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4:20:03

다모클레스(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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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전투력

1. 개요

ダモクレス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의 등장인물이자 메인 주인공 토르의 아버지. 성우는 스고 타카유키.

희끗한 장발과 수염을 기른 위압적인 분위기의 노인. 19화 끝자락에 나타나 20화에서 토르를 원래 세계로 데려가려고 했던 인물. 종언제(終焉帝)라는 칭호[2]가 있으며 이름은 나오지 않다가, 84화에서 나오길 다모클레스라는 것이 밝혀졌다.[3]

2. 특징

첫 등장 시에 눈빛만으로 고바야시를 위압하고, 다짜고짜 토르에게 돌아오라 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스토리가 뻗어나가며 세계관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사실은 사려 깊은 드래곤으로 이세계가 워낙 인간 기준으로는 헬게이트라 그런거지 나름대로 옳은 말을 했던 것임이 밝혀졌다. 게다가 조화 세력에 속해 있다면서 고바야시를 천천히 괴롭히면서 죽이려 들었던 클레메네라는 단역에 비해, 혼돈 세력이건 조화 세력이건 인간을 하등생물이라 보는 드래곤이면서도[4] 고바야시를 죽이려 하지는 않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5] 또한 혼돈파에 속해있음에도 자신이 살던 세계가 아닌 고바야시와 토르가 사는 세계에 대해서도 염려했다는 것도 큰 특징[6][7]

34화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칸나 카무이의 부모는 이름만 지어주고 방치했다고 하고, 41화에서 지나가듯 나온 토르의 대사에 따르면 토르는 부모에게 꽤 응석부리는 편이었다고 하며, "괴로운 일이 있었다면 위로도 해주마"라는 대사로 보아 지금도 응석을 부리면 받아주고 있는 모양이다. 게다가 외모 탓인지 위압감이 넘치긴 해도 토르가 자신의 의지로 돌아오도록 어디까지나 '설득'하려는 태도를 무너뜨리지 않았으며[8], 상처 입기 전에 돌아오라고 말하는 등 살벌한 눈빛을 포함해 이것저것 제쳐놓고 대사만 놓고 보면 자식 사랑이 느껴진다. 게다가, 고바야시가 대화를 하려고 할 때 뒤에 있던 화분을 없애면서 앞으로 할 말에 따라서는 죽을 수도 있으니, 생각을 잘 해서 다음 말을 하라고 경고까지 했으며, 고바야시가 한 말에 대해 설마...인간이 토르를 좋아하기 라도 한다는 것이냐?라며 의외의 반응을 보이고 위압감 넘치는 얼굴에서 잠깐이지만 순해보이는 표정까지 지었다.

3. 작중 행적

고바야시의 말에 발끈해 공격하려 하자 토르가 이를 막아서자 당황하고 공격을 멈춘 뒤 나를 제지할 수 있는 네가 이 세계에 있다는 걸 명심해라. 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토르를 걱정하는 것도 있지만 토르가 가진 강력한 힘이 이세계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서 돌아가자고 했던 것이다.[9] 사실 저 정도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작은 반항이긴 한데 부모 입장에서 어느 정도 큰 딸이 저렇게 의지를 표현하면 딱히 큰 방법이 없다. 가뜩이나 토르를 아끼는 지라 결국 자신에게 반항하는 토르의 모습에 어느정도 납득하고 물러난 듯. 그래도 저 정도 반항한 것만으로도 토르는 아버지가 돌아간 후 긴장 등으로 인해 완전히 쳐진 모습을 보였다.[10] 아마 아버지가 정말 화내면 자신은 무슨 수를 써도 감당이 안 되는(= 고바야시를 지킬 수 없다.) 모양으로 전 에피소드를 찾아보아도 이 정도까지 긴장한 모습을 찾기는 어렵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의 묘사를 보면 원작에서는 정말 많이 봐준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13화의 행적은 원작에서 대화로만 해결했던 것과는 달리 마지막에 이공간에서 드래곤의 본 모습을 드러내고 토르와 싸운다. 그리고 토르의 힘에 당황하고 힘에 대한 충고를 해준 뒤에 돌아가는게 아니라 칸나를 타고 뒤따라온 고바야시가 한 말을 듣고 그에 못마땅해하지만 물러나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최종보스 보정을 받아서 그런지 조금 수수하게 느껴졌던 원작과는 달리 종언제의 걸맞은 포스를 보여줬다. 경고할 때 꽃병 안의 물을 순식간에 증발시키고는 "꺼내는 말에 따라서는 네가 증발하게 된다."라고 하던 것이 고바야시의 안경을 부수는 것으로 바뀌어 좀 더 공포스러운 연출이 되는 것과 칸나가 종언제에게는 거스를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하며 강하고 무서운 모습이 더 부각되었다. 고바야시도 안경이 부서졌을때 벌벌 떨었다.

57화. 묘사된 과거 모습을 보면 역시 좋은 부모인 것으로 보인다.[11] 본인은 몹쓸 부모라고 칭하지만 사실 부성애가 강하고 자식교육에 신경을 많이 쓴 드래곤이다. 드래곤 입장에서는 오히려 방치형인 키문카무이가 정상으로 여겨지는 만큼, 종언제 스스로도 인간에게 오염된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토르가 아직 날개도 안 난 아기 드래곤이었을 때부터 머리에 태워다니거나 옆에서 노는 걸 지켜보고, 토르에게 혼돈 세력의 사상을 주입하려 한다기보다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배우길 원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토르에게 많은 신경을 써주었다. 하지만 토르가 폭주해서 단신으로 신들에게 전쟁을 벌이는 바람에 성검을 맞고 이쪽 세상으로 날아오게 됐다고. 그 외 이쪽 세계의 신에게 토르가 있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주는 등 이래 저래 신경을 많이 써준듯 하다. 그리고 돌아갈 때 토르와 고바야시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쪽 세계의 상황이나 수명 문제, 종족 차이같은 문제들도 있고 하니 이 유대관계를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12] 애니메이션 13화에서 마지막에 한 말과도 유사해 보인다. 하지만 사실상 딸과 고바야시의 애정을 이해한 듯.

123화에서 밝혀진 것으로 보면 토르는 어머니에대해 전혀 모르며, 발정기 때문에 몸을 섞다가 애를 낳고 가버린 드래곤으로서는 아주 흔한 유형이었다고 한다.[13] 거기다가 드래곤은 태어날 때부터 홀로 살아갈 수 있으니 부모는 싸움만 가르쳐줄 한명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기 때문에.. 홀아비로서 딸을 키우면서 딸 교육은 어느정도 잘 시킨거 같다. 토르가 고바야시네 집에 눌러살때 한 말이 "부모님께서 아무리 하등한 인간일지라도 은혜를 입으면 갚으라고 했어요!" 라고 했을 정도.

여담으로 생긴 것만 보면 가사와는 연이 없는데, 의외로 소소한 재료를 재활용해서 반찬을 만드는 법을 알고 있다. 80화에서 언급되는 부분으로, 토르가 새로운 반찬거리를 궁리하던 중 사이카와 죠지친족에게 물어보는건 어떻겠냐는 조언에 따라 종언제에게 물어보자 무청을 맛있게 무쳐내는 법을 선뜻 가르쳐 주었다.[14] 배운대로 만들어 내놓았더니 코바야시 일가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던 걸 보면 인간 기준으로도 굉장히 맛있는 요리이다. 다만 본인 스스로 갭이 심하다고 느꼈는지 가르쳐준 사람을 비밀로 할 것이라는 조건이 붙었다.[15]

84화에 키문카무이와 테르네라는 드래곤과 함께 재등장했는데, 치렁한 장발에 망토를 펄럭이는 평소와는 다르게 머리를 하나로 묶고 선글라스에 세련된 양복을 입고 왔다. 게다가 딸인 토르조차 아직 가지고 있지 않은[16] 휴대폰을 갖고 있다는 것이 공개되었다. 이 어르신 의외로 얼리어답터시네 사실 일행들과 술집을 돌아다닐 예정이라 옷도 맞춰입고 왔다고. 이후 고바야시 일행과 함께 메이드 술집에 가서 술은 안 먹고 혼자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 술에 취해 헤롱거리는 고바야시를 보고는 "딸을 이상한 놈에게 뺏겼어."라며 상심해 한다.댁네 따님도 술버릇이 똑같은데 뭐...

토르의 특훈편에도 재등장하는데, 높은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부르면 스스럼 없이 가는 편이라고 한다. 다만 다들 너무 황송해서 부르는 일이 잘 없다는 모양.

4. 전투력

파일:신들.png
작가의 다른 작품인 모노노케 셰어링에서 밝혀진 바로 평범한 드래곤이 아니라 무려 케찰코아틀과 함께 이 세상을 만들어낸 신들 중 하나라고 한다. 심지어 그중 제일 어린 녀석이 지구랑 나이가 비슷하니 루코아와 함께 지구보다 훨씬 나이를 먹었다는 소리. 토르에게 사기적이고 대단한 혈통을 물려준 인물이기도 하며, 토르가 종언제의 딸이라며 경외시되기도 한 원인.

139화에서 토르의 특훈을 위해 엘마가 특별히 강한 세사람을 모시고 왔을때 조화파 2인자 테르네, 혼돈파 최상위권의 산수신 키문 카무이와 함께 등장했던 장면이나 이후 딸과의 대련에서 가지고 놀고있다는 언급을 보면 종언제라는 이름 값을 한다.

루코아는 예외적으로 자신과 동급 수준이라 누가 이길지는 미지수.

다만 만화에서 애매하고 부족한 묘사와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가 나는 장면 때문에 전투력 논란이 살짝 있었다. 예를 들어 토르가 자신의 공격을 막아선 이후에 토르의 결의에 찬 눈을 보고 놀랐으나 정확히는 처음으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반항하는 토르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원작에서는 종언제가 당황했을 때의 모습이 겁을 먹은 듯한 애매한 모습으로 나온데다가 이후 나온 "나를 제지할 수 있는 네가" 라는 대사로 인해 이 장면에서 몇몇 독자들은 토르의 전투력이 종언제마저 능가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후술했다시피 종언제가 자신의 딸을 제압 못할 가능성은 낮다.

이후 조화파 2인자이자 엘마의 할머니, 토르에게 노공(老公)이라고 불릴 정도로 연로한 테르네가 토르를 압도적으로 이겨버린 것을 봐서는 혼돈파 수장격인 다모클레스가 강하면 강했지 토르보다 약할리 없다. 하지만 애니메이션과 원작간에 스토리 전개가 조금 다르게 흘러가다보니 정확한 힘의 차이는 알 수 없다. 이 작품도 몇몇 사건을 제외하면 대부분 일상물이기에 이런 면들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것도 있고. 그리고 원작에선 스스로 토르가 자신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 걸 보면 토르와 아버지 간의 힘 차이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면 종언제는 기껏해야 혼돈파 상위권인 딸에게도 지는 혼돈파 바지사장이란 소리인데[17], 왜 토르와 호각이라는 엘마, 토르보다 확실히 강한 파프닐, 루코아가 바로 종언제가 나타난것에 대해 위압감을 느끼거나 했는지 궁금할 따름.

칸나의 말에 의하면 거스를 수 없다고 하는데 토르와 비슷하다면 엘마 선에서 정리될 가능성도 있고 파프닐과 루코아는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종언제는 결코 약하기에 토르를 해치지 못하는게 아니라 딸자식 아끼는 아버지라 해치지 못할뿐 피 한방울 안섞인 나머지 이들은 해칠수 있다는 것이 된다. 앞서 말한 제지라는 말 또한 '부모는 자식을 이기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듯.




[1] 말이 그렇지 사실상 딸의 결정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작중 묘사를 보면 이양반은 인간을 혐오하기는커녕 되려 젊은 시절부터 전무의 책을 재밌다면서 읽는 등 인간 문물에 대한 조예가 깊었다. 인간을 죽이고 증오하라고 가르친 것은 어린 토르가 인간에 대해 물어보자 혼돈세력의 거물인 본인의 딸이라는 위치에 있는 토르가 다른 혼돈파 드래곤들에게 경원시 당할까봐 그렇게 언급했던 것.[2] 44화에서 엘마가 토르를 "종언제의 딸"이라고 부른 것으로 보아 본명보다는 종언제라는 이명으로 알려진 듯.[3] 아마 다모클레스의 검에서 모티브를 따온듯 하다.[4] 참고로 케찰코아틀을 제외하면 특정 인물 한정으로 인간을 인정하지 대부분은 대다수의 드래곤들처럼 인간을 하등하게 본다.[5] 마지막에 토르가 막았던 공격도 고바야시의 대사 "내 메이드 데려갈 생각 마. 이건 내 거야"가 자기 딸을 하인이자 하등생물의 소유물이라고 얕잡아 보는 의미로 받아들인 거라면 부모로서 화를 내도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 게다가 본인도 이 세계에 간섭할 수 없다는건 자신을 죽일수 없다는거 아니냐는 고바야시의 말에 순순히 동의하긴 했다. 물론 죽지 않을 정도의 고통쯤은 안겨줄 수 있다는 투였지만[6] 이렇게 보면 딸하고 비슷한 면이 하나 있다. 조화파이면서도 욕망에 충실한 엘마와는 달리 혼돈파임에도 절제할 줄 안다는 것.[7] 사실 각 드래곤 파벌들의 기원을 생각하면 디모클레스의 이러한 태도는 오히려 원조 혼돈파이자 원조 드래곤들의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드래곤들의 기원은 혼돈파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혼돈파의 기원은 신족들의 세상 간섭 반대 및 신족으로부터의 자유를 위한 투쟁이었다. 즉 근본적으로는 신들이 세상에 함부로 간섭하면 세상이 망가질거라는 우려에서 비롯된 자유 투쟁이었다. 그렇기에 디모클레스의 이러한 태도는 오히려 혼돈파 원조에 가장 가까운 태도라고 할 수 있다.[8] 종언제가 토르에게 설득하면서 한 말인 "이 세계에 드래곤은 없기에, 드래곤인 토르를 인정하는 존재는 없으며, 인간으로써 얌전히 살아간다 한들, 어딘가 파탄이 난다"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는 것이, 당장 애니메이션 2화에서 토르가 소매치기범을 제압한 후의 상황과 분위기는 고뱌야시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토르에게 달려갔을 정도로 진짜로 큰일이 나기 직전의 상황이자 분위기였다. 다행히도, 주위 사람들이 대단하다며 칭찬했지만[9] 더 나아가서 이를 계기로 하여이 세계를 침공할 자들이 있어서이기도 했다.[10] 토르 또한 종언제가 고바야시의 집에 찾아온 것을 보자마자 식은 땀을 흘리는 것은 물론, 동공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작중 묘사로 보건데 몸을 주춤거린 듯 하다.[11] 실제로 코바야시도 종언제가 자기는 글러먹은 부모라고할때 속으로 좋은 부모아닌가? 라고 생각했다.[12] 토르 본인조차 고바야시를 만나기 전까지는 인간에 대해 강경하게 배척했고(딱 한번은 조금 예외였지만) 현재도 두명을 제외하고는 비슷하다. 이쯤되면 종언제의 태도는 드래곤들 기준에선 정상인 듯.[13] 칸나의 어머니도 마찬가지. 그런데 아무리 발정기라지만 감히 종언제와 몸을 섞을만한 드래곤이 누군지 심히 궁금해진다.[14] 물론 종언제인데 딸이 돌아와서 고작 한다는 부탁이 요리할줄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달라는거니 어이없었는지 얼빠진 표정을 지으면서 뭐?라고 두번이나 되묻는다.[15] 질문에 반응하는 장면이 꽤 재미있다. 딱 한 컷, 그것도 눈 언저리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대충 20대쯤 된 딸래미가 부모한테 '엄마, 김장 어떻게 하는지 알아?' 같은 질문을 했을 때 보여주는, '얘가 이런 걸 다 물어보네?' 하는 반응.[16] 토르가 이것 때문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17] 참고로 같은 혼돈파의 키문 카무이가 8위. 딸인 토르는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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