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oomguard. 워크래프트 시리즈 세계의 악마 종족. 불타는 군단의 돌격병이자 아키몬드의 개인 경호원. 종족명은 '에레드루인(Ered'ruin)'이며, 이름의 유래는 누가 봐도 레젠다리움의 에레드 루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흑마법사 직업 퀘스트에 따르면, 원래 티탄의 사냥개로 비전 마법 사용을 감시하기 위해 창조된 종족이다. 이들을 소환하는 희생의 마법은 절대적인 금기이기 때문에 이들이 소환되는 것은 금기를 범한 흑마법사를 처단하기 위해서라는 듯. 그리고 살게라스가 그 역할에서 해방시켜 주자 그를 따르고 있다. 본래부터 마력을 다루는 임무를 맡아온 종족답게 온갖 마법에 능통해 불타는 군단의 병사계급 중에서는 최고급 정예병에 속한다.
흔히 '악마'하면 떠올릴 수 있는 붉은 피부와 험상궂은 얼굴, 뿔, 날개, 발굽을 가진 타입. 워크래프트1과 2에서 소환으로 등장하는 악마는 모두 파멸수호병으로 여겨진다. 자세한 건 악마(워크래프트 시리즈) 참조.
워크래프트 3에서 둠 가드(Doom Guard)로 표기했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등에서도 예전 명칭은 '파멸의 수호병(Doom Guard)'이었으나, 어느 순간 일괄적으로 '파멸수호병(Doomguard)'으로 변경되었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에서는 여전히 영문/한글 표기 모두 띄어쓰기를 포함한 '파멸 수호병(Doom Guard)'으로 표기한다.
지도자는 오리지널 때부터 필드레이드 모스몹으로 친숙한 파멸의 군주 카자크.
2. 워크래프트 3
워크래프트3의 둠 가드(파멸 수호병). |
레벨 | 8 | 공격력 | 평균 44.5 / 38.5 | 주간시야 | 1400 |
비용 | 금 480 / 나무 120 / 보급 6[1] | 공격속도 | 1.8 / 1.35 | 야간시야 | 800 |
특성 | 일반 | 체력 | 1600[2] | 이동속도 | 평균 (270) |
공격타입 | 카오스 / 카오스 | 체력재생 | 항상[3] | 생산시간 | 70 |
방어타입 | 헤비 | 마나 | 500 | 생산건물 | X |
무기유형 | 스플래시[4] / 일반 | 마나재생 | 1.25 | 요구사항 | X |
방어력 | 3 | 사거리 | 600 / 근접 | 수송 칸 | 1 |
특수능력 | 디스펠 매직 : 일정 구역내의 마법효과를 제거한다. 소환된 유닛에게는 200의 대미지. 소모 MP 75 | ||||
워 스톰프 : 주변의 적에게 25의 대미지를 주고 3초(영웅 2초)간 기절시킨다. 소모 MP 90 | |||||
크리플 : 목표대상의 이동속도를 75%, 공격력과 공격속도를 50% 감소시킨다 지속시간 60초(영웅 10초). 소모 MP 175 | |||||
레인 오브 파이어 : 하늘에서 화염 덩어리를 떨어뜨려 목표 지역의 모든 유닛에게 대미지를 준다. 한 번 떨어질 때 25 대미지 6회. 소모 MP 125 | |||||
레지스턴스 스킨 : 피해가 되는 마법의 지속 시간을 줄여 주고 유닛에게 특정 마법에 대한 면역 능력을 제공한다. |
8레벨 크립으로 지옥불정령과 동일한 레벨이지만 워 스톰프(전투 발구르기), 디스펠(버프해제 및 소환수 대미지), 크리플(이속, 공속, 공격력 감소)에 레인 오브 파이어(화염판 블리자드), 레지스턴트 스킨(두꺼운 가죽)이라는 영웅급으로 많고 좋은 능력들을 가진데다 공중 공격도 할 수 있다. 10레벨 크립도 이 정도로 많은 능력을 가지진 않으니 범용성으로는 10레벨 크립 이상. 그 대신 기본적인 전투력은 8레벨 크립치고 매우 낮은 편이다. 같은 8레벨의 지옥불정령은 자신보다 높은 10레벨 크립이 상대라도 그 상대가 마법에 면역이 되어 있지 않으면 거뜬히 이기는데 반해 파멸 수호병은 10레벨 드래곤 한 마리를 잡으려면 3명을 동원해야하며, 마법이 없으면 순수 전투력만으로 이길 수 있는 동레벨의 크립이 거의 없는 것은 물론이요 자신보다 낮은 7레벨 크립과도 한참을 싸운다. RPG로 따지면 지옥불정령은 전사고 파멸 수호병은 마법사인 셈이다. 성우는 트레이시 W. 부시.
워크래프트 3 오리지날 마지막 미션인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는 크립트에서 무한정 뽑아대며[5] 아군 진영으로 돌진해오기에 까다로운 상대. 하지만 8레벨 크립답게 잡으면 경험치를 많이 주기 때문에 영웅 레벨 올리는 데에는 도움이 되며, 마법이 어느정도 먹히기 때문에 인페르날보다는 처리하기 쉽다. 특히 디스펠이 먹혔기 때문에, 데모닉 피겨린은 인페르노 스톤과 동급 레벨의 아이템인데도 훨씬 낮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확장팩 프로즌 쓰론에서부터는 레지스턴트 스킨을 가져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디스펠에는 면역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 특별한 상황은 후술.
하이잘 산에서 대규모로 몰려오는 것 때문에 하급병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쪽도 나름 고급 인력들이다. 하지만 상관인 아키몬드의 성질이 어지간해서 근무 환경은 영 아닌 듯하다.[6] 아키몬드 사망 이후에는 용병 격으로 활동하긴 하지만 하지만 본질은 아키몬드의 개인경호원이라서 이미 죽은 아키몬드가 언젠가 다시 돌아와 자기들을 이끌어 주리라고 믿고 있다.
밀리 상에서는 핏 로드의 궁극기인 둠이나 데모닉 피겨린이라는 아이템으로 소환할 수 있다. 근데 데모닉 피겨린으로 소환된 둠 가드는 오리지널 사양 그대로라서 확장팩에 추가된 두꺼운 가죽 능력이 없다. 핏 로드가 소환한 둠 가드는 해당 능력이 있는데, 원래 소환물에는 어둠사냥꾼의 헥스를 걸 수 없지만 이 녀석만큼은 헥스가 걸린다. 그리고 헥스가 풀린 후에는 이상하게도 다시 헥스가 걸리지 않지만 대신 디스펠이 가능해지는 버그가 있다.[7]
여담으로 둠 가드의 워 스톰프는 타우린 치프틴과 달리 기계한테도 통한다.(참조)
1.30 패치로 프리스트의 디스펠 매직의 쿨다운이 5초가 됨에 따라 같은 스킬을 가지고 있는 둠 가드도 너프 당했다. 어차피 핏로드가 6레벨이 된 시점에서 디스펠 유닛은 차고 넘치고 유저들은 둠 가드의 스킬 중 워 스톰프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체감은 없다. 네크로맨서의 크리플이 패치로 경량화 되었지만 둠 가드의 크리플은 변경사항이 없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흑마법사의 소환수들 | |||
공용 | 고통 | 파괴 | 악마 |
임프 | 암흑시선 | 지옥불정령 | 지옥수호병 |
공허방랑자 | 날뛰는 임프 | ||
지옥사냥개 | 공포사냥개 | ||
서큐버스/인큐버스 | 악마 폭군 |
6.2이전 모델 |
6.2부터 적용된 모델 |
사용 기술 (군단 기준)
- 파멸의 화살: 적에게 어둠의 화살을 발사해 암흑 피해를 입히며, 생명력이 20% 이하인 대상에겐 20%의 추가 피해를 입힌다.
- 어둠의 봉인: 적의 주문 시전을 차단해 6초 동안 같은 계열의 주문을 시전하지 못하게 한다.
- 신경 마비: 적의 이동 속도를 30초 동안 80% 감소시킨다. PvP 시에는 4초 지속. (정신 집중 필요)
불타는 군단 소속으로 보통 정예 몬스터로 등장한다.
흑마법사도 소환해서 부릴 수 있는데, 까다로운 조건을 극복하고 소환해야 하는 전통적인 최상위 소환수이다.
오리지널 ~ 불타는 성전까지는 실전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로망 혹은 예능의 영역에 속한 기술이었다. 이 시기 파멸수호병을 소환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아제로스 전역을 돌아다니며 정예 몬스터와 인스턴스 던전, 필드 레이드 보스 급의 몬스터들을 잡아가며 '파멸의 의식' 주문을 배운 후 소환하는 것이다. 소환 시 파티원 5명이 영혼의 샘 소환하듯 손을 대 줘야 했는데, 모두가 참여하면 그 중 한 명을 즉사시키며 적대적인 상태로 등장했다. 따라서 악마 지배가 필요했는데, 흑마법사도 제물로 바쳐질 수 있었다. 그러면 말짱 꽝. 게다가 재사용은 1시간에, 소환 재료는 하나에 1골드였다.
다른 하나는 60레벨에 습득하는 '파멸의 저주'. 당시에는 지금과 약간 달리, 1분 주기의 1틱짜리 저주로 1분이 지나면 상당한 피해(3000 가량)을 주는 주문이었는데 이 저주가 막타를 치면 시체에서 낮은 확률로 역시 적대적으로 소환되었다. 두 방법 공히 악마 지배가 필요한데, 이놈이 암흑 저항이 미칠 듯 높다 보니 악마 지배가 자주 실패할 뿐 아니라, 평타도 매우 아파서 흑마법사가 찢겨죽을 가능성도 높았다.
불타는 성전 말기에 소환조건이 조금 완화되었다. 의식의 경우 한 명의 희생이 아닌 한 명에게 큰 피해(5000가량)를 주고 소환되는 것으로, 저주의 경우 경험치와 명예 점수 획득 가능 레벨 대상을 막타치면 100% 확률로 변경되었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처음부터 우호적으로 소환되었기 때문에 패치워크 등 큰 dps를 요하는 구간 전에 미리 뽑아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필살기와 같은 영광을 누리게 되었으며 재사용도 30분으로 단축되었다.
4.0.1 패치로 인해 특수 소환수화 되어서 다른 일반 소환수와 같이 쓸 수 있게 되었다. 기존과는 다르게 원거리에서 어둠의 화살을 쏘는 캐스터형으로 변했다. 직접 명령을 내릴수는 없고 운명의 파멸이나 고통의 파멸이 걸린 대상만을 친다. 지옥불정령(인페르날)과 재사용 대기시간을 공유하는데, 지옥불정령이 광역딜 및 기절 용으로 사용되었자면 파멸수호병은 단일 딜에 특화된 소환수였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특성 중 '흑마법서: 우월함'을 선택할 경우 '공포수호병'으로 소환된다. 공격력이 20% 증가하며, 외관은 아웃랜드에서 자주 보이는, 배에 눈과 입이 있는 얼굴이 달린 녹색 수호병의 형상이다. 공포수호병의 외관을 한 인물로 아지노스가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100레벨 특성인 '악마의 주인'을 선택하면 파멸수호병을 영구적인 소환수로 부릴 수 있게 된다! 지옥불정령도 해당된다. 대격변 이전처럼 칼을 들고 강력한 근접공격을 하는 모습을 기대하던 사람에게는 실망스럽긴 해도 위력이 매우 강력한 파멸의 화살을 평타로 사용하며[8], 마법 차단 능력과 적을 감속시키는 능력도 지닌다.[9] PVE에선 임프와 사냥개 대신 사용 가능하고 PVP에서도 쓸만하다.
군단 확장팩에서는 공포흉터 균열 강화 효과 중 '파멸의 의식'이라는 것이 생겼다. 흑마법사 3명이 파멸의 의식을 수행하면 셋 중 하나가 죽으면서 정예 악마가 소환되고, 이 악마를 처치하면 애완동물, 형상변환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삭제되었다.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고 30레벨 특성 스킬이 된 파멸의 피해로 적이 죽으면 그 시체에서 5%확률로 소환되는데, 막타로 적이 죽어야 5% 확률로 소환이니 능동적인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예능적 요소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었다.
어둠땅 이후로는 오리지널 시절의 파멸의 의식이 공용 기술로 돌아오면서 파멸수호병 역시 파멸의 의식으로만 불러낼 수 있게 돌아왔지만, 쿨다운 1시간에 성능은 임프만도 못한 쓰레기 소환수가 되었다.[10] 즉 설정이나 RP용 장난감 주문이니, 던전이나 PvP 등 진지한 환경에서는 쓸 일이 없다.
4. 하스스톤
흑마법사의 전용 하수인으로 등장하며 두 개체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멸수호병(하스스톤) 참조.[1] 맵 에디터를 보면 가격이 이렇지만 실제 생산은 불가능하다. 아래쪽에 생산시간도 마찬가지다.[2] 핏 로드의 둠 스킬과 데모닉 피겨린으로 소환된 개체에 한정, 캠페인에서는 1350[3] 초당 0.5[4] 최대 대미지 범위 50, 중간 대미지 범위 150, 최소 대미지 범위 250[5] 그 외에도 '데몬 게이트' 라는 AI 전용 캠페인 건물에서 생산할 수 있는 유닛으로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데몬 게이트는 노코스트로 생성한다! 데몬 게이트에서 생산되는 다른 유닛들로는 펠 스토커와 인페르날이다.[6] 캠페인 중에는 티란데 위스퍼윈드를 코앞에서 놓치자 분노한 아키몬드가 바로 옆에 있던 둠 가드 하나를 죽여버리기도 한다.[7] 헥스는 지속시간 동안 유닛을 같은 스펙의 동물(개구리 등)으로 잠깐 바꿨다가 다시 새로운 유닛을 만드는 형식으로 처리가 된다. 헥스 지속시간 동안에는 영웅이 경험치를 얻지 못하는 것도 영웅이 아예 맵에서 없는 판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둠 가드는 뭔가 꼬였는지 헥스가 풀리면 오리지널 시절의 둠 가드가 되어버리는 모양.[8] 온오프가 되는 토글 스킬로, 이걸 끄면 근접공격을 하지 않을까 싶지만 실제로는 아예 공격 자체를 하지 않는다. 냉법의 물의 정령과 같은 케이스.[9] 강화 버전의 경우는 감속이 아예 이동불가로 바뀌고 마법차단 능력도 더 강해진다.[10] 어둠땅 확장팩에서는 와우 클래식의 흥행을 의식한 추억팔이 요소가 꽤 많이 도입되었는데, 이런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 다른 직업들도 효율만 생각한다면 단축키 창에 넣을 가치조차 없는 추억팔이 기술들을 공용으로 받았고, 현대 와우에서는 하등 쓸모없는 광역 루팅 OFF 기능도 이 때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