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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尼摩星소설 《신조협려》의 등장인물.
쿠빌라이에게 초청된 고수 중 한 명. 금륜국사, 소상자, 마광좌, 윤극서와 같이 나온다.[1]
2. 특징
천축에서 온 고수이고, 키가 작고 피부가 유달리 검다고 묘사된다. 천축의 불가무학을 익혔으며 천축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했다고 한다. 몽골에 협력하는 고수들 중 금륜국사를 제외하면 가장 뛰어난 무공의 소유자. 땅딸만한 키에 외공이 심후하여 쿠빌라이가 초청한 4명의 고수 중 가장 돋보인다.
석가모니가 코끼리를 한 손으로 집어던지고 사흘 후에 코끼리가 떨어져 내리고 바닥에 구멍이 뚫려, 그 구멍을 척상구(擲象溝)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고사에서 따온 석가척상공(釋迦擲象功)이라는 무공을 쓴다. 바위를 집어던지는 괴력의 무공이다. 금륜국사도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 했을 정도다.
무기로는 뱀 모양으로 생긴 쇠몽둥이인 영사단편(靈蛇短鞭)을 사용한다.
3. 작중 행적
금륜국사가 이막수와 양과를 쫓고 있을 때, 침을 꽂아놓은 함정을 알고도 국사가 알리지 않은 탓에 양 발가락에 빙백은침이 찔려 중독된다. 이 때문에 국사와 사생결단을 내려 싸우다가 도중에 국사의 말을 듣고[2] 이미 양다리까지 독이 심하게 퍼진 것을 알자 엄청난 통증을 각오하고 스스로 자신의 다리를 잘라버린다. 비록 고통과 출혈로 곧 기절했지만 이런 단호함에는 방금까지 싸우던 금륜국사도 감탄했기에 혈도를 눌러 출혈을 막고 금창약을 발라 싸매줬다. 곧 깨어난 니마성도 이를 알고 서로 화해한다. 그 후에는 지팡이로 운신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본디 무공이 뛰어나기 때문에 지팡이를 짚고 싸워도 대단히 강하다.금륜국사과 함께 전진교를 습격했을 때, 현철중검을 얻은 양과에게 단 일초식에 나가 떨어졌다. 상대가 몇십 킬로 짜리 쇠뭉둥이를 그대로 휘둘렀으니 지팡이로 걸어다니는 양다리 없는 신세로 버틸 수가 있나... 그나마 양과가 니마성의 다리가 잘린 것을 보고는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껴 손을 거두면서 소상자나 국사에 비하면 그리 험한 꼴은 보지 않았다.
비록 두 다리는 잃었지만, 손을 쓰는 무공은 아직 남아 있었기 때문에 이후에는 10여년 간 피나는 수련을 거듭하여 오히려 다리를 잃기 전보다 더욱 강해졌다. 몽골군의 진격에 맞춰 남하하여 양양성 주변을 맴돌다가 아무도 없는 건물에 있는 곽부와 곽양을 보고 기뻐하며 붙잡으려 했지만, 숨어있던 양과의 도움으로 암기처럼 날아간 비녀에 맞아 죽게 된다.
[1] 전작 사조영웅전의 후통해, 사통천, 양자옹, 팽련호, 영지상인과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한명 한명의 무공은 이들을 훨씬 능가한다.[2] 네 다리가 이미 중독되었으니 좀 놓으라는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