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준(히트맨)

(국정원 요원:김봉준씨?)
김수혁이라고 하는데 사람 잘못 찾으신거같은데요?
(국정원 요원: 너 맞잖아 김봉준. 아님... 이렇게 불러야 되나? 암살요원 준?)

(국정원 요원:우리랑 같이 좀 가야겠는데. 김봉준씨?)
나 아니라니까.
(최형도:속지마. 그 새끼 맞아 체포해!!)

설마... 니가 철이냐? 많이 컸구나.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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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도가 전기총으로 김봉준을 쏴버리며.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고싶었을뿐입니다. 단 한번만이래도-
(천덕규:니가 원하는 인생?? 그래서 기껏 만화 따위를 그리고 산거야!!)
만화가면 뭐 어때서요! 그리는 꿈이라고 수백번 얘기했잖아요!
(최형도:저 새끼가...)
(천덕규:너 하나 예상이 얼마나 들었는데. 고작 만화? 장난해 이 새끼야!!)
니들 나 충분히 이유 먹었잖아! 그동안. 내 손에 얼마나 피를 묻혔는지 알아?
(최형도:그만해!!)

아주, 소설을 쓰고 자빠지셨구나.
(최형도:뭐 이 새끼야? 내가 지금 장난하는건데!! 니 딸래미도, 너처럼 고아로 만들어줄까?)
개새끼야!

어 여보.
(제이슨:말 하지 말고 듣기나 해. 안그럼 니 와이프 죽는다. 다시 들어가보니까 어때?)
(미나:가영아빠! 이 사람들 뭐야!)
(제이슨:니 와이프 살리고싶으면 지금부터 내가 시키는대로 해. 알았어?)
알았어.
(제이슨:대답이나 하면 맘에 안들어.)
알았어. 듣고있다니까?
(제이슨:지금 국정원놈들한테 잡혀있지? 20분 준다. 천 국장 데리고 지금 구령탄으로 와.)
그건 좀 곤란할 거 같은데?
(제이슨:힘들다고? 그럼 내가 좀 쉽게 만들어줄까? 지금 당장 그 새끼 데리고 나와. 5분 늦을 때 마다, 보면 손가락 하나씩 없어질거야. 손가락 다 자르면, 꽉 터지면 그 다음에 뭘 자르지? 으으하하하하하하!)

(철:끝났어요? 요원들이 선배님 집으로 갔어요. 형수님도, 곧 여기로 올겁니다.)
그래. 내가 배신자다. 내가 스파이라고. 다 자백할테니까 대장 불러줘.

총 버려.
(천덕규: 너 진짜 이러면 들이킬 수 없다. 당장 그만둬!)

이제야 끝나는구나. 내 방패연 마지막 미션.
(제이슨: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