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곰 洞熊 | Cave bear | |
학명 | Ursus spelaeus Rosenmüller, 1794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식육목Carnivora |
과 | 곰과Ursidae |
속 | 곰속Ursus |
종 | †동굴곰U. spelae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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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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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플라이스토세 시대에 유라시아 지역에서 서식했던 곰속의 동물로 플라이오세 후기부터 마지막 빙하기까지 생존했다.동굴사자, 동굴하이에나, 회색늑대, 인류 등과 경쟁했다.
2. 특징
동굴곰은 매우 넓고 돔형 두개골을 갖고 있으며 이마는 가파르다. 통통한 몸에는 긴 허벅지, 거대한 정강이, 안쪽으로 굽은 발이 있어서 골격 구조가 불곰과 비슷했다. 동굴곰은 길이가 최대 2m에 달했고 수컷의 평균 체중은 350~600kg, 일부 표본의 무게는 1,000kg에 달했으며, 암컷의 몸무게는 225~250kg이었다.에트루리아곰에서 불곰과 갈라진 것으로 추정되며, 직접적인 조상은 데닝제라이곰으로 추정된다.
유전자 감식 결과에 따르면 유라시아불곰과 북극곰에 가깝다고 한다. 그러기에 과거에 불곰과 동굴곰의 교잡종이 존재했으리라 추정된다.
식성은 초식위주의 잡식성이지만 현대의 그 어떤 곰속 동물들보다도 식물성 먹이를 섭취하는 비중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3. 멸종
멸종의 이유로는 인구의 증가로 인한 동굴의 부족과 인간의 사냥이 꼽힌다. 동굴곰의 경우 오직 동굴에서만 동면을 취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인구가 자꾸 늘어남에 따라 대부분의 동면하기 적합한 동굴을 인류가 차지해버려 동면을 취하지 못한 동굴곰들의 개체수는 계속 줄어들고, 동면을 취하지 못해 개체수가 확 줄어버린 동굴곰들도 인류가 계속 사냥해 버리니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현재 복원 가능한 멸종동물 중 하나로 지정되었으며 털매머드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완벽한 미라 유해가 발견됐다고 알려졌으나 해당 미라는 동굴곰이 아니라 불곰의 것이란게 밝혀졌다.[1] 다만 후에 정말로 동굴곰의 미라 유해가 발견된다면, 가까운 친척인 불곰을 이용하여 복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4. 기타
크립티드 난디곰이라는 설이 있지만 가능성이 낮다.[2]5. 대중문화
- 이쪽 동굴곰과는 별 상관은 없으나 일본 쇼기의 전법 중에 동굴곰 울타리라는 것이 있다. 일본어로는 穴熊囲い(あなくまかこい, 아나쿠마카코이). 여기서 말하는 동굴곰은 물론 위의 동굴곰이 아니라 곰이 동굴 속에 처박혀있는 것처럼 꽁꽁 틀어박혀 수비을 탄탄히 하는 전법이다. 이 동굴곰이 완성되면 공략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한때 동굴곰이 완성되면 승리한 거나 다름없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 ITV의 다큐멘터리 공룡 구출 대작전에도 출현해 동굴에서 나와 나이젤 마븐을 쫒다가 나이젤이 나무위로 도망쳐서 실패한다. 다만 동굴곰은 해당 시간대에 이미 멸종했으므로 반영 오류이다. 다만 작중에서도 나이젤이 동굴곰이 이 시대까지 살아있으리라 예상을 못했다고 이야기하는 걸로 보아 재미를 위해 희생한 듯 하다.
[1] https://www.livescience.com/prehistoric-mummified-bear-discovered-in-siberian-permafrost-isnt-what-we-thought[2] 애초에 동굴곰은 난디곰이 출몰한다는 북, 남아프리카 지역엔 서식하지 않았다. 아틀라스불곰은 있었으나 로마 제국의 무분별한 사냥과 서식지 파괴에 의해 멸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