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4:54:06

드루이드(디아블로 시리즈)



1. 개요2. 배경 설정3. 디아블로 24. 디아블로 35. 디아블로 4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1. 개요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직업이자 이들을 이루고 있는 세력.

디아블로 2의 확장팩인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에서 새 직업으로 처음 등장하였다. 차기작인 디아블로 3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여자 드루이드가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다가 된통 당했다"는 NPC 욕심쟁이 셴의 코믹한 썰로만 짤막하게 언급되는데 그쳤으나, 디아블로 4에서 모습을 드러내어 파괴의 군주 이후 장장 18년 만에 다시 플레이 가능한 직업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2편 시절에도 비교적 비인기 직업이었고, 뒷받침해줄 설정도 크게 없었지만 4편의 첫 시작 지점이 드루이드들의 고향인 스코스글렌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도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도 드루이드 NPC가 한명 등장한다. 플레이어와 함께 숲의 타락을 정화하기 위해 협력하는 역할을 수행했다.[1]

2. 배경 설정

드루이드는 본래 야만용사 부족 중 일족이었으나, 의견 차이로 인해 갈라져 나온 분파이다. 스코스글렌의 북동쪽 숲에 은둔하고 있다. 드루이드들은 일반적인 마력을 이용한 마법을 꺼리고, 땅, 불, 바람 등 자연의 힘을 빌리는 마법을 사용한다. 이를 더브드로이아크(Dubhdroiacht)라고 일컫는다. 또한 야생 동물과 친하여 필요할 때 언제든지 그들을 불러낼 수 있다. 또한 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연 마법을 응용하여 직접 동물로 변신할 수도 있다. '푸른 걸음 키오단'이 이들의 수장이며 드루이드 문화를 보살피고 이끄는 고위전사는 500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야만용사 부족의 옛 왕인 불카토스에게는 '바실리'라는 동생이 있었다.[2] 두 사람은 의좋은 형제로서 함께 아리앗 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었다. 불카토스는 오직 부족이 하나로 뭉쳐 단련된 맷집과 엄격한 전투 훈련을 통해서만 번영할 수 있다고 믿는 반면에, 바실리는 자연과 영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두 사람은 서로의 철학이 가진 장점을 이해했고, 그리하여 바실리는 부족 내에서 뛰어난 시인전사(warrior-poet)와 주술사(shaman)들을 선발하여 그들과 함께 고향을 떠났다. 스코스글렌의 깊은 숲 속에 정착한 바실리 일파는 그곳에 첫 번째 드루이드 학교를 세우고 자신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일구었다. 이후 아리앗 산의 야만용사 부족과 완전히 교류를 끊고, 거대한 악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절대 아리앗 산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그래도 이후에 계속해서 서로간에 연락을 주고 받으며 관계를 유지했지만 마법단 전쟁의 여파로 교류가 끊어지게 되었다.

바실리는 식물과 동물 같은 자연 요소와 조화를 이루기 위한 기초적인 사고방식인 '카오이 둘라(Caoi Dúlra)'를 가르쳤다. 카오이 둘라를 연구하고 연마하여 드루이드들은 자연 요소와 하나가 되는 법을 배웠고, 나중에는 식물이나 동물과 대화를 나누는 법도 발견해냈다. 식물과 동물은 드루이드에게 자연의 비밀을 가르쳐주었고, 덕분에 드루이드들은 멀리 있는 동물을 부르는 방법, 대지의 식물을 소환하는 방법, 동물로 변신하여 강한 힘을 얻는 방법, 그리고 (서툴긴 하지만) 날씨를 조종하는 방법까지 알게 되었다. 마법단의 전성기 때 최고의 실력을 가진 원소술사도 이들이 다루는 야생의 원초적인 힘[3][4]을 두려워해서 스코스글렌에 들어가기를 꺼렸다고 한다.

스코스글렌에 있는 인공구조물은 고대의 돌을 쌓아 만든 탑 정도가 전부다. 이 무성한 숲 곳곳에 산재한 드루이드 대학들이 그런 구조물이고 이 숲지대의 서쪽 숲속에 위치한 커다란 참나무 그늘 아래 위치한 '글루안파이드아(Glór-an-Fháidha)'에는 가장 위대한 드루이드 학교인 '투르 둘라(Túr Dúlra)'가 위치했다. 수 세기 동안 드루이드들은 이 배움의 성소에서 강력한 자연 마법뿐만 아니라 과거 야만용사 시절부터 단련해 왔던 전투 기술도 이어받아 훈련했다. 세월이 흘러 악마의 군대에게 침략해 오자 마침내 드루이드들은 은둔에서 벗어나 바깥 세상으로 전진했다.

3. 디아블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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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ruid.gif

플레이어블 직업으로 등장.

드루이드 부족에게는 매장이라는 개념이 없는지 1막의 매장지에 진입하면 "죽은 자를 심는 곳이라... 신기하군" 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4. 디아블로 3

디아블로 3 시점에서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는 불명. 떡밥으로는 사라진 고서[5]를 찾아 방방곡곡을 여행중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것도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다. 지진, 산사태(특히 '화산' 룬) 기술이나 여러 가지 원소 피해를 주는 룬들처럼 야만용사가 드루이드 스타일의 스킬을 몇 가지 쓰긴 하는데 단순히 조상이 같은 직업이라 모티브 삼아 만든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드루이드와 설정상의 연계를 반영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악마사냥꾼의 동료 기술도 드루이드의 까마귀 소환 기술과 유사하며, 마법사의 몇몇 기술(마력 돌개바람)도 드루이드의 기술과 유사하다.

여담으로 욕심쟁이 셴이 여자 드루이드가 목욕하는 것을 훔쳐보고 그 모습에 홀려 노래를 부르다 드루이드에게 들켰고, 그 바람에 드루이드가 쫓아와 어깨를 물린 적이 있었다. 해당 이야기는 캠페인 3막에서 들어볼 수 있다. 전작에서는 드루이드가 남캐였지만 여성도 드루이드가 될 수 있다는 걸 셴과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다. 더불어 후속작인 4에서 도적과 함께 무사히 복귀한 걸 보면 말티엘의 계획에도 끈질기게 생존했던 모양.

2016년 블리즈컨에서 강령술사의 귀환 DLC 공개 당시 개발자와의 질의 응답 시간에서 밝혀지길 캐릭터 팩으로 추가를 고려 중인 직업 중 하나였다고 한다.

5. 디아블로 4

파일:Novo-Projeto-94-1024x57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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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에서는 다시 플레이어블 직업으로 돌아오는 것이 확정됐다. 다만, 원소술사 계통과 이미지가 겹치는 화염 스킬들이 없어지고 대지와 폭풍 주문쪽으로 집중하는 걸로 원소 기술이 바뀌어 차별화되었다. 폭풍 주문중 바람 주문과 대지 주문은 물리피해이므로 원거리형 마법 빌드를 타도 물리피해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 특이한 점.

전편의 호리호리한 체격과 다르게 야만용사 부족의 분파답게 기골이 장대한 모습으로 등장한다.[6] 다만 이들은 스코스글렌 출신이 아니라 바다 건너의 다른 지역 출신이라고 언급되므로 정작 야만용사와의 혈통상의 접점은 그리 없을 가능성도 크다.

드루이드 NPC 아르테어가 부가 퀘스트에서 언급하길 드루이드가 짐승인간이나 동물로 변하려면 토템이 필요하다고 한다. 수복된 투르 둘라에 지성과 영적인 권능이 있는 영험한 동물의 영들을 모셔둔 사원도 있는 걸 감안하면 토테미즘적인 문화가 있는 듯하며 토템을 통해 드루이드들이 숭배하는 동물들과 정신을 연결하여 그들의 축복을 받거나 그들의 형상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 같다. 다만 이들 동물신들도 아무 대가 없이 힘을 빌려 주지는 않아서 영혼공물을 바쳐야 하고, 특히 뱀의 영혼은 유난히 인간을 불신해서 한꺼번에 대량의 공물을 바쳐야만 축복을 내려준다. 인게임에서 콘텐츠로 구현된 건 사슴, 독수리, 늑대, 뱀이며 까마귀나 곰의 영도 설정상으로는 존재하는 것 같지만 구현되지는 않았다.

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14년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참전 영웅으로도 고려되었다고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고, 게임의 내·외부 상황을 보면 등장은 요원해 보인다.

저 당시 등장했다면 소환이나 원소 마법보단 아무래도 다른 영웅들과 제일 차별화되는 기믹인 변신을 이용한 영웅으로 등장했을 수 있는데, 이 역할을 그레이메인이 가져가면서 등장이 물거품 됐을 가능성을 생각해 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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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이 NPC의 외모가 우연인지는 몰라도 디아블로4의 플레이어 드루이드 캐릭터와 비슷한 고도비만 몸매였다.[2] 파괴의 군주 설정집에서는 이 '바실리' 대신 '피아클라-게아르(Fiacla-Géar)'라는 이름이 나오며 불카토스와의 관계도 '절친이거나 어쩌면 형제일 수도…'라고 한다.[3] 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있는데 디아블로4의 보루 퀘스트 중 등장하는 보스몹 드루이드 피오니르는 지나치게 야생에 가까워져서 진짜로 짐승처럼 살면서 자연의 섭리로 보면 당연한 일이라며 사람을 해치는 식인행위까지 했다. 플레이어가 드루이드면 분노에 자신을 잃었다며 이런 건 균형이 아니라고 책망한다. 드루이드의 자연마법도 너무 깊이 파고들면 역시 타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악역은 아니지만 투르 둘라에서 서브퀘를 주는 어떤 여성 드루이드는 한 사냥꾼이 자기 반려곰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걸 듣고 격분해서 곰으로 변신해 찢어죽이기도 했다. 스토리를 보면 밀렵꾼인데 그렇다고 그렇게 나쁜 놈도 아닌데도 이 여성 드루이드는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인명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세나리온 의회 같은 에코 파시스트 같은 면모도 있다. 드루이드 아르테어는 이런 자연의 마법을 다루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서 방랑자 드루이드에게 '그대는 야생의 힘을 지배하오. 하지만 그로 인해 자신을 잃지는 마시오' 라고 경고했다. 피의 시즌에서는 아예 흡혈귀로 타락한 드루이드도 나왔다.[4]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도 격전의 아제로스 군도 탐험 당시 지나치게 자연의 균형과 야생에 집착해서 폭력적이고 잔인한 성격이 된 드루이드가 나온 적이 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디아블로 4의 드루이드 설정에 반영한 것 같다.[5] 드루이드의 모든 마법지식이 총망라된 전설의 서적이라 한다.[6] 스코스글렌은 아리앗 산과 환경과 기후가 달라서 변한 환경에 맞춰 이들의 몸도 세대를 거치며 변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건 야만용사들도 마찬가지라서 동부대륙에 있는 더운 지역에 살고 있는 소 부족, 학 부족 NPC들은 3편이나 이모탈에 등장하는 추운 날씨의 구 아리앗 지역에 잔류한 부족민들보다는 덩치가 작고 근육도 덜 붙어있다. 동부대륙에서 이들이 정착한 지역도 딱히 비옥한 곳은 아니지만 아리앗 산보다는 덜 가혹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