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2 05:18:13

도로시 죽이기

메르헨 죽이기 시리즈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도로시
죽이기
팅커벨
죽이기
파일:도로시 죽이기 일본판.jpg파일:도로시 죽이기 국내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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ドロシイ殺し
1. 개요2. 소개3. 등장인물
3.1. 지구3.2. 오즈
4. 살인사건의 진실5. 결말
5.1. 살인방법5.2. 단서 및 복선
6. 기타

1. 개요

일본의 소설가 고바야시 야스미의 소설. 메르헨 죽이기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다.

2. 소개

죽음으로 이어진 또 하나의 세계 그리고 마지막 문이 열리고 말았다.

또다시 낯선 곳에서 눈을 뜬 도마뱀 빌은 도로시라는 소녀와 사자,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을 만난다. 그곳은 오즈마 여왕이 지배하는 '오즈의 나라'로 빌은 지구, '이상한 나라', '호프만 우주'와 또 다른 세계가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빌을 위해 도로시 일행은 오즈마 여왕이 있는 궁전으로 향한다. 한편 지구의 이모리는 어떻게 하면 빌을 이상한 나라로 무사히 돌려보낼까 고민이다. 빌이 죽으면 그의 아바타라인 자신 역시 죽기 때문이다. 이모리 앞에 나타난 도로시는 이미 완성된 유토피아인 오즈의 나라를 떠나겠다는 빌과 이모리를 이해할 수 없지만 어쨌든 그를 돕겠다고 나선다.

오즈마 여왕의 생일, 강력한 마법으로 보호받는 궁전에서 경비를 맡은 장군이 얼굴이 뭉개진 채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글린다, 오즈의 마법사 등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이 알리바이가 있는 상황. 잠시 후 도로시마저 숨진채 발견되는데...

3. 등장인물

3.1. 지구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을 벗어나지 않는다.
  • 이모리 겐(井森建) - 주인공. 본체인 빌을 이상한 나라로 돌려 놓으려 분투한다.
  • 도로시 - 특이하게도 본인의 아바타라인 오즈의 도로시와 인상이 비슷하며 지구에서도 도로시라고 불린다.
  • 안 줄리아(餡樹利亜) - 도로시의 친구.
  • 쇼가즈카 쇼코(生姜塚将子)- 첫 번째 희생자. 문학부 소속이었다고 하며 줄리아, 도로시와는 친구 사이였다.
  • 시노다 다케오(小竹田丈夫) - 생전의 도로시를 두고 지누와 경쟁하는 삼각관계였다고 한다.
  • 지누 소지(血沼壮士)
  • 다나카 가즈미(田中和巳) - 늘 선글라스를 쓰고다니며 기묘한 말을 해 자주 이모리를 당황시킨다.
  • 유카(夕霞) - 가즈미와 함께 다니는 친구.
  • '로드' - 온통 검은 색 옷을 입은 수상한 청년.
  • 구리스가와 아리(栗栖川亜理) - 리셋된 세상에서의 아리. 햄순이와 함께 사는 것은 동일해 보인다. 다른 시리즈의 인물인 만큼 스토리 밖에서 짧게 등장한다.

3.2. 오즈

  • 도로시 게일
  • 도마뱀 빌 -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겐의 본체임이 무색하게 단순하고 머리가 나쁘다. 생각 없이 말을 하다가 주변인들의 눈총을 사는 일이 잦다.
  • 젤리아 잼 - 오즈마 여왕의 시녀. 살인 사건의 조사 역할을 맡았다.
  • 글린다 - 남쪽의 착한 마녀.
  • 오즈마 여왕 - 오즈 왕국의 여왕. 기본적으로 인품이 뛰어나 보이지만, 속을 종잡을 수 없다.
  • 오즈의 마법사- 글린다의 제자가 된 후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마법사.
  • 겁쟁이 사자- 원작처럼 겁이 많은 사자. 겁만 많을 뿐이지 전투력 자체는 오즈에서도 상위권. 겁을 먹을 때마다 앞발을 마구 휘두르는데, 이 때문에 주변인들이 썰려나간다.
  • 허수아비
  • 닉 초퍼 - 양철 나무꾼.
  • 스크랩스 - 누더기 소녀. 늘 궁전의 정원에서 춤을 추고 있으며 낙천적이고 발랄해 살짝 멍청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생각이 깊고 총명하다.
  • 팜파즘들

4. 살인사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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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의 진범은 엠 숙모(미치오)였다.

엠은 어린 시절 가수가 되기를 지망하였는데, 나쁜 주인에게 걸리게 되었다. 주인은 엠을 뚱뚱하다고 폄하하며 '살이 빠지는 약'을 엠에게 지속적으로 투여하였다.[1] 환각 속에서 엠은 소원대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었으나, 정신을 차려보니 화려한 연예인의 삶은 온데간데 없고 촌부인 헨리와 결혼해 있는 것도 모자라서 군식구인 조카 도로시마저 돌보아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엠은 조카인 도로시가 그리하였듯 바람을 타고 캔자스에서 오즈 왕국으로 건너오게 되었다. 조카인 도로시는 모험 끝에 오즈마 여왕과 친구가 되었고 그의 호의로 왕족 지위를 얻게 되었다. 엠은 자기가 얻지 못한 부귀를 조카가 가지고 있는 데에 분노하였고 도로시가 가진 부귀를 온전히 자기에게 내놓으라며 강짜를 부린다. 도로시는 엠이 자신을 해할 것을 직감하고 틱톡의 태엽을 감아 대항하고자 했지만 그러기 전 엠이 도로시를 죽였다.

서술트릭으로 인해 주인공인 빌을 포함한 독자들은 엠 숙모가 오즈의 등장인물이 아니라 지구에 존재하는 인간이라 생각하도록 유도된다. 6장에서는 엠 숙모와 오즈의 나라 도로시의 대화가 나오는데, 이때 엠 숙모가 살고 있는 '텍사스'는 오즈의 나라 속 텍사스이지 지구의 텍사스가 아니다. 이후 등장인물의 대사로 "텍사스 또한 오즈의 나라에 포함된다"고 복선이 주어진다. 즉, 지구의 텍사스와는 관계 없는 별개의 텍사스가 오즈의 나라에도 존재하는 것이고 6장의 대화는 지구에서 일어난 것이 아닌 오즈의 나라에서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6장의 대화가 지구에서 일어난 것이라 여기고 넘어가게 되고,[2] 후술되는 '도로시의 가족' 논의에서 혼란을 겪게 된다.

5.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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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에서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 때마다 오즈마가 백성들의 기억을 없애기 때문이었다. 닉은 엠을 죽여도 좋다는 오즈마의 윤허를 받고는 엠을 도끼로 토막내 죽인다. 오즈마는 도로시와 진저의 시신을 회수하도록 명하고 병사들은 엠이 식칼을 버렸다는 분수대의 물을 떠 온다. 오즈마는 사건 해결을 기념하여 연회장의 모두에게 분수대의 물을 마실 것을 권하고, 모두가 마셨을 때 글린다와 오즈의 마법사, 오즈마 3명만이 물을 뱉는다. 사실 분수대의 물은 기억을 완전히 지우는 망각의 물이었다. 젤리아는 뒤늦게 손가락을 넣어 토하려 했지만 늦고 말았고, 결국 절규하다가 기억을 완전히 잊고 아기처럼 되어 버린다.[3] 이 때 빌은 캔디맨을 잡아먹는 데에 정신이 팔려서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오즈마는 빌에게도 망각의 물을 건네었으나 빌은 그것을 마시면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지 못한다며 거부한다. 글린다와 오즈마는 빌이 진실을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빌을 추방한다.

지구에서도 세상이 리셋되어서 도로시는 멀쩡히 살아 있고, 미치오 또한 평범한 청년으로 되돌아갔다. 빌이 기억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이모리 또한 리셋 전의 기억을 어느 정도 보존하고 있었다. 이모리가 미치오나 도로시를 만나는 것을 목격한 가즈미는 아는 척을 하면 죽여버리겠다고 무언의 위협을 하고, 유카 또한 잠자코 있지 않으면 빌이 망각수를 들이키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개입하지 말자고 조언한다.[4] 이 때문에 이모리는 빌을 이상한 나라로 되돌릴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물러설 수밖에 없게 되었다.[5]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6] 아리와 리오를 만난 후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이 마법으로 지배받지 않는 현실임을 자각하였고 기필코 빌을 이상한 나라로 돌려놓을 것을 다짐한다. 시리즈 역대급으로 찜찜한 결말. 이전 편에선 흑막도 실행범도 그럭저럭 나름의 벌을 받았지만 이번 작은 여전히 흑막이 건재하고 실행범은 모든 것을 잊었으며 주인공에겐 감시의 시선까지 추가된 상태.

오즈마는 이모리가 초반에 느꼈던 위화감대로 마법을 쓸 수 있단 것을 이용해 인간의 존엄성따위는 큰 신경도 안쓰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나라를 이끌던 독재자다. 그리고 이번 작에서는 이모리는 사실상 별로 한 일이 없고 줄리아가 거의 다 역할을 도맡아 하는 히로인 포지션이었는데 마지막에 기억을 잃고 큰 언급도 없이 끝난다. 앨리스 죽이기에서는 앨리스와 아리가 주인공이었고 이모리가 히로인(?)의 포지션이었다면 클라라 죽이기에서는 이모리가 주인공이고 스퀴데리가 히로인이었다.

5.1. 살인방법

  • 도로시(=데고나)[스포일러]
    캔자스에서 오즈로 건너온 엠 숙모를 도로시는 반갑게 맞이한다. 도로시는 오즈마에게 건의해서 엠과 헨리도 오즈의 왕족으로 올려주겠노라고 했지만, 엠은 조카가 누리고 있는 부귀는 본래 자기가 누려야 했던 것인데 도로시가 운 좋게 가로챈 것이라고 폄하한다. 엠이 자기를 해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한 도로시는 멈춰 있던 틱톡의 태엽을 감아 활성화 시킨 다음 엠을 쫓아낼 의사를 보이지만 엠이 선수를 치고 식칼로 도로시를 찔러 죽인다. 마법 가루로 도로시가 되살아 날 것을 두려워한 엠은 틱톡으로 도로시의 시신, 특히 머리 부분을 으깨어 놓는다. 지구에서 도로시는 시범용 로봇의 오작동으로 폭발 사고로 사망했고 오즈의 도로시와 마찬가지로 시신의 머리 부분이 로봇에 심하게 으깨진 상태였다.
  • 진저(=쇼코)
    도로시를 죽이고 방에서 나온 엠은 경비병 진저를 만났다. 진저가 진실을 알아차릴 것을 두려워한 엠은 도로시의 방을 나가는 척 하면서 방심한 진저의 등을 식칼로 연거푸 찔렀다. 그런데도 진저가 완전히 죽지 않자 진저의 비강 부분을 도려내었고, 그대로 뇌를 잘게 저미어 마법 가루로 부활해도 온전한 기억을 되찾지 못하게 만들었다. 지구에서 쇼코는 도로시의 사고에 같이 휘말려 얼굴부분에 유리조각이 잔뜩 박힌 시체로 발견된다.
  • 허수아비(=지누)
    몸에 묻은 피도 옷으로 지워내고 식칼도 분수대에 버린 엠은 연회장을 배회하다가 허수아비가 누더기 소녀와 대화하는 것을 목격한다. 진저가 '왕족의 식구가 아니면 왕족의 방에 들어갈 수 없다.'라며 도로시의 방에 들어가는 것을 막은 일을 언급하며 허수아비는 도로시를 죽인 범인은 '바깥에서 왔다.'고 엠의 정체를 누더기 소녀에게 밝히려고 한다. 엠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캔자스에서 입고 온 작업복에서 딱성냥을 꺼내 불을 붙인 다음, 허수아비의 주머니에 넣는다. 누더기 소녀가 경비병들에게 허수아비를 구할 것을 주문하나 경비병들은 허수아비 한 명보다 연회장 사람들이 중요하다는 핑계를 대고 허수아비를 방치하여 허수아비는 불타죽는다. 지구의 지누는 화재가 발생한 방에서 빠져나오지 못한채 방째로 타버린다.

5.2. 단서 및 복선

  • 엠이 도로시를 죽인 진범이라는 복선
    • 연회장의 바깥채는 마법으로 인해 보호되어 있었기에 허튼 짓을 함부로 하지 못하고, 안채에서 바깥채로 가는 통로 하나만이 마법으로 보호받지 않는 곳이었다. 범인이 궁궐 바깥채를 통하지 않고도 안채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 경비대장 진저는 연회 당시에 '왕족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식구들 뿐이다.' 라며 도로시의 방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으며, 오즈의 마법사 파티원들 전원이 도로시의 방에 놀러가려다가 진저에게 제지당했다. 혈연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가족이었던 오즈마는 속을 알 수 없을지언정 도로시를 그리 처참하게 죽일 사람은 아니었던지라 엠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 6장에서 도로시는 오즈에서의 모험 이야기와 오즈마와의 친분, 그로 인해 얻게 된 부귀 등의 이야기를 엠에게 들려주는데, 엠은 헨리도 병에 들고 자칫하면 농장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현실을 도로시가 외면하려고 없는 이야기를 지어낸 것이라고 폄하했다. 이에 도로시가 직접 보면 알 것이라며 응수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다음 장에서 피투성이가 된 도로시의 시신이 기능을 멈춘 틱톡에게 깔려 있는 장면이 나온다.
  • 대체로 짝수 장은 지구의 아바타라들이 오즈에서 일어난 일을 추리하는 형식으로 전개되는데, 짝수 장인 6장에서 도로시와 엠의 대화가 실려 지구 배경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6장은 캔자스의 게일 가 농장을 배경으로 하는 반면 나머지 짝수 장들은 일본의 대학가를 배경으로 하였다. 이는 엠이 아바타라들이 거주하는 '지구'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

6. 기타

  • 앨리스 죽이기와 클라라 죽이기의 성공으로 인하여 본작은 한일 양국에서 동시 발간되었다.
  •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원작 고증이 상당히 충실한 편이며 원작가의 사망 이후 줄거리나 설정이 뒤죽박죽 변한 것까지도 반영하였다. 다만 이 때문에 오즈의 마법사 원작을 제대로 읽지 않으면 전개를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8]
  • 지누, 시노다, 유카, 도로시(데고나), 가즈미, 미치오는 고바야시 작가의 전작에서 빌려온 캐릭터들이다. 가즈미와 미치오는 『장난감 수리공』에 수록된「장난감 수리공」[9], 지누, 시노다, 데고나는 『장난감 수리공』에 수록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자」[10], 유카는 「인수세공」의 등장인물이다.
  • 결말부의 시간대가 <앨리스 죽이기>의 챕터 6과 이어지는 듯하다.
  • 작가의 전작 장난감 수리공과 세계관을 공유하는데, 이로 미루어 볼 때 작중 배경은 도쿄대 대학원. 즉 시리즈 주연들 대다수는 도쿄대 대학원에 재학/근무 중이다.


[1] 정황상 마약으로 엠의 정신을 흐려놓은 것으로 보인다.[2] 작품 구성이 홀수 장에서는 오즈의 나라 이야기가, 짝수 장에서는 지구 이야기가 전개되는 구성인데 의도적으로 5-6-7장만 연달아 오즈의 나라 이야기를 하여 속임수를 쓰고 있다. 또한 6장 대화에서는 엠 숙모가 도로시에게 '오즈의 나라는 실존하지 않으며 이야기다'라는 발언을 하는데, 이것이 6장에서 서술되는 내용이 지구의 일이라는 오인을 강화한다.[3] 총명했던 빛이 사라지고 헤실 웃으며 내가 누구냐고 묻는 모습이 압권. 상황을 볼때 오즈마가 변형한 오즈의 역사를 배우며 시녀로 살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4] 유카의 아바타라인 스크랩스 역시 광장에서 춤을 추고 있었기 때문에 물을 마시지 않았다. 다만 오즈마 여왕도 '그 아이는 똑똑하니까 괜찮다'라 한 것을 보면 스크랩스는 기억이 있어도 생존을 위해 기억을 발설하지 않는 듯.[5] 그러나 도로시가 초면이나 다름없는 이모리에게 자신의 본명을 말해 준 것을 보면 완벽하게 기억이 사라진 것은 아닌 듯 하다. 사실 작중 초반에 숙모에게 오즈의 세계에 대해 소개할 때 잊었던 기억이 다시 생각난 듯한 묘사를 보였는데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기억을 잃다보니 조금의 내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6] 여담으로 이때 지구의 시간축은 팅커벨 죽이기로 이어진다.[스포일러] 지구에서도 도로시로 불리지만 이는 본명이 아니고, 어린 시절 진흙투성이로 노는 일이 잦아 진흙(どろ,泥)이 포함된 도로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던 것이었다. 이것이 중반부에서 지구와 오즈를 구분하지 못하게 하는 서술 트릭으로 이용되었기에 결말에서야 본명이 언급된다.[8] L. 프랭크 바움의 '오즈 시리즈'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오즈 시리즈' 1편 <오즈의 마법사> 뿐 아니라 후속작에 나오는 등장인물들까지 나오는 점이 묘미면서도 낯설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9] 크툴루 신화를 채용한 sf 호러 소설. 간략히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어린시절 가즈미는 미치오를 실수로 죽이게되어 장난감 수리공에게 가서는 고쳐달라고 하고 수리공은 정말로 죽인 미치오를 살려냈다는 이야기. 이때 가즈미도 수리를 받으면서 한쪽 눈이 고양이 눈으로 대체되고 같이 있던 고양이 역시 눈이 장난감 총알로 대체된다.[10]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sf 호러 소설. 데고나에게 반한 두 남자가 사고로 죽은 데고나를 살리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지만 도중에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