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ner - Since 1932 Portland Oregon USA
Danner Boots, an American footwear brand owned by LaCrosse Footwear
1. 개요
대너 부츠는 라크로스(LaCrosse Footwear) 산하였던 미국의 신발 제조 브랜드이다.2. 소개
이 회사는 주로 야외에서 농업, 사냥꾼, 건설 노동자로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부츠 등의 신발을 생산한다. 제품 라인업은 장화를 포함한다.미국에서 대너는 지명(유럽에서는 이전부터 사람 이름으로 쓰였다.)으로 오레곤주의 병합되지 않은 유령도시 중 하나인데, 대너 부츠는 오레곤 주의 가장 큰 도시인 포틀랜드에서 찰스 대너 창립자가 1932년에 설립했다고 한다.
대너는 1994년 라크로스(LaCrosse Footwear)에 인수되어 산하로 들어갔다. 라크로스의 2001년 삽질로 빅엿을 먹은 후, 2011년 미국 국방부랑 계약해서 해병대에 군화를 납품하는 등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다가[1] 2012년 한국계-일본계 짬뽕 기업인 ABC마트에 먹혔다.
대너는 소위 크래프트맨쉽(craftsmanship) 한국말로는 장인 정신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한다. 일본계 기업인 ABC마트에 먹힌 후로는 일본인의 장인 존중 감성을 파고 들었는지, 대너 부츠의 주요 제조 라인에는 경력 20년 이상의 숙달된 장인만이 작업하고, 수백개 공정을 거쳐서 만든다고 마케팅을 한다. 이것이 사실이었는지 한 때는 미국 내 공장 노동자가 300명이 넘었고 마치 포항 제철의 관광 코스처럼 미국 서부의 관광 코스로 시설을 공개한적도 있었다. 물론 ABC마트에 먹히면서 대량 해고가 예상된다고 한다. 대너의 홍보 영상에 나오는 나이 지긋한 제화 장인 영감님들과 호윈(horween)사에서 납품받은 가죽을 손질하던 청년들, 고어텍스 라이닝을 방수 테스트하던 히스패닉계 아줌마들이 단체로 직장을 잃지 않을까 걱정된다.
신발을 만들 때 실과 바늘을 사용한 박음질 제법을 쓰면 노동력의 소모가 심하다. 반면에 접착제를 이용한 시멘트 공법은 싸고 간단하며 노동력이 적게 들어간다.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 국가들에 공장 세워놓고 환경오염과 건강문제[2] 신경쓰지않고 찍어내는데 상대가 될 리가 없다.
대너 역시 ABC마트에 인수되면서 많은 라인업의 제조국이 바뀌고 말았다. 포르투갈, 이태리를 비롯한 별의별 희한한 라인업이 추가되고[3] 싼값에 찍어내기 시작했다. 물론 이로 인해 보수적인 미국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이미지 저하는 덤.
당장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능성 옷으로 국외 제조품과 중국산을 썼다고 방방 뛰던 이들이기 때문에 제조국이 미국이 아닌 대너의 라인업에는 리뷰에 악평이 수두룩하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의 혼" "장인정신" "메이드 인 더 유에스에이" "포틀랜드 오레곤" 을 내세우던 미국 토착기업인데 이젠 엄연히 미국 기업도 아니고 갑자기 신사화, 방한 부츠 따위의 족보 없는 물건들이 라인업에 추가되기 시작하였으니 미국인들[4]의 실망이 큰 것은 자명하다.
2012년~2013년 경 G-DRAGON이나 아이돌이 워커 부츠와 사막화를 신고[5] 방송에 나오면서, 순식간에 불어닥친 닥터마틴과 팀버랜드 등 워커 붐으로 국내에서 치페와(chippewa) 레드윙(Red wing) 대너(Danner) 울버린(wolverine) 쏘로굿(Thorogood) 화이츠(whites) 등과 함께 갓 졸업한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워커 3대장 취급을 받으며 프리미엄 부츠 브랜드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실 위에 나열된 부츠 회사 5개는 각각이 산업용, 아웃도어용, 올드패션용 등으로 서로가 지향하는 목적이 다른 기업들이다.
대너의 이전 사장 빌 대너는 질 좋은 군화 납품에 신경을 많이 쓰던 인물인데, 빌 대너의 청년시절 친구들 여럿이 6.25 전쟁 당시 한국 파병 미군으로 참전해서 죽었기 때문이다. 빌 대너는 한국에서 죽은 친구들의 남은 자식들을 자기 밑으로 입양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가족으로 길렀다. 빌 대너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 아이들 중 몇명은 이제 할아버지가 된 지금도 대너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고, 이것은 대너의 신발 중에서 밀리터리 라인업의 비중이 높은 이유기도 하다.
대너는 기나긴 역사와 삽질 속에 재정 악화로 일본계-한국계 기업인 ABC마트에 먹힌게 2012년으로 벌써 몇년이나 지났고, 치페와 또한 대너와 마찬가지로 1901년부터 내려온 116년의 장대한 역사에도 기업을 유지하지 못했다. 1984년에 Justin Brands에 인수 되었고, 결국 2000년 이 모회사가 통째로 워렌 버핏 산하 버크셔 해서웨이에 인수되었다. 3대장이니 5대장이니 붙은 말 또한, 일본에서 아메카지[6] 붐으로 미국산 부츠의 유행이 일어나게 되자 어떻게든 비싸게 팔아먹으려고 일본의 패션 잡지나 편집샵 등에서 2010년 전후로 쓰기 시작한 말이다. 일본은 가죽 제품에 높은 세금이 붙는 구조라서 어떻게든 브랜드 마케팅에 거품을 씌워 높은 가격대에 걸맞게 멋지게 보이려고 지어낸 것.
2012년 한국계-일본계 기업인 ABC마트에 인수 되면서 한국에도 정식으로 런칭되며 싸게 풀리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높은 가격거품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다.
또한 기존에 해외직구를 이용하던 사람들에게 한국의 ABC 마트에서 큰 돈 내고 비싸게 구입하라고 2012년에는 대너 공식홈페이지에서 아예 한국인 명의 비자 카드를 막아버리며 같은 한국계 기업일수록 한국인으로서 믿을게 못된다는 참교육을 시켜줬다.
ABC마트에 먹힌 후 제작 중 살짝 흠집이 나서 세컨드 팩토리 명목으로 싼가격에 간간이 올라오던 품목도 끊겨버렸다. 때문에, 재수없으면 신품을 샀는데 흠집이 있는 것으로 받는다. 예전같으면 혀에 구멍 뚫어놓고 세컨드 팩토리로 갔을 제품이 이제는 똑같이 포장해서 팔리고 있기 때문. 한국에서 해외구매했는데 상태가 안좋으면 배송비 때문에 돌려보내기도 굉장히 곤란하다. 미국 내 리뷰를 보면 ABC마트에 먹힌 후 대너의 장인정신 훼손을 가장 욕하고 있다.
국내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는 이전부터 이라크전으로 대두된 미군용 사막화와 중동 분쟁 때문에 나타난 아프간 험지의 미군용 등산화 등 군화의 가성비가 훌륭한 것으로 유명했다. 머렐(merrell)의 쏘우투스처럼 미군 특수부대들이 따로 사서 신는게 아니라, 아예 밀스펙을 제공받고 군납용으로 작정하고 찍어낸 물건들인지라, 싸게 풀리기도 했다.
대너 아카디아는 사막화라는 명분아래 고어텍스 라이닝을 빼버려서[7] 정작 미군들에게 외면받고 국내 업자들이 싸게 공급받아 미군 워너비인 부츠 매니아들에게 풀렸다.
발목위로 잘라버리고 알록달록한 색상의 레이스를 끼워서 패션 워커 용도로 신고 다니기도 하는데, 카투사와 놀러나온 주한미군들이 보고서 한국 청년들이 새까만 스키니진 코팅 청바지에 샛노란 군용 사막화를 신는걸 보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쳐다보기도 한다.
대너 컴뱃 하이커는 등산화로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준수해서[8] 굳이 값비싼 이태리제 잠발란(zamberlan) 독일제 한바그(hanwag)를 구입하기에는 거시기한 아저씨들이 많이 찾았다. 하지만 미국인 신발답게 발볼이 굉장히 좁게 나와서 EE 사이즈 넓은 발볼이 아니면 한국인에게 불편해서 다시 중고장터로 올라온다. 대너 아카디아도 마찬가지로 발볼이 굉장히 좁기 때문에 D 사이즈 일반 발볼은 사이좋게 1회 착용한 민트급 매물이 자주 올라온다.
3. 대표 부츠 라인업 목록
제조국이 미국인 라인에는 성조기가 택으로 붙어 있거나, 가죽 내피에 음각으로 박아넣는다.대너 마운틴 라이트
- 항목 참조
대너 마운틴 패스
- 항목 참조
대너 라이트, 대너 라이트 2
- 항목 참조
대너 익스플로러
- 대너 라이트와 거의 동일하게 생긴 모델이지만, 신발 옆면에 나일론이 없고 신발 전체가 가죽으로 감싸진 형태이다. 이름답게 오지탐험용 등산화로서 기능에 충실한 제품으로 어두칙칙한 통가죽과 무색 아일렛과 갈색 신발끈으로 패션성은 좀 떨어지게 생겼다.
대너 아카디아
- 항목 참조
대너 불 런
- 외피를 전체적으로 오일 먹인 가죽을 사용했고 밑창은 비브람의 지우개 아웃솔인 크리스피 웨지 아웃솔을 사용했다. 건설현장이나 카센터등 노동자들을 위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6인치 불런 모델은 레드윙의 라인맨과 흡사하게 생겼기 깨문에 패션성도 굉장히 이쁘다. 하지만 레드윙과 마찬가지로 일반인들이 패션화로 신는 다면 가죽에 먹인 오일 때문에 갈색 염료가 양말을 이염 시켜놓고 갈 것이다. 밑창인 크리스피 솔은 비브람의 대표적인 아이보리색
대너 쿼리
- 누가 봐도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착용하게 생겼다. 노동자들의 아내가 남편에게 선물하거나 하는 등 의외로 성능이 준수하고 신뢰성 있는지 안전화로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대너 TFX시리즈
- 밑창이 대너의 TFX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예전에 비브람 아웃솔을 쓸때보다 접지력과 충격흡수가 좋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 아웃솔 마모가 심하기 때문에 평가는 그닥 좋지 않다. 5인치 페블 그레인(pebble grain) 가죽의 등산화 모델과 8인치 스웨이드 군용모델이 나와있다.
[1] 그 결과 나온 것이 국내에 헐값에 풀린 대너 아카디아, 대너 컴뱃 하이커 등 군납용 라인업이다.[2] 동남아 인력들에게 제조 공정의 발암물질 노출이 심각하다.[3] 제조 공정의 51%는 해당국가겠지만 49%는 중국이나 동남아 oem일 것이다.[4] 특히 사냥에 종사하는 백인들. 즉 가장 큰 대너의 소비집단[5] 키가 작은 남성은 깊숙히 깔창을 넣어도 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6] 아메리칸 캐쥬얼 워크웨어의 일본식 줄임말[7] 젖었을 때 속건성을 위한다고 한다. 하지만 젖는 순간 마찰력이 높아져서 양말도 해지고 재수없으면 뒷꿈치부터 까진다.[8] 발목까지 올라오는 고어텍스 라이닝의 방수 능력에, 신발 앞코에 한정된 고무 토캡이 아니라 아예 러버 랜드를 신발에 360도 둘러버렸다. 비브람 밑창 중에서 초장거리 등산에 가장 이상적이고 강도가 튼튼한 아웃솔인 bifida 패턴을 사용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