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북한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은 남북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남북문제(南北問題) 또는 남북 격차 문제(南北隔差問題, "Global North and Global South" Problem)란 글로벌 사우스(북반구 저위도와 남반구에 다수 분포하는 개발도상국 및 신흥공업국)와 글로벌 노스(북반구 중위도 및 고위도에 다수 분포하는 선진국들) 간의 사회 경제적(socioeconomic) 격차에 따라 발생하는 정치외교학상의 문제를 가리킨다.2. 특징
현재 전 세계의 국가의 수는 UN 가입국 기준으로는 195개국이며 이들 중 소위 선진국에 해당하는 국가들이 대략 30개국 정도로 파악된다. 이들 중에서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위도상으로 죄다 북반구 중위도 및 고위도에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에 반하여 북반구 저위도와 남반구에 위치한 국가들은 죄다 개발도상국 내지는 최빈국인 것을 볼 수 있다.3. 원인
국가간의 대규모의 경제/사회적인 격차가 벌어지게 된 유래로서 보통은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으로 본다. 기존의 1차 산업 위주의 농업과 소규모의 가내 수공업이나 원시적인 기계 가공에서 벗어난 공장에서의 대규모의 생산과 조강 능력으로 2차 산업시대로 들어서게 되었다. 제조업의 발달로 인한 상업의 활성화(서비스업) 등으로 경제의 규모는 이전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커졌고 이를 소비하기 위한 시장이 자국만으로는 한계에 달한다.그러자 유럽 등지의 열강들은 미개발 지대였던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일대로 진출하였고 그들 국가를 식민지로 삼아 소비시장으로 삼는다. 이후 양차 대전이 일어난 후 이들은 주권을 되찾고 독립하게 되지만 전후에도 기존의 구 지배국의 영향을 적잖게 받으면서 블록경제화되었다.
오늘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1인당 생활수치는 그 간극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다. 19세기 당시 미국인 1명의 생활수준은 멕시코인들 6명의 수준과 비슷하다고 했는데 2018년 기준으로 미국의 1인당 GDP가 약 62,000달러 정도인데 반해 콩고민주공화국은 495달러로 100배가 넘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그나마 개발도상국 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편인 칠레가 15,000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2010년에 OECD 가입)
축구공 한 개의 가격은 대략 10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으나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개발도상국에 위치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제대로 된 임금도 거의 못받고 푼돈에 가깝게 노동력을 제공하는 상황이나 다름없다. 축구공 만드는 아이들
4. 남남문제
이러한 개발도상국들의 현실과는 별개로서 심지어 21세기에 들어서는 선진국을 제외한 기타 개발도상국 그룹간에서조차도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인 발전의 격차가 두드러지기 시작한다.냉전시기를 거치면서 일부 개발도상국들은 싼 노동력과 어느정도 축적되거나 공여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어 신흥공업국이라는 새로운 그룹을 형성하게 된다. 이들의 산업생산능력은 선진국에 비해서 브랜드나 가치에서는 열세일지는 몰라도 품질이나 생산량에서는 비등하거나 능가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대륙의 실수' 中생활가전 인기…대륙에서 불어오는 가성비 돌풍[1]
주로 중국, 인도, 브라질, 터키 등의 풍부한 인구와 축적된 기술력을 지닌 신흥공업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석유나 천연가스 등의 엄청난 천연자원의 수혜로 신흥 부국이 된 산유국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은 역으로 더 가난한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일대의 저가 인력을 자국의 건설현장에 투입하기도 한다.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사망한 노동자 '1200명' 특히 중국의 경우는 최근들어 급격히 아프리카 지역 일대의 자원과 시장 개척을 위해 대대적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현지 주민들과의 마찰도 생기고 있는 중이다. 아프리카로 향하는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 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