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7 18:53:49

김석철

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2대
이상정
3대
김석철
4대
제해성

1. 개요2. 생애3. 여담4.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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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43년 ~ 2016년 5월 12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명.

2. 생애

1943년 함경남도 안변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모더니즘 건축의 주춧돌을 쌓은 김중업김수근을 사사했다.

이 둘 모두에게 배운 이는 아마도 김석철이 유일하다. 본인은 김중업에게서 건축의 낭만성과 표현의 조형성, 추상성을 배웠고 김수근에게서는 절제와 전통에 대한접목과 접근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비록 실행되지 못했지만 24세에 김수근 건축연구소에서 ‘종묘-남산 간 재개발계획’에 참여하면서 도시계획가로서 첫 발을 디뎠고, 26세에 한국 최초의 도시계획인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주도했다. 서울대· 경주 보문단지 마스터플랜을 거쳐 쿠웨이트 자하라시에 1800세대 주거단지를 짓는 국제지명현상에 당선되기도 했다.

서초동 예술의전당 국제현상설계에 당선되어 예술의전당을 설계했으며,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관을 설계해 한국 건축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말년에는 건축가 및 교수를 겸하여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도 부임하여 일하다 20여년 전부터 투병하던 으로 인해 2016년 5월 12일 사망한다. 향년 73세.

3. 여담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는 자신의 저서에서 김 교수를 이렇게 평가했다.
“(현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와 견줄만하다. 건축과 도시를 아울러 이만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다시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대구 대봉동의 "한양 가든테라스"도 김석철의 작품이다. 김석철은 아파트와 공동주택의 중간쯤 되는 건물에서 자연을 끌어들여 정원의 개념을 집어넣은 독특한 건물을 설계했다. 이런 개념은 그대로 예술의 전당 설계로 이어졌는데 가든테라스 건물주의 회고로는 예술의 전당 설계전의 일종의 몸풀기 개념의 설계였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 건물은 재개발로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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