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20:17:48

도광우

파일:도광우.jpg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MBC의 드라마 몬스터의 등장인물이며, 배우 진태현이 연기한다.

2. 작중 행적

도도그룹의 황태자. 독일 유학파 출신(화학박사). 하지만 성격으로 봐서 공부를 제대로 안한 걸로 보인다. T9 개발을 주도한 장본인. 아버지인 도충 회장을 두려워하면서도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 같다. 자신의 아내가 수도의료센터에서 의료사고로 죽은 것[1]에 대해 복수도 할 겸 병원을 인수하기위해 변일재를 협박해서 이국철의 부모를 살해하라고 지시를 했다. 살인교사를 지시했음에도 막상 살인을 저지른 변일재의 고삐를 잡을수 있는 살인현장 증거등을 전혀 남겨놓지 않는 우를 범해서 변일재에게 역으로 협박을 당하는 개굴욕을 당하지만 아버지인 도충[2]이 뺨 한대와 이번 한 번만 속아넘어가 준다는 말과 함께 도도제약 사장으로 영전한다.

재벌 2세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가벼운 성격에 말투도 경박하고 성질머리도 급하고 더러운데다 속좁고 돈 많고 놀기 좋아하는 능청맞은 얼간이 캐릭터이나 호방한 척 하는 면모도 있어 허세를 부려서 꼭 중요한 포인트를 제 발로 놓쳐서 강기탄, 변일재, 도건우같은 주연들이나 심복이던 양동이같은 깡패들에게까지 휘둘리는지라 강기탄에게 평생 남에게 이용만당하는 호구새끼로 살거라는 조언 아닌 조언까지 듣는다.[3] 계속해서 등장하지만 등장할때마다 아버지에게 혼나고 있다.

자기 버릇은 자기가 알아본다고 도건우의 성격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자기를 쏙 빼닮았으니 못 알아볼 수가 자신이 개발한 T9으로 인해 콩밥을 맛있게 먹던 중. 한비서를 시켜 오수연에게 해코지를 하라고 지시했지만, 도건우에 의해 실패로 돌아간다. 도광우가 오수연에게 해코지를 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건우가 면회를 가서 "나 댁 동생이야, 오수연 건들지 마" 라고 경고를 한다. 꼴보기 싫은 녀석이 아버지 아들이라는 사실에 거품물고 날뛴다.

강기탄, 도신영과 더불어 본 드라마의 개그캐릭터. 이후에 변일재가 도건우의 고삐를 조일 목적으로 도건우가 아닌 도광우에게 백신계약을 하면서부터 도도제약 사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지만... 그놈의 성정탓에 변일재가 미리 건냈던 1년짜리 계약서를 보지도 않고 싸인하는 우를 범해 변일재는 계약이 만료되자마자 동맹인 도건우의 손을 들어주면서 도건우는 본사 사장으로 영전하고 자신은 개망신을 당해서 변일재에게 복수할 궁리만 하는 중이다. 한편 오수연에게 어느 순간부터 반했는지 오수연을 따라다니며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오수연에게 욕만 듣고 있는 신세이다. (이것도 개그). 도광우는 오수연과 연결 고리가 전혀 없다. 뭔가 제대로된 부인이나 여자친구를 등장시키지 않는 것은 한층 격을 더 떨어뜨리려는 작가의 수작인 듯.[4]

32회에서 본가에 도충회장의 부탁을 받고 방문한 오수연에게 같이 와인을 마시자며 꼬시기 시도를 하지만 까인다. 그리고 34회에서는 오수연에게 주겠다며 잔뜩 쇼핑한 것을 변호사 사무실로 몽땅 오수연에게 택배라 쓰고 테러라고 읽는다로 보냈다. 하지만 모두 실패. 딱히 오수연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으나, 이복동생에게 맞아가면서까지 오수연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도도그룹 신임회장 선출 주주총회에서 도충이 회장으로 복귀된 뒤에 어머니 황귀자 여사와 사이좋게 카드가 몽땅 정지당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음모를 꾸미지만, 앞으로 극중에서 큰 비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실세계에서는 이 정도 인생이면 엄청난 부자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

마지막회에서 강기탄에게 얻어맞고, 다시 감옥에 들어갔다가 2년후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5] 그 이후 완전히 기독교로 개종한 부모님 때문에 말 그대로 데꿀멍.

37회~38회에는 얼굴에 상처가 있는 모습으로 나오는데[6], 이는 설정을 해서 분장을 한게 아니라 배우 진태현이 자전거를 타다 오토바이에 치이는 뺑소니 사고를 당해서 상처가 난 상태로 촬영을 한것이다.# 극중에선 37화 초반부에 보면 술을먹고 다쳐서 상처가 생겼다고 나온다.


[1] 이 설정은 기획단계에서 폐기되었고 전처와 이혼했다고 지나가듯이 대충나온다.[2] 도광우와는 달리 도광우가 수작을 부리려는 것을 이미 파악하고, 변일재의 살인과 연구소 방화 등 후일 변일재의 아킬레스 건이 될 모든 자료를 수집하는 치밀함을 보인다.[3] 진태현이 도광우라는 캐릭터의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의외로 이 부분에 매력을 느낀 시청자들이 꽤 된다.[4] 이혼했다는 언급이 지나가듯이 나오긴 한다.[5] 사실상 승리한 캐릭터의 표본이다. 도광우가 강기탄 부모님을 죽이라고 사주한 사람이고 어떻게 보면 변일재가 강기탄과 원수가 된 결정적인 원흉을 제공했지만 아버지인 도충이 강기탄에게 도도그룹 지분을 모조리 처분하면서 이만 용서해달라며 청한것도 있고, 해당 죄목으로 다시 교도소살이도 하지만 외삼촌인 대통령빽으로 금방 풀려났다.[6] 위 사진에 얼굴 왼쪽 부분을 보면 상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