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9 21:46:55

라울 그레덴

파일:external/blog-imgs-84.fc2.com/RaulGreden-01.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R에서는2.2. OG에서는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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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ラウル・グレーデン

슈퍼로봇대전 R의 남자 주인공. 성우는 이노우에 고.

라지 몬토야, 미즈호 사이키랑 함께 엑서런스 팀의 일원이며 나이는 R에서는 20세, OGs에서는 18세.

R에서는 OGs에서는 선택하지 않은 성별의 주인공은 존재하지 않게 되지만 여주인공인 피오나 그레덴의 쌍둥이 오빠란 설정이 되었다.

책임감 강하고 자잘한 것은 걱정하지 않는 열혈한. 인정많고 오지랖 넓은 체질이다.

탑승 기체는 엑서런스. 그리고 R에서 그의 최종 프레임은 '엑서런스 라이트닝'이었다.

전용곡은 OVER THE TIME FLOW.

2. 작중 행적

2.1. R에서는

파일:raul r.jpg

부친은 시류 엔진의 연구자인 펠 그레덴. 미즈호 사이키에게는 꽤 호감이 있는지 여러모로 의식할 때가 많다.

나데시코 루트의 경우 나데시코상전이 엔진 폭발, 건담 루트의 경우 라 카이람의 핵융합 엔진 폭발로 시류 엔진이 폭주하면서 5년전의 과거로 가게 된다.

R에서는 아버지의 연구를 함께하기 위해 10년 가까이 토성위성궤도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지구의 역사에는 약하다는 설정이 있었다. 문제는 라지도 미즈호도 둘다 연구에 바빠 모두가 잘 몰랐다.[1]

이는 지구의 기후도 마찬가지라서 16화에서는 지구의 눈에 "어, 어이. 왠지 수상한 것이 떨어지고 있는데?", "...눈? 이게 눈인가, 처음봤어. 눈이라는건 정말로 차갑구나.", "재미있네. 마치 솜이 내리는거 같네."라면서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 같은 화성 출신인 미즈호 왈, 콜로니는 날씨를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득보다 실이 많아서 하지 않았다고... 그리고 이를 게기로 눈 페티시라도 생긴건지 17화에서는 라지에게 주겠답시고 냉장고에 눈을 잔뜩 쌓아두는 기행을 벌이기도 한다.[3]

루트에 따라선 중반에 크와트로 바지나로 참전한 샤아 아즈나블을 보자마자 미래에서 액시즈를 떨어트렸던 건 때문에 줘패려고 달려들려 하나 도몬 캇슈에게 저지당해 기절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5년 전의 샤아 입장에서 보면 생판 처음 보는 놈한테 아무 이유도 없이 맞을뻔 했으니 황당했을지도.

R에서는 미즈호와 최종적으로 커플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작중에서 미즈호의 기술이 유출되는 바람에 5년 후의 미래로 돌아갔더니 유출된 기술 레벨에서 또 5년 동안 더 발달하면서 엑세런스 프레임과 관련된 모든 기술들이 시대에 뒤떨어진 구식 기술이 되어버리는 허무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미즈호와 함께 마을의 작은 공장을 사들여서 메카닉 수리점을 차려 근근히 먹고 살다가, 이들의 앞으로 찾아온 라지가 손을 써서 기본 실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다른 활로를 찾게 되는 것이 엔딩의 내용.

라울의 격추수와 연동된 멀티엔딩 구조인데, 격추수 100기 이하일 경우 첫 루트와 상관 없이 구급 구조 로봇 계획안이 정부에 채용되면서 관련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그 이상일 경우 첫 루트가 건담 루트이면 차세대 건담 타입 개발 프로젝트에 핵심 멤버로서 미즈호가 애너하임에 스카웃 되어 엑서런스 팀에서 빠져나가게 되는데 미즈호는 자신의 기술은 이미 뒤쳐져 있다는 걸 인식하고 처음부터 다시 지금 시대의 기술을 배우겠다며 애너하임 측의 요청을 거절하고,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건 라울이 파일럿인 구조용 머신이라며 돌아온다. 이후 인명 구조용으로 제작한 네오 엑서런를 개발하고 인명 구조 활동에 나서며 다시 정부 채용 및 양산화를 목표로 분투하게 된다. 첫 루트가 나데시코 루트이면 어떤 정부에도 소속되지 않은 초국가적 부대인 '지구권 구급 기동부대'에 인명구조용으로 새롭게 만들 엑서런스를 만들어 참여해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2.2. OG에서는

OG에서는 인류에게 아직 토성권까지 나가서 거주할 기술력이 없기 때문에, 피오나와 함께 지구권에서 엑셀런스의 테스트 파일럿이 되기 위한 특훈을 받고 있었다.

원래 GBA판 OG2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인물이지만 OGs의 OG2 스토리에서 갑자기 추가된 인물.

OGs에서는 섀도우 미러 세계의 인물로 나온다. R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쌍둥이 여동생 피오나 그레덴이 있기 때문에 그의 차별화되는 성격으로 느긋하고 대책없는 성격의 잘하는 것도 별로 없는 칠칠맞은 오빠 캐릭터가 되었다. 열혈한으로서 적극적인 일면이 많았던 R과 달리 소극적인 모습도 강해져있다. 변변치 못한 오빠라는 설정 때문인지, 능력치가 R에 비해서 대폭 줄어들어 있어서 OGs에서도 하위 라인에 속한다.

동생 피오나가 애교를 부려서 자기에게 일을 떠넘기려고 하는 건 질색하지만 그러면서도 피오나의 부탁은 다 들어주고 있는 등 내심 그녀를 자신의 소중한 여동생으로 생각해주고 있다. 가끔 너무 접근해오는 피오나 때문에 정색을 하는 시츄에이션 등은 너무 노린 설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그러나 피오나의 죽음(?)[4] 이후 큰 충격을 먹고 '내가 못나서 이런 일이 생겼다.'라고 자책하며 평소의 나쁜 버릇을 고치려고 노력하게 된다. 타인의 의견을 귀담아 듬으며 심지어는 적진의 액셀에게도 가르침을 얻고 점점 성장한다. 그 마음자세를 볼 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큰 인물.

시류엔진 연구 도중 섀도우 미러의 액셀 알마와 전투를 하게되고 그 도중에 시류엔진이 폭주, 엑서런스 팀째로 평행 세계로 워프해 OGs의 세계로 넘어온다. 직접적으로 피오나를 죽인 것은 아니지만 자신을 다른 세계로 보내버리고 피오나를 죽인[5] 액셀과 섀도우 미러에게 증오와 복수심의 감정을 가지고 있어서 섀도우 미러가 이쪽 세계를 어지럽히는 것을 절대 용서치 않으려 한다. 하지만 액셀과의 싸움을 통해 각자 사정이나 신념을 이해하게 되면서 최종적으론 액셀을 어느 정도 용서하게 된 듯하다.

과거 섀도우 미러 세계에서 시류엔진 연구 도중 헬리오스 올림포스, 즉 길리엄 예거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는 모양으로 이쪽 세계에서 그를 만나 여러가지 협력을 받게된다. 이쪽 세계의 존재하지 않는 이방인 적인 존재이지만 표면적으론 그의 지인으로 신분으로 신용을 보장받으며 시공간 전이로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고 있다. 다만 길리엄과 라지의 판단에 의해서 시류엔진에 대한 얘기는 타인들에게 하지 않는 것으로 약속을 정한다.

후반부에 전이해서 신참으로 하가네에 데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인물에게 경어로 얘기하고 있었다. 인스펙터 전역 종료 이후엔 쿠로가네로 소속을 옮겨 레첼과 길리엄의 보호를 받으며 이 때쯤엔 다른 멤버들과 친해졌기 때문인지 평어로 얘기할 때가 있다.

하지만 길리엄이 아무리 신변 보장을 해줘도 뭔가를 숨기고 있는 그들의 태도를 수상히 여기는 자는 꽤 있어서 특히 유우키 제그넌이 의심이 심하다. 라울은 일단 라지와는 달리 유우와는 꽤 친해서 별 문제는 없지만 역시 갈등의 골은 깊다. 최후에는 시류엔진의 비밀에 대해 털어놓고 완전히 화해하였다. 그외에도 똑같이 소중한 여동생을 잃은 경험이 있는 인물로서 코우타 아즈마에게 충고를 해주기도 하며 그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기도 하였다.

OG 외전에선 피오나와 함께 듀미나스를 격파하고, 이후 다시는 시류엔진으로 인한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시류엔진과 엑서런스를 파괴하고 이쪽 세계에서 계속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엑서런스 팀이 창업한 L&E 코퍼레이션 이라는 로봇 수리 회사의 사장이 된다. 본인은 사장 체질이 아니라고 거절하려 했으나 피오나가 강제로 떠넘겼다. 에초에 18세에게 사장이라는 자리도 좀 무리수이다.

OG 외전 마지막에 엑서런스를 파괴했기 때문에 2차 OG에 나올지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구조용 로봇인 엑서런스 레스큐 프레임을 타고 재등장한다.(참고로 피오나와 데스피니스는 서브 파일럿.)

3. 기타

R에서의 인물 일러스트는 GBA 기능상 썩 훌륭하진 못하였으나 그럭저럭 봐줄 만 했고, OGS에서는 컴팩트3, J, W등을 맡은 일러스트레이터 이토이 미호에 의해서 확실히 미남으로 어레인지 되었다.

2차 OG에서는 개인 컷인을 안만들어놓는 바람에 맥시멈 브레이크에 참여하면 라울이 아예 뜨질 않고 맥시멈브레이크 컷인이 라울 이외의 3명만 나오는 3분할로 끝나버린다. 문 드웰러즈에서는 개인 컷인이 생겨서 이런 굴욕은 사라졌다.

22화에서 데킴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날에 라울은 "역사의 전환기를 이 눈으로 보는 건 감동적이지만... 우리는 지는 편에 있는거군."이란 뜬금없는 소리를 하는데, 같은 부분에서 피오나는 동료로 싸운 사람들을 죽게 해야 한다는 죄책감과 씁쓸함을 토로하는 발언을 하는 걸 보면 적어도 그 상황에서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되었다. 다음 맵인 23화 시작시에 주인공의 기력이 내려갔다가 우페이 이벤트를 경계로 "더이상 참는 것도 한계다. 공격하겠다!!", "그런건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여기서 싸우지 않으면 언제 싸우란말이야!", "엑서런스는 좀 더 구조용 머신으로 할 생각이었던거겠지. 모두가 부상당해있을때에 아무것도 안하면 어쩌자는거야!"라면서 다시 올라가는 것으로 심경의 변화와 결의를 표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피오나의 경우는 양심의 가책 때문에 실드라도 칠 수 있겠지만, 라울로 할 경우에는 저 발언 때문에 보기에 따라선 찌질하게 보일 수도 있다.

[1] 라지: 이쯤의 세계는 어떻게 되어있었습니까? 미즈호씨 쪽이 자세히 알고 있지 않나요? / "우리들은 연구만 하고 있어서 역사 같은건 잘 모르니까." / 미즈호: 저도 전쟁에 흥미 없어서 대충만 알고 있어요.[2] R에서는 20세의 성인이다보니 여기에 쥬조 왈, "눈사람 만들면서 좋아할 나이는 아니라고."[3] 사라: 그것보다도 저거 어떻게든 하라고요. 냉장고에 가득찬 눈! / "괜찮잖아. 라지에게 선물하려고 들고 온거니까." / 사라: 안됩니다. 얼른 어떻게든 처리해주세요![4] 사실 피오나도 전이에 성공했으며, 라울보다 나중 시점에 같은 OG세계에 도착해서 감격의 상봉을 이룬다.[5] 물론 작 중 죽었다는 확증은 안나오지만 라울 일행은 전부 이렇게 단정짓고 있는 상태였고, OG외전에서 결국 피오나는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