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4 20:06:55

날아다니는 폴립

<colcolor=white><colbgcolor=#000000> 날아다니는 폴립
Flying Polyp
[1]
파일:external/fc08.deviantart.net/flying_polyp_by_nightserpent-d2wxosj.jpg
파일:attachment/날아다니는 폴립/d4.jpg

1. 개요2. 식성3.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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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종족. 폴립처럼 생겼지만 몸의 일부만이 물질이다. 그래서 쉽게 감지되지도 않고 사물을 통과해서 다니기도 한다. 시각은 없지만 물질 자체를 느끼는 감각이 있고 바람도 조종하며 비행 및 클로킹도 한다. 인간은 그냥 도망치는 수밖에 없는 스펙. 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발자국. 지나간 자리에 동그라미로 찍은 것 같은 세모꼴 발자국이 남는다고 한다.[2]

2. 식성

육식성으로 7억 5천만 년 전 올드 원이 지배하던 지구의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 정착해 현무암 탑(무창의 탑)을 세우고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밖(바다)으로 진출하려고 올드 원과 전쟁을 치렀다. 이 와중에 올드 원의 삼각형 줄무늬 발자국이 찍힌 점판암이 남았다고 한다.

3. 행적

올드 원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3억 5천만 년 후인 중생대까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이스의 위대한 종족이 차지하게 될 생물을 잡아먹으며 살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이스의 위대한 종족이 나타났다. 이스의 위대한 종족들은 폴립들의 먹이들과 정신을 바꿔치기 하자마자 그들의 유일한 약점인 에너지 무기를 개발하여 날아다니는 폴립들을 쓸어 버리고 도시 지하에 가두었다. 폴립들은 지하에 갇혀 있었던 기나긴 시간 동안 복수를 다짐했고, 결국 도시를 뚫고 올라와 그들을 가두어 두었던 생물들을 모조리 쓸어 버렸으며 다른세계로 도망간 소수의 이스의 위대한 종족을 제외한 자들을 몰살시키는데 성공했으나 결국 쇠퇴를 피하지 못하여 폐허가 된 유적에 몇 마리만 남아있다고 한다.[3] 이후 인류가 멸망하고 갑충류 생물들이 번성할 무렵에는 모두 멸종한 듯.

사실 폴립들의 입장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먹이들이 외계인으로 각성해서 자신들을 쓸어 버리기 시작한 것이니 참으로 흠좀무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크툴루 신화에서 코즈믹 호러는 지구인만 겪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4. 기타

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음지에서도 두 마리가 나온다. 이때는 이스인의 에너지 무기 풀차지로 상대해야 한다. 풍압을 조절해 공격해오며, 데미지를 입으면 클로킹을 시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위치만 잘 잡으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버그가 많은 게임 특성상 간혹 멀쩡히 바닥에 있던 플레이어가 바람에 빨려들 때 벽에 끼이고, 패턴이 끝나면 그대로 추락사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여담으로 생긴게 매우 끔찍하다. 길다란 살덩이에 비율이 맞지 않는 이빨과 눈이 듬성듬성. 죽이면 몸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비명을 지른다.


[1] 참고로 폴립은 강장생물이란 뜻이다. 대표적인 강장생물로는 히드라가 있다.[2] 일명 '악마의 발자국'이라 불린 미스테리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왔을 수 있다.[3] 피아슬리 박사가 위대한 종족의 폐허에 들어갔다가 이들에게 쫓겨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