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두벌식 키보드에서 '때'를 쓰려고 할 때 종종 나오는 오타이다.친구나 지인과 일상적인 채팅을 할 경우에는 이러한 오타가 문제될 일은 거의 없으나, 과제나 공문서 등을 작성할 때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2. 원리
됬과 다르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떄가 틀렸음을 안다.[1] 이런 오타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Shift 키에는 다른 키에 없는 "키 누름 해제"가 입력에 직접적으로 관여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서, '나무위키'라는 글을 친다고 가정해보자. ㄴ 누름, ㅏ 누름, ㅁ 누름, ㅜ 누름... 식으로 사람들은 '키를 누르는 순서'에 대해서만 생각할 뿐, ㄴ는 ㅏ 다음에 뗄 것인지, ㅏ 전에 뗄 것인지는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고, 실제로 일반 키들은 이러한 키 누름 해제의 순서에는 상관하지 않고 입력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시프트는 이러한 키 누름 해제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다. 시프트 누름-ㄷ 누름-시프트 뗌-ㅐ누름의 순서로 입력해야 떄가 아닌 때가 입력이 되는데,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키보드 입력 순서는 '누르는 것'을 위주로만 인식을 하기 때문에 시프트를 떼는 순서가 ㅐ 뒤로 밀려 버릴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렇게 될 경우 ㅐ에도 시프트 입력이 들어가서 ㅒ가 나오게 되면서, 떄라는 오타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특히 리니어 스위치 키보드라면, 구분감이 없는 특성상 키 누름 해제를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세벌식 키보드에서는 쌍자음을 칠 때 Shift를 사용하지 않고 같은 글쇠를 두 번 눌러 넣으므로 때를 입력하려면 ㄷ 누름-ㄷ 누름-ㅐ 누름의 순서로 입력하게 되어 해당 오타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 여기서는 윗글쇠에 있는 받침을 넣을 때 문제가 된다(없6ㅏ, 많1ᅟᅳᆫ, 받1ᅟᅳᆯ 등).
원리 특성상 쉬프트가 토글형식인 모바일에선 잘 발생하지 않는다.
3. 유사 오타
비슷한 예시로 '쨰'[2], 투명드래곤의 '-ㅆ따'(예시: 있따, 했따 등)가 있다. 하지만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알아보기 어려운 떄, 쨰와 다르게 '-ㅆ따'는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대부분 지우고 다시 입력하므로 검수를 아예 하지 않는 경우가 아닌 이상 잘 등장하지 않는다.4. 여담
나무위키에도 '떄'를 찾아볼 수 있다. 2024년 8월 22일 기준 272개의 '떄'가 존재한다. 나무위키 '떄' 검색 결과 글자 모양에 큰 차이가 없어 읽는 데 큰 지장이 되지는 않으나 위키 전반의 문체의 정돈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견한다면 수정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근래에 추가된 편집기 기능을 사용하면 편리하게 일괄 수정할 수 있다.KS X 1001에 정의된 2350자에는 떄, 쨰가 없기에 2350자만 지원하는 폰트의 경우 떄, 쨰만 폰트가 기본 폰트인 굴림체, 바탕체로 나온다.(예시: 이럴
떄
)배달 앱으로 음식을 사다가 "김뺴주세요"라고 오타를 냈는데 '뺴'가 완성형에 없어 영수증에 '김?주세요'로 깨져 나와서 결국 김이 왔다는 사람도 있다. #
그리고 YBM에서도 이 오타가 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