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큐리아 시리즈 | |
<colbgcolor=#ad9058,#313233><colcolor=#ffffff,#dddddd> 전장 시리즈 | 전장의 발큐리아 · 전장의 발큐리아 2 · 전장의 발큐리아 3 · 전장의 발큐리아 4 |
영상물 | 전장의 발큐리아 TVA · 전장의 발큐리아 3 누군가를 위한 총상 |
외전 | 전장의 발큐리아 듀얼 · 푸른 혁명의 발큐리아 |
네임리스 전원의 모습.
네임리스의 엠블렘.
1. 부대 설명
전장의 발큐리아 3에 등장하는 갈리아 공국의 특수징벌부대.유럽연합제국군의 침공에 맞서서 정규군을 비롯한 의용군만으로는 제국군의 병력을 막기가 어렵다고 생각한 공국에서 구성해낸 특수부대이다. 정식 부대명은 422부대이나, 변질 이후에는 네임리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전장의 발큐리아 위키에서는 미 육군 442연대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1]
부대의 모토는 "Altaha Abilia", 라틴어로 "언제나 준비되었다(Always Ready)"라는 뜻이다.[2] 공국에게 있어 어떤 임무든(설령 그게 국제법이나 자국의 침략금지법이라도 씹고) 수행하는 부대라는걸 생각하면 이 부대는 그런걸 위해 존재한다는걸 알수 있다.
갈리아 공국의 기본적인 군복이 푸른 색인것과는 달리 이들은 검은 색의 군복을 입고 대원들마다 군복의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 또한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부대이기에 자신들을 NO. XX와 같은 식의 번호로 호칭하며 부대원의 본명을 군과 부대내 인원 이외에게 밝힐 수 없다. 이는 네임리스의 부대원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이나, 부대내에서 누군가를 인정하게 되면 그를 믿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본명을 가르쳐주거나 통성명을 하는 것이 부대 내의 전통으로 이어진다.
2. 변질
설립 당시에는 베테랑으로 이루어진 소수 정예부대였다. 전선을 유지하며 싸우는 정규군(탱커)을 소수의 인원과 빠른 기동력으로 보조하는 이른바 데미지 딜러 역할의 부대였고, 군의 기록에 남지 않는 것도 설립 당시부터의 이념이었던지라 사실상 정예로 이루어진 블랙 옵스 전담 부대였던 셈. 그러나 적은 인원으로 위험한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부대 특성상 사망율이 가장 높아 부대원들이 차례로 전사하고, 422부대는 존속 위기에 놓인다.결국 부대를 존속시키기 위해 상부는 정규 부대에서 좌천된 낙오자들과 군법위반자나 범죄자 등을 배속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그저 상부로부터의 어거지나 누명을 쓰고 애꿎은 사람이 끌려오기도 하고, 자신이 원해서 자원입대하는 사람도 생기는 등 상당히 복잡한 대원관계를 지니게 된다.
그러나 누명이던 아니던 구성원들이 전부 타인이 봐도 죽든 말든 상관없다 여기는 죄목을 가지고 배속되었기에[3] 부대의 유지명목도 징벌부대로 변질, 그저 명령만 받으며 싸우다 죽어가고 공적이나 기록은 일절 남지 않는 말 그대로 네임리스(이름 없는 부대)라는 이름이 붙게 된다. 징벌부대로 명목이 바뀌게 된 이후로는 자원입대자도 공표할 죄목을 갖고 들어오게 되기에 이들도 그저 네임리스라는 이름으로 멸시를 받는다.
3. 네임리스
명목상 징벌부대이기에 가장 위험하고 더러운 임무만을 맡게 되며, 상부나 정규 부대의 명령에 불복종할 시에는 즉각 총살형이 내려지고, 이들이 임무를 성공한다해도 공식적으로 알려지면 안 되는 부대이기에 네임리스가 세운 공적은 세간에는 정규군이 세운 것으로 발표된다. 이때문에 정규군들은 네임리스를 '버림말'이라면서 비웃어대며 멸시한다.이처럼 여러모로 비참한 네임리스였지만 주인공 쿠르트 어빙은 이들을 결속시키고 제국군과의 싸움을 계속해나간다. 그리고 쿠르트의 훌륭한 지휘능력과 리더십 덕분에 대원들은 그를 대장으로 인정하게 되고 부대원들도 활기를 찾게 된다.
4. 이들의 행보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상 제7소대와 함께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전과를 올린 부대이다.
그리고 전쟁 중 별의별 어려운 작전들을 계속해서 치러내고 캘러미티 레이븐과의 전투를 반복해나가며 점차 갈리아 최고의 정예부대로 진화해 나간다. 정말 이들의 전투능력과 공적을 보면 1의 주역 부대인 의용군 7소대에 필적하며, 2의 주역 부대인 란시르 왕립사관학교 G반을 훨씬 웃돌 정도이다. 이하의 업적들이 '일부'임을 고려하면 쿠르트 어빙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
- 소수 인원으로 제국의 국경을 돌파, 사보타주를 벌이고도 무사히 돌아왔다.
- 제국군 본거지인 길란다이오 요새에 잠입하여 막시밀리안 암살을 감행, 실패하나 무사히 귀환하였고, 이 사건으로 셀베리아 블레스가 요새에서 나가지 않게 되어 반격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6]
- 모종의 이유로 네임리스가 반역 부대로 낙인찍혀 정규군의 추격을 받게 된다. 이 와중에 사막 한복판에서 2개 중대와 소대의 병력을 상대로 도피전을 벌여 무사히 생존한다.[7] 그것이 끝이 아니고 이렇게 정규군에게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 캘러미티 레이븐이 지키고 있던 물자를 난자한 뒤 북부로 밀고 올라와 파우젠과 나지알 회전에까지 참가하고, 그 와중에 랜드그리즈를 빈집털이하려던 캘러미티 레이븐 본대를 막아낸다. 네임리스가 없었으면 그 날로 갈리아는 망했다.(...)
- 수도 랜드그리즈에서 정규군 병사들에게 둘러 싸인채 연금 상태에 있던 람제이 크로우 중령을 무사히 빼돌린다. 그리고 아이슬러가 파견한 방어부대를 돌파하는데 성공하고 군법회의장까지 크로우 중령을 안내하여서 아이슬러의 악행을 고발하는데 성공한다.
- 최후의 불꽃 이후에 괴멸당한 정규군 부대를 대신하여 신생 422부대(이때부터 공식적인 갈리아 정규군 부대로 인정되었다.) 병력으로 막시밀리안이 성창을 쳐묵한 마모트가 7소대와 싸우는 사이 랜드그리즈 시를 점령한 캘러미티 레이븐과 교전, 점령당한 시내를 탈환한다.[8]
5. 해산
종전 협정 체결이 진행중일 무렵, 422부대는 고대 발큐리아의 병기가 제국령 내에 숨겨져있다는 첩보를 입수한다. 쿠르트는 '다하우라면 반드시 이 병기를 이용하려들 것이다, 우리가 막아야 한다.'라며 병기를 파괴하기 위해 국경을 넘기로 한다. 그러나 그 당시는 작은 트러블에도 협정 체결에 막대한 지장을 줄지도 모르는 정세적으로 아주 민감한 상황이었다.결국 쿠르트는 협정 체결에 지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기껏 되찾은 자신의 국적과 이름을 다시 버리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를 부대원들에게도 표명하고, 만일 자신을 따라온다면 겨우 쟁취해낸 이름과 미래를 포기하겠다는 뜻과 다름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여태까지 쿠르트의 지휘로 싸워온 모든 부대원들은 그의 뜻을 받아들여 국경을 넘기로 하고, 쿠르트는 모두의 찬성 하에 람제이 크로우 중령에게 기록 말소를 부탁한다. 중령은 그의 뜻을 받아들여 첩보부를 통해 신생 422부대의 인원 전부의 기록을 조작한다. 그렇게 422부대는 랜드그리즈 전투에서 명예롭게 싸우다 전사했다는 기록을 마지막으로 갈리아 공국의 부대 목록에서 사라지게 된다.
최후의 미션 이후 단장을 클리어했던 캐릭터들에 한하여 각자의 해산 신고식이 이루어지고[10], 리엘라 루트와 이무카 루트 중 선택받지 못한 한 쪽이 마지막 신고를 한 후 선택한 캐릭터와의 애니메이션 엔딩으로 이어진다.
리엘라 루트로 스토리 클리어 시 후일담 격 단장으로 쿠르트와 리엘라의 결혼식이 추가된다. 둘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네임리스 부대원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하나같이 정신머리의 어느 한 구석이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인지라 단순한 후일담일 뿐임에도 흥미진진하다.(...)
통합판인 Extra Edition에서는 이무카 루트의 후일담인 단장 'Home'이 추가되었다. 최종결전 후, 전쟁고아를 만나면서 이무카가 새로운 삶의 목적을 찾아내는 내용으로 리엘라와 동일하게 기존의 엔딩 영상으로 이어진다.
[1] 행정명령 9066호, 즉 일본인 강제수용명령과 동시에, 결백의 증명을 위하여 일본인을 포함한 일본의 점령지와 점령국가에서 출신한 동양인들로 이뤄진 부대를 창설했고 이게 442연대다. 그중 442연대 100대대는 우리에게는 김영옥 대령으로 알려진 그 부대다.[2] 실 442연대 모토는 "Go for broke(끝장을 보자)"였다.[3] 징벌부대에 들어오기엔 말도 안되는 아주 사소한 이유로 들어왔다 하더라도 기록상으로는 조작되어 배속되고, 네임리스에 소속되는 것만으로도 전시에는 '그저 네임리스'라며 까인다.[4] 7소대 지휘자 웰킨 균터가 휘하 부사관들의 인정을 받기위해 공언한 시간도 48시간으로 동일하다. 이 경우엔 바젤교 탈환이 그 조건이었다.[5] 원래는 72시간안에 끝내야하지만 쿠르트가 지휘해서 48시간만에 끝낸거다. 사실 72시간으로도 무리인 작전인데 쿠르트는 이걸 해낸것.[6] 이후 7소대에 의해 셀베리아와 요새가 점령되고, 제국의 주요 전략병기였던 셀베리아가 자폭하게 된다. 이는 이후 마모트 제압전에서 발큐리아의 힘을 사용하는 알리시아 멜키오트의 공격에 막시밀리안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그리고 발큐리아의 창에 의해 마모트가 타격을 입은 지점은 마모트의 결정적 약점이 되고, 결과적으로 적 총사령관인 막시밀리안을 제압하는 계기가 되었다.[7] 다만 이것은 리엘라가 발큐리아로 각성하여서 정규군을 막아선 것이 큰 원인이다. 이 당시엔 쿠르트조차도 해결책을 찾지 못할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다.[8] 이 시기의 전투는 본래 애니판에서 따로 그려졌었던 애니 전용 설정이었으나, 공식 후속작인 3에서 란드그리즈 사수 씬을 네임리스가 해낸 것으로 바꾸었다. 그에 따라 애니판은 패러렐 월드 혹은 흑역사가 되었다.[9] 7소대(1)에서는 공식적으로 이사라 균터 하사가 사망했고, 란시르 왕립사관학교(2)에서는 A반 유리아나 에벨하르트가 사망했으며 후속작의 E소대(4)에서도 라즈와 소대원 한 명이 사망했으며 F소대(4)의 경우 소대장 미네르바 윅터와 전차장 로널드 올비를 제외하고 전부 전멸했다. G반도 네임리스처럼 사상자 수는 제로이나, 422부대가 한 일에 비하면 G반이 한 일은 수준이 다르다.[10] 이 당시에 특정 캐릭터의 신고식을 보지 못했더라도 클리어 이후에 단장을 클리어하고 다시 마지막 미션을 클리어하면 볼 수 있다.[11] 애초에 다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게 갈리아의 M매느님께서 해산 이후 각자 흩어진 부대원들 소재를 일일이 다 파악하고 초대장을 보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