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7 01:52:23

김만배 녹취록 관련 여론 조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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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김만배 녹취록 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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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네이버 뉴스2.2. 엠엘비파크2.3. 내부 고발
3. 반응4. 여담

1. 개요

2022년 3월 7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세력 다수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여론조작을 시도했다는 의심상황이 발견되어 생긴 논란이다.

2. 상세

2.1. 네이버 뉴스

2022년 3월 6일 오후 9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 보도가 나온 직후 새벽 1~2시 사이에 추천수가 과도하게 높고 성비가 5:5로 같으며, 20~40대 연령 비중이 27%로 같은 대장동 몸통이 윤석열이라 주장하거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이 언론 기사를 순식간에 장악했다.

특히 무려 새벽 1시 반에 추천수가 무려 9000 이상 찍히고, 네이버 뉴스답지 않게 댓글 단 사람들의 성비, 20~50대 사이 연령대가 균일하다는 점에서 국내야구 갤러리 등에서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파일:김만배녹취록여론조작정황.png

특히 중간에 보이는 남녀 성비가 정확히 50:50이고, 20, 30, 40대 연령 비중이 정확히 27%로 완벽히 동일해 누가봐도 대놓고 수상한 정황이 보여 큰 논란이 되었다.[1] 다만 네이버는 실명제 사이트로, 1인당 계정을 3개밖에 만들 수 없는데 무작위 계정으로 여론조작을 한다면 연령비중과 성별비중을 맞출 수 없고, 굳이 추가적인 작업과 비용을 통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남녀 비율과 20,30,40대 비율은 맞춰야하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의문점이 존재한다.

또한 뉴스타파에 녹취록을 제보했다고 알려진 신씨는 뉴스타파와 관계 없는 제보자가 아니라 뉴스타파에게 지난 2년간 8000만원 가량의 용역비를 받아 기사를 써왔던 관계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녹음 보도에서도 김만배 씨가 제보자 신씨보다 동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형으로 표현하는 등 음성파일이 짜깁기 된 것이 아니냐에 대해 논란이 있다. #, 아카이브)

이에 관해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은 몇 년째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라는 직함을 달고 뉴스타파에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해당 기사에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제작진으로 적혀있다 밝혔다. 또한, 파일 중 나이 어린 김씨(1965년생)가 신 위원(1958년생)에게 자신을 ‘형’으로 부른 호칭논란에 대해 “김만배는 말할 때 ‘알았지, 형?’하고 자신의 말을 확인하는 의미로 ‘형’이라는 말을 붙인다”며 “그런데 대화 중 한 후배기자한테서 전화가 걸려왔고, 전화응대를 하면서 그 후배기자에게 자신을 ‘형’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밝히며 정치 공작설을 퍼뜨리고 있는 당사자들을 상대로 조건부 법적 조치방침을 천명하고 나섰다. #

2.2. 엠엘비파크

한편, 엠엘비파크에서는 2022년 3월 7일 새벽 2시 53분에 부산저축은행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관련이 있다는 뉴스타파 동영상이 링크된 글이 게시됐는데,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추천이 찍히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1

문제는 이 글에 추천을 하지 않은 사람, 심지어 그 시간에 잠을 자고 있었다는 사람 다수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해당 게시글에 추천이 되었다는 점이다. 결국 사이트 관리자에 의해 특정 게시물을 클릭할 경우 해당 글에 추천이 찍히도록 스크립트가 만들어졌다는 공지가 올라오면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시스템의 오류를 악용한것이 명확하게 드러났다.#2

파일:20220307mlbpark.jpg

2.3. 내부 고발

한편, 새로운보수당 마이너 갤러리에 한 고정닉이 ​이재명 캠프 산하 조직의 텔레그램방​에서 이번에 김만배 녹취록 여론유도 지시가​ 들어왔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닉네임 ‘X파일러’의 첫번째글(2022.03.07. 15:14:43)(아카이브) 닉네임 ‘호두과자.’의 글(2022.03.07. 15:45:41)(아카이브) 심지어 가족까지 심리를 조장하는 지시까지 내린것으로 확인되었다. #[2]

닉네임 ‘X파일러’의 두번째글(2022.03.07. 22:19:49)(아카이브)에서는 민주당 변명에 대한 반박 증거를 제시하였다. 또한 방을 터트리면서 증거 인멸에 대한 정황이 담겨 있다.

3. 반응

3.1. 정치권

3.1.1.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이수 민주당 선대위 산하 시민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 선임팀장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대화방은 선거 관련 소식 등을 전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라며 “글쓴이의 주장처럼 해당 대화방이 일반방과 비밀방으로 나뉘어 있지 않다. 저 방은 원한다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총괄팀장으로 언급된 이재선씨는 해당 직책을 맡고 있지도 않은 것으로 안다”며 “증거라며 제시한 것도 텔레그램 대화방을 캡처한 것뿐인데, 캡처된 이미지 어딜 봐도 여론조작을 지시한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악의적 정치공작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정 팀장은 또 “여론조작 지시는 결코 없었다. 어떤 불법적인 일도 없었다”며 “다만 해당 대화방에서 관리자만 말할 수 있게 한 건 최근 대화방에서 ‘음란물 테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나 입력할 수 없게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로 전화번호가 유출돼 업무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고 있다”며 “무분별한 전화걸기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

3.1.2. 국민의힘

2022년 3월 7일 이준석 대표는 "제2의 드루킹"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으며 민주당이 연루된 것이 확인되면 문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의 정책본부장인 원희룡 전 지사는 이와 관련하여 자신의 채널에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였다.

선대본부 공보단장인 김은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드루킹이 생태탕을 먹었나요? 딱 걸렸습니다"라며 "선거 이틀 전 (녹취록을) 들고나오는 공작의 향기. 그리고 대대적 살포. 잊을 수 없는 드루킹의 추억까지 소환됐다"고 적었다.#

2022년 3월 8일 국민의힘은 8일 인터넷 커뮤니티 'MLB파크'에 특정 코드를 심은 게시물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추천 수를 임의 조작한 성명불상자를 포함한 3인과 민주당 온라인소통단 플랫폼 총괄팀장,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들을 형법상 업무방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대검찰청 민원실에 고발했다.#

3월 8일 국민의힘은 여론조작 대응 프로그램 ‘크라켄’을 통해 ‘김만배 녹취록’ 최초 보도 이후 포털사이트의 일부 댓글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3.2. 커뮤니티

3.2.1. 이재명 마이너 갤러리

이재명 갤러리에서 본 문서를 삭제하기 위한 개입 정황이 포착되었다.(출처:개입 권유글)

4. 여담

  • 김만배와 신학림의 대화 녹음 중에 제3자가 동석한 정황이 있어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 김만배가 조우형에게 박영수를 자기가 소개해 줬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누군가가 갑자기 "흐흐흐" 하고 웃는 소리가 녹음된 것.#####


[1] 매크로 프로그램이 의심되는 정황이다.[2] 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