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1:30:22

당추동 사람들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여담

1. 개요



1989년 10월 15일부터 1990년 9월 2일까지 방영되었던 KBS2 일요 아침드라마로, 염재만 등 4명이 같은 해 3월에 낸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극본은 이관우, 연출은 이종한 PD, 조연출은 윤용훈 PD, 음악 작/편곡은 임택수 등이 각각 맡았다. 총 42부작.

2. 특징

당추동의 달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상들을 다룬 휴먼드라마이나 같은 시간대의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밀린 2인자였고, 극중 달동네에 이주해 온 미녀를 본 남자들이 군침을 흘려가며 여주인공의 신체적 조건을 소재로 한 외설스런 대사, 욕설 등 부적절한 행동, 비현실적 묘사 등으로 인해 빈축을 샀다. 결국 종영 후 <대추나무 사랑걸렸네>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종영 후 한동안 잊혀지다가 2016년 티비젠에 일부 회차가 올려졌으나, 사이트 폐쇄로 인해 전부 내려갔다. 2021년 4월 3일부터 7일까지 KBS 유튜브 채널 KBS 같이삽시다를 통해 1~4화 및 최종회가 업로드됐고, 동년 9월 2일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전편이 업로드되어 있으며, 디지털도서관 내 컴퓨터로만 재생이 가능하다.

3. 등장인물

4. 여담

  • 본작의 촬영지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산 84 달동네인데, 촬영 때마다 도로는 완경사 20도에서 급경사 60도까지 이를 정도로 들쭉날쭉하고 폭이 좁아 연기자들이 고생할 뿐더러 주연인 하희라와 오현경만 와도 주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현지 상인들도 자신들이 경영하는 쌀집, 미용실, 복덕방, 이발관, 구멍가게 등을 무상 대여하기도 했으며 신신미용실을 여성 출연자들의 분장실/탈의실로 써 주기도 했다. 특히 이발사 역의 조정구는 고향이발관 이발사에게 이발기술을 배웠으며 하희라는 출연 때마다 신신미용실에서 공짜로 드라이 및 커트까지 받으며 미용기술까지 배우기도 했다. 또한 요구댁 역의 김을동도 실제 야쿠르트 아줌마에게 배우기도 했다.[2] 작중에서 당추동이 재개발된다는 소식과 함께 드라마가 끝나는데, 실제 촬영지인 흑석동도 드라마가 완결된 이후 구획별로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1] 1940년생 배우와 심영 역의 배우하곤 동명이인. 1971년생으로 고1때 퇴계로를 걷다가 유영필름의 유영무 감독으로부터 권유를 받아 CF모델로 입문하여 100여편의 광고에 출연했고, 1988년 이종한 PD에 의해 KBS1 <드라마초대석> '시인과 촌장'에서 배우로 데뷔하여 1989년 2TV 일일연속사극 <하늘아 하늘아>에서 정순왕후 역을 맡았다. 짧은 연기생활 동안 세간에서 '전인화 닮은꼴'로 평판이 자자하기도 했다.(출처: <TV가이드> 1990년 제462호(7월 21일) p46~47.)[2] 출처: <TV가이드> 1989년 9권 46호(11월 25일) 기사 '집중취재: '당추동 사람들'의 진짜 주인공(이준형 기자)' p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