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23:20:57

나도독미나리

독당근에서 넘어옴
1. 개요2. 독성3. 기타

1. 개요

나도독미나리는 주로 유럽 쪽에 서식하는 미나리과의 풀이다. 독당근, 또는 헴록(Hemlock)이라고도 불린다.

식물을 뽑거나, 자를 때 특유의 냄새가 난다. 씨앗은 도깨비바늘처럼 의류나 동물의 털에 붙는 방법으로 씨를 퍼뜨린다. 잡초이므로 얼마든지 밭이나, 어디든지 자라기 때문에, 보이는 순간 제초제를 뿌리거나 뿌리째로 뽑는다고 한다.

피부에 나도독미나리의 즙이 묻으면 염증과 가려움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2. 독성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독초이다. 잎, 씨앗, 뿌리에 독성 알칼로이드인 코닌(Coniine)이 들어있고, 치사량을 섭취하면 호흡근 마비로 사망하게 된다.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독살형을 집행하는데 사용 되었고, 소크라테스사약을 만든 재료로 유명하다. 풀이라고 우습게 볼 게 아니라, 섭취 시 사망한 사고도 있을 만큼 유독하니 어느 산에서 봤다고 호기심에 만져보지도 말자.

3. 기타

유럽지중해 지역이 원산지로, 본래는 한국에 서식하지 않았으나 1990년대 말 경기도에서 발견되었고, 이후 외래 침입종으로서 국내에서 빠르게 세를 넓혀가고 있다.

이명인 독당근과는 다르게 당근의 아종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