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3:06:22

도충

파일:도충.jpg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MBC의 드라마 몬스터의 등장인물이며, 배우 박영규가 연기한다.

2. 작중 행적

도도그룹의 회장으로 자신이 인정하는 사람만 식탁에 오르게 한다. 변일재도 식사를 같이 못하다가 인정받게 된다. T9 사건으로 인해 도광우가 징역을 살게되고, 평생 남에게 고개 숙여본적 없는 자신이 대국민 사과까지 하게 되자 졸도하여 쓰러진 이후 심경변화가 왔는지 다시는 언급하지 말라하던 사생아인 도건우를 아들이라고 공표함과 동시에 미전사 본부장으로 승진, 본부장 자리를 내줬으니 능력을 보여주라면서 회사를 살리라 지시하는 한편, 강기탄에게서 변일재가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변일재의 디데이보다 하루 앞서 주식을 사들인다. 변일재의 옆에서 좀 더 캐내야 한다는 강기탄의 부탁에 따라 변일재와 함께 강기탄을 해고시켰다. 이후 적대적 M&A를 벌였던 배후인 방산업체들과 황재만을 치기로 결정하고, 황재만의 비리를 캐낼 수 있도록 문태광을 시켜 비서실 직원을 첩자로 잠입시키고 청문회와 도건우의 기자회견을 통해 황재만을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게 만들지만 증거인 도촬영상이 불법 녹취라서 최종적으로 군납비리건은 무혐의 처분을 받는데 그친다. 도광우의 출소 기점으로 초기 치매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한편 문태광으로 하여금 도광우의 인간개조 프로젝트를 지시하고, 도도제약을 살릴 MK2 백신을 개발한 비월드 업체 대표인 변일재가 도건우가 아닌 도광우를 선택[1]하고 백신 계약건으로 도광우가 도도제약의 사장으로 다시 복귀하고 도건우의 본부장 해임안이 가결되자 쓰러졌고, 수술까지 받게 된다. 이때를 기점으로 문태광을 비롯한 도충의 라인은 모조리 회사에서 쓸려나가면서 회사에서의 영향력을 상실하고 만다.

강기탄이 다시 돌아온 1년 후 시점에선 회장직을 아내에게 넘겨주고 집에서 칩거하며 재활운동에 힘쓰고 있다, 이사회에서 두 발로 멀쩡히 걷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일념 하에 집사와 같이 열심히 재활운동 중. 맛없는 집사의 음식 시달리던(?) 중에 아내인 황귀자 여사가 끓인 맛있는 팥죽을 몰래 훔쳐먹다가 걸린다.

32회에서는 법률상담을 하러 왔던 오수연이 끓여준 팥죽을 맛나게 먹었다. 아내 것보다 맛있어!!

33회에서는 황귀자가 바꿔놨던 약으로 인해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다. 의문을 품은 도건우가 의사에게 그 동안 섭취하고 있던 약의 성분 분석 의뢰와 도충 회장의 검사를 부탁한다. 그리고 34회에서 약이 바뀌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분노한다. 그리고 증거를 잡기 위해 미끼를 놨고, 결국 사건현장의 덜미를 잡는 데 성공한다. 영상까지 확인한 후에 화를 내지만 황귀자 앞에서는 시치미를 뗀다. 밖에 자주 나가 산책 겸 운동을 한 덕에 몸이 회복되어 휠체어 없이 두 다리로 걸을 수 있게 되지만, 주주총회 전까지는 이를 비밀로 한다.

37회에서는 치매인 듯 기억이 오락가락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검사를 받아보지만, 최근 바꾼 혈압약에 의해 부작용이 있어서 기억이 좀 오락가락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2]

38회에서는 황귀자를 주주총회에서 버로우시키기 위해서 주치의에게 자신이 치매라고 황귀자에게 말하라고 지시한다. 주주총회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뒤에, 주주들이 보는 앞에서 휠체어에서 일어나 두 다리로 단상에 올라 연설을 했다. 그 와중에 황귀자는 도충이 치매에 걸렸다고 모두에게 발표하지만, 총회자리에 도착한 주치의는 치매가 아닌 약에 의한 부작용이 잠깐 있는 것 뿐이라며 부인한다. 그 결과 신임회장 선출투표에서 57퍼센트로 이기고 회장 자리에 복귀한다. 복귀한 후 황귀자와 도광우의 카드를 모두 정지시켜버렸다.

이후 뇌수술 후에 사망처리되는데 변일재에 의해 별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가 49제때 오수연에 의해 구출되어 다시 나타나 도건우에게 회장직을 내주지만[3] 자신을 살인자로 만든 도건우, 부모를 죽이라 사주한 도광우, 이를 알면서도 회사때문에 묵인한 도충을 용서할수 없던 강기탄이 미끼로 잡은 선박수주건을 빌미로 도도그룹을 전방위로 공격하기 시작했고, 강기탄에게 넘길바에는 극동그룹에 도도그룹을 넘긴다는 도건우의 폭주를 보다 못해 지주회사인 도도제약 지분을 모조리 넘겨줄테니 자신과 광우를 용서해달라하고, 강기탄은 도도그룹을 반드시 다시 되살린다는 말로 도충을 용서해준다.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도건우가 강기탄에게만큼은 지고싶지 않다면서 이를 따지자 임직원들과 관계사, 협력사 직원들 수십만 명을 버릴 수 없고, 너는 누가 뭐래도 영원히 내 아들이라며 사실상 절연을 선언한다. 자신의 탐욕으로 자신의 모든 것이였던 도도그룹도 잃고, 가족관계도 파탄나고 주변인물들도 공집사 외에는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지독한 현실에 심경변화가 왔는지 마지막회에선 황귀자와 다시 화목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크리스천이 되어있었고, 도광우의 출소 후 첫 가족 식사의 식전기도를 하며 도광우의 회개와 가족의 안녕을 기도하는 것으로 등장 종료.

[1] 오수연때문에 반기를 든 도건우의 기를 확실히 꺾기위해 허술하고 경박한 도광우에게 1년짜리 계약서를 내놓았다.[2] 사실 치매가 맞지만, 도건우가 도충의 전 재산의 지분을 물려받기 위해선 유서 조작때까지 치매 판정을 받아선 안되기에 숨기고 있었지만, 집에 찾아올때마다 점점 행동이 과거로 역행하는 걸 보고 낌새를 눈치챈 황재만이 같은 종친회인 주치의를 협박하여 알아냈다.[3] 이미 도충은 도건우가 자신의 유서와 죽음까지 모조리 조작했지만 한번도 자신에게 보인적 없는 속내를 보이며 고백한지라 불쌍한 아이라며 묵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