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11:29:07

댓글부대(소설)


댓글부대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
파일:댓글부대-표1띠지-웹용1-600x839.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작가 장강명
출판사 은행나무
발매일 2015. 11. 30.

1. 개요2. 줄거리3. 평가4. 여담5. 미디어 믹스
5.1. 연극5.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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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강명의 2015년작 장편소설이며 이명박 정부 시절 2009년부터 2012년 18대 대선까지 일어난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제3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 인터넷 여론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권력과, 사회의 낙오자들은 그 하수인으로 살다가 용도가 끝나면 결국 폐기되고 마는 참혹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냄으로서 댓글정치가 지닌 대중조작의 폭력성을 다뤘다.[1]

2. 줄거리

인터넷의 2세대 댓글부대인 팀 알 렙의 멤버 찻탓캇이 양심선언하고자 K신문의 인터뷰에 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에게는 삼궁, 01査10이라는 동료가 있는데 이들은 좌파성향의 사이트를 공격하며 보수를 받던 도중, 삼궁이 합포회의 멤버 이철수에게 받은 의뢰를 통해 하나 둘 새로운 표적을 찾아나서기에 이른다. 그 사이트는 바로 은종 게시판과 줌다카페 라는 사이트였다.

이들은 각 사이트의 특징과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를 알아내어 곧 은종게시판을 몰락시키지만, 연대가 강한 줌다 카페는 쉽지 않았고 대신 존재하지 않는 타인의 명의를 빌려 공격하고는 이를 일베와 연결시켜 카페 내의 분란을 조장한다. 그들의 작전은 탁월하게 성공했고 고소를 빌미삼아 회원들의 사죄글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한편으로 알 렙의 멤버들은 받은 보수를 두고 어떻게 쓰느냐를 고민하다가 룸살롱에 가서 원초적 욕망을 해소한다. 그리고 합포회의 이철수를 통해 그들은 점점 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3. 평가

기자 출신인 작가의 내공이 글 내부에서 돋보이는데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한 작가의 해박한 이해도와 더불어 누리꾼들이 어떻게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지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익명 커뮤니티 네티즌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소설인지 르포인지 헷갈릴 정도로 현실감있게 묘사해놓았다. 작중 발생하는 사건들은 명칭만 다를 뿐이지 일부는 실제 발생한 사건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평을 보면 현실인지 허구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평이 많다.

다만 팀 알렙 멤버가 점점 더 나아가며 어느 높으신 분의 알선으로 텐프로나 현직 인기 여성연예인의 성접대를 받는다던가, 이철수를 비롯한 흑막인 노인의 존재는 과장된 허구적 측면이 있어서 초반 인터넷 익명커뮤니티를 다루는 전개에 비하면 현실감을 떨어뜨린다. 그래도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대중 조작을 하는 정치적 암흑세력의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그런 정치적으로 교활하고 사악한 음모가 앞으로도 행해질 거라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폭력을 드러냄으로써 궁극적으로 평화를 소망케 하는, 4.3평화정신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4.3문학상 당선작으로 선택되는 영광을 안았다.

4. 여담

  • 작가는 픽션임을 밝히고 있으나 몇몇 사이트는 실존하는 사이트이기도 하다.
  • 작중 등장인물인 삼궁, 찻탓캇, 01査10 그리고 팀-알렙은 장강명의 2012년 단편 연작 <뤼미에르 피플>의 '삶어녀 죽이기'라는 단편에서 처음 등장한다. 물론 하는 짓도 똑같다. 댓글부대는 일종의 스핀오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다.
  • 작가 후기에 리그베다 위키가 글을 쓰는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적혀있다.
  • 각 챕터의 제목은 괴벨스의 어록이리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문장들이지만, 정말 그가 한 말인지는 확실치 않다. 이는 작가도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5. 미디어 믹스

5.1. 연극

2015년 초연. 2019년까지 매년 재공연되어 오연까지 이뤄졌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뒤에 공연된 버전일수록 내용이 추가되고 상연시간이 길어졌다.

5.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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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현 출처는 권말의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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