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4월 20일 ~ 2023년 3월 17일 (향년 87세)
1. 개요
북한의 정치인.2. 생애
1935년 4월 20일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향까진 오류의 우려가 있지만 북한에서 공개한 묘비에 따라 출생일은 정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1979년 11월, 평양탄광기계공장 초급당비서로 등장, 1980년 2월, 량강도 갑산군 행정위원회 지방공업관리부 부부장으로 이동했다. 1982년 7월, 평양시 당위원회 비서가 되었으며 1986년 7월 31일, 평천구역 책임비서 겸 평천구역 인민위원장으로 재임할 때 인민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에 따라 로력영웅 칭호 및 마치와 낫 금메달, 국기훈장 1급을 받았다. 평양시 당위원회 대표단장으로 동독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경제 쪽에 일가견이 있었는지 김정일이 개혁개방을 연구하기 위해 당 정책검열부를 설치하자 그 산하 제1부부장으로 임명, 10월에 경공업부 제1부부장이 되었다. 2002년 3월 27일, 김일성 탄생 90주년 기념 김일성훈장을 받았다. 2002년 10월 경제시찰단의 일원으로 남한에도 다녀갔다. 2003년 9월, 1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는데, 김정일이 내각의 개혁파를 숙청하면서 좌천되었는지 한동인 실종되었고 2009년 1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도 선출되지 않았다.
2002년, 방남 때의 모습. 의자에 앉은 사람들 기준으로 오른쪽에서부터 국가계획위원장 박남기,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장성택, 김히택, 화학공업상 박봉주.
하지만 2009년 3월, 김정일의 삼지연군 현지지도 30주년 보고회에서 김경호의 뒤를 이어 량강도 책임비서에 임명된 것이 확인되었다. 2009년 3월, 홍성남 장의위원, 2010년 4월, 김중린 장의위원을 지냈다. 2010년 9월, 3차 당대표자회에서 중앙위원회 위원에 선출, 2010년 11월, 조명록 장의위원, 2011년 1월, 박정순 장의위원, 2011년 12월, 김정일 장의위원을 지냈다. 2012년 2월, 김정일훈장 제정 이후 1차 수훈자로 선정되었고 2013년 12월, 김국태 장의위원을 지냈다.
2013년에 리상원에게 량강도 책임비서 자리를 물려주었으나 이후로도 계속 공개석상에 등장, 2014년 3월,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으며 2014년 7월, 전병호 장의위원, 2015년 11월, 리을설 장의위원, 2015년 12월, 김양건 장의위원을 지냈다. 2016년 5월, 7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선출되었으며 2016년 5월, 강석주 장의위원을 지냈으나 이후로 일체 동정보도도 없이 조용히 사라졌다. 사망 후 신속하게 안장된 것을 보아서 예우성으로 당중앙위원회에 재선된 후 은퇴했던 것으로 보인다.
2023년 3월 17일 사망했으며, 2023년 9월 14일, 애국렬사릉에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직함으로 안장되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의 품속에서 유능한 정치활동가들로 성장한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였던 김히택동지와 전 황해북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로배권동지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분투하였다."라고 좋게 말해주었다.
3. 참고문헌
- 통일부 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 2018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서울: 통일부,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