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8:44

대회(트레져헌터)


1. 개요2. 규칙3. 진실

1. 개요

신화에나 나올 법한 복잡한 미궁. 각종 함정들이 있으며 신화에 기반을 둔 괴수들도 나타난다.

2. 규칙

  • 참가자는 자신이 정해둔 능력 이외에는 다른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 신체 능력이 가장 약한 자의 전투력을 한 명분의 전투력으로 규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클래스 별로 힘을 배정한다.[1] 때문에 대회 내에서 참가자 개개인의 신체 능력의 차이는 무시된다.
  • 팀의 구성원 수는 최대 4명이며, 4명 이하의 인원으로도 팀을 구성하는 것은 가능하다.
  • 결승점에는 로가텐의 돌이 있어서, 먼저 결승점에 도착한 팀은 제한 조건 내에서 소원을 한 가지 이룰 수 있다.
  • 참가자는 LC를 소지하여 대회 도중 죽더라도 정말로 목숨을 잃지는 않지만, LC가 부서지면 대회에서 탈락한 것으로 처리된다.
  • 참가자들이 대회에 진입한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디스트럭터블 크리처(Indestructible Creatures)'가 출발지점에서 등장하여 뒤처진 참가자들을 추적한다. 이들은 공격 능력을 잠시 상실할 수는 있지만, 이들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대회의 결승점에는 '데스티니 챔버(Destiny Chamber)'라는 방이 있으며, 이 방 안에 로가텐의 돌이 있다. 이 방에는 참가자들 중 단 한 팀만이 들어갈 수 있다. 즉, 누구든 한 명이 데스티니 챔버에 입장하기만 하면, 그 뒤에는 최초 입장자가 소속된 팀의 일원만이 이 곳에 입장할 수 있으며 다른 팀은 입장할 수 없게 된다. 단, 이 출입 제한은 입장자 중 하나가 로가텐의 돌에 소원을 빌면 풀리게 된다. 또한 대회의 관리자(아딤, 쉬타카두르)는 대회 참가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곳을 아무 제약 없이 드나들 수 있다.
  • 로가텐의 돌은 소원을 이뤄주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1기에서 아쉬타의 대사에 따르면, 소원을 비는 데에는 조건이 있으며 이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소원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다. 즉, 모든 소원을 무조건적으로 이뤄주지는 않는다는 것. 그 조건이 무엇인지는 이후 3기에서 밝혀진다.[스포일러_로가텐의_돌의_조건]
    1기 완결에서 김진호는 로가텐의 돌에 손을 얹고 "나 김진호는 아쉬타의 돌이 완전해지길 소망한다."라고 외쳤다. 로가텐의 돌이 그 말에 공명한 것으로 보아 소원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진호가 빈 소원에는 특기할 만한 점이 몇 가지 있다. '시빌 나비'라고 콕 집어 얘기하지 않고, '아쉬타의 돌'이라는 두루뭉술한 표현을 쓴 점. 소원을 비는 주체(나 김진호는...)를 굳이 밝힌 점. '인간이 되기를'이란 표현이 아니라, '완전해지길'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 등... 작중에서 아딤이 인간의 말을 가리켜 죽은 언어라고 비판한 적이 있는데, 말이 잘못 전달되지 않기 위해 표현을 다듬은 것으로 추측된다.[3]

3. 진실

사실 대회장은 꿈이 지배하는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로가텐이 의식을 잃은 뒤 그녀의 힘이 폭주하면서 만들어진 세계이다. 비밀 조직이 보호하고 있는 보물의 힘도 이 곳에서 나오는 것. 원래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존재해서도 안되는 것이었다. 게다가 로가텐의 힘이 지닌 특이함 때문에 이 공간 혹은 현상에 대해 이름을 붙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도 했다.[4] 그래서 단순히 '대회'라는 호칭을 붙여, 그것의 능력과 용도를 의도적으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쉬타카두르가 대회의 이름을 '경계(Limbus)'로 바꾸었으며, 그로 인해 대회가 변질되었다.[5]

경계로 변질된 대회의 7개 지점에는 마물들이 있으며, 이들을 물리치면 해당 지점의 보물을 얻을 수 있다. 이 보물들에는 쉬타카두르의 힘 일부가 깃들어 있다. 모든 지점이 열리면 중앙의 통로가 해금되며, 이 통로를 통해 쉬타카두르가 있는 곳최종 보스 데스티니 챔버로 갈 수 있다. 7개의 지점에서 입수할 수 있는 힘들은 7대 죄악을 상징하며, 힘을 얻게 되면 그것에 해당하는 죄악의 능력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죄를 지은 자만이 이 힘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이들은 힘을 손에 넣어도 결코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없다. 카를로스 말로는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자는 단 세 명뿐인데, 바로 자기 자신이선생 그리고 파즈 스님이라고 한다.


[1] 그밖에 몸에 단단한 갑주를 두르고 있는지 등의 여부까지 따져서 페널티나 어드밴티지를 부여하기도 한다. 대회에서 아쉬타와 시빌은 몸이 유난히 드러나는 옷을 입고 있는데, 이는 자신들의 전투능력에 좀더 어드밴티지를 받기 위함이었다.[스포일러_로가텐의_돌의_조건] 3기 3부 21화에 따르면, 로가텐의 돌은 타인을 향한 소원만을 들어준다고 한다.[3] 소원을 말할 때 '아쉬타의 돌'이라는 표현을 쓴 것도 이유가 있다. 호문쿨루스는 태어날 때 가명을 부여받고, 죽은 후에 진명을 돌려받는다. 따라서 '시빌 나비'라는 이름은 시빌의 가명이지, 진명이 아니다. 따라서 시빌을 '시빌 나비'라고 지칭하여 소원을 빈다면 소원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쉬타가 창조한 호문쿨루스는 시빌 하나 뿐이므로, 시빌을 '아쉬타의 돌'이라고 지칭하여 소원을 빈다면 그 소원은 명확하게 시빌에게 적용된다. '아쉬타'라는 이름은 아쉬타의 진명이기 때문이다. 소원을 비는 사람의 이름까지 말하는 이유는, 소원의 적용 대상이 소원을 비는 주체와 다른 존재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인 듯하다.[4] 사람들은 이름을 통해 대상이 어떠한 것인지 상상하기도 한다. 이런 상상이 모이게 되면 로가텐의 힘과 공명해서 위험한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5] 원래 쉬타카두르는 자신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경계(Limbus)라는 이공간을 만들고 그곳에 자신의 힘을 가두어 놓았다. 그런데 쉬타카두르가 대회의 이름을 경계로 바꿨고, 이로 인해 원래의 경계가 대회와 동기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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