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8-06 06:11:13

녹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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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청파
サビ組 / Rust Syndicate
파일:1000124113.png
데뷔 Pokémon LEGENDS Z-A
1. 개요2. 구성원3. 특징4. 기타

1. 개요

미르시티에서 활동하는 음지의 조직으로 장엄한 분위기를 풍기는 건물을 사무소로 삼고 있으며, 사무소에는 대도각참, 또도가스, 장침바루, 삐딱구리를 모티브로 한 장식품들이 있고 프런트에는 히스이 포푸니 모양 마네키네코도 있다.

녹청파와 관련된 스토리가 끝나면 프런트에서 메가조각 5개로 포켓몬의 노력치를 초기화할 수 있다.

2. 구성원

3. 특징

주된 수입원은 사채업으로, 채무자에게 돈을 빌려주고 폭발적인 이자를 붙여 평생 녹청파를 위해 공짜로 일하는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고. 이런데도 정작 경찰에 빌미를 잡히거나 조사를 받은 적은 없다고 한다.

조직원들은 평범한 녹청파 문장 배지를 달고 있지만, 간부 및 보스는 뱃지에 키스톤이 부착되어 있어 이것으로 메가진화를 사용한다. 주로 다루는 타입은 이름에 걸맞게 독 타입과 강철 타입.

가이/타니호텔Z 홍보영상 제작비가 필요해 녹청파에게 10만 원을 빌렸는데, 겨우 며칠 만에 이자가 100만 원이 되어버렸고[1], 이는 MZ단과 녹청파가 엮이는 계기가 된다. 이자에 대한 내용이 계약서에 적혀 있긴 하지만 보이지도 않는 작은 글씨로 써둬서 눈치채기 어렵게 만드는 전형적인 보험사기 기법이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을 탕감해줄 수도 있다며 인심쓰는 양 MZ단에게 일거리를 주는데 의외로 의뢰하는 일들은 대부분 어린이들에게 시비거는 훈수충 퇴치, 하수도 메가조각 청소[2] 등의 사회봉사 내지는 정의구현이다. 지프의 말에 의하면 사실 아슬아슬하게 불법이 아닌 일들이 주요 사업이며, 이 때문에 경찰에 걸린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3] 이런 사업으로 모인 돈은 사회봉사나 자경단 활동 등 미르시티 시민들을 알게 모르게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4]

최후반부 폭주하는 프리즘타워를 진정시키기 위한 최종결전에서도 주인공을 도와준다. 폭주 메가진화 포켓몬들과의 싸움이 끝나고, 지가르데가 있는 곳으로 가려는 주인공이 건물이 너무 높아 올라가지 못하자, 카라스바를 포함한 조직원들 전체가 건물 아래에서부터 인간 사다리를 만들어 주인공의 길을 열어준다. 이 건물에서 주인공이 일부러 떨어지면 왜 떨어졌냐고 타박하며 또다시 사다리를 만들어준다. 계속해서 떨어지면 조직원들에게서 점점 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고, 5회째부터는 카라스바의 '어디 자신 있으면 또 떨어져봐라'라는 대사가 나오며 떨어질 수 없게 된다.

메가 차원 러시에서는 녹청파가 이차원미르 사태 해결을 주도하기에 녹청파 사무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작전실로 활용된다.

4. 기타

  • 야쿠자가 모티브로 추정되며[5] 조직원들의 인사법도 전형적인 야쿠자의 인사 자세이지만 공식에서 야쿠자라고 지칭된 적은 없으며 보스인 카라스바는 직업에 대해 말할 때마다 해결사라고 자칭한다. 음지의 조직이긴 해도 법을 아슬아슬하게 어기지 않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범죄는 저지르지 않는다는 것이니 해결사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정말 보기 힘든 중립적인 조직이다. 주인공과 스토리상 대립하거나 대놓고 약자들을 상대로 악행을 저지르는 악의 조직은 아니라지만, 이걸 바꿔 말하면 반대로 법망을 피하는 선 안에서이기만 하다면 무슨 짓거리라도 서슴지 않는다는 소리다.[6] 조직 말단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고 조무래기라고 표시되는 점, 카드 쪽 보스의 지령에 카라스바가 들어가는 점 등 여러 특징이 이전 악의 조직들과 비슷한 구조이긴 하다.
  • 작중에서 녹청파가 채무자들에게 사회봉사를 시킨다는 소문이 있었던 점, MZ단과 주인공도 비슷한 명목을 대서 부려먹은 점을 보면 높은 이자율은 명목에 가깝고 실제로는 이자라는 명분을 앞세워 봉사활동을 시키기 위한 공짜 인력으로 써먹는 게 핵심 의도로 보인다. 다만 아무리 목적이 정의를 위해서라도 수단이 범법이 아닐 뿐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위임은 사실인지라 보스인 카라스바 본인은 이것을 두고 자신도 정의로운 인간은 아니라며 녹청파의 모순을 인정했다. 심지어 작중에선 녹청파와 MZ단의 의도가 크게 어긋나진 않았기에[7] 큰 충돌 없이 지나갔지만 빚을 진 당사자들이 아닌 주인공이나 루디 등의 주변 인물들에게 연락을 가하며 압박을 넣는 등 상당히 현실적으로 치졸한 수법으로 채무자들과 그 주변을 압박한다든가, 막상 이 건에 대해 이야기하러 찾아가면 조직원들이 압박을 가해 기를 죽이려 하는 등[8] 그 수단이 확실히 악랄하다.[9] 실제로 작중 세계관의 법이 현실에 비해 허술한 편이라 넘어간 것이지 현실적으로 녹청파의 행동은 범법행위에 해당한다. 현실에선 금리에 제한이 있어 1000%의 금리를 한 번에 붙이는 건 불가능하며 보이지 않는 글씨로 계약서에 적어놓은 것은 속일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되면 기망행위로 사기죄가 성립되거나 적어도 민법상 무효화는 가능하다. 빚을 명목으로 한 노동력 착취 역시 불법이다. 여러모로 작중 세계관의 법망이 허술한 편이라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10]
  • 본편에서는 선악의 경계에 있으며 보스인 카라스바조차도 완전히 정의가 아님을 인정하는 선이었으나 DLC 메가 차원 러시에선 이차원 미르의 조사의 중심을 맡으면서 사실상 조력자 조직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로 인해 주인공조차 봉사단체 아니냐고 물을 정도[11]로 평범한 선역처럼 보이게 되어버린 데다가 DLC 자체의 문제점인 이차원 포인트 노가다 강요로 인해 매력이 떨어졌다는 평도 있다. 가이와 타니가 본편에서 스토리 진행 관련 문제 때문에 행적이 제한되었던 부분을 DLC에서 녹청파가 대신하다 보니 생긴 일로 보인다. 그렇다고 완전한 선역이 되었다고 보기엔 상술한 사기 행위나 강제 노동을 비롯한 본편의 악행도 존재하고, 중간에 나오는 이벤트에서 카라스바가 우리 체면도 있으니 적당히 거리는 유지하자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 일단 미르시티를 지키는 게 목적인 조직인 만큼 MZ단 이외에 최종결전 이전에 폭주 메가진화를 인지하고 대응한 유일한 세력이다. ZZ4와 저스티스회는 폭주 메가진화 현상을 모르고 있었기에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알게 되었으며, 유카리는 스토킹하면서 인지하긴 했지만 주인공과의 배틀에 정신이 팔려있어 최종결전에 와서야 조력해 줬다.
  • 야쿠자를 모티브로 한 조직인 만큼 복도에 조직원이 깔려 있어 위압감이 드는데 주인공이 처음 녹청파 사무소에 입장할 시 긴장감을 드러내듯 달리기를 못하도록 만든 연출이 있다. 물론 사건이 종료된 뒤에는 평범하게 달릴 수 있다.
  • 이름은 녹청[12]파이지만 실제로 건물에 들어가보면 온통 보라색이다. 이는 보스인 카라스바가 독 타입을 쓰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13]
  • 본격적으로 녹청파 스토리가 진행되기 이전에 녹청파 사무소에 들어가려고 하면 침입자로 간주되어 쫓겨나기에 사무소에 진입할 수 없다. 여담으로 사무소 위치는 에테 애버뉴에서 블르 광장으로 들어가는 코너 안쪽으로, 전작에서 미르 출판사가 위치했던 위치에 매우 근접해 있다.

[1] 이는 국내판에서 환율 고려없이 단위만 바꾼 것이며, 일본판에선 액수는 동일하며 '엔' 단위를 쓴다. 환산하면 100만 원을 빌렸더니 며칠 만에 900만 원이나 되는 이자가 생긴 것. 다만 작중 묘사상 이자율이 큰 것 자체는 부정못할 사실이나, 포켓몬 세계관을 기준으로 볼 때 빌린 원금이 그다지 크지는 않아서 이자가 원금의 10배 가까이 불어나도 ZA로열만 몇 번 돌면 충분히 갚을 수는 있었다. 실제로 가이/타니가 돈을 빌린 명목도 홍보영상 제작비 정도였으니, 한국 번역 기준대로 10만 원을 빌렸더니 100만 원으로 늘어난 정도로 추정된다.[2] 여기서 나오는 메가조각은 녹청파가 회수하지 않고, 주인공이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3] 심지어 블르 광장의 녹청파 사무소 맞은편에는 미르경찰서가 위치해 있다. 작중 경찰이 무능하다는 묘사가 전무한 것을 보면, 경찰을 코앞에 두고도 단 한번도 조사를 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법의 테두리를 잘 지키고 있는 듯하다.[4] 실제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플레이어 외에도 녹청파의 의뢰로 봉사하고 있는 NPC가 있긴 하다.[5] 녹청파의 문장은 일본에 실제로 존재하는 야쿠자 조직 야마구치구미의 문장과 매우 비슷하다.[6] 이에 대해서 루디도 처음부터 가까이해서 좋을 게 없는 녀석들이라며 확실하게 언급하기도 했고, 녹청파 본인들도 인정한 데다가 후술할 행적으로 보면 절대로 '겉으로는 험악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의리와 의협심이 넘치는 위악자 집단'이 아니다. 보스가 카라스바가 된 뒤엔 목적은 미르를 위해 행동하긴 해도 정의로운 행적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그도 공사구분이 철저해 기본적으로는 녹청파와 미르시티의 이익을 우선한다.[7] MZ단도 최근 들어 벌어지는 폭주 메가진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자진해서 나서고 있었는데, 이런 점은 미르시티를 지킨다는 카라스바의 신념과 결부되는 바가 있었기에 카라스바도 흡족해했다. 물론 이 신념이 하필 미르시티 수호이다 보니 이에 어긋난다는 것은 결국 미르에 해를 끼치는 악의 조직이라 자처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처단의 명분은 충분할 것이다.[8] 실제로 주인공 일행이 녹청파 본부로 찾아오자 문지기들이 먼저 시비를 걸고 이들을 이기면 지프가 나타나 '너희들이 뭔데 우리 식구를 건드냐'며 2차로 승부를 걸어온다. 카라스바도 대놓고 이 점에 대해 대화에 있어 우위를 점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인정했다.[9] 실제로 MZ단과 카라스바가 어느 정도 협상을 진행시키기 전까진 이들의 악랄한 수법에 분노한 영원의 꽃 플라엣테그들의 본부에다가 파멸의빛을 날리려고 벼르고 있었다. 스토리 내에서 묘사되는 파멸의빛의 파괴력을 볼 때 타이밍이 조금만 엇나갔다면 녹청파 조직 자체가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10] 여담으로 셀럽들의 모임인 MSBC의 소속원도 여기서 강제 노동당했다고 한다.[11] DLC 진행 이후 로딩 팁도 봉사단체 언급이 있다.[12] 일본어판 원문은 サビ로 녹이라는 뜻이다. 한국어판의 녹청은 녹슨 구리의 푸른 빛깔을 뜻하는 단어이다. 제작 이후 긴 시간이 지나 녹슬은 현재의 자유의 여신상의 색깔이 바로 녹청색이다. 또한 으로 나누어 보면 둘 다 녹슮을 뜻하는 한자이다.[13] 독 타입의 산성이 금속을 부식시키는 현상이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되며, 독 타입 트레이너인 카라스바가 강철 타입 트레이너인 지프를 이기고 보스로 올라선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