명은 셰루 문쉬 칸(Sheru Munshi Khan)이다.[3] 실화에서 그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다고 한다. 현재 시점에서 아버지를 아직 찾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구뚜 외에도 칼루라는 형이 하나 더 있다. 칼루와 셰킬라는 각각 공장 관리자와 교사가 되었다.[4] 사루는 힌디어를 쓰지만 콜카타에서는 벵골어를 썼기 때문.[5] 길가에 잠든 아이들을 성인 남자 여럿이서 납치해가는데 사루는 가까스로 도망가는데 성공한다. 그 후 한참을 달려 길 끝에 담배를 물고있는 남자가 있는곳으로 뛰어가지만 그 남자는 마치 내 일 아니라는듯이 구경만 할 뿐 신경쓰지 않는다. 사루도 이를 알고있었는지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고 옆으로 지나쳐간다. 복장을 보면 경찰인것 같지만 담배만 물고있어서 경찰인지 싶겠지만 경찰이 맞다. 다만 부정부패에 찌든 경찰인 것. 보호소에서도 부정부패가 이어진다. 자고있던 아이 한명을 부패에 찌든 직원이 누군가한테 강제로 빌려주는데 아이는 강제노동에 동원되는걸 알아차렸는지 반항하지만 결국 들려나간다. 이런 장면을 통해 당시 인도의 치안이 얼마나 막장이였는지를 보여준다.[6] 고향의 원래 이름은 '가네샤 탈라이'. 어린 시절의 사루는 '가네스탈리'라고 말했기에 고향을 찾지 못한 것.[7] 형의 행방을 묻자 아들을 되찾은 기쁨에 울며 아무 말도 못하는 어머니 대신 이웃 주민이 구뚜는 신의 곁으로 떠났다며 그의 사망을 알린다. 영화가 끝난 뒤 자막을 통해 사루가 기차에서 형을 기다릴 당시 구뚜는 기차에 치여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8] 실화에 따르면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는 아들들을 찾고 있었다고 한다. 몇 주가 지나 경찰에게서 큰아들 구뚜가 사고로 죽었다는 걸 알았고 이후 여러 장소를 오가며 막내 아들을 찾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