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07:11:40

니카 앨런

니카 앨런
Nika Allen
<nopad> 파일:Colossus Down 니카 앨런.png
[ 메카니카 ]
파일:MechaNika 니카 앨런.png
<colbgcolor=#ffffff,#ffffff><colcolor=#aa75ff,#aa75ff> 나이 만 7세
가족 아버지, 어머니, 오빠 데니스[1]
학력 없음(추정)[2]
취미 수리, 독서, 음주[3]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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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카니카, 아가사 나이프, 콜로서스 다운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이중에서 메카니카와 콜로서스 다운에서 주인공을 맡고 있는 캐릭터이다.

2. 특징

어린 나이 때부터 기계를 다루고 고치는데 매우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매우 어린 나이에[4] 로보팟캐스트에서 인격 자체를 디지털화하는 방법을 알려줄 정도로 머리는 이미 어린아이 수준을 한참이나 뛰어넘었다. 게다가 메카니카 본편에서는 별것도 아닌 잡동사니들로 자신만의 메카까지 만들 정도. 그 비상한 머리 탓에 자신의 천재성을 억압하려 드는 세상과 니카에 눈에 보이는 모든 멋지지 않은 것에 늘 큰 불만을 품고 있다.

작중 등장인물들 중에 정상이 별로 없어서 덜 부각되어 보일 뿐이지만, 니카 역시 정상은 아니다. 당장 메카니카에서 보더라도 할아버지가 살해당한 것을 직접 보고도 큰 고통 없이 죽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수준을 넘어서,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끼면 멋지지 않는 것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살인을 하는데 죄책감조차 없다. 다만 콜로서스 다운 마지막에서 그나마 본인이 사실 멋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고뇌하기도 하지만 그냥 다 포기하고 자폭까지 생각하는[5] 어린아이의 극단적인 성격까지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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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MechaNika

학교에서 유치원생들이나 풀 법한 시험지를 주며 핸드폰이나 하고 있는 선생님에게 염증을 느끼며, 시험지를 백지로 내버리고 운동장으로 나가면서 시작한다. 다른 아이와 거래를 통해 스프레이를 얻어 화장실 문에다가 낙서를 하다가 걸려버리는 바람에[6] 일주일 정학을 먹게 되지만[7] 이때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그 일주일 동안 파괴 병기를 만들어 자기 맘에 들지 않는 세상을 파괴하려는 계획인 '메카니카 프로젝트'를 세우고, 12개의 부품을 모아 메카니카를 완성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이다.

그렇게 모든 부품을 모으는 데 성공하면 막혀있는 방에 비밀 문을 통해 들어가는데, 원래대로라면 여동생 방이 되었어야 했지만 어머니가 유산을 하는 바람에[8] 그 방을 막아놓았고, 니카가 비밀 문을 만들어 그 방을 자신의 작업실로 바꾼 것이다. 그렇게 니카가 메카니카에 필요한 마지막 부품은 자신이라며 메카니카를 완성하고, 멋지지 않은 모든 것을 파괴하겠다며 게임은 막을 내린다.

3.2. Agatha Knife

메카니카의 과거 시점으로, 이번에는 아가사가 주인공인 만큼 딱히 비중이 많은 편은 아니다. 작중에서는 메카니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아가사가 니카의 이모네 농장에 가는 길을 물어보려고 갔을 때 술에 취한 상태로(평상시와는 달리 아예 병째로 들이키고 있다!) 아가사한테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어서 니카가 아가사한테 친구 이상의 감정을 품은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그냥 니카가 취중에 헛소리 한 마디 했다고 치고 넘어갈 수도 있고, 실제로 아가사도 이 대사를 듣고 "나도 아는데, 그렇게 술주정 부리지 말고 빨리 장소나 알려달라."라고 얘기하는 걸 보면 후자가 맞는 듯하다.

3.3. Colossus Down

메카니카 프로젝트가 완성된 직후의 시점으로, 자신이 만든 메카로 집을 부수면서 첫 등장한다. 여기서 2인 플레이를 선택했을 시 아가사가 오면서 자신의 고기 분쇄기 좀 고쳐달라고 말한다. 니카는 지금 당장은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9] 힘들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계획을 말한다. 따분한 것을 가르치는 학교, 맛없는 급식만 주는 급식실, 군부대, 계획적 노후화를 주도한 네온 거리, 진부하고 반복적인 비디오 게임과 책들을 모두 없애버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아가사의 고기 분쇄기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다.[10] 아가사는 영원히 작동하는 고기 분쇄기를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니카의 계획에 동참하게 되고 그렇게 콜로서스 다운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그렇게 니카와 아가사는 자신들이 멋지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모조리 박살 내는데 성공하게 되고 다시 마을로 돌아오지만, 마을은 자신들이 떠날 때보다 더욱 심각하게 망가져 있었고, 아가사의 동물들도 전부 죽어버렸다. 니카와 아가사는 엘리를 해치우게 되지만 엘리의 일침에 신념이 흔들리게 되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11]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생각을 진정할 필요가 있겠다며 칵테일 한 잔을 마신 후 마지막으로 어떻게 할 지 최대 4개의 선택지를 고르게 된다. 이후 이야기는 콜로서스 다운을 참고.

4. 기타

  • 어린 나이임에도 음주를 하는데,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코냑과 코코아를 섞은 칵테일이다. 생각이 정돈되지 않을 때 마시면 도움이 된다는데, 실제로 메카니카에서 힌트를 주는 장치로 등장한다.
  • 메카니카에서 아가사를 친한 친구라고 언급한 장면이나, 술주정이지만, 아가사가 니카를 찾아갔을 때, 많이 사랑한다고 한다든가, 아가사 역시 기계를 고칠 때 찾아간다든가 니카를 진심으로 멋지다고 하는 모습을 봤을 때는 남들 눈에는 괴짜 같은 아이들이라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인 듯하다.
  • 니콜라 테슬라를 존경하여 벽에 포스터를 붙여 놨는데, 그 포스터 뒤에는 메카니카 프로젝트를 위한 비밀 연구실이 있다.
  • 자신의 오빠인 데니스를 게임만 하는 병신이라고 하지만 젬을 찾아가서 제대로 된 게임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봤을 땐 니카 본인도 게임을 좋아하는 듯하다. 이때 데니스가 하는 게임이 콜로서스 다운이다. 후속작의 복선이었던 셈.


[1] 콜로서스 다운 초반에 집에서 메카니카를 가동시켜버리는 바람에 집을 무너뜨려 전부 깔려 죽게 만들었다.[2] 메카니카에서는 일주일 정학이라고 나오지만 콜로서스 다운에서는 퇴학이라고 수정되었다.[3] 코냑과 코코아를 섞은 칵테일을 즐겨 마신다.[4] 정확히는 4년 5개월 12일이다.[5] 이때 정말로 자폭을 선택하면, 아가사가 니카에게 실망하며 대화를 중단하고 그냥 뛰쳐나가 버린다.[6] 사실 니카의 언급으로 교장실에 불려간 게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봤을 때 어지간히도 사고를 많이 친 듯하다.[7] 콜로서스 다운에서는 퇴학으로 바뀌었다.[8] 사실 유산이 아니라 일부러 죽은 척을 한 것이다.[9] 멋지지 않은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10] 정확히는 고기 분쇄기가 자주 고장 나는 원인인 계획적 노후화를 없애는 것.[11]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달라진다. 글라디스를 재프로그래밍한 일/그냥 놔두고 넘어간 일, 안젤리카를 죽인 일/안젤리카에게 동참해 카토를 세뇌시킨 일, 젬을 죽인 일/죽이지 않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