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 도시전설 해체센터의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2. 챕터1 : 어둠에서 엿보는 눈
인트로. 어떤 여성이 어두운 밤에서 주의를 경계하다 침대 밑으로 들어가 손을 입으로 막으며 숨을 죽이는 모습이 나온다.본편이 시작되면 방금 전 여성이 나온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그림자가 보이는 여대생 천한빛(일본명 후쿠라이 아자미). 쇼핑을 하던 도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붉은 전단지에 적힌 '도시전설 해체센터'를 발견하고 자신의 이상한 걸 보는 눈을 해결해달라고 찾아온다. 1층에 있던 만두 머리를 한 여성의 안내를 따라 지하 4층으로 내려가자 어두운 센터 내에 휠체어 앉은 센터장 빈차하(일본명 메구리야 아유무)과 만나게 된다.
빈차하는 한빛이 쇼핑 중에 포스터를 보고 찾아온 걸 단번에 알아차리고 한빛이 무엇을 보는지 '특정'하기 위해서 한빛에게 안경을 건내주고, 한빛이 안경을 쓰자 본래라면 흐릿하게 보이던 그림자가 확실히 보이기 시작한다.
빈차하는 천한빛이 보는 것은 유령이 아니라 모든 장소엔 거기에 존재했던 사람과 물건의 흔적이 남고, 그걸 시각화 시켜 보는 염시라고 설명하며 그 염시 능력을 어찌할지 이야기 하기 위해 의자에 앉던 중 한빛은 무언가에 찔려 일어난다.
그 의자는 앉은 사람에게 죽음을 가져다주는 저주의 의자였고 저주를 풀기 위해 한빛은 센터 내를 염시 능력을 통해 흔적을 쫓아 저주의 의자에 대한 자료를 찾아주게 된다.
한빛은 저주를 풀 수 있냐고 빈차하에게 묻지만 빈차하는 자료에 저주를 푸는 법은 적혀있지 않았지만, 저주에 걸린 사람들은 전부 하반신부터 괴사해서 사망했다는걸 알려준다.
모은 정보를 통해 한빛은 빈차하의 도움을 받아 가장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가설을 세운 결과 사실 저주가 아니라 의자에는 뱀의 출혈독이 묻은 독바늘이 찔리는 장치가 있었다.
가설을 검증해야한다는 반차하의 말에 따라 의자의 덮개를 빼내 안을 살펴볼려다가[1] 완전히 의자를 박살내버린 한빛은 의자의 수리비를 변상하기 위해[2] 도시전설 해체센터의 현장 조사원으로 일하게 된다.
반차하로부터 조사의 기초적인 정보를 들은 후[3] 한빛이 적임이라며 1층에서 한빛은 또 다른 현장 조사원인 지수민(일본명 토마리기 야스미)와 함께 바로 의뢰인을 만나러 가게된다.[4]
의뢰인은 바로 한빛의 같은 대학교 친구인 박앵두. 앵두의 집에서 대학 졸업생이자 친한 언니인 김하나와 함께 자던 중 침대 아래에 이불을 깔고 자던 하나가 괴한을 발견하고 앵두를 데리고 집 밖으로 도망가고, 하나는 괴한이 나오지 못하도록 집 밖에서 문을 막고, 앵두는 그대로 근처 경찰서까지 도망가 신고했지만, 망가진 물건이나 도난 당한 것도 없기에 경찰 조사가 흐지부지 끝나게 되고 이에 불안감을 느낀 앵두가 괴현상을 해결해주는 도시전설 해체센터에 대해서 알아와 의뢰를 넣은 것.[5]
첫날은 조사를 통해 앵두와 하나가 본게 착각이 아니라 진짜로 집 안에 침입한 누군가가 있다는 것. 앵두는 2년 전에 스토킹을 당한 적이 있어서 집안의 문단속을 잘한다는걸 알게된다. 그나마 가능성이 큰 창문 밖에서 침투하는 것은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다보니 경찰들도 가능성을 부정하여 사실상 밀실인 상황. 그 덕분에 반차하의 '특정'을 통해 앵두의 집에 나타난 도시전설이 침대 밑의 남자[6]라는 걸 알게된다.[7]
해당 도시전설은 한번 나타난 후에는 저절로 사라지거나 대상을 옮겨간다는 특성을 지닌 탓에 대응이 어려운 탓에 1일차 조사는 이대로 끝나게되고[8] 그날 밤, 하나와 전화하던 도중 앵두는 침대 아래에서 나온 붉은 사람 형상을 보고 기절하고 만다.
2일차 SNS를 통해 앵두의 사생활을 파헤치지 말아달라는 하나의 SNS 글을 발견하지만 오히려 하나와 앵두의 사진이 올라간 탓에 앵두의 성씨까지 밝혀지고[9] 과거 하나가 BooTube를 통해 주작영상을 찍기도 한 여대생 인플루언서였다는 점, 앵두가 과거 데이트 알바를 한 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10]
2일차 조사를 통해 2년 전 사귄 30살 남자친구[11]가 범인이 아닐까 의견이 좁혀지게 되고, 너무나도 불안해하는 앵두를 위해 한빛이 택배상자로 침대 아래를 막아버린다.[12] 앵두에겐 침대 아래를 막았으니 더 이상 침대 밑 남자가 나올 수 없다고 달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13]
너무나도 불안해하는 앵두를 위해 하나는 앵두의 집에서 자기로 하고, 하나가 집에 가서 자신의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오는 사이, 불안감에 하나를 마중 나간 앵두는 복도에서 붉은 옷의 괴한을 만나게되고 집으로 도망가게 된다. 그리고 도망친 집안은 피가 사방팔방 뿌려진 탓에 앵두는 그 이후로 3일차부터 하나의 집으로 피신가게 된다.[14]
3일차 조사에선 하나를 통해 엉망이 된 앵두의 집 사진이 SNS에 올라온걸 알게되고, 앵두의 집을 조사한 결과 괴한이 일부러 방을 흐트리고 책에는 21시에 현관을 언급하는 메모장을 넣어둔 뒤 피를 뿌려 집안 상태를 연출했다는 걸 알 수 있고, 유난히 선반을 괴한이 관심을 가지는걸 보게된다.[15]
앵두의 집에서 직접적인 피해가 일어나자 반차하는 아예 직접 밤에 한빛을 홀로 앵두의 집에 가게 하고, 불을 끈 채 앵두의 집안을 서성이던 한빛은 천장에서 들리는 소리에 놀라 침대 밑에 숨게된다.
4일차에는 분명 앵두 집에 괴한이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하나의 집이 피투성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하나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16] SNS에는 처음 앵두 집에 괴한이 나타난 날의 CCTV를 보게되는데 빠방이츠의 배달원과 전기공사 작업자라는 새로운 용의자가 나타난다. 또한 하나의 집을 조사한 결과 괴한은 또 의도적으로 피를 뿌리고 하나의 서류를 조사한 것이 밝혀진다.
누군가가 앵두의 집에 침입하는건 맞는데 어떻게 침입하는지 알아보던 차, 염시로 보이는 괴한의 그림자가 마치 지내처럼 선반을 타고 천장에서 내려오는 모습에 상자를 치우자 천장으로 이어지는 문이 나오고 천장으로 올라가자 장기간 생활한건지 도시락통과 술병, 모포도 있으며 천장 틈의 딱 앵두 침대가 있는 위치에 있는 부분에서 앵두 집을 살펴본 흔적. 구석에는 전기공사의 복장이 든 상자도 발견된다.
2.1. 진실
침대 밑의 남자는 천장에 숨어있던 전기공사 직원. 그리고 그를 앵두 집으로 들인 공범은 다름아닌 하나였다.앵두가 괴한을 신고하기 위해 경찰서에 달려간 시간이 12시, 그후 5분 뒤 천장에 있던 모자의 주인인 전기공사 직원이 아파트에 들어오는 것이 CCTV에 찍혔고 괴한은 하나가 지키고 있는 정문을 통해 집에 침투할수밖에 없었다.
즉 하나는 처음에 괴한이 없었음에도 거짓으로 소리쳤으며 앵두가 신고를 하러 간 사이 전기공사 복장을 한 실행범을 집으로 들이고, 붉은 옷을 입은 괴한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 앵두를 심리적으로 몰아세웠다.[17]
취업 컨설턴트라던 하나의 진짜 일은 데이트 알바를 주선하는 알선 조직의 일원으로 젊은 여대생을 데이트 알바, 그러니까 원조교제에 끌어들이는 역할을 맡고 있던 것. 예쁜 외모를 가지고 마침 시골에서 상경해 돈이 부족해 잠시 데이트 알바를 한 전적이 있는 앵두를 완전히 조직적인 데이트 알바에 끌어내는 것이 목적이었다.
가스라이팅을 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앵두의 트라우마인 2년 전 남자친구를 떠오르는 상황을 만드는게 하나의 목적이었지만 도시전설 해체센터가 의도와 달리 데이트 알바의 전적도 알아낸 점, 실행범과 한 모의와 달리 피까지 뿌릴 정도로 나서자 점점 일이 커져간 것이 하나의 예상을 크게 빗나가게 된 것이다.
빈차하의 '해체'로 인해 이 사실을 들킨 하나는 도리어 한빛의 외모를 지적하면서 자신은 더 이상 할말이 없다고 나가버리고, 믿었던 선배에게 배신당한 앵두를 한빛이 달래줄려고 하지만 앵두는 괜찮다며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한빛과 헤어지게 된다. 이때 하나는 특이하게 생긴 카드 한장을 실수로 흘리게 된다.
참고로 피를 뿌린건 하나쪽이 아니었으며, 실행범은 2일차에 침대에 숨을려다가 한빛이 막아둔 탓에 들어가지 못해 갈팡질팡하다가 다시 천장으로 도망갔다고 하나에게 설명한다. 실행범의 말에 하나는 그럼 누가 피를 뿌리는 것이냐고 화를 내는 사이, 진짜 침대 밑 남자가 하나의 침대에서 기어나와 나이프로 하나를 공격하게 된다.
하나가 살해당하기 전, 두 사람 사이로 끼어든 한빛이 침대 밑 남자를 저지하게 된다. 또 다른 침대 밑 남자는 바로 앵두였던 것.[18]
앵두는 1일차 밤, 기절했을 때 금방 의식을 되찾았고, 실행범이 전화로 하나와 대화하는 내용을 전부 듣고 있었다. 안그래도 정신적으로 흔들리던 앵두는 한빛이 찾아준 인형[19]을 보고 자신의 과거를 아는 하나를 죽이고 의료기록지를 제거할려고 한 것.
하나가 계획하지 않은 피까지 의도적으로 뿌려 자신의 방을 엉망으로 만들고, 제 방이 엉망이라는 이유로 하나의 집으로 가 서류에서 진료기록지를 찾을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만다.[20] 앵두는 한빛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하나를 죽일려고 하지만, 때마침 재스민이 경찰에 신고해 저 멀리서 경찰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진다.[21] 앵두는 정신이 붕괴된건지 두 눈을 뜬 채 한빛만을 부를 뿐이었다.
모든 일이 끝나고 센터로 돌아가는 한빛. 자신이 앵두를 구하지 못한 것에 슬퍼하는 한빛에게 재스민은 한빛 덕분에 최악의 결말은 막은거라며 재스민은 영상 하나를 보여준다. 그건 BooTube의 도시전설 해체센터 채널로 가면을 쓰고 해당 사건에 대한 영상을 올린 것[22] 영상에서는 후배 B씨(앵두)는 이사를 했고, 선배 A(하나)는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말한다.
한빛이 센터로 돌아오자 빈차하는 이번 일은 흥미로웠다고 말하지만, 친구인 한빛은 그런 빈차하의 말에 반발한다. 빈차하는 앵두는 아마 불기소처분 될 것이라고 말한다.[23] 하나가 벌을 받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한빛은 불공평하다고 말하지만 빈차하는 벌을 안받진 않을거라고 한빛에게 설명한다.[24]
한빛은 하나가 떨어진 카드를 건내고, 빈차하는 그 카드가 예언의 카드라고 불리는 일루미나 카드라고 설명한다. 제법 유명한지 재스민이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돌아가던 중 한빛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일루미나 카드를 발견한 재스민이 놀랄 정도.
한빛이 차량에서 내리고 혼자 남자 재스민은 수신자 'X'로 전화해 한빛은 '그 사건'과는 상관 없는 것 같다며 빈차하를 계속 쫓겠다고 말하고 전화가 끝난다. 그 이후로 '이때는 알지 못했다'라는 독백과 함께 무너진 폐허에 서있는 한빛의 모습을 보여준다.
3. 챕터 2 : 거울에서 엄습하는 죽음
센터의 옥상에서 센터장은 하나가 떨어트린 카드에 대해서 언급한다.하나의 것이였던 어둠에서 엿보는 눈[25]의 카드와 한빛의 가방 안에 있던 카드 '붕괴와 심판'[26]. 이 두 카드는 다크웹에서 존재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SAMEZIMA'에서 소개된 카드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 중에서 '붕괴와 심판'은 SAMEZIMA 커뮤니티 이용자, 통칭 'ZIMA'들이 찾고 있는 카드이며 자신들이 바라는 미래, 그레이트 리셋이 그려져있다고 설명한다.
왜 한빛이 그런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묻기도 전에 빈차하는 의뢰를 전달한다. 의뢰자는 스트리머로 유령의 존재를 입증해달라는 의뢰. 재스민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의뢰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찾게 된다.[27] 영상은 최근 스트리밍의 영상으로 거울을 통해 귀신을 부르는 의식[28]을 하던 의뢰자의 거울에 창밖에서 비쳐보는 여성의 얼굴이 드러난 영상. 채팅을 보고 의뢰자는 반응하지만 유령을 발견하지 못하는 걸로 보인다.
매목동 매화연립 104호에 도착해 의뢰인 송이수를 만나자 송이수는 한빛이 여성인걸 알고 예언 속 여자[29]냐고 묻는다. 1일차 조사를 진행하면서 104호 옆집 여성 우이나를 통해 해당 104호에서 과거 동반자살 사건이 일어났고[30], 그 유령이 아니겠냐는 소문과 그 여성이 과거 긴 머리카락을 풀고 흰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고 말한다.
염시를 통해 실제로 누군가가 어젯밤 104호를 창밖에서 보았다는 것, 실제로 사건이 일어났었다는걸 알게되고, 빈차하는 특징[31]을 통해 해당 도시전설이 '블러디 메리'라고 특정시킨다.[32] 송이수의 제안으로 새벽에 같이 스트리밍에 참가해 유령 소환 의식을 하지만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빠져나가던 도중 한빛은 재스민의 등뒤에서 긴 머리를 가진 유령 같은 여성을 보게 된다.
2일차 SNS에서는 전날 스트리밍에서 화면에 찍힌 한빛은 둘째치고 전날 놓친 유령이 또 출몰해 SNS를 달구고 있었다. SNS조사를 통해 송이수에게 주작 의혹이 있다는 것과 과거 이 곳에 살던 이의 이름이 이미진이라는걸 알게되고, 우이나로부터 남성과 여성의 인상착의와 행적[33]을 듣는다. 또 송이수는 주작 의혹이 생겼지만 스태프와는 몇달전에 이미 연락이 끊어졌다는걸 알고 주작 의혹은 사라진다.
근처를 살펴볼려던 한빛에게 재스민은 전화를 걸어와 매화 연립 앞에 큰 차를 세우면 안된다고 맞은편 공원 관리인에게 주의를 받았다고 차를 주차할 곳을 찾아보겠다고 전화를 걸어오고, 한빛은 조사할 겸 맞은편 공원을 살펴본다.
공원에 도착하자 관리인인 노년의 남성과 자신을 해님이라고 소개하는 여성으로부터 정보를 모은 한빛은[34] 공원 안에서는 정장차림의 남자[35]를 만나고 한빛은 정보를 모을려고 하지만 상대방 남자는 목적이 무엇이냐고 추궁한다. 남자는 한빛이 염시를 가지고 있는걸 아는 듯이 이야기하고 한빛은 당황하지만 남자는 한빛에게 염시를 통해 책을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한빛은 공원 벤치 뒤에서 '오컬트 그레이트 리셋'이라는 책을 발견한다. 한빛은 그 책을 남자에게 가져다주지만 남자는 자신이 찾던 책은 그게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지만, 지금은 믿어주겠다고 말하곤 사라진다. 이때 남자는 한빛의 이름을 말하고 한빛은 당황스러워한다. 이후 빈차하의 전화가 걸려오고 해당 인물은 맨 인 블랙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전한다.
남자와 대화 직후 진정하려는 듯 벤치에 앉아서 진정하는 주문을 말하던 사이 날이 어두워지고 그 시간 동안 주차자리를 찾아 다니던 재스민과 공원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후 공원 수풀에서 누군가가 한빛의 다리를 붙잡고 송이수가 한빛의 비명소리에 달려오게 된다.[36]
3일차 조사. 갑자기 블러디 메리의 행동 패턴이 달라진 것에 의문을 가지던 한빛은 블러디 메리의 타겟이 되었다고 여기게 되고 송이수와 상의한다. 송이수는 유령을 물리칠 의식이 있다며 오늘밤 104호에서 의식을 할테니 그때까지 유령과 큰 연결점을 가진 물건을 가지고오라고 한다. 마침 송이수가 이 집에 왔을 때 집에 있던 상자가 있었다고 말하고, 그 안에 있던 테이프로 감겨준 무언가를 옆집 아줌마, 우이나가 가지고 있었고 내용물은 동반자살 사건 때의 흉기로 보이는 식칼로 경찰에게 친척이라고 속여 유류품으로 받아왔다고 한다.[37]
재령 의식 때까지 기다리려던 찰나, 재스민은 또 공원 아저씨의 지적으로 주차장소를 찾아 떠났고 한빛은 공원에서 관리인으로부터 공원 뒤쪽에는 병원이 있고 밤에 인적이 드문 사이에 환자들이 몰래 빠져나와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며 한빛을 공격한건 절대로 유령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공원에서 만난 해님은 빨리 그곳을 이사가는게 좋겠다며 한빛을 걱정해기도 하면서 과거 104호에 살던 남성은 죽는 순간까지 바람 상대인 마리를 불렀다고 말한다.
염시를 통해 습격자가 2일차 의문의 남성이 있던 공원 반대편으로 향한걸 알았지만 수풀로 막혀있었고, 공원 관리인도 지금은 막혀있는 곳이라고 하는 바람에 조사가 애매하게 막혀버린다.
그날 밤 송이수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104호로 간 한빛은 유령의 습격을 당하게된다. 유령에게 덮쳐지기 직전에 재스민이 발차기로 유령을 기절시키는데 사실 그건 송이수였으며 조사가 지지부진하자 사람들의 인기가 끌린 한빛을 이용해 블러디 메리로 변장하여 주작을 벌인 것.
그 방송이 그대로 스트리밍을 타면서 송이수의 주작 의혹이 확정되어 부정적인 의견이 퍼지는 사이, 영상의 뒤쪽 104호 입구에 누군가가 서있던걸 사람들이 발견하면서 진짜 유령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로 다시 번지게 된다.
4일차 조사. SNS를 통해 이미진의 아버지가 사는 집으로 향하게 된 한빛과 재스민. 이미진의 아버지 이두남은 옆집 아줌마의 말과 다르게 딸을 굉장히 그리워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이미진의 진실을 알게된다. 소문으로는 바람난 남자를 죽였다고 했지만, 그 사건의 진실도 젊은 사원이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출근을 못한걸 걱정한 상사가 이미진의 집을 찾아갔다가 직장에 복귀하라고 강요하러 온 줄 알았던 이미진이 큰 가위로 상사를 찌르고 본인도 자살한 것.
소문과 다른 이야기에 이상함을 느낀 한빛은 이미진의 영정사진과 유류품, 주소를 확인하는데 사실 이미진은 20대 젊은 여성에 단발머리와 편한 차림을 주로 하고 있었고, 택배 상자에는 '매목동 매화 연립'이라는 주소가 적혀 있었다.
이미진의 동반자살 사건이 완전히 미궁에 빠져버리자 센터장 빈차하는 재스민에게 '옥사라'라는 인물을 조사해달라고 하고, 그 사이 이미진 아버지의 집에서 전화로 해체를 진행하게된다.
3.1. 진실
이번 배경인 매화 연립에서 일어난 사건과 이미진의 사건은 전혀 다른 사건으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이미진의 사건과 매화 연립 사건을 엮어서 소문을 퍼트린 것.이번 사건의 배경이 되는 귀신들린 집은 매목동 매화 연립이지만 실제 동반자살 사건을 벌인 이미진이 자취하던 집은 매화동 매목 연립로 듣고있던 한빛조차도 이름이 헷갈릴 정도로 비슷할 뿐 전혀 다른 장소였다. 이렇게 자취방의 주소가 혼동되어 SNS에 퍼진 결과 매화연립에서 벌어진 사건과 매목연립에서 벌어진 이미진의 사건이 섞여서 퍼지게 된 것이다.[38]
해체가 끝나자 재스민은 충격적인 정보를 가지고 오는데 실제로는 매화 연립 사건에서 죽은 사람은 1명뿐이라며 흉기가 발견되지 않은 사건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옥사라가 바로 해님이자 매화연립 104호 동반자살 사건의 진범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한빛과 재스민이 매화 연립 104호 도착하자 유령차림을 한 해님[39], 아니 옥사라가 송이수를 공격하고 있었고 재스민은 재빨리 옥사라를 기절시키게 된다. 사실 옥사라는 104호에 남겨진 거울을 파괴하기 위해서 공격을 시도한 거였으며 송이수는 이번에야말로 진짜 유령이라고 착각하지만 진짜 사람이라는 한빛의 설명에 아쉬워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일루미나 카드를 한빛에게 주고 떠나버린다.
어째서 옥사라가 그렇게 본래 집에 남겨져있던 전신거울에 집착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된 한빛에게 빈차하는 자신의 추리를 설명한다.[40] 어디까지 추리의 영역이고 실제로 전부 맞추기엔 이상한 점도 있었지만[41] 세간에 104호 여자는 동반 자살로 죽은걸로 알려졌기에 옥사라는 그 소문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낮에는 해님이라는 이름으로 소문을 퍼트리고, 밤에는 유령으로 분장해 104호 주변을 돌아다녀 유령 소동을 일으켰던 것. 마침 같은 날 20대 여성인 이미진의 동반자살 사건이 벌어지면서 자신의 이름을 은폐하고 이미진이 벌인 사건으로 왜곡하는 것까지 성공했다.
전신 거울에 대해서 한빛이 묻자 빈차하는 소름돋게 웃으며 그 거울은 아직 104호에 남아있다고 말해 한빛을 기겁하게 만들어버린다. 한빛은 송이수가 건낸 일루미나 카드 '거울에서 엄습하는 죽음'을 빈차하에게 건내고 SNS를 조사하면서 타인의 정보를 마음대로 올리거나 억측을 올리는 사람들이 왜 그리 타인을 궁지로 몰아넣는지 모르겠다고 반응하자 빈차하는 뭐 어떻냐며 대답해버린다.[42] 빈차하는 소문 자체는 결코 악이 아니며, 그걸 다루는 사람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렇기에 더더욱 그레이트 리셋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말에 한빛은 의문을 표한다.
폐공장, 하얀 가운에 붉은 무늬가 그려진 천을 쓴 사람이 컴퓨터를 통해 '사메지마 사건'이라는 폴더를 삭제하더니 그레이트 리셋 999 시간 후라는 페이지를 올린다.[43]
한편 한밤 중 이미진의 아버지는 자신의 집 거울에서 이미진의 이름으로 블러디 메리 의식을 진행하고, 그의 뒤에서 붉은 무언가가 나타나면서 끝나게 된다. 해체를 진행한 곳은 다름 아닌 이미진 부모의 집. 즉 이미진 아버지 앞에서 사건의 진상에 대한 대화를 했기에 해당 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그때 들은 아버지가 딸을 다시보기 위해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4. 챕터 3 : 림보로 가는 계단
SAMEZIMA에서 예고한 '붕괴와 심판', 그리고 그레이트 리셋의 카운트다운을 두고 SNS상에서는 오컬트 과격파들이 국무총리[44]에게 폭탄 테러를 저질러 3명이 사망했다, 행방불명자들이 생긴다는 등의 썰과 뉴스들이 오가기 시작한다. 이 소식들을 확인하던 한빛의 뒤로 맨 인 블랙이 미행하고 있으나 인기척을 느낀 한빛이 뒤돌아보자 남자는 사라진다. 카운트가 0이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냐는 한빛의 질문에 빈차하는 ZIMA들이 예언의 날에 전쟁, 재해, 팬데믹이 발생하리라 믿는다는 것을 알려주지만 동시에 그레이트 리셋에 편승했을 뿐이라는 것을 알려준다.이후 빈차하가 의뢰한 것은 참가자가 행방불명된다는 소문이 있는 미스터리 투어 한망 오컬트&다크의 주최자를 특정해내는 것이었다. 다만 의뢰인은 초대장을 해체센터에 양도하고 익명으로 의뢰를 하였기에 주최측에게 정체를 들키지 말라는 조건을 추가한다. 이 투어는 SNS에서 비밀리에 초대가 오가기에 관련정보를 알아두기 위해 투어 예정지인 한망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행방불명에 대한 괴담도 있지만 한빛 일행이 초대장을 양도받은 데다가 굉장한 경험을 했다는 경험자가 나오는걸 봤을때 일단 미스터리 투어가 존재한다는 것은 확실하고 당첨이 되었다는 가스마스크BANG이라는 인플루언서 겸 취재기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빛 일행은 약속장소에 다섯명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는 여성에게 이곳이 집합장소냐는 말을 묻자 한 여성에게서 아마도 아닐거라는 말을 듣는데, 투어 초대를 받았음을 밝히고는 재차 묻자 주최 가이드에게 DM을 보여주고서 참가하는 것이 맞음을 확인한다. 갑자기 두명이 더 추가된 것에 참가자들이 수군대기 시작하고 가이드도 투어 자료를 한 부 덜 준비하는 등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고 참가자 중 한명인 송만길의 봉투에서 뱀 그림이 그려진 다른 종이가 나오는 등 영 미덥지 못한 부분이 등장하지만 일단 김희라라는 여성과 친해지면서 주최측이 남겨둔 힌트들을 찾아가며 가스마스크라 불리는 방동명 웹기자에게 행방불명자에 대한 소문을 묻지만 이전 참가자를 취재해봤을때 "이 세상이 아닌 곳에 갔다 온 것 같다"는 말밖에 못 들었다는 증언을 받는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빈차하는 이번 미스터리 투어의 정체를 이세계로 특정한다.
다음 어트랙션에 도착하자 살인사건으로 보이는 장소와 영정사진, 뱀이 그려진 조각상이 놓여있었고, 한빛과 김희라는 사진의 정체가 한망호의 유령임을 알아챈다. 거기에 다른 참가자들도 사건현장의 정체를 알아낸듯 짐짓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모양새였는데, SNS 조사결과 해당 장소가 7년 전 9월 21일, 한망 천벌 사건이라는 살인사건이 벌어진 장소임을 알아낸다. 사망자 노건오의 주변에서 '천벌'이라 적힌 종이가 발견되어 천벌 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의 용의자는 '오컬트 그레이트 리셋'의 저자인 대학교수이자 오컬트연구가 한천빛으로 알려져있지만[45], 한천빛은 당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몰려 네티즌들의 신상털이와 연좌제로 주변인에게까지 번진 집단괴롭힘으로 자살한 후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았기에 누명을 썼다는 의견도 올라오는 상황이었다. 천벌 사건 이후 피해자의 등에 씌인 천벌 글귀를 새긴 티셔츠가 팔렸다는 것과 염시로 본 인물이 영정사진의 뒤에 무언가 하는 것을 기반으로 영정사진의 뒤를 확인하지만 이미 가스마스크가 해답을 먼저 찾아내어 천벌사건의 자료를 가져간 상황이었다. 가스마스크는 다음 장소에 대한 힌트는 순순히 내놓았지만 천벌사건에 대한 자료만큼은 끝내 내놓지 않았다.
다음 장소를 추정하는 과정에서 한망구에 이세계로 향하는 기차역이나 엘리베이터라던가 지하에 군대가 만들어놓은 터널과 지하 방공호라느니 거기에 전철 노선으로 만들어진 철의 결계가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가이드를 따라가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특정 패턴으로 입력하자 한망구 지하의 폐 군사시설로 이어져 있었다. 하지만 내려오자 엘리베이터는 고장이 나버렸고 휴대폰은 터지지 않는 곳이었으며 설상가상으로 김희라가 행방불명이 되었다.
일단 주최측에서 세팅을 한 흔적은 있기에 빠져나가려면 주최측의 '뱀의 금화를 찾아 한탄의 강을 건너라'는 지시문을 따라야 하는 상황. 오컬트 마니아 최도운의 도움으로 문제에 십이간지가 연관되어있다는 점과 다이얼이 달린 철문에 녹슨 부분이 한탄의 강처럼 생긴 것을 발견하고, 가이드에게서 뱀의 금화의 정체가 한망못에 모셔진 수신당 금주화임을 알게 된다. 최도운은 이것이 수신당의 재물부적이자 2013년 계사년을 기념해 단 열개만 있는 부적이라며 가지고 있던 주화를 내주고, 이 과정에서 숨어들어온 한빛 일행과 실종된 김희라를 제외하고 전부 수신당 금주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빛은 힌트를 검토해본 끝에 철문의 다이얼을 금주화가 발행된 계사년에 맞추어 문을 여는데 성공한다.
가스 냄새가 나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일행은 한 역에 도착하지만, 그 사이에 재스민과 최도운이 행방불명이 되어버렸고, 돌아갈수도 없고 가스때문에 불을 켤 수도 없는 상황이니 일단은 지상에 돌아가 도움을 요청하기로 한다. 역에는 나가는 길은 황천길에 있다는 힌트가 있으며 이상하게 이번에 놓인 자물쇠도 저번과 같은 답을 요구하는 모습에 한빛은 마치 주최자가 해당 숫자를 기억하길 원하는 것 같다는 추리를 하고는 자물쇠를 풀자 팔에 반점이 있는 죄인은 현세로 돌아갈 수 없다는 글귀가 씌여있었고, 정작 나가는 힌트는 존재하지 않았다.
추리가 막혀버린 상황에 행방불명되었던 재스민이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던 최도운을 붙잡아오고 그는 그레이트 리셋을 신봉하는 ZIMA라는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밖으로 나가는 힌트는 없고 가스가 점점 짙어지던 중 환풍구를 통해 전파가 잡혀 센터장 빈차하의 전화가 걸려온다. 참가자들이 점점 패닉에 빠진 사이 한빛과 빈차하는 미스터리 투어의 해체를 시도하게 된다.
4.1. 진실
빈차하가 해킹툴을 사용해 주최자의 계정으로 조작된 DM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된 불청객인 한빛 일행을 제외하고 보면 참가자들은 전부 수신당 금주화를 가지고 있었으며 천벌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다. 하지만 참가자의 모든 공통점에 반대되는 인물이 하나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처음 실종된 김희라였으며, 결정적으로 김희라는 한빛 일행이 집합 장소냐 물었을때 김희라는 부정하는 발언을 하는데, 애초에 비밀리에 초대되어 가이드조차도 진상을 모르며 서로 면식이 있을 수 없는 투어에 다른 참가자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투어의 주최자 김희라, 더 정확히는 피해자 노건오의 친인척인 노희라뿐이었다.[46]즉 한망 미스터리 투어의 진상은 한망 천벌사건 피해자의 복수를 위한 주최자 노희라의 함정이었다.
이때 행방불명되었던 노희라가 나타나 2013년 9월 21일, 누군가가 노건오를 죽이고 수신당 금주화를 훔쳐갔음을 밝히고는 피해자가 직장에서 괴롭히는 동료가 있었다는것, 그리고 죽기 직전 "진범의 팔에 반점이 있다"는 유언을 남기자 이를 단서로 수신당 금주화를 가지고 천벌사건에 관련이 있는 사람들, 특히 노건오의 직장동료였던 송만길을 핵심 용의자로 표적삼아 미스터리 투어에 끌어들인 것이었다. 노희라는 과거 그 지하시설을 관리하는 회사의 직원이었기에 미스터리 스폿을 빙자하여 참가자들을 폐역으로 유인하고 가스를 풀 수 있었던 것.[47]
송만길은 자신이 천벌사건 당시 알리바이가 있었음을 밝히고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항변하나 노희라는 가스에 불을 붙일 것이라 협박하며 거의 범인이라고 확정짓고 뱀 그림이 그려진 예고장까지 건네준 송만길에게 소매를 걷으라고 강요하지만, 송만길에게는 애초에 반점이 없었으며 수신당 금주화도 돈을 주고 산 것이었다. 추리가 틀린 것에 충격을 받은 노희라는 다른 금주화 보유자들에게 소매를 걷으라고 소리를 치며 7년동안 천벌 사건을 가십거리로 소비한 언론과 SNS를 비난하면서 가스마스크의 소매를 걷으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가스마스크 역시 반점이 없었고, 참가자 중에 노희라가 찾는 진범은 없었음이 밝혀진다.
멘탈이 나가버린 노희라는 이번 미스터리 해결에 주로 활약한 한빛을 인질삼아 다음 미스터리 투어를 주최하는데 탈출할 수 있는 열쇠까지 쥐어주며 그녀를 조력자로 회유하고 필요없는 나머지는 전부 가스 폭발로 죽여서 증거를 인멸하려 하지만, 해체과정중에 전화를 하고 있었던 빈차하가 개입하여 "범인이 수신당 금주화를 팔아버렸거나 범인이 애초에 여러 사람이었다면 어쩔거냐"며 그녀의 추리 전제 자체를 무너트려버린다. 금주화를 가진 사람 중 한명이 범인이라는 전제조건이 망가지면서 진범 추적은 완전히 오리무중이 되어버렸으며 노희라는 일부 증거만으로 헛다리를 짚고 엉터리 추리로 생사람을 잡을뻔했던 살인미수범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지상에 올라올 수 있었고, 정신이 무너져버린 노희라와 ZIMA로 밝혀진 최도운은 재스민이 경찰에 인계하기로 한다. 도시전설 해체센터의 Bootube 채널은 "주최자가 폐역에서 실종되어버렸고 이세계로 가버린 것으로 추정된다"는 코멘트와 함께 사건을 종결한다.
그 와중에 재스민은 자신의 상부에 사건을 보고하며 일루미나 카드의 정체가 예언의 카드라기보단 ZIMA의 파괴공작 예고장에 가깝다는 조사결과를 C.U.T.U 본부국장에 전달하고 SAMEZIMA 관리자는 그레이트 리셋이 임박했음을 회원들에게 알리고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가스마스크가 예의 방법을 사용해 다시금 폐쇄된 군사시설에 혼자 진입하지만 가스마스크와 일루미나 카드만을 남긴채 실종된다.
5. 챕터 4 : 서서이 번지는 사악
이번에는 ZIMA 회원 두명이 대사관에 침입하려다 구속되는 것으로 관련 사건이 5건에 저번에 체포된 최도운을 포함하여 8명의 관계자가 구속되는 등, ZIMA의 활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빈차하는 그 배후에 SAMEZIMA 관리자가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그들은 이딴 세상이 망해버려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라는 의견을 나눈다. 한빛은 이후 가스마스크가 일루미나 카드 '림보로 가는 계단'만을 남기고 실종된 것을 거론하고는 다음 의뢰로 주물 감정의 보조를 맡긴다.의뢰인은 뷰티 윤이라는 이름으로 미용 관련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전직 스트리머 출신 사업가 윤기섭으로 최근에는 리얼 장에조은차라는 신제품 출시를 준비중인데, 얼마 전 한 집안의 대를 끊어버렸다느니 이전 소유자가 행방불명이 되었다느니 하는 소문의 저주의 상자라는 것을 입수하여 SNS에 자랑하고 있었고 도시전설 해체센터가 감정을 마치면 이를 되팔 생각이었다.
의뢰인에게 사정청취를 듣던 한빛은 재스민이 차와 과자를 다 먹어버리는 사이에 윤기섭의 애인인 리나가 저주에 걸렸다는 말을 듣게 된다. 윤기섭은 이 상황에서도 돈만 따지고 있었으며[48] 리나에게서 상자가 배달된 이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며 지금도 뱀 같은 것이 보인다는 말을 듣는데, 이상하게도 상자를 만졌음에도 윤기섭은 멀쩡하고 리나가 저주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다.
안경을 쓰고 보았을때 주물 상자는 수많은 손이 보이는 흉흉하게 생긴 물건이었고 심지어 현관에는 이상한 유령도 보이기에 저주받은 것은 확실해 보였지만, 주물의 내력을 찾기 위해서 이전 소유주가 누군지 알아야 하지만 정작 윤기섭이 감정가나 내놓으라는 비협조적인 상황에서 택배기사 이원배를 통해 특이한 박스 세개를 배달한 적이 있으며 이때문에 윤기섭에게 엄청 욕먹었다며 뒷담화를 까는 것을 듣게 된다. 이후 리나에게 주물이 배달된 박스의 특징을 알아내어 주물을 보낸 사람이 서두일이라는 사람임을 알게 된다.
상자의 정보가 어느정도 모이자 빈차하가 전화를 걸어 특정을 시작하였고, 상자에 기이한 기하학적 무늬가 있는 것, 봉인지가 붙어 있는 것, 대가 끊겼다는 전승이 있는 것, 똑같이 상자를 만져도 남성인 윤기섭은 멀쩡하고 여성인 리나가 저주에 걸린것 등을 토대로 주물 상자의 정체를 대를 끊기 위해 아이의 손가락을 넣어 아이와 여자를 저주하여 내장이 뒤틀려 죽게 만드는 상자인 새타니 상자로 특정한다.
저주에는 특정인의 이름의 한 글자를 주(呪)로 바꾸는 식의 개인을 공격하기 위한 저주, 건드리는 사람을 저주하는 불특정 다수를 표적으로 한 저주 등이 있는데 현재로써는 저주의 근원을 알아야만 대처법이 있는 상황이었고, 한빛은 서두일의 집으로 가 전 소유주를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는데, 그 와중에 주물을 실수로 건드린 재스민이 저주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다음날, 재스민을 위해서라도 빨리 저주를 풀어야 하는 한빛 일행은 '보물 사냥꾼 두일이'라는 이름으로 악성재고를 사들이는 중고거래상을 하는 서두일을 찾아가려 하는데, 서두일이 인성이 더러운 악덕 매입업자라는 안좋은 평판이 있으며, 주물 상자를 매입한 이후로 건강 문제가 생기더니 뱀이 보인다는 헛소리를 하다가 연락이 두절된 것을 알게 되었다.
서두일의 집에서 나온 그는 SNS에서 나온 모습과 달리 완전히 초췌해진데다 신을 봤다며 제정신이 아닌 소리를 하는 상태였고, 집은 술과 쓰레기로 가득했다. 거기다 단서를 찾아 그의 집에서 나온 한천빛의 저주 매뉴얼에는 저주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인간의 악의에서 비롯된 저주는 절대 풀 수 없다는 흉흉한 말까지 적혀 있었다. 한빛은 이 말을 보고는 반대로 그렇다면 인간의 악의가 아니라면 어찌저찌 풀 방법이 나올테니 저주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고 조사를 이어가다보니 서두일이 주물을 가져온 마을에서 차와 찻그릇도 같이 가져왔다는 것을 발견하고 조사결과 서두일이 주릉리의 단씨 일가에서 가져온 물건임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집에서 조사를 마칠때쯤, 갑자기 서두일이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구급대원은 그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음을 밝히고 또 윤기섭 관계자가 쓰러졌다며 뷰티 윤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고는 서두일을 데려가버렸다.
여성과 아이들에게만 저주가 도는 새타니 상자가 이상하게 서두일에게도 영향이 나타났기에 빈차하는 일단 재스민에게 윤기섭과 주물을 감시하도록 하고 한빛에게는 주릉리 단씨 일가를 찾아가 근원을 찾아보도록 한다. 집에는 더 이상 단씨 일가 사람이 없고 하태산이라는 사람이 관리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서두일이 중고매입을 빙자해 찻그릇과 같은 가보들을 약탈해 갔음을 알게 되었다. 단씨 가문의 조부이자 남미에서 무역상을 했던 대지주 단지상, 주당이었던 조부와 달리 성실했지만 결국 젊은 나이에 요절한 단규성, 개망나니처럼 살다 결국 대가 끊어진 단민준까지 전부 정신이상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두일이 훔쳐간 찻그릇을 되찾아오는 조건으로 한빛은 창고 내에 들어갈 허가를 얻게 된다.
창고에 들어갔다가 창고 벽에 가득한 괴 문양을 만지게 된 한빛은 자기도 저주에 걸렸을까 조마조마하며 조사를 해보는데, 단지상은 그것이 신의 문양이라며 벽에 도배해둔뒤 문양과 이야기를 했다고 하며 그는 과거 남미에서 한 주술사에게서 구불거리는 뱀과 같이 생긴 신의 사도를 가져와 손가락을 빻아 차로 마셨다는 이야기가 나온데다 창고에는 손가락뼈같은 것이 있어 하태산에게 차의 정체가 사람 뼛가루냐고 묻자 그건 아니며 사당의 덩굴을 자르면 손가락처럼 보이는데 이를 갈아 찻잎으로 썼다는 말을 듣는다. 한빛은 이 정보들을 조합하여 저주의 정체를 짐작하게 된다.
5.1. 진실
상자는 저주를 퍼트리는 주물이 아니었으며 저주의 정체는 덩굴차의 환각성분과 부작용이었다.저주에 걸리지 않은 한빛은 애초에 차를 마시지 않았으며, 뷰티 윤은 술을 마시지 않는 인물이었다. 단지상은 주당이었으며 서두일은 차를 마신 뒤 신을 보게 된 이후로 건강문제와 함께 알콜중독으로 폐인이 되어버렸다. 한편 리나와 재스민은 차와 함께 먹은 과자에 알콜이 들어있었기에 저주에 걸린 것이다. 즉, 단지상의 차는 환각효과가 있으며 술을 같이 마시면 환각이 심해지며 심근경색에 걸리는 부작용이 있었던 것.
거기다가 하태산의 증언으로 윤기섭이 팔려는 리얼 장에조은차의 정체가 단지상의 찻잎임을 알게 된 시점에서 저주상자의 정체는 사실 그냥 차 상자에 불과했고 해주의 방법도 차를 그만 마시면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편 저주의 원인이 상자가 아니라 차라는 말을 들은 윤기섭은 주물이 가짜였다는 것에 분노하여 멋대로 상자를 열어버리는데, 그 안에는 뷰티 윤을 저주하는 주물들이 들어있었다.
윤기섭의 집으로 이동하던 도중 한빛은 뷰티 윤의 평판이 사실 굉장히 나쁘며 여자 문제와 고객 트러블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뷰티 윤은 과거 스트리머 시절에도 여자 문제가 있었으며, 지금도 리나에게 제품 광고를 시키거나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자신은 입을 닦고 리나가 사과를 하는 등 욕받이로 쓰고 있으며, 자신의 상품을 비판하는 리뷰어를 협박하기도 하고 심지어 과거 판매한 뷰티 드링크는 폐업한 공장에서 서두일이 떼온 물건을 택갈이해서 판데다 유해불순물 사태가 터지자 서두일에게 책임을 떠넘겼다는 것까지 밝혀졌다.
집안에는 어느새 현관에 놓은 뷰티 윤의 곰인형에도 바늘이 꽂혀있고 택배상자의 수신인은 윤주섭으로 적혀있는 등, 저주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는 상황. 심지어 차 상자로 밝혀진 저주상자의 안에는 윤기섭의 사진에 꽂힌 바늘, 죽은 벌레, 사람 치아에 저주의 글귀까지 아주 작정하고 윤기섭을 표적으로 저주를 건 흔적이 들어있었다.
거기다 리나에게 뷰티 드링크 반품 사태 이후 서두일이 클레임 대책용으로 찍어둔 저주상자의 사진을 받아본 한빛은 상자에 봉인지가 원래 없었던 것을 알게 된다. 누군가가 서두일이 배송 인증을 찍은 이후에 봉인지를 붙인 것. 또한 윤기섭의 사진 중 한 장은 홍보용 사진이 아니라 현관에서 몰래 찍힌 사진이었으며 이 상황은 저주를 건 범인이 현관까지는 들어올 수 있는 사람임을 암시하고 있었다. 빈차하가 해체를 위해 전화를 걸었을때 윤기섭이 적반하장으로 해주를 안 하면 전부 가만히 안 둘거라고 하자 빈차하가 원한다면 의뢰를 철회하겠다고 하며 그제서야 윤기섭이 한발 물러나자 빈차하는 사건의 해체를 시작한다.
누군가에 의해 저주상자로 변해버린 평범한 차 상자, 현관에 놓인 곰인형과 택배박스의 저주 흔적, 서두일이 상자를 보낸 뒤 붙어있던 봉인지. 이 모든 상황에 접근할 수 있는 저주의 주체는 배송기사 이원배였다.
이원배는 윤기섭에게 배송 문제에 관련하여 온갖 클레임과 갑질을 당해왔고 그로 인한 원한을 갖게 되었다. 어디서 구했는지 그는 단지상의 덩굴차를 마시고 신을 만나서 신에게 조언받은 대로 윤기섭을 저주하기 위해 자기 이빨을 뽑아넣었던 것. 그는 그레이트 리셋을 믿는 광신도 ZIMA였으며 이번에는 복수를 하는 겸 윤기섭의 이빨을 뽑아 그레이트 리셋을 위한 저주 아이템으로 만들고자 하지만 재스민과 한빛에게 맞고 쓰러져 제압된다.
이후 경찰에 연행된 이원배는 뱀을 보는 환각끝에 피를 토하고 쓰러졌으며 윤기섭은 저주같은 것은 없었다며 그를 조롱하지만 정작 자기자신도 인간을 향한 적의의 저주는 풀 수도 없다는 한천빛의 말대로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한편 회복된 재스민, 지수민 경위는 맨 인 블랙과 만나 SAMEZIMA 관리자가 의도적으로 일루미나 카드를 뿌리고 있으며 도시전설 해체센터는 이 상황에 말려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하고는 클로젯 열람 허가를 받게 된다. 반면 상자를 가져온 한빛의 앞에서 빈차하는 상자 안에서 네번째 일루미나 카드, '서서히 번지는 사악'을 꺼내든다.
6. 챕터 5 : 죄인의 그림자
6.1. 진실
7. 챕터 6
7.1. 진실
8. 엔딩
8.1. 진실
[1] 다행히 해당 시점에서 독은 제거된 걸로 보이지만, 한빛은 그걸 몰랐기에 힘으로 해결할려고 한 결과. 이후 반차하의 태도를 보면 처음부터 그녀의 능력에 대해 파악하고 조사원으로 이용해 먹으려고 유도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2] 연구용으로 빌려온 것이라서 1억원(1천만엔)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염시를 사용할 수 있는 조사원이기에 수당을 더 얹어준다고 한다. 당연히 처음에 한빛은 도망갈려고 했지만 반차하는 이미 천리안 능력으로 인해 그녀의 개인정보를 쥐고 있었기에 도망치지 못하게 된다.[3] 무려 엄청 빠른 속사포 랩으로 1시간 가량 떠들었다. 정작 듣는 쪽은 무슨 얘기인지 제대로 이해도 못했다.[4] 이때 지수민은 자신을 재스민으로 불러달라고 하고, 한빛을 삣이라고 부르겠다고 한다.[5] SNS 조사 때 프로필을 보면 하나의 계정으로 침입자가 있다는 점, 범인으로 추정되는 붉은 남자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에 나온 간판 탓에 앵두의 주소가 노출되고 점점 앵두의 신변이 노출되기 시작한다.[6] 도끼 같은 흉기를 들고 침대 아래에 숨어있는 남자에 대한 도시 전설[7] 사람 형태, 올라간 변기 시트, 바닥에 누운 하나가 먼저 알아차릴 위치는 침대 아래라는 점에서 특정할 수 있다.[8] 한빛은 앵두를 걱정해 방법을 찾을려고 했지만 도시전설 해체센터는 결국 도시전설을 조사하는 센터인 만큼 경호원이나 경찰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돌아가게 된다.[9] SNS에서도 왜 일부러 하나 쪽에서 개인정보를 노출시키는지 의문을 표하는 사람, 과거에도 주변 사람의 개인정보를 노출 시킨적이 있다는 걸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10] 참지 못한 한빛이 앵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비난하지 말라고 익명으로 글을 올렸다가 오히려 앵두 옹호녀라고 SNS에서 욕을 먹게된다.[11] 남자친구라고 말하지만 사귀는 기간도 대략 1개월 정도로 짧았다고 하며, 생활방식을 통제하려는 등 집착이 심한 사람이라고 한다.[12] 이때 침대에서 빨간 털실로 만든거 같은 인형을 발견하는데 그 이후로 앵두의 불안감이 커진 것처럼 보인다.[13] 후에 이 일을 말도 없이 진행한 것에 대해 재스민에게 한빛이 혼나기도 한다. 도시전설의 행동패턴이 크게 달라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14] 이 일을 기점으로 한빛을 믿고 있던 앵두는 한빛의 말을 믿었는데 또 침대 밑 남자가 나왔다며 눈치를 줄 정도로 정신적으로 불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15] 이때 괴한의 모습은 한빛의 염시 능력으로는 마치 지네처럼 무수히 많은 팔다리가 달린 모습으로 비쳐진다.[16] SNS 조사를 통해 하나의 집이 피투성이가 된 사진도 올라온걸 보게되고 여론은 하나의 주작이라거나 데이트 알바 전적때문에 보복당해도 싸다는 식으로 더더욱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간다.[17] 앵두가 자신만 믿게 만들려는 이유도 있었지만 과거 주작 경력을 생각하면 자신의 과시욕을 드러내는 의미도 있는걸로 보인다.[18] 앵두와 하나의 집에 피가 흩뿌려졌을때 자세히 보면 하나의 사주를 받고 침입한 괴한(전기공사 직원)과 피를 뿌리는 괴한(앵두)의 체격이 다르게 묘사되는 것이 복선이다.[19] 2일차에 한빛이 찾은 빨간 인형. 하나는 본래 별 생각 없이 저주인형을 놔두어 겁만 줄 생각이었지만, 축 늘어진 모습이 마치 낙태 수술을 받은 갓난아기처럼 보였고, 앵두는 하나가 과거 자신이 데이트 알바 때 낙태수술을 한 경력을 알고 있다고 확신을 가지게 된 것.[20] 이때 앵두는 마치 한빛의 말만 따르면 된다는 듯이 말하며 한빛이 하나의 방에 진료기록지가 있다고 알려주었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한빛은 그런적이 없으니 당연히 당황한다.[21] 빈차하가 천리안으로 보고 재스민에게 연락한 것.[22] 조사한 것을 영상으로 만들어 채널에 올리면 소문에 몰려든 사람들은 금방 다른 떡밥을 찾아 떠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23] 하나의 가스라이팅과 사건등으로 인해 정신이 불안정해진 것을 고려한걸로 보인다. 하나 역시 앵두를 인신매매하는 포주 짓을 하려다 걸려 위기에 처한 것이다 보니 진상을 숨기기 위해 앵두를 고소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24]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아도 이번 일로 알선조직에서 잘렸으니 더 이상 컨설턴트로 성공하긴 힘들 것이고, 최악의 경우 컨설턴트의 진실이 드러나 완전히 매장당할 가능성도 생겼기 때문[25] 여성이 사슬에 묶여있고, 그 침대 아래에서 무수한 눈이 바라보는 그림[26] 천사상이 나팔을 불고 있고 그 계단 위에는 눈이 그려진 문. 문의 주변에는 열쇠 2개와 사슬 2개, 자물쇠가 그려져있다.[27] 의뢰자는 이전부터 센터에 흥미를 가졌다고 하며 8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심령영상 스트리머라고.[28] 새벽 2시에 컴컴한 방에서 거울 앞에 서 3바퀴 돈 다음, 거울을 보고 마리라고 3번 부르는 간단한 의식[29] 거울을 마주보고 여자의 이름을 부르면 목숨을 빼앗긴다 라는 내용이 적힌 일루미나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30] 일반적인 동반자살과는 다르게 여성이 남성을 죽이고 스스로 자살한 사건, 방 한가운데 최근에 교체한 다다미가 있는데 그게 사건현장인셈.[31] 거울에 비치는 점, 긴 장발의 여성인점, 주문이 여성의 이름이라는 점.[32] 빈차하는 송이수가 정말로 블러디 메리를 부른게 맞다면 그에게 할퀸 상처가 남을거고 그 사람은 며칠 안에 병에 들거나 죽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한빛을 겁에 질리게 한다.[33] 40대로 보이던 여성, 어느날 남자도 함께 살았지만 사건이 벌어졌다고 한다. 단, 여성의 이름에 대해서는 어찌됐든 상관없다고 말하기도 한다.[34] 공원 관리인은 우이나로 부터 104호의 남자가 공원에 같이 자주오던 금발의 여성, 마리와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하고, 해님은 긴머리에 원피스를 입은 여성을 실제로 본적이 있다고 말하고 사진까지 보여준다.[35] 1챕터에서 한빛과 재스민이 탄 차를 바라보던 그 남자다. 어딘가에 보고를 하는 듯한 말을 한다.[36] 이때 한빛의 다리에 할퀸 상처가 남고, 한빛은 자신도 블러디 메리의 저주를 받은거라고 여기면서 두려워하게 된다.[37] 이때 송이수로부터 유령을 부르는데 사용한 전신거울은 이 방을 빌릴 때부터 있던 물건이라고 설명한다.[38] 옆집 아줌마 우이나는 애초에 매화연립의 동반자살녀의 이름을 모르고 있었으며 이미진이라는 정보에 대충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서 한빛과 재스민까지 속아넘어간 것이었다.[39] 유령의 모습으로 가면 사람들이 소문 속 유령이라고 착각할거라고 생각하고 흰 원피스에 엉망이 된 머리, 동물 피와 식칼까지 들고 거울을 부술려고 덤벼든다.[40] 매화 연립의 사건이 흉기가 발견되지 않은 사건이라는 것에서 착안해 옥사라는 사실 거울 조각으로 남자를 살해, 거울 조각에 묻은 피를 닦아 조각을 거울에 끼워맞추고 목에 피를 묻히고서 대신 식칼을 남자 손에 쥐어서 동반자살인척 유도했다는 것.[41] 만약 거울 조각으로 찔러 죽였다면 피를 닦았다고 해도 루미놀 반응이 나왔을 가능성, 거울이 부서져 있는 것에 아무도 의심을 품지 않은 것, 피를 묻힌 정도로 동반자살로 꾸밀 수 있는가 등..[42] 정확하게 말하면 사람들은 사건에 대한 소문에는 몰려들지만 정작 그 집에 사는 여성이 이후 어찌되었는지 관심이 없다며 타인의 일, 엔터테인먼트에 불과하다는 의미.[43] 후에 이 사람이 바로 SAMEZIMA의 관리자라는게 밝혀진다.[44] 정확히는 일본의 '총리대신'이다.[45] 사망자 노건오는 고대사 박물관의 직원으로 오컬트 연구가인 한천빛과 고대사를 해석하는 방향으로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오컬트에 관심이 없는 송만길은 사실 노건오와 같은 직장 동료였음이 밝혀진다.[46] 김희라가 노건오와 면식이 있다는 복선이 하나 더 있었는데, 한빛과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때 보여주는 한망호의 유령 사진은 본래 피해자 노건오의 사진이었다. 불청객인 한빛 일행이 피해자와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떠봤던 것.[47] 다만 이 이야기를 전달한 재스민도 이건 노희라 혼자 할 수 있는 스케일이 아니라며 협력한 공범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48] 저주의 정체는 별 관심이 없고 주물이 얼마에 팔릴지에만 관심이 있으며 애인이 저주에 걸려도 그럼 진품이니 비싸게 팔릴거란 말을 하고 한빛에게도 리얼 장에조은차를 사라고 권하는 돈만 따지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