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저트 팽즈 Desert Fangs | |
군단번호 | 제2군단(II) |
프라이마크 | 라크누스 레이저스(Rachnus Rageous) |
챕터 마스터 | 퍼스트본 : 자키스 랜디[1] 파운딩 : 팔(Pal) |
파운딩 | 첫 번째 파운딩(퍼스트본) |
피계승 챕터 | 없음 |
계승자 챕터 | 퍼스트본 21번째 파운딩 나이츠 인덕터(Knights Inductor) 세컨드 파운딩 앵그리 마린(Angry Marines) |
모 행성 | 말로리스(Maloris)[2] |
병력(배틀-브라더) | ~3000명(챕터화 이전) |
주특기 | |
군단 색상 | 적색과 은색 |
전투함성 | 까꿍이다 씹새들아! (SURPRISE, FUCKERS!) |
배경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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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hammer 40,000의 동인 스페이스 마린 리전/챕터. 다른 동인 챕터인 앵그리 마린의 분위기를 좀 더 가다듬어 만든 것으로 쉽게 말해 앵그리마린 ver 2.0 정도. 특히나 이들의 배경에 대한 설정이 대폭 추가되어 잊혀진 프라이마크 중 한 명이 이들의 프라이마크라는 설정이다.물론 이 역시 어디까지나 앵그리 마린과 마찬가지로 동인 챕터이다.
2. 역사
2.1. 탄생과 성장
황제가 그의 대성전을 이끌 프라이마크를 만들 때 황제는 그의 군단이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랐고, 이에 각각의 프라이마크가 어떤 특수 상황에 대해 최대한의 능력과 기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각 프라이마크마다 조금씩 다르게 일종의 유전자 조작을 가하고자 했다. 이 때 황제 휘하에 있던 과학자 중 한 사람인 리안 메파트(Ryan Meffat)[3]가 선천적으로 일종의 생체 겔라 필드(Gellar field)[4]를 형성하게 하는 유전자를 발견하였고, 황제는 이 유전자를 프라이마크 중 한 사람에게 집어넣도록 한다.이후 카오스 신들이 작당하여 프라이마크들을 은하계 이곳저곳으로 날려보낼 때, 이 프라이마크는 보랄리아(Volaria)라 불리는 한 사막행성으로 날아간다. 그의 착륙 포드가 추락하는 것을 본 그곳의 주민들은 이를 어떠한 징조라고 여겨 그를 받아들였고, 보랄리아의 현자 말로리스(Maloris)는 그에게 라크누스 레이저스라는 이름을 주고 양자로 받아들였다.
다른 프라이마크들처럼 라크누스 역시 얼마가지 않아 마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강한 사람으로 자라난다. 그의 유전적 특징[5] 때문에 그와 함께하려는 자들은 소수였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라크누스와 함께하는 소수의 동료들은 부족에서 가장 용기있고 강한 의지를 지니는 사람들이었다.
세월이 흘러 라크누스가 샌드레그(Sandleg, 늑대 크기의 거미로. 보랄리아 행성 특유의 생물)의 동굴에 들어가 샌드레그를 잡아오는 보랄리아 특유의 성인식을 치를 때가 되고, 부족 사람들은 그가 찾아올 때 하늘에서 불꽃이 내렸듯 여기에서도 무언가 신비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하였다. 우연인지 의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라크누스가 어마어마한 크기의 샌드레그를 잡아 동굴 밖으로 나왔을 때, 눈부신 빛과 함께 황제가 모습을 드러내 라크누스에게 스페이스 마린 군단을 맡을 것을 요청한다. 라크누스는 처음에는 주저하였으나 그의 양아버지 말로리스의 설득에 마음을 다잡고 황제를 따라나서기로 한다. 그리하여 그는 2번째 군단 데저트 팽즈의 지휘관이 된다.
2.2. 대성전
대성전 당시 데저트 팽즈는 군단 특유의 근접전투술과 샌드레그를 이용한 러프 라이더 부대의 기동력을 활용한 기습으로 많은 전과를 올렸다. 여기에 라크누스 본인이 매우 강력한 안티 사이커였던 탓에 그의 유전 정보를 사용한 부대원 상당수가 '사일렌서(Silencer)'라 불리는 안티 사이킥 능력자였으며, 이 덕분에 특히나 이들은 카오스에 점령당한 행성들을 해방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이러한 사례로 제올(Zeol)이라는 행성을 해방할 때의 일을 들 수 있다. 여기에서 데저트 팽즈와 알파 리전이 협력하게 되었는데, 알파리우스(혹은 오메곤)는 데저트 팽즈가 지닌 전략적 가치를 단번에 꿰뚫어보았다. 알파리우스는 데저트 팽즈의 사일렌서들을 이용해 적들의 사이킥 도청을 차단하는 동시에 안티 사이커들이 없는 곳에서 가짜 전략 회의를 열어 거짓 정보를 흘렸고, 샌드레그의 굴파기 능력을 이용해 카오스의 신도들이 의식을 벌이고 있던 장소로 이어지는 땅굴을 파 급습하게 하는 등 두 리전의 전술적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작전을 세운다. 알파리우스의 이 계획은 완벽하게 맞아돌아갔고, 카오스 신도들이 최후의 발악으로 소환했던 로드 오브 체인지가 라크누스에 의해 워프로 사출되는 것을 마지막으로 모든 저항이 그쳐 이후 제올은 1주일도 채 안가 제국의 영토가 된다. 또한 이 일을 계기로 이후 데저트 팽즈는 알파 리전과 각별한 관계가 된다.
이 외에도 데저트 팽즈는 스페이스 울프와 선의의 경쟁관계였고, 어찌보면 대척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우전드 선즈와도 서로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는 등 다른 프라이마크와의 관계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다만 근접전과 기습을 장기로 삼는 군단의 특성상 고지식한 편인 울트라마린과 그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과는 다소 삐걱거리는 관계였는데, 결국 울라노르(Ullanor)에서의 한 회의에서 라크누스가 길리먼에게 소스 그릇을 집어던진 것을 계기로 난투극이 벌어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이가 상당히 틀어지고 만다.
2.3. 호루스 헤러시
이스트반 Ⅴ 사태 당시, 호루스는 데저트 팽즈의 안티 사이킥 능력으로 인해 자칫 자신의 계획이 망쳐질 수 있다고 여겼다. 이에 데저트 팽즈를 이스트반 Ⅴ에서 떨어뜨려 놓기 위해 스카이 서펀트(Sky Serpent)[6] 리전의 프라이마크인 티아록 에칸즈(Tialoc Ekanz)[7]에게 데저트 팽즈가 배신자라 속이고, 그들의 모성인 보랄리아를 없애버리라는 명령을 내린다.알파리우스는 레이저스에게 보랄리아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렸고[8], 데저트 팽즈는 스카이 서펀트를 막기 위해서 이스트반 행성계를 떠나 보랄리아로 향하나 그들이 보랄리아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스카이 서펀트가 행성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상태였다. 레이저스는 모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기함을 미끼로 삼아 스카이 서펀트의 함대를 유인할 작전을 세우고, 몇 번 공격한 후 이스트반 항성계로 후퇴한다. 그러나 그의 작전을 먹혀들지 않았고, 그들은 그저 이스트반 Ⅴ에서 살아남은 충성파 마린 몇을 구할 수 있을 뿐이었다. 자신들의 모성을 잃은 데에 크게 분노한 데저트 팽즈의 부대원들은 스카이 서펀트에 총공격을 감행했으며, 결국 스카이 서펀트는 라크누스가 살려준 에칸즈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몰살당하고 만다.
전투가 끝나고 데저트 팽즈가 부대를 어느정도 추스르자, 알파리우스가 레이저스와 접촉한다. 그는 레이저스에게 카오스 신과 호루스의 계획에 관해 알리고, 그에게 가능한한 빨리 홀리 테라로 돌아가달라고 부탁한다. 데저트 팽즈와 이스트반 Ⅴ 사태에서 살아남은 충성파 마린들이 홀리 테라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홀리 테라 공성전이 막바지에 치다른 상태였고, 황제가 호루스의 기함으로 갔다는 이야기에 그들 역시 호루스의 기함, '복수에 타는 영혼(Vengeful Spirit)'으로 쳐들어간다.
그러나 라크누스가 기함의 함교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황제는 호루스의 공격에 의해 치명상을 입은 후였다. 라크누스는 황제를 돕기 위해 호루스의 호위병들을 헤치고 호루스에게 달려들었고, 그의 안티 사이킥 장으로 인해 호루스의 힘이 다소 분산되는 틈을 타 황제는 자신의 혼신의 힘과 사이킥 능력을 가한 일격을 그에게 가할 수 있었다.
2.4. 헤러시 이후
알파리우스와 호루스가 그러하였듯, 황제 역시 데저트 팽즈가 카오스에 대적할 수 있는 최강의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호루스 헤러시로 인해, 카오스의 세력이 언제든 또다시 데저트 팽즈를 제거하려 들 것이라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다. 이에 황제는 데저트 팽즈와 그들의 행적에 대한 모든 자료를 파기하고, 레이저스에게 휘하의 사일렌서들을 데리고 몸을 숨길 것을 명령한다.사일렌서가 아닌 부대원들은 레이저스의 직속 부하였던 팔(Fal)[9]이 맡게 되었고, 팔은 자신들의 부대가 모성과 프라이마크, 역사까지 잃어버리게 된 울분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부대의 이름을 '빡친 마린(Angry Marines)'으로 바꾼다. 그들의 진 시드에 가해진 조작으로 인해 이후 더 이상 사일렌서가 나타나는 일은 없었지만, 이후 화난 마린들의 정신에는 일종의 분노가 깃들게 되었다.
한편 레이저스와 그를 따르는 사일렌서들은 아이 오브 테러로 떠나, 아이 오브 테러 외각의 한 행성에 자리를 잡는다. 레이저스는 행성을 자신의 양아버지의 이름을 따 말로리스라 짓고, 그곳에 카오스에 대항하기 위한 사일렌서들을 육성하는 기지를 세운다. 이후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지금도 그곳에서 카오스에 대항할 힘을 기르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3. 특징
[1] 나이츠 인덕터[2] 본디 보랄리아(Voralia)[3] 크탄 디시버의 아바타르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참고로 디시버의 본명은 메페트란(Mephet'ran).[4] 카오스와 워프의 영향을 차단하는 일종의 에너지장. 워프를 항행하는 함선에게는 필수적이다.[5] 퍼라이어는 선천적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일종의 반발심이나 혐오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경향을 지닌다.[6] 동인 설정. 이름처럼 뱀을 상징으로 삼으며, 정글전을 장기로 삼는 리전이라고 한다. 로그 트레이더 시절에 잠깐 등장했던 레인보우 워리어라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스카이 서펀트의 먼 후계격이라는 동인 설정이 붙어있다.[7] 동인 설정. 카오스 신에 의해 날려가는 와중에 워프에 접촉했고 이 때문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뱀 인간의 형상이 되었다. 워낙 외모가 이질적이라 호루스 말고는 가까이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하며, 이 때문에 호루스를 극도로 신뢰했다.[8] 이게 호루스의 계획의 일환인지, 아니면 나름의 우정에서 나온 것인지는 불확실하다.[9] 참고로 이 친구는 이후 앵그리 마린 최초의 벨리저런트 엔진(Belligerent Engine, 앵그리 마린판 드레드노트)이 되었다는 설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