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시나리오 모드의 주요 등장인물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문서. 게임 자체가 1장부터 종장까지 구역이 명백하게 갈려 있으므로,[1] 편의상 등장인물들의 정리도 구역별로 해 두었다.2. 주인공과 인도자
- 갠달
멜키드 출신의 모험가로, 마왕군에 의해 짓밟힌 아레프갈드 각지를 주인공보다 오랜 세월 전에 앞서 방문하여 수기를 남긴다.[2] 멜키드 → 리몰다르 → 마이라 순으로 주인공의 여정과 똑같은 방식으로 아레프갈드를 여행한 뒤 죽음의 땅이 되어버린 라다톰 지역의 옛 라다톰 성터까지 어찌어찌 도착하나, 결국 해답을 찾지 못해 전설의 빌더에게 후일을 맡기며 라다톰을 구원할 희망의 깃발의 위치를 마지막으로 기록하고 죽은 것으로 보인다.
3. 1장: 멜키드 편
3.1. 마을 주민
- 피린
멜키드에 희망의 깃발을 꽂으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주민으로, 주인공과 다른 마을 사람들이 함께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려고 하는 소녀. 마물들의 습격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나 싶더니 이내 주인공을 비롯한 다른 마을 사람들을 믿으면서 멜키드 재건에 끝까지 힘을 보태려 다짐한다. 그 중에서도 요리에 대한 열의가 가장 높은데, 언제나 실험적인 요리에만 도전하느라 제대로 된 요리가 나오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며 사용하는 재료를 들어보면 하나같이 인간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 시식자 겸 희생양은 롤론드. 참고로 2장 개시 시점에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복숭단감 열매는 피린이 선물로 준 것이다. 이 요리치 속성은 2편에서 루루가 이어 받았다.
- 롤론드
폐허가 된 멜키드 부활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대대로 물려받은 고서인 멜키드록[3]을 해석하고 있는 중년 남성. 멜키드록이 약 20만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다가 스토리 초반에는 인간들이 만드는 힘을 완전히 잃어버려 문자를 읽고 쓰는 법조차 잊어버렸기 때문에 본격적인 해석은 마을에 합류한 뒤로 시작하게 되고, 완전한 해석은 엔딩에서야 이뤄지게 된다.
- 로시
첫번째 용왕 군단을 물리치면 합류하는 청년. 매사 부정적이고 주민들과 겉돌며 마을의 발전을 탐탁지 않게 여기지만, 이는 과거 멜키드의 내분과 그에 따른 골렘의 폭주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활약으로 골렘을 물리치고 멜키드의 발전을 어느 정도 이룩하자 그제서야 주인공을 인정해 주고 마을의 발전에 보탬이 되려 노력하기 시작한다.
- 케퍼
옛적에 멜키드를 수호했던 병사의 자손. 파란 문 지역에서 해골들에게 쫓기고 있던 걸 주인공이 구해 주면 마을에 합류한다. 최초의 병사 NPC로 밤에도 자지 않고 마을을 순찰하는데, 그래서 케퍼를 비롯한 모든 병사 NPC들은 침대가 필요하지 않다.
- 쇼타
멜키드 부흥의 소문을 듣고 마을에 찾아온 청년. 여행 도중 알아낸 마법의 구슬 제조법을 주인공에게 알려준다.
- 유키노헤
빨간 문 지역 독늪 한복판의 건물에 갇혀 있던 상처투성이의 근육남으로, 전설의 대장장이 유키노후의 후손. 멜키드가 멸망한 것이 수백년 전이라고 언급해 본작의 시간대가 대충 2편보다 뒤쪽 시간대임을 시사해 주며, 철제 장비의 제조법을 주인공에게 알려준다. 종장에서는 최종 갑옷인 빛의 갑옷의 레시피를 롤론드를 통해 전해준다.
- 체리코
다섯번째 용왕군 배틀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나타나 마을에 합류하는 여성. 본인 말로는 눈치가 빠르다는데 그다지 부각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데 자기가 합류하자마자 최종전 페이즈가 시작되는 걸 괜히 걱정하며 쓸데없이 눈치를 보는 타입.
- 슬라탄
초록 문 지역의 녹지 구간에서 만날 수 있는, 인간을 좋아하기에 동족들에게 따돌림당하는 파란 슬라임[4]으로, 이 녀석을 괴롭히러 찾아 온 다른 슬라임들을 격퇴하면 합류한다. 마물인데도 주민들은 별 반응이 없으며, 그냥 일반적인 인간들이 합류했을 때처럼 환영해 준다. 골렘을 물리치고 난 뒤에 말을 걸어보면 골렘의 마지막 말인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며, 뒤이어 벌어진 연회에선 피린과 함께 롤론드에게 요리를 먹이며 즐거워한다.마물은 마물이다. 그럼 피린은?메인스토리와 관련도 없고 따로 퀘스트를 주지도 않는 NPC이기 때문에 평범하게 플레이하면 만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3.2. 기타 NPC
- 안내소 거대나무망치
파란 문 시작 지점 바로 앞에 안내소라는 간판을 걸어 놓은 지하시설에 살고 있는 녀석. 거대나무망치 장로가 있는 위치를 알려 준다.
- 거대나무망치 장로
처음에 거대나무망치의 제조법을 알려주는 커다란 몬스터. 인간이 완전히 멸망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후로 종종 등장하는 거대나무망치 NPC들은 전부 장로가 주인공을 돕기 위해 파견한 마을 구성원들로, 종장에서도 간판으로 주인공을 응원한다.
- 이름 없는 병사 유령
오래 전 멜키드의 생존자들이 쌓았다는 대피소 폐허 앞의 미완성된 돌 방벽 위에서 서성이는 병사 유령. 주인공에게 마물들의 침공을 저지할 수 있는 돌 방벽의 힌트를 알려주고 성불한다.
- 롤로니아
멜키드 요새가 합락될 때 마물들의 습격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 멜키드 최후의 촌장이자 롤론드의 직계 조상. 말을 걸면 옥상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블록을 쌓아서 올라오라고 한다. 올라가서 말을 걸면 과거의 아름다웠던 풍경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레프갈드를 구해달라고 부탁한 뒤 상자 안에 있는 돌 방벽의 제조법을 전수해 주고 성불한다. 임무고 뭐고 삶의 목표가 뚜렷하지 못했던 주인공에게 아레프갈드를 구하자는 마음이 들게 해 주는 사람 중 하나.
- 전설의 요리인
빨간 문 지역의 오아시스 근처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유령. 자신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아레프갈드의 요리 복원을 주인공에게 대신 이뤄 달라고 부탁하며, 벽돌 조리대 만드는 법을 알려 주고 성불한다. 롤로니아와 더불어 주인공에게 아레프갈드를 구하자는 마음이 들게 해 주는 사람 중 하나.
4. 2장: 리몰다르 편
4.1. 마을 주민
엘과 겐로와를 제외한 나머지 주민들은 모두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이며, 마물군 퇴치 이후나 엘의 퀘스트를 통해 단계적으로 합류한다. 마을에 제대로 합류하려면 병실에 눕혀 놓고 각자의 상태이상을 치료한 뒤 하루가 지나야 한다. 약뿐만 아니라 먹을 것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으며, 마을 주민들의 치료는 퀘스트와 별개로 진행되므로 낚시와 채집을 충실하게 병행해야 한다. 주민들의 치료가 적절한 타이밍에 시행되지 않으면 부가 퀘스트가 풀리지 않기 때문에 타임어택 도전과제 난이도가 확 뛰어오른다.- 엘
리몰다르에 희망의 깃발을 꽂으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여승려. 역병에 걸려 죽어가는 이들을 치료하고자 하는데 스스로의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역병에 전염되는 등 약간 저돌적인 면이 있다. 게다가 할아버지인 겐로와처럼 기분이 고양되면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무시하고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는 마이페이스적인 측면도 갖고 있다. 참고로 3장 개시 시점에 가지고 있는 약초는 엘이 선물로 준 것.
- 겐로와
엘의 조부이자 약사. 한때 울루스라는 제자와 함께 약학 연구에 몰두하였으나, 마왕의 저주로 약을 만드는 능력을 빼앗겨 실제로 약을 만들 수 없게 되어 좌절에 빠졌다. 결국 제자와 의견 차이로 결별하였고 사람을 살리는 것에 대해 회의적으로 변했다. 마을 주민으로 합류한 다음에는 약 제조와 농사에 관련된 퀘스트를 제공하는데, 손녀인 엘처럼 기분이 고양되면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무시하고 아무 말이나 떠들어대는 마이페이스적인 측면도 갖고 있다.
- 놀린
낚시가 취미인 청년. 환자들 중 가장 먼저 데리고 와야 하는 목표이며, 주민으로 합류한 다음에는 낚시와 관련된 퀘스트를 제공한다. 바보 취급하지 말라면서 하는 말이 '머리가 좋아지고 싶어(...)'라던가, 물고기를 얻었는데 요리를 못한다는 사실에 시무룩하는 등 분위기 파악 못 하고 튀는 대사가 많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다 마을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씨에서 비롯된 거라 뭐라 하기도 힘든 타입의 캐릭터.
- 케이시
중독된 것도 모자라 영양실조에까지 시달려 오늘내일 하던 아가씨. 놀린 다음으로 데리고 와야 하는 두 번째 목표이며, 해독약 퀘스트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다가 직선거리로만 따지면 놀린보다 거점에 가깝게 배치되어 있으므로 운 좋게 찾았다면 바로 거점으로 데리고 와서 동선을 단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주민으로 합류한 다음에는 물과 관련된 퀘스트를 제공하며, 장래에 파후파후 여관을 재건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5]
- 자코
파란 문 지역의 마비초 자생지 함정에 빠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던 청년. 만월환 퀘스트 동선과 연계되어 있으므로 미리 일부러 함정에 떨어져서 마을로 바로 데려가면 엘의 퀘스트 이전에 먼저 병간호를 진행할 수 있다. 일마의 친구였으며 좀비 사태로 일마가 희생되자 큰 충격을 먹는다.
- 미노리
빨간 문 지역에 배고파 쓰러져 있는 여성 병사.[6] 정식으로 합류하면 밤에도 자지 않고 마을을 순찰한다. 좀비 사태 이후 릴리펏들이 가지고 다니는 활에서 영감을 얻어 대궁의 제작법을 가르쳐 준다. 참고로 이 아가씨가 주는 생명의 열매는 겨드랑이에 소중하게 숨기고 있던 것이라고.
- 헤이잔
빨간 문 지역의 인면수들에게 사로잡혀 땅 속에 갇혀 있던 여성. 인간이 만드는 방법을 잃어버리기 전 여행길에서 유키노헤를 만났던 모양으로, 은을 녹여 액체은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상위 장비와 열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참고로 이 아가씨가 주는 생명의 열매는 귀 안에 소중하게 숨기고 있던 것이라고.
- 켄
첫 번째 마물 무리를 물리치면 에디와 함께 마을에 합류하는 청년. 울루스의 조수로 죽음을 초월하는 법을 함께 연구하고 있었으며, 역병에 걸린 것은 자청해서 울루스의 실험대상이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역병의 피해자이기에 좀비화되어 마을 안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 에디
첫 번째 마물 무리를 물리치면 켄과 함께 마을에 합류하는 남성 병사. 아무래도 켄과 함께 울루스의 연구를 도왔던 거 같은데, 마지막 단계까지 병간호를 해 주면 속았다고 말하는 걸로 봐서 아무 것도 모른 채로 울루스의 실험대상이 된 듯하다. 결국 역병의 피해자로 좀비화되어 마을 안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 일마
파란 문 지역의 입구 근처에 배고파 쓰러져 있는 청년. 자코의 친구로, 마비약을 찾으러 갔다가 마비초 자생지역의 함정에 빠진 자코를 걱정하고 있었다. 이 사람의 경우 울루스와 전혀 상관 없이 재수 없게 역병에 전염된 케이스[7]인데, 그 결과 좀비화되는 3명 중 가장 억울하게 마을 안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4.2. 기타 NPC
- 낚시명인
파란 문 지역의 해안가에서 벽을 치고 낚시에 몰두하고 있는 릴리펏. 벽에 구멍이 뚫려서 마물 동료들의 눈치를 보며 낚시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데, 벽을 고쳐주면 낚싯대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다.
- 울루스
약사 겐로와의 옛 제자. 약을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아예 죽음 자체를 막아버리는 방법을 연구했다. 결국 스승과의 의견 충돌로 결별하여 독자적으로 연구하게 되었으나, 무수한 희생을 치르고 얻은 결과는 고칠 수 없는 썩은 시체화 역병이였다. 결국 자기 자신이 만든 역병에 걸려 자신의 실험체가 된 시체들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역병은 마물들에 의해 악용된다.
- 타르바
과거 농업 연구자로 불리던 남자. 붉은 문 지역의 요새에서 인간들이 만드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동안 자신의 연구 결과를 기록으로 남겼고, 이 기록이 전설의 빌더에게 인계되어 후대에 농업이 부활하기를 바랐다. 정황상 헬 콘도르가 퍼뜨린 전염병에 걸려 최후를 맞은 모양.
- 수리공
파란 문 지역의 거대 별장을 수리하다가 죽은 기술자. 지붕 근처에 유서를 남기고 집을 수리하다 죽었는데, 정황상 헬 콘도르가 퍼뜨린 전염병에 집주인이 먼저 죽었고 자신도 오늘내일 하고 있었지만 집주인의 유지와 수리공으로서의 자부심을 걸고 죽기 직전까지 지붕을 수리하다 최후를 맞은 모양. 유서에 이름이 나와 있지 않아 본명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주인공이 그의 유지를 이어 지붕 수리를 완료하면 지붕 파츠들을 만드는 법을 알게 된다.
5. 3장: 마이라·가라이아 편
5.1. 마을 주민
갈론부터 아멜다까지 아라쿠레로 분류되는 NPC들은 3장 한정으로 파티를 짜서 함께 맵을 탐색할 수 있다. 1장에서부터 사람들을 구해서 데려오는 것의 확장판이자, 프리모드에서 파티를 꾸려 나가는 것의 맛보기 버전. 다만 필드에서 HP가 다해 뻗어버리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낙하 대미지를 입으면 행동불능 상태에 빠져 버리고, 주인공이 일정 범위 안에서 일정 시간 이상 호법 비슷하게 지키고 서 줘야 다시 일어나서 따라오므로 주의할 것.- 갈론
아라쿠레 1. 마을 터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인물로, 다른 아라쿠레들과 달리 짙은 피부이다. 초반에는 온 몸에 랜덤으로 고통이 찾아오는 희귀질환 때문에 가능하면 전투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아멜다를 구하러 갈 때 이후로는 어찌어찌 따라 오게 된다. 3장 종막과 종장 최종보스전에서 그의 근육사랑을 여실히 보게 되는데, 남들은 약초나 대포처럼 유용한 아이템을 주지만 가론은 장식용 외에는 전혀 쓸모 없는 아령을 줄 정도.[8]
- 베이퍼
아라쿠레 2. 광산에 쓰러져 있던 걸 주인공이 구해주게 된다. 문어체스러운 말투가 특징. 갈론과 달리 전투에 적극적이고, 초반부터 끝까지 파티에 들어오는 고정전력.
- 기에라
아라쿠레 3. 여성스러운 말투가 특징인 오카마이며 이 게임에 등장하는 인간 NPC들 중 가장 덩치가 크다. 갈론에 의하면 이래 보여도 여러 정보를 알아내는데는 해박하다고. 3장 마지막 전투를 끝내고 나면 파후파후를 해 주겠다고 한다.[9]
- 아멜다
아라쿠레들을 이끄는 큰누님이자 여자 아라쿠레.[10] 한 때 발명가 라라이의 조수였기에 그의 생전 발명을 기억해내 마물에 대항할 무기를 만들고 있다. 얼음과 불을 합쳐서 나오는 엄청난 힘의 비밀을 알고 있기에 이를 노린 마물들에게 잡혀가 있었다. 아멜다가 갇혀 있는 블록은 망치로 부술 수 없는 특별한 블록이라 대포를 만들어 감옥을 부수고 구해야 하는데, 그래서 구출 이후로부터 스토리 진행 속도가 확 빨라지게 된다.
- 콜트
아멜다 구출 이후 합류하는 남자 NPC. 조난당한 셰네리를 구조해 달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조난당한 이유가 둘이 손을 잡고 도망치던 도중 셰네리 쪽에서 잡고 있던 손을 풀고 지나가던 예티랑 바꿔치기했기 때문이다. 지독한 도끼병 환자라 셰네리를 자신의 연인이라 우기지만 그냥 단순한 소꿉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는 셰네리 입장에서는 씨알도 안 먹히는 상황. 어느 새 주위의 근육덩이들 때문에 근육의 아름다움을 배우게 되지만, 3장에서 유일하게 전투에 일절 참여하지 않는 NPC라[11] 갈 길이 멀어 보인다.
- 셰네리
3장에서 아멜다를 제외하면 유일한 여성 NPC이자 콜트의 소꿉친구로, 콜트의 퀘스트를 해결하면 마을에 합류한다. 희한하게도 남자 취향이 아라쿠레 정도쯤 되는 근육덩어리라 콜트를 이성으로서는 전혀 안 보고 있는 상태. 콜트가 근육남캐들에게 감화되어 근육을 키우기로 작정했으므로 미래에 희망이 있을...지도 모른다.
5.2. 기타 NPC
- 라라이
가라이아 출신의 발명가. 아멜다를 구출할 때 감옥 앞에서 그녀는 살인자라고 언급한 그 NPC로, 마물을 물리칠 병기를 개발하던 중 사물을 만드는 힘을 잃자 미쳐버렸고 용왕의 유혹에 그대로 넘어가 마물의 편이 되었다. 중요한 기술들이 마물들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아멜다가 최후의 방법으로 그를 살해했는데, 아멜다와는 단순한 조수가 아니라 서로 연인관계였기 때문에 라라이 입장에서 크게 배신감을 느낀 모양. 전설의 음유시인 가라이의 후예로 가문 대대로 물려받은 은의 하프를 망가진 채로 잃어버렸는데, 망가진 은의 하프를 입수해서 초록 문 지역 끝부분에 있는 그의 무덤으로 갖다 줘야만 한다. 하프를 가져다 주기 전까지는 아멜다를 비난하는 모습만을 보여줬지만, 하프를 갖다 주고 나면 조금씩 태도를 바꾸기 시작하고 3장 마무리에서 성불했음을 짐작 가능. 또한 이 시점에서 서서히 용왕의 유혹에 넘어간 자신의 죄를 뉘우쳤는지 라다톰 편의 마지막 대결에선 주인공의 편에 서서 주인공을 도와준다.
- 온천욕을 즐기는 여성 유령
파란 문 지역의 끝부분에 위치한 여탕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온천욕을 즐기고 있는 여성. 인적이 전혀 없고 외벽이 완전히 무너진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있었는데, 트롤이 엿보고 있는 구멍을 막고 온천 외벽을 수복해 주면 사자 장식 레시피를 얻을 수 있다. 레시피를 얻고 난 뒤에는 마왕이 저주를 내리기 이전에 할머니가 그 온천을 운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며, 자신은 유령이라 곧 사라질 예정이니 그 이전까지 온천욕을 느긋하게 즐기다가 성불할 거라고 말한다. 참고로 이 유령이 입고 있는 게 위험한 수영복 여성 버전.
- 신사 트롤
파란 문 지역의 끝부분에 위치한 여탕을 엿보고 있는 트롤. 외벽이 완전히 무너져 있어 마음만 먹으면 침입해서 난동을 피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무너진 벽 틈으로 엿보고만 있다. 트롤이 엿보고 있는 구멍을 막고 온천 외벽을 수복해 사자 장식 레시피를 얻으면 사라지는데, 그래서인지 온천욕을 즐기고 있던 여성 유령이 '의외로 신사적인 트롤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
- 눈사람 예티
빨간 문 지역의 거대한 눈사람을 만든 예티. 하지만 눈사람을 부순다고 해도 반응이 달라지진 않는다.
- 힘자랑 기간테스
빨간 문 지역의 눈밭 한복판에 박혀 있는 마성의 벽 조각을 깨뜨려 보겠다고 몽둥이질을 무한히 반복하고 있는 기간테스. 마신 해머를 이용해 조각을 깨뜨려 소재로 바뀐 뒤 회수하면 몽둥이질을 멈추는데, 이 때 말을 걸어보면 힘만이 자랑거리인 자신이 고작 인간에게 져버렸다며 의욕을 잃고 주저앉아 버린다. 그 상태에서 핫케이크를 하나 만들어서 갖다 주면 회심의 반지를 주는데, 동료 기간테스들 사이에서 수컷 주제에 반지 끼고 다닌다며 왕따당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문제는 얘가 암컷이라는 거.
6. 종장: 라다톰 편
6.1. 마을 주민
- 므츠헤타
전설의 빌더를 기다리고 있던 예언자. 가장 먼저 만나는 주민으로 초반에 허기를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12] 거점을 잡은 이후론 주인공을 선택받은 용사가 아니라며 무시해버리나 정말로 용왕을 물리치자 이를 사과한다. 이 사람을 위한 점 보는 방을 만들어 주면 주인공에 대해 조금 알아봤다고 하는데, 주인공이 아무리 몬스터를 때려잡아도 공격력과 최대HP가 늘지 않는 것[13]이나 주인공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 등 주인공의 정체에 대해 유추해볼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드래곤 퀘스트 1 매뉴얼에서만 언급되던 예언자로, 루비스의 계시를 받아 로토의 피를 이은 자가 나타나 용왕을 무찌를 거라는 예언을 내린 예언자였다. 매뉴얼에서만 언급되고 실제 게임상에서는 그의 예언만 나왔기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설정으로 따지고 보면 이 캐릭터 또한 드퀘 1 출신의 고참 캐릭터.
- 라스탄
희망의 깃발을 되찾아와 마을에 꽂으면 합류하는 첫 번째 남성 병사. 공주와 비슷하게 석화되어 있다가 희망의 깃발이 꽂히자 원래대로 되돌아온 걸로 보인다. 다른 장들에 하나씩 있는 경비병 NPC이지만, 이 녀석은 주인공을 목공이나 대장장이 정도[14]로 보고 있으며 전설의 빌더라는 개념 자체를 딱히 이해할 생각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점 레벨이 얼마나 오르느냐에 따라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가 급변하는 캐릭터로, 거점 레벨 MAX가 되면 다른 거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겨우겨우 빌더라는 개념을 이해해 데꿀멍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실제로 이 녀석이 주는 퀘스트도 3현자 퀘스트 하나를 빼면 전부 거점 레벨과 연관되어 있다.
드래곤 퀘스트 1 원작에서 라다톰 성에 있던 병사들 중 1명으로, 가끔 그 시절의 대사를 무의식적으로 한다.
- 오렌
거점 레벨이 2가 되면 찾아오는 두 번째 남성 병사. 일단 빌더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지하고 있고 주인공을 깍듯이 대해 주나, 라스탄의 말을 먼저 들었기 때문에 역시나 처음에는 편견을 가지고 대한다. 사실 라스탄의 거의 바로 뒤에 라다톰으로 돌아왔었는데, 공주의 명령을 받고 정찰을 다녀오느라고 정식 합류가 늦었다고. 정식으로 합류한 뒤에는 주로 공주가 들어가 있는 방 근처에서 경비를 서는 모양이며, 주는 퀘스트 또한 공주의 침실을 만들어달라는 것.
- 쵸비
빨간 문 지역에서 램덤으로 생성되는 한 광산동굴 속의 바위 안[15]에 숨어있는 드롤.[16] 말을 걸면 인간과 싸우기 싫어서 거기에 숨었다고 하며, 라다톰 성으로 가서 같이 살고 싶다고 하지만 본래 모습이 흉측한 마물인 관계로 마을 주민들이 싫어할까봐 인간 남자 병사의 모습으로 변해 따라온다. 쵸비란 이름도 이 때 자기가 즉석에서 지어낸 가명. 참고로 주인공을 부를 때 '**** 드롤'이라고 부르는데, 이건 드롤족들끼리 최고의 경의를 담아 부르는 존칭이라고 한다. 마을 주민으로 합류한 이후에는 별다른 서브 퀘스트는 주지 않으므로, 사실상 1장의 슬라탄의 기믹을 잇는 의미가 강하다.[17] 주인공이 용왕을 물리친 이후엔 지금은 평화로워도 언젠간 제2의 용왕, 제3의 용왕이 나타날 것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엔딩 크레딧 직전에 나팔을 불 때 다른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나팔을 불어준다.
6.2. 3현자
므츠헤타가 예언을 통해 보았던 '전설의 빌더를 도와 줄 사람들'로, 루비스의 지령을 받고 출신 마을을 구원했던 키 아이템을 들고 라다톰으로 오다가 빨간 문 지역에서 조난당한 상태로 등장한다. 이들을 무사히 거점으로 데리고 오면 거점의 주민으로 합류하고, 각 장에서 사용했던 특수 아이템들을 제작할 수 있게 되며, 이들이 가져 온 아이템을 이용해 용왕 토벌을 위한 아이템 중 하나인 '무지개 방울'[18]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공주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용왕을 물리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들이기도 하다.3명 모두 거점으로 데려가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주인공의 뒤를 따라오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공격능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하나하나 찾아서 데려가는 것보다 한꺼번에 퀘스트를 받아 동시에 진행하는 편이 좋다. 동시에 진행할 경우 몬스터 리스폰 물량 문제로 구출 시간이 필연적으로 길어질 수밖에 없는 엘의 구출 과정이 많이 짧아져 플레이타임 단축에 큰 도움이 되는데, 아멜다 쪽에 마법의 대포가 미리 설치되어 있고 초 격돌 머신을 만들면 폭탄 제조도 훨씬 쉬워지므로 일반적인 구출 루트는 아멜다-롤론드-엘 순서가 된다.
재미있게도 성별을 무시하고 클래스만 보자면 드래곤 퀘스트 3에서 용사 파티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전사-승려-현자 구성에 정확하게 들어맞는데, 1장 초반 시점으로 롤론드가 멜키드록을 소중하게 품에 지니고 다니기만 했을 뿐 실질적으로는 아무 것도 못 하고 있었다는 측면에서 현자가 되기 전 놀이꾼의 모습과 비슷한 것까지도 흡사하다.
- 롤론드
므츠헤타의 나침반 가이드로 찾을 수 있는 3현자. 루비스에게 직접 계시를 받은 피린 대신 멜키드를 구원하는 데 쓰인 고대의 메달을 가지고 찾아오다 슬라임에게 사로잡혔고, 메달을 슬라임에게 빼앗긴 뒤 1장과 비슷하게 오리할콘 블록 밑에 갇혀 있었다.그럴거면 피린이 직접 왔어도 됐잖아[19] 마법 구슬로 오리할콘 블록을 부순 뒤 등장하는 킹 슬라임을 때려잡으면 롤론드를 가뒀던 슬라임과 이야기하고 구출 퀘스트가 완료된다. 라다톰으로 데리고 오면 멜키드 실드의 레시피가 해금되며, 나중에 유키노헤를 통해 받았다는 빛의 갑옷 제작 퀘스트를 준다.[20] 참고로 피린이 주인공에게 줄 도시락을 만들어 롤론드를 통해 전해주려 했지만, 롤론드가 여행 도중 상한 걸로 여겨 더 상하기 전에 그냥 먹어버린 모양. 다만 정황상 그게 그 요리의 원래 상태였던 거 같다.
- 엘
라스탄의 나침반 가이드로 찾을 수 있는 3현자. 리몰다르를 구원하는 데 쓰인 비구름 지팡이를 가지고 오던 중 재수없게도 몬스터들이 다수 서식하는 산 아래를 지나치다가 지팡이를 빼앗기고 무서워하며 쪼그려 앉아 있는 상태로 등장.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하나같이 상태이상을 걸어 오는데다 산 위쪽에 있는 몬스터 둥지의 리스폰 속도도 빠른 편이므로 퀘스트 클리어 시간이 상당히 긴 편인데, 이 때문에 나머지 두 명을 데리고 가서 가장 나중에 구하는 경우가 많다. 몬스터 둥지를 전부 깨부수면 등장하는 거대 게를 퇴치하면 구출 퀘스트가 왼료된다. 라다톰에 도착하면 교회를 지어달라고 요청하며, 교회를 건설하고 나면 세계수의 약 레시피가 해금된다.
- 아멜다
오렌의 나침반 가이드로 찾을 수 있는 3현자. 마이라를 구원하는 데 쓰인 태양의 돌을 가지고 찾아오다가 폐허가 된 구 요새 터에서 메다 무리에게 태양의 돌을 빼앗긴 채로 무서워하며 쪼그려 앉아 있는 상태로 등장. 바로 앞에 마법의 대포가 하나 설치되어 있는데 메다를 너무나도 무서워해서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구 요새 터의 안쪽 보물상자를 지키고 있는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태양의 돌을 되찾으면 구출 퀘스트 종료. 라다톰으로 데려오면 추가로 마법 대포 하나와 초 격돌 머신을 주며, 자신이 메다에게 겁먹었다는 걸 근육남들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고 다그친다.[21] 이후 패왕의 검 제작 퀘스트를 준다.
6.3. 기타 NPC
- 성수 연구자
라다톰에 끝까지 남아 성수를 만드는 일에 말년을 바쳤던 연구자. 지하의 비밀연구소 근처에서 아깝게 생명이 다한 남자의 힌트 덕분에 그가 남기고 간 연구 결과를 통해 성수를 만들 수 있게 된다. 결국 용왕의 저주에 의해 인간들에게서 물건을 만드는 힘이 완전히 사라지자 연구대만을 남긴 채 전설의 빌더에게 뒷일을 맡기고 최후를 맞았고, 그 입구에엄청나게 약화된 슬라임급[22] 드래곤이 지키고 있는 걸 물리치고 연구실 안으로 들어가 샤나크 마법 연구대를 회수하면 된다.
- 어둠의 전사(암흑용사 로토)
이명은 '거짓된 왕'이다.
- 슬라임들
곳곳에 위치한 슬라임 모양의 석상 위에 각각 블루, 레드, 메탈 슬라임이 있으며 이들이 원하는 걸 선물로 주면 황야의 꿈을 받는다. 이후 용왕의 성 직전에 만날 수 있는 킹 슬라임에게서 황야의 꿈을 이용해 만드는 초원의 꿈 제조법을 받을 수 있다. 이걸 조합해서 주면 쿠키 세 개를 받고 도전과제 클리어.
[1] 각 장별로 지역이 나뉘어 서로 절대 접촉할 수 없게 되어있고 세이브 데이터도 장별로 따로 저장된다.[2] 멜키드 대피소터에 남은 메모 내용상 대피소에서 본격적으로 내분이 일어나기 전 아직 그럭저럭 분위기가 좋았을 때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 듯하다.[3] 일본어를 그대로 직역해 생긴 문제.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멜키드의 서' 같은 식으로 의역하는 편이다.[4] 다만 일반적인 파란 슬라임이 아니라 초록 문 지역의 녹지 구간에만 나오는 약간 작은 사이즈의 고레벨 슬라임이다. 이후 프리모드에서 이 작은 슬라임은 '차분한 슬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슬라임과 다르게 구분된다.[5] 원래 마이라에 파후파후 여관이 있었는데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었기에 일단 그런 이름을 가진 여관을 리몰다르에 만들어 보겠다는 식이다. 원작 FC판에서 파후파후 아가씨가 리몰다르에 있었다가 리메이크판에서 마이라로 옮겨간 것과 연관되어 있는 듯하며, 당연히 케이시는 파후파후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6] 퀘스트 마커도 없고 환자 표시도 없기 때문에 찾기 난감한데, 빨간 문 포탈을 타고 길을 따라 살짝만 가면 보이는 첫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있다.[7] 빨간 문 지역에 인간 모습으로 떠돌고 있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쓰러져서 썩은 시체로 변하는 경우와 같은 모양. 헬 콘도르가 역병의 정체를 파악하자마자 바로 리몰다르 전역에 퍼뜨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8] 이 영향인지 4장에서 시작하는 물건이 아령이다. 그리고 그 아령은 정말 쓸 데가 없다. 3장에서는 그래도 아령을 이용한 특정한 방을 꾸밀 수 있는데 4장에서는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 다른 애들처럼 옷이라도 주라고[9] 다만 이 쪽은 '근육파후파후'라고 하며 일반적인 파후파후와는 다르다고 강조하는데, 진짜로 주인공에게 해 주고 나면 주인공은 코피를 쏟은 모양.[10] 다만 이건 용왕 때문에 세상이 망하기 일보직전 상황인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정황상 인간이 만드는 힘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여전사 클래스였을 것으로 보인다.[11] 갈론의 경우 마을 방어전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아멜다 구출을 결심한 이후로부터는 주인공의 모험 동료가 되어주며, 콜트가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던 셰네리조차 몬스터들과 맞서 싸운다.[12] 도교의 신선마냥 공중을 떠도는 안개를 먹는다고 하는데, 어쨌든 자신의 힘을 이용해 주인공의 만복도를 최대치로 채워 준다. 희망의 깃발을 꽂아 거점을 만든 이후로는 안개를 먹는 힘이 사라져 더 이상 만복도를 채워 주지 못한다.[13] 본작에서는 레벨업 개념이 없어서 공격력은 순수하게 장비빨에만 의존해야 하고, 최대HP는 생명의 열매로만 늘릴 수 있다.[14] 원문으로는 '다이쿠(大工)' 한 단어로 서술되어 있는데, 목조건축물의 건설이나 수리 등을 전담하는 건축가의 세부 부류 중 하나. 성우 야마구치 캇페이의 가업이 이거라서 성덕들에게는 나름 유명한 직업이기도 하다. 흔히 한글로 번역할 때는 건축가나 목수, 대장장이 정도로 번역되는데 그 중에 건축과 관련 없는 두 가지를 동시에 쓴 걸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거점 레벨을 올리는 데 목재를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15] 3현자 퀘스트 클리어 후 새롭게 생기는 블루메탈을 캘 수 있는 동굴 중 하나에서 출현하는데, 문제는 동굴의 위치가 완전히 랜덤이라는 것이고 그 중에는 입구가 없는 동굴도 있다는 것. 입구가 없는 동굴의 경우, 하얀색 산맥 위에 움푹 파인 곳이 많이 생겨 있는데 그 중 하나에 광산 통로가 숨겨져 있는 형식이다. 꼼꼼하게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쵸비가 주인공을 인식하고 말풍선을 띄울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하얀색 산 위를 천천히 돌아다니다가 말풍선이 뜨면 그 부분을 뚫고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16] 2장 초반에 만날수 있는 달팽이 모양 마물의 기본 형태.[17] 다만 승려인 엘이 본능적으로 자신을 피한다던지, 어둠의 전사 이야기를 다들 피하는 이유가 상상에 맡기는 부분인 거 같다던지 하는 식으로 은근슬쩍 드퀘 시리즈의 기본 설정에 대한 암시를 계속 던진다. 참고로 한글판 기준으로는 어둠의 전사가 '암흑용사 로토'라고 오역된 와중에 유일하게 어둠의 전사라는 호칭을 원본과 동일하게 쓰는 NPC이기도 하다.[18] 원작 1편에서 공주가 무지개 다리를 놓아줬던 것과 같은 원리를 적용시킨 아이템. 1편에서 공주를 구하지 않고 용사가 직접 다리를 만들었을 때와 같이, 전설의 빌더가 알아서 방울을 발동시켜 용왕성 앞까지 워프해야 한다.[19] 다만 이 부분은 피린이 비전투형 주민이어서 동료로 데리고 다닐 수 없다는 원천적인 한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피린이 직접 찾아왔으면 3현자 중에 남자가 단 한 명도 없어 드퀘 역사상 최악의 여존남비 사례가 되었을 상황이니, 성비 문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구색을 맞췄을 가능성 또한 높다.[20] 참고로 이 이전에 지하동굴을 동해 불 뿜는 석상을 다수 입수할 수 있으므로 미리 주워 놨던 가시들과 합치면 화염 트랩도 거의 곧바로 만들어낼 수 있다.[21] 사실 근육남들 전부 아멜다가 메다를 무서워하는 걸 뻔히 알고 있어서 아무 의미가 없지만.[22] 맨몸에 노송나무 봉으로만 상대해야 하는 적이라서 일부러 엄청나게 약화시킨 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