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도레이 ドルドレイ / Doldr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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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A | 극장판 |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요새.
2. 상세
돌도레이의 성벽 |
작중의 백년전쟁에서 전쟁의 분기점을 좌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나온다. 거대한 요새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상하수도와 배후로는 거대한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는 말 그대로 난공불락의 천연 요새이다. 게다가 높은 성벽과 촘촘한 방어시설은 공격군을 더 괴롭히는 요인이기도 했다.[1] 원래는 튜더 제국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한 미들랜드 왕국 소속의 최전방 핵심요새였으나, 알 수 없는 시점의 당시 요새 지휘관이 뭔 짓거리를 했는지 이 난공불락의 요새를 튜더 제국에게 빼앗기게 된다. 덕분에 미들랜드군이 자그마치 100년 가까이 고생을 해야 했다.
수로를 봉쇄할 수도 없고 대군으로도 공격하기에는 천연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수적 이점을 이용할 수도 없는 등 그야말로 난제만 가득한 요새이기에 100년간 수많은 명장들이 도전했다가 번번히 엄청난 피해를 입고 물러서야 했다 하며, 그 덕분에 약 백년간 튜더 제국의 대 미들랜드 군사 전략의 교두보이자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기에 미들랜드로서는 반드시 수복해야 하는 지역이기도 했다.
3. 작중에서
결국 미들랜드군이 영토를 대부분 수복하고 나서 전쟁의 최종 전투지역이 바로 이곳이 되었다. 1차 공성전에서 미들랜드군의 양대축에 해당하던 기사단인 백호기사단이 전멸당하면서 미들랜드군 40%가 괴멸한 상황이라 총력전도 무리인 상황이었는데, 그리피스가 성공을 자신함으로써 매의 단에게 맡겨졌고 결국 수복된다. 초한지에서 나오던 한신의 배수진의 사례를 적용한 전략[2]과 가츠가 돌격대장으로서 튜더의 선봉장이자 맹장인 보스콘을 격파함으로서 매의 단이 승리하게 된다.
이 전투는 극장판과 원작이 약간 다른데 원작에서는 아돈이 죽은 척하고 복귀를 하여 지휘권이 박탈되어져 있는 상황에서 비어있는 성으로 공격해 온 별동대 역할을 수행한 캐스커와 매의 단과 자신이 이끄는 푸른고래중장갑기사단과 내부에서 공방전을 치른 끝에 성을 확보하고 그 시점에 맞추어서 가츠가 보스콘을 격파함으로서 승세를 타고 승리하게 되지만 극장판에서는 아돈이 매의 단의 포로가 되어서 극소수의 특공대와 함께 들어온 상황에서 매의 단의 별동대가 성문이 열려 있는 곳을 그대로 들어와서 공략하는 과정에서 포로 상태에서 다시 적대적 입장으로 입장을 바꾼 아돈과 대결 끝에 그를 죽이고 매의 단이 바로 접수하는 것으로 간략화한 형태이다. 약간 미묘하게 다르다.
돌도레이 공략전이라고 불리는 이 전투를 끝으로 미들랜드는 튜더와 휴전 조약을 맺음으로써 사실상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천연의 요새인 것도 있지만 요새 안에 병력이 무려 3만명이 주둔하면서도 물자 걱정없이 있을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난공불락은 난공불락인 셈인 듯.
4. 여담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요새인 미나스 티리스를 오마주했다.한글 정발본 7권에에서는 돌레이도로 오역된 바 있다.(미들랜드 국왕이 군사회의에서 매의 단에게 공략을 명할때 "돌레이도 공략을 명한다.")
[1] 보는 바와 같이 1차 성벽이 뚫려도 내부 2차, 3차 성벽들이 또 존재했다. 성벽구조와 지형을 봤을때 이 요새의 모티브는 콘스탄티노폴리스의 테오도시우스 3중 성벽과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미나스 티리스 및 헬름협곡의 파이널 퓨전이다(...).[2] 실제 정형전투를 봐도 알겠지만, 열세의 상황에서 배수진을 사용한 점, 그걸 보고 상대 장수가 비웃은 점, 돌격하던 중 후퇴해 적을 유인하고 시선을 끈 점, 소수의 병력을 파견해 성을 점령하여 깃발을 꽂아 상대의 전의를 꺾은 점 등 그대로 베껴왔다고 할 만큼 유사하다. 심지어 토사구팽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