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지역 팩션 | |||||||
카르타고 | 이집트 | 누미디아 |
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태어나시기 전부터, 이 땅은 우리의 땅이었다. 이곳은 우리의 축복받은 땅이다. 우리의 신이 이 땅의 나무와 강에 깃들어 살며 우리를 돌봐주신다. 이 땅에서 우리는 행복하다. 우리는 사냥하고, 서로 사랑하고, 가족을 만든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는 싸워야 한다! 로마 놈들이 우리의 신을 거스른다. 저들은 숲을 불태우고, 우리의 것이라면 뭐든지, 우리의 아내도, 자식도, 땅도 모두 빼앗는다! 그러면서 로마 놈들은 그들이 어떻게 우리를 '도와주고', 어떻게 우리를 '지켜주는지' 사탕발림을 늘어놓는다. 저들은 우리에게 황금을 약속하며 우리의 정신을 잠들게 만든다. 우리가 깨어나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은 없어진다. 저들에게 도둑맞는다! 저들은 우리의 자식을 데려다 저 빌어먹을 로마 놈으로 만들어버린다!
하! 그래서 우리들은 싸워야 한다.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 것이어야 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평화는, 저 돌과 철과 거짓말의 로마인들과의 평화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이다!
이 인트로는 본래 야만인 팩션들이 사용하는데, 누미디아가 야만인으로 분류되어 이 인트로를 쓰는 이유는 원래 플레이 가능 팩션이 아니다 보니 대충 끼워 맞췄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단의 누미디아 심볼은 호루스의 눈이다. 이집트에 있어야 할게 엉뚱하게 누미디아에 달려있으니 참 이상한 부분. 사실 심볼에 대해선 롬토에는 이것저것 고증오류들이 넘쳐나니 그러려니 하자.하지만 때로는 우리는 싸워야 한다! 로마 놈들이 우리의 신을 거스른다. 저들은 숲을 불태우고, 우리의 것이라면 뭐든지, 우리의 아내도, 자식도, 땅도 모두 빼앗는다! 그러면서 로마 놈들은 그들이 어떻게 우리를 '도와주고', 어떻게 우리를 '지켜주는지' 사탕발림을 늘어놓는다. 저들은 우리에게 황금을 약속하며 우리의 정신을 잠들게 만든다. 우리가 깨어나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은 없어진다. 저들에게 도둑맞는다! 저들은 우리의 자식을 데려다 저 빌어먹을 로마 놈으로 만들어버린다!
하! 그래서 우리들은 싸워야 한다.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 것이어야 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평화는, 저 돌과 철과 거짓말의 로마인들과의 평화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이다!
1. 팩션 소개
난이도 | 주적 | 특화 유닛 |
★★★★ | 카르타고, 스키피오 가문 | 낙타 기병 |
추천 획득 속주 | ||
타프수스[1], 카르타고[2] | ||
세력 특성 | ||
약간 나은 기병, 주적 로마에게 너무 밀리는 보병 |
장점 | 낙타를 이용한 기병 |
단점 | 카르타고의 견제, 스키피오한테 너무 약함, 2턴부터 재정 0 |
1.1. 고유 병종
고유 병종을 꽤나 보유하고 있지만 결국 무조건 한 두 유닛만 가지고 굴려야 한다. 다른 병종에 대해서도 보고 싶다면 항목 참조.특징 | 사막 보병 보유, 괜찮은 축에 드는 기병 |
이름 | 사막 보병 |
공격력 | 7 |
돌격보너스 | 3 |
유닛 속성 | 경보병(Light) |
방어력 | 13 (갑옷 3, 방어스킬 5, 방패 5) |
생산비용 | 390, 1턴 |
유지비 | 200 |
유닛 특성 | 기병 상대시 보너스 |
사막에서 전투시 보너스 | |
높은 체력 | |
높은 사기 | |
땅굴파기 가능 | |
생산 조건 | 병영 1단계 이상 |
티어 | 3 |
누미디아가 캠페인 끝날 때까지 굴려야할 유닛으로, 사막 보너스에다 체력, 사기 보너스가 좀 붙어있다. 카르타고의 이베리아 보병과 리비아 창병대보다 우수하지만, 로마의 군단병 계열 유닛이 문제다.
이름 | 누미디아 군단병(Numidian Legionary) |
공격력 | 7 (원거리 11) |
돌격보너스 | 2 |
유닛 속성 | 중보병(Heavy) |
방어력 | 16 (갑옷 7, 방어스킬 4, 방패 5) |
생산비용 | 500, 2턴 |
유지비 | 220 |
유닛 특성 | 돌격 전 투창을 던짐 |
좋은 체력 | |
땅굴파기 가능 | |
생산 조건 | 병영 4단계[3] |
티어 | 4 |
누미디아의 보병은 두 종류로 끝. 스펙은 프린키페스 급이지만 대도시를 요구한다. 문제는 누미디아가 자력으로 대도시를 올리면 재정이 파탄난다. 결국 카르타고나 이집트 같은 적의 대도시를 점령하여 생산하게 될 것이다.
이름 | 장방형 방패 기병대(Long Shield Cavalry) |
공격력 | 8 |
돌격보너스 | 6 |
유닛 속성 | 경기병(Light) |
방어력 | 13 (갑옷 3, 방어스킬 6, 방패 4) |
생산비용 | 510, 1턴 |
유지비 | 140 |
유닛 특성 | 쐐기 진형 사용 가능 |
높은 사기 | |
빠른 이동 | |
생산 조건 | 마굿간 2단계[4] |
티어 | 5 |
기본적으로 카르타고의 동명의 유닛과 같다. 무난한 것이 곧 장점.
이름 | 누미디아 낙타 기병대(Numidian Camel Cavalry) |
공격력 | 8 |
돌격보너스 | 6 |
유닛 속성 | 중기병(Heavy) |
방어력 | 13 (갑옷 3, 방어스킬 6, 방패 4) |
생산비용 | 520, 1턴 |
유지비 | 140 |
유닛 특성 | 사막에서 전투시 보너스 |
말을 놀라게 함 | |
높은 사기 | |
높은 체력 | |
생산 조건 | 마굿간 2단계 |
티어 | 5 |
낙타 기병이며, 사막전투 보너스가 있다. 이 유닛이 생산될 때 카르타고나 로마에선 아직 제대로 된 기병을 뽑지 못하는 것을 이용해 우위를 점해야 한다. 사막 보병과 함께 누미디아의 주력 유닛이 되어준다.
1.2. 고유 신전
카르타고와 같다. 내정에 특화된 신전이 많아서 초반 재정만 어느정도 극복하면 저렴한 주력군을 어느정도 뽑을 수 있고, 고수들은 이걸 이용해 카르타고처럼 용병을 고용하기도 한다.타니트의 신전 | 카르타고의 주신이자 디도의 선조인 타니트를 위한 신전 |
신전(옵션) 효과 : 5%(농경 +1) - 10%(농경 +1) - 15%(농경 +1) - 20%(농경 +1)
바알의 신전 | 구름의 신이자 우주의 신인 바알을 위한 신전 |
신전(옵션) 효과 : 10% - 20% - 30% - 40%
밀카르트의 신전 | 바알의 아들이자 지하세계의 신인 밀카르트를 위한 신전 |
신전(옵션) 효과 : 5%(교역 +1) - 10%(교역 +1) - 15%(교역 +1) - 20%(교역 +1)
2. 공략
인트로 뜰때부터 야만인 팩션으로 나온다. 게다가 처음부터 막강한 카르타고와 싸워야하는데 유닛의 성능도 눈물나기 그지없다. EB모드의 막장 하야스단 같은 팩션보다도 어려울 수도 있다. 아주 약간 쓸만한 기병진만 믿고 가야하는데 투창기병과 긴방패 기병대 같은 경기병만을 끝까지 써야한다. 동방 보병 따위보다 조금 강한 사막 보병도 약체이고 최상위 보병인 누미디아 군단병은 로마의 초반 유닛인 프린키페스 정도 밖에 안 된다.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도전했지만 혀를 차며 떨어져 나간 눈물나는 팩션이다. 그래도 내정 사정은 야만인보다 좋기 때문에 위안으로 삼자.그래도 게임을 파고드는 게이머들에게 불가능은 없다고, 어찌저찌 하면 된다. 만약 누미디아로 캠페인을 깨고 싶다면
- 먼저 이집트가 있는 동쪽은 포기하는 것이 좋다. 점령이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거리 때문에 점령을 한다해도 재정적자가 커지는 게 문제. 수도가 카르타고라면 알렉산드리아, 멤피스, 테베를 점령하고 그걸 유지하는 데 매턴 적자가 3천 정도 발생한다. 설령 이집트에게 선제공격을 당해도 내주고 나중에 다시 찾으면 된다. 아니면 공성부대를 만들어서 성을 점령하고 학살한 뒤, 그걸 이집트가 다시 뺏으러 오기 전에 재보급만 마친 뒤 매번 도시 내정건물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뒤 버려버리는 것도 이집트를 약체화 시키는 한 방법.
- 카르타고가 로마랑 싸운답시고 정신없는 틈을 타 타프수스를 먹고 수도 카르타고를 노리자. 재정을 바닥내서라도 속전속결로 점령하자. 스키피오 오면 하스타티 따위도 막기 힘들기 때문에 정말 골치 아파진다. 카르타고를 먹고 도시 테크빨로 기병을 생산하면 로마의 유닛들도 어느정도 상대가 된다.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 쪽은 아예 돌아보지도 말자. 이베리아에 아직 야만인 팩션만 있으면 몰라도 진출하다가 율리우스를 건드리면 프린키페스 부대가 몰려오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율리우스가 속주 인구 증가율 문제로 먼저 군제개혁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5]
- 시칠리아에서 이탈리아로 진격하는 방법외에도 괜찮은 방법은 이집트쪽 속주에서 항구를 만들고 병력을 배에 태워 바로 지중해를 거쳐서 발칸반도를 침략하는 것이다. 방법은 먼저 서쪽속주의 모든 부대를 해체한다. 부대해체의 공공질서 공백은 낮은세금과 농민병으로 보충한다. 병력을 몽땅 해산하면 한 턴당 2000~3000의 자금을 얻는다. 다음 동쪽속주에서 항구를 만들고 배를 띄운다. 참고로 장군이 한명 있는데 이 장군을 세력후계자로 만든다. 그럼 몇 턴 후 세력후계자 효과로 장군후계자 근위대가 45명정도에서 75명 정도로 늘어나서 전투할 때 매우 강력하다. 항구를 짓고 배에 탑승할 무렵에 리비아 용병과 누미디아 용병을 고용한다. 이러면 원래 있던 장군과 경보병2부대와 용병으로 경보병1 경기병1정도로 반란군과 싸워볼 정도가 된다.
이제 지중해를 건너 잠시 크레타에 상륙하여 홉라이트용병과 크레타 궁병, 로도스 투석병을 고용한다. 용병을 고용 후 크레타는 무시하고 다음턴에 아테네로 병력을 상륙시킨다. 그 후 또 아테네에서 투창용병과 홉라이트 용병을 고용하면 군단칸이 반정도 찬다. 이제 반란군도시 아테네를 포위한다. 아테네는 민병대경보병과 소수의 홉라이트만 있으므로 크레타 궁병과 홉라이트 용병 장군근위대로 압도할 수 있다. 아테네를 점령한 다음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아테네를 수도로 만든다. 다음턴에 아테네에는 투창훈련소를 바로 건설하고 소수의 치안병력을 남기고 마케도니아가 가진 코린트를 포위한다. 코린트에도 보통 장군한명과 소수의 경보병 뿐이므로 쉽게 함락가능하다. 마케도니아 주력은 보통 테살로니카 방면에 있어 코린트까지 내려오려면 2, 3턴이 걸리므로 여유롭다.
스파르타는 잠시 보류하고 잠시 턴을 쉬며 군단을 보충하고 아테네의 투창훈련소에서 양성된 궁수부대를 데려온다. 충분한 궁수부대를 양성하였다면 바로 스파르타를 포위한다. 그리스의 스파르타는 거의 홉라이트 위주이기 때문에 성벽안밖에서 공격후 후퇴하는 짤짤이를 거듭하면 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 그 후 용병홉라이트를 앞세우고 장군근위대로 우회하여 뒤를치면 스파르탄을 제외하고는 거진 후퇴하다 전멸한다. 이런식으로 스파트탄을 제외한 다른 홉라이트들을 없앤 후 거점에 혼자남은 스파르탄는 장군근위대와 홉라이트로 대치하게 만든뒤 우회시킨 궁병들로 화살세례를 먹여 숫자가 줄이고 소수의 스파르탄만 남으면 장군근위대로 처리하자. 이렇게 스파르타를 함락시킨 후에는 마케도니아,그리스 세력이 많이 약해지는데 아테네, 코린트, 스파르타 등의 속주는 부유한 편이고 용병도 많아 병력보충이 매우 쉽다.
이제 병력을 생산하고 용병을 고용하여 풀군단을 채우고 테살로니카로 진격하자. 테살로니카로 진격하는 중 마케도니아 주력군대와 교전하겠지만 마케도니아는 대부분 투창병, 민병 홉라이트, 경창기병대로 구성되어 있어 그리스의 우수한 용병과 궁수, 장군근위대로 압도할 수 있다. 그렇게 마케도니아 주력을 격파 후 테살로니카를 함락시키면 발칸반도에서 누미디아와 겨룰 세력은 없어진다.
이제 눈을 이탈리아로 눈을 돌려 배를 만들고 풀군단을 채워 브루투스를 치자. 아직 로마는 하스타티 중심이므로 누미디아가 충분히 겨루어 볼만하다. 브루투스의 본거지를 함락시키고 바로 주력병력이 시칠리아에 있는 옆의 스키피오의 거점도 함락시킨다. 본거지를 함락당한 브루투스, 스키피오는 매우 약해지고 원로원은 로마에서 움직이지 않으며 율리우스는 야만족과 겨루느라 이탈리아 남부를 점령한 누미디아에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탈리아 남부를 점령한 후 시칠리아로 가서 스키피오 잔당을 처리하고 그리스의 시라쿠사도 함락시킨다. 여세를 몰아 로마와 카르타고를 공략한다.
이 쯤에서 누미디아를 막을 세력은 이집트 뿐인데 이집트는 동방세력과 겨루느라 서방에 신경쓰질 못한다. 남은 율리우스 등 로마잔당을 소탕하고 야만족과 접할 무렵 그리스에서 해군과 용병을 고용해 풀군단 2, 3개를 만들고 그리스쪽에서 바로 이집트쪽으로 배를 몰아 알렉산드리아에 병력을 드랍한다. 후방이라 병력이 적은 알렉산드리아를 점령한 다음 3~4턴 안에 테베와 남은 속주를 점령한다. 중요거점을 잃은 이집트는 심하게 비실거리는데 이때 남은 이집트군 주력을 1번만 격파해도 이집트는 망한거나 다름없다. - 이렇게 이집트를 까지 확보하면 뭘 해도 된다. 이탈리아, 카르타고, 그리스, 이집트 등 부유한 속주를 몽땅 흡수한 누미디아의 자금력은 무한에 가까움으로 용병을있는데로 고용하고 기병대를 꾸려 한 전선 당4,5개 풀군단을 편성해 남은 동방세력과 야만족을 물량으로 짓눌러 버리고 세계정복을 완수하자!
그래도 전망성은 다소 높을 수 있다. 초반에 생기는 마이너스 재정을 극복하고 직접전투를 통한 카르타고 점령을 성공하면 이후 어느정도 수월해지기 때문. 물론 로마가 그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
[1] 카르타고 견제 및 재정향상[2] 쉽지는 않겠지만, 먹으면 매우 좋다[3] 누미디아는 병영이 4단계가 최고다.[4] 누미디아는 마굿간이 2단계가 최고다.[5] 참고로 군제개혁은 보통 돈이 많은 브루투스가 가장 먼저 한다. 또한 율리우스의 군단병은 상당히 늦은 시기에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