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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흑역사가 되어 버린 한국판 포스터.
No Man's Land
다니스 타노비치가 연출한 2001년작 전쟁 영화.
보스니아와 세르비아가 한창 대치하던 1994년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 속 등장인물이 르완다 학살을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속 노 맨스 랜드는 양국의 경계선으로 일종의 비무장 지대이다.
이 공간에 주인공 셋이 고립되는데 두 명은 보스니아 병사고 한 명은 세르비아 병사다. 근데 보스니아 병사 한 명은 지뢰 위에 누워있고 그를 사이에 두고 양국의 군인 둘이서 총을 겨누며 대치하는 상황. 심지어 이 상황이 세계에 보도되고 폭발물 전문가가 나서는데 지뢰 제거는 여의치 않는 등 계속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
아이러니한 상황을 그리는 블랙 코미디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폭소만발할 영화가 아닌데, 국내에서는 개그 영화처럼 포스터를 만들어 홍보해서 어느 관객도 잡지 못하고 욕만 먹었다.
상당한 다국적 영화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벨기에, 프랑스,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영국이 크레딧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