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21:19:54

등선록


1. 개요2. 상세

1. 개요

퓨전무협소설 신승에 등장하는 무공 비급. 정각이 삼안마군의 소굴에 갇혔을때 향원에게 준 비급이다.

2. 상세

정각과 절세신마의 주력 무공인 황금신공과 천마신공이 적혀있다. 이후 향원이 삼안마군의 소굴에서 탈출할때 삼안마군의 제자중 하나인 송춘명의 폭로로 탈출 도중 분실하게 된다.

이후 등선록이라 명명되며 이 비급을 입수한 자는 등선할 수 있게 된다는 소문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등선록을 찾아 헤매는데, 사실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1] 말이다. 등선록 때문에 삼안마굴의 소굴은 마봉으로 개조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싸우는 장소가 된다. 정각의 아들 소천도 이를 찾아 마봉에 들어갔고 우연한 계기로 등선록을 발견하게 된다.

등선록은 바로 송춘명이 갖고 있었다. 등선록을 노리기 위해 비밀통로로 들어갔던 대부분의 무림인들이 죽고 극소수만 살아남아 오마가 되었으나, 송춘명은 탈출하지 못한채 수십년간 갇혀 있었다. 그러다 소천을 만나게 되고 송춘명이 사망하면서 등선록은 소천의 것이 된다.

여담으로 등선록에 적힌 천마신공의 구결이 절세신마가 소영과 공손영에게 들려준 것과는 조금 다른데, 이는 정각의 독자적인 해석이 깃들어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준은 어디까지나 절세신마의 것이 더 높지만, 절세신마가 워낙 강론을 불친절하게 한지라 수준이 떨어지더라도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준 정각의 천마신공이 이해하기엔 더 쉽다. '초보자가 배우는 천마신공',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1] 신승에서 명문정파의 무공은 대부분 해탈, 등선 등의 경지에 다다르는 것이 목적이다. 정각, 절세신마의 경지에 다다르면 등선할 수 있으나 거기까지 다다른 것이 확인된 것은 정각과 절세신마밖에 없다. 작중 화산파의 초절정고수인 풍청림이 무당이 개파조사 장삼봉이 등선했을거라 주장하는데 못했다는데에 내기라도 걸 수 있다고 발언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