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 건담의 등장 조직.디아나 소렐이 문 레이스의 지구귀환작전을 위해 결성한 시민군[1]으로 지휘관은 아지 대령.
크게 보아 필 소령 휘하의 부대와 제노아 대위 휘하의 부대로 나뉘어 있고 거기에 레드 대, 코렌 난다 등이 소속된 형태로 본다.
하리 오드가 이끄는 디아나 소렐 친위대도 싸잡아서 디아나 카운터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따지고보면 친위대는 디아나 직속이라 지휘권이 다르다. 오히려 여왕과의 관계 때문에 거의 디아나 카운터의 상위 부대에 가깝다.[2]. 레드 대 역시 디아나 카운터 휘하에 있다가 중반 들어서는 독자적으로 움직이기도.
2. 작중 내역
지구에 강하하자마자 잉그렛사 밀리샤와 교전을 벌였고, 이후 정착지를 놓고 지구 측과 교섭을 실시하지만 평화파인 아지 대령이 교섭 도중에 살해당하면서 교섭은 결렬. 지휘권은 주전파인 필 아크맨 소령에게 넘어갔다.처음에는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밀리샤를 몰아붙였지만, 밀리샤 측도 턴에이 건담을 비롯한 모빌슈트들을 전력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전쟁은 한없이 길어졌다.더군다나 달에서 아그리파 일파의 수작으로 보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한정된 물자로만 싸워야 했기에 식량난에 시달리게 되었다. 여기에 기술자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지구 측에 투항하는 등 돌발 사태까지 벌어지자, 이 모든 것이 끝까지 지구와의 평화적인 공존을 주장하는 디아나 소렐의 방식 때문이라 생각한 필 아크맨과 밀란 렉스는 결국 디아나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주전파인 필의 휘하는 핵폭발을 목격하고 반전을 주장하는 제노아 대위를 사살하고 필과 포우 에이지가 디아나 카운터 내의 주도권을 잡는다. 이후로 필과 미란을 지도자로 한[3] 산벨트국을 세우기에 이른다.
하지만 구성원들 대부분은 내심 디아나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깅가남 대가 지구에 강하한 이후의 시점이 되었을땐 쿠데타를 주도한 필 역시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는지, 나중에 지구로 귀환한 디아나가 김 깅가남과 맞서 싸워줄 것을 요청하자 디아나에게 다시 충성을 맹세하며 디아나, 밀리샤와 함께 깅가남 대와 맞서 싸웠다.
이때 스에손 스테로는 시민군 따위라고 얕보았지만 이들은 지구에서 밀리샤와의 실전을 경험한 탓에 기체 성능차를 누르고 나름 호각을 이루었다.
[1] 그러니까 문 레이스 소속이긴 해도 정규군은 아니다. 달의 정규군은 깅가남 가문이 지휘하는 깅가남 함대다.[2] 중반에 하리 오드가 다가오자 포우 에이지가 하리를 반역자라며 격추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장면이 있는데, 부하가 친위대라며 공격을 꺼리는 사이에 하리는 전함에 진입하더니 전함 크루들의 경례를 받으면서(...) 일사천리로 브릿지에 진입해 썩어도 함내 최고 지휘관인 포우를 제압해버릴 정도. 함장은 포우 앞 인데도 대놓고 하리를 추격하지 않겠다고 말해버리기까지 한다. 아무리 포우가 작중에서 호구로 나온다지만 그래도 행동대장 급에 필 아크맨의 측근인데도 이 꼴이다(...)[3] 필이 왕이라고 한다. 포우에게는 "내(필)가 왕하고 넌 여왕시켜 줄게" 해 놓고 통수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