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9 14:18:34

독도 물골


독도의 주요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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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e367b><colcolor=#fff> 물골
Moolgol
파일:독도 물골.jpg
파일:물골 지도.jpg
위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서도 북서쪽 연안의 자연 동굴
유형 자연 지명
1. 개요2. 지하수3. 역사4. 여담5. 둘러보기

1. 개요

독도 서도 북서쪽 연안에 위치한 입구 폭 약 3.5m, 길이 약 14m 규모의 자연 동굴 물골로, 독도에서 유일하게 자연 식수가 흐르는 곳이다. 또한 독도의용수비대가 최초로 주둔했던 장소로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2. 지하수

물골로 유입되는 지하수는 물골 상류에 내린 빗물이 조면암질 암석의 절리를 따라 이동하다가 내부로 흘러드는 구조를 가진다. 평균 유입량은 하루 약 2,960L, 강수량이 많을 때는 최대 7,020L, 적을 때는 최소 1,120L로 조사되었다. #

과거에는 울릉도 개척어민, 독도의용수비대, 해녀들의 음용수로 사용되었지만, 2004년과 2008년 실시된 수질 검사 결과 음용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준치 초과의 주요 원인은 해수 유입과 동식물 부패 등 외부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이에 따라 오염원 관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울릉군은 급수조에 뚜껑과 철망을 설치하여 갈매기 등의 접근을 차단하였다.

3. 역사

  • 물골은 예로부터 울릉도 주민들 사이에서 독도에서 민물이 솟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 1904년 9월 25일, 일본 군함 신고호(新高號) 행동일지에는 한인들이 이곳을 독도(獨島)라 부르며, 서도 서쪽 C지점(현재의 물골)에 민물이 존재한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 1954년, 독도의용수비대가 물골을 최초 주둔지로 활용하였다.
  • 1963년, 독도 주민 1호 최종덕이 물골에 터를 잡고 주거 및 급수시설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후 1966년 10월 5일,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공사가 착공되어 11월 22일 '독도 어민보호시설'이 준공되었다. # 또한 최종덕은 주민숙소에서 물골까지 이어지는 998계단을 조성하였다.
  • 2007년, 독도에 해수담수화시설이 설치되면서 물골은 더 이상 식수원으로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4. 여담

  • 물골까지 이어지는 '서도 998 계단'은 독도안용복길에 속해 있으며, 카카오맵네이버 지도에서 로드뷰/거리뷰로 전구간을 탐색할 수 있다.
  • 2017년 11월 16일,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물골에서 신종 원생생물 아메바 'Tetramitus dokdoensis'(테트라마이터스 독도엔시스)를 발견해 국제원생생물학회지에 보고하였다. #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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