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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로롱 | DORO
승리의 여신: 니케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도로시의 팬 캐릭터 밈. 이 그림체의 도로시를 도로롱이라고 부르며 보통 "도로도로" 하고 우는 강아지처럼 묘사된다.
2. 상세
원본은 소울워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스텔라 유니벨을 강아지처럼 그린 캐릭터인 '댕댕라'[1]로, 도로롱은 원본에서 머리 부분만 바꾼 댕댕라의 바리에이션이다. 2020년 원본인 댕댕라가 처음 나왔을 때 그 특유의 귀여우면서도 뭐라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오묘한 생김새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얼마 안 가 이모티콘화되었고 여러 캐릭터들로 바리에이션이 만들어지다가 2023년 아카라이브의 니케 채널 유저에 의해 도로시 버전(도로롱)이 만들어졌다.원본 캐릭터인 도로시는 도로롱의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스토리적으로 많은 비극과 아픔을 겪은 캐릭터라 니케에서 가장 우울하고 분위기가 무거운 캐릭터인데, 도로롱은 원본 도로시와는 정반대로 생각 없어 보이는 얼굴, 몸에 비해 심각하게 큰 머리 크기에 짤뚱한 몸 등이 갭모에로 작용해서 유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니케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레딧, 디스코드 같은 외국 커뮤니티에도 도로롱 밈이 DORO라는 이름으로 퍼지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붕괴: 스타레일을 거치며 2024년 4월 뜌땨라는 파생 밈이 나왔다.
거의 비공식 마스코트 수준으로 인기가 높아지자 개발사인 시프트업에서 2024년 만우절 장난으로 발표한 신작 게임 DEAD SPICY의 네이버 라운지 공지에 시프티와 슈엔을 도로롱 스타일로 그린 것이 공지 타이틀을 장식했다.[2]
또한 그 만우절 기념 인게임 이벤트인 LIAR'S END의 전투에선 슈엔의 버스트 스킬에 도로롱화 된 메티스 스쿼드 3인방[3]이 등장하였고, 다른 공식 방송에서도 팬아트나 공식 일러스트 공개에 검열이 필요할 경우 시프티를 도로롱화한 일명 시로롱이 스티커처럼 검열 부위에 붙어 있는 식으로 검열되면서 사실상 개발사에서도 밀어주는 밈이 되었다.
2024년 4월 만우절때까지만 하더라도 도로롱은 직접 등장하지 못했고 3차 창작버전인 다른 캐릭터들의 도로롱화 버전만 등장했으나 2024년 10월 니케 2주년 즈음, 시프트업에서 도로롱 밈의 저작권 협상에 성공해 이벤트가 아닌 공식 컨텐츠에도 등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4]
참고로 그 저작권 협상은 머리와 몸통의 저작권이 따로라서 고생했다고 한다. 원본 캐릭터인 댕댕라를 그린 소울워커 유저, 도로롱 머리를 그린 니케 유저 두 사람과 협상을 별개로 진행해야 해서 힘들었다는 뜻인 듯하다.
그리하여 2024년 10월 31일에는 공식 테마송도 나왔다.
시프트업의 사장인 김형태에게 도로롱이 뭔지에 대한 질문의 답변은 도로롱은 도로롱이라고 한다.
3. 기타
- 멕시코에는 도로롱을 가게 마스코트로 사용하는 Elotes Doro라는 음식점이 있다.
- 2주년 기념으로 도로트럭도 나왔다.
- 밈 특성상 수많은 바리에이션이 나왔는데 두 다리로 서는 버전은 의외로 댕댕라 시절부터 있던 그림이다. 하지만 그 그림은 네 발 동물이 잠깐 서있는 느낌일 뿐이었고[5] 이후 창작된 사람 몸통에 도로롱 머리를 붙인 것은 중국 커뮤니티발 밈이 도로롱 밈과 융합된 것이다. 더 자세한 건 뜌땨 문서 참조.
[1] 팬덤에서 스텔라를 개 취급하는 밈이 있어서 그렇다. 참고로 '댕댕'은 '멍멍'을 야민정음식으로 적은 것이다.[2] #공지 링크, #도로롱 원작자의 반응[3] 라플라스, 드레이크, 맥스웰[4] 하지만 어디까지나 만우절 이벤트 같은 개그용으로만 등장시키고, 인게임 스토리라인에 등장한다던지의 계획은 절대로 없다고 한다. 애초에 스토리에서의 도로시는 도로롱과는 달리 매우 비극적인 서사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지라 도로롱과 엮기도 힘들다.[5] 위에 있는 니케 공식 노래에서도 처음 7초 부근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