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17:22:50

노이다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공화국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도시
노이다
नोएडा
Noida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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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행정구역 고탐부다나가르 지구
면적 203km²
인구 637,272 명 (2011)
공용어 힌디어, 영어
종교 힌두교 85.7%
이슬람교 11.3%
불교 1.5%
시간대 UTC +5:30 (IST)
지역번호 0120
우편번호 201301 ~ 201307
차량번호 UP-16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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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이다(Noida)[1]인도 북부의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있는 산업 도시이며,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 중심지에서 약 20km 남동쪽 아무나강 건너에 있다.[2] 2019년 말 기준, 신도시 지역을 포함하여 인구 약 80만명이다.

2. 상세

노이다(Noida)라는 도시는 1976년 인도 정부가 계획적인 도시화와 산업지구 개발을 위해 '우타르프라데시 산업지구 개발법'을 통과시키면서 생겨났다. 이 법안에 따라 현 노이다 지역에는 New Okhla Industrial Development Authority[3] 약자인 NOIDA라는 행정적 차원의 이름을 붙었고 이것이 지명으로 정책되어 'Noida'라는 도시 명칭이 되었다.

참고로 노이다의 어원이 된 오클라(Okhla)라는 지역은 델리의 야무나 강 이동(以東), 현 노이다와 접하고 있는 델리의 지역인데, 델리 경계 바로 밖, 오클라와 접하는 지역에 산업지구를 개발하면서 지명을 딴 것.

도시 개발의 태초부터 산업구역으로 계획된 만큼 특별경제구역(SEZ)으로서 저규제의 혜택을 보았고 그 덕인지 인도 자국기업인 타타그룹 산하의 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 및 다국적 기업의 IT 서비스의 하청 중심지이며, 오클라 산업지역(Okhla Industrial Area)과 노이다 수출진흥구역(NOIDA Export-processing Zone)을 운영 중이다. 인도 최대의 경제개발 벨트인 뭄바이-푸네 벨트와 유사하게, 델리, 구르가온과 함께 NCR이라는 이름의 델리 수도권 경제권역을 구성한다.

삼성전자의 인도 연구개발 센터와 스마트폰 조립 공장이 이곳에 있다. 기존의 노이다 중심지가 팽창하면서 1990년대 이후 그레이터 노이다(The Greater NOIDA)라는 구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결한 환경의 신흥 타운도 생겼으며, 그레이터 노이다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대기업의 주재원 등 적지 않은 한인이 거주한다.

3. 교통

3.1. 궤도 교통

노이다 메트로가 존재하며 델리 메트로 (블루 라인, 마젠타 라인)의 일부 노선도 노이다로 연결된다.

3.2. 항공 교통

노이다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으로 델리 수도권의 신공항을 건설중이다. 한국의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을 대체했듯 인도 정부 또한 노이다 국제공항을 키워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을 대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4년 9월 30일에 2개 활주로를 가진 공항으로 개항할 예정이고 계획대로라면 추후에 6개 활주로를 가진 공항으로 인도 최대규모의 공항이 될 예정이다.

3.3. 도로 교통

하리아나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의 분쟁에 의해 지지부진하던 파리다바드-노이다-가지아바드 고속도로는 2023년 1월 드디어 착공했다. 완공된다면 기존에 노이다에서 파리다바드와 구르가온으로의 교통편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에 야무나강을 건너는데 델리 혹은 남부로 크게 돌아서 가야 했던 만큼.

4. 기타

  • 인도의 뉴델리가 대기의 질이 세계적으로 최악에 속하는 곳이니만큼, 위성도시인 노이다 역시 공기 오염이 심각하다. 더욱이, 구도심과 신도심 간 팽창하는 도시의 기능으로 자동차 수 또한 급증하면서 초미세먼지가 노이다 지역의 공기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 인도 최고의 관광지 중에 하나인 타지마할의 도시 아그라가 약 160km 남쪽에 있으며, 2012년 8월, 신도심인 그레이터 노이다에서 아그라까지 왕복 6차선의 ‘야무나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종전보다 절반 만에 타지마할을 갈 수가 있다.
  • 2022년 8월 말에는 노이다 시내에 불법 시공(건축-소방 안전규범 위반)으로 인도 대법원이 판결한 주거용 빌딩 Supertech Twin Tower(2009년 11월 착공, 당초 각각 40층)가 완공 전인 32층, 29층 상태에서 폭파해체로 철거되는 영상이 주요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1] 후술하겠지만 본래 어원은 영문 두문자어다.[2] 서로 간 수도의 위성 도시라는 향방, 위치와 거리 측면에서 한국의 서울특별시-성남시와 매우 흡사하다.[3] 신(新) 오클라 산업개발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