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26 08:10:02

길터 페로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등장인물. 성우는 히라이 케이지.

사이데리얼 특수부대 안타레스 대의 소대장. 지장이라고 자칭하면서 온갖 술수를 부리지만 마무리가 약해서 돌발사태의 대응력이 약해 매번 실패한다. 극적인 전개를 좋아한단 성격이 여기에 박차를 가하고 여러가지 책략을 내지만 기본적으로 상대를 최악의 상황에 몰아넣었을때의 상황만 생각하고 실패시의 대책을 전혀 안 세우는데다 과거의 실패도 전혀 학습안한다. 게다가 내놓는 책략이라봤자 고작 상대의 기분을 불결하게 만드는 정도라 필요이상으로 아군의 분노를 산 끝에 힘으로 밀려서 철저하게 두들겨맞아 실패하는 결과로 끝난다. 당연히 아군측의 지략계 인물들에 대한 작전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여 적 양방으로 자신이 똑똑한줄 아는 바보라고 평가되는 등 사이데리얼 유일무이의 허당 포지션. 부하들로부터의 신뢰도 전무하여 사이데리얼 내에서도 상관으로 두고 싶지 않은 남자 넘버 1이란 불명예스런 칭호를 갖고있다.

이러다보니 그가 작전실패로 받게되는 굴욕들의 내용이 플레이어에게 웃음을 유발하다못해 동정심까지 들게 하는데, 연옥편에서는 상관인 사르디아스가 첩자로 활동하고 있을때였는데도 진짜로 죽이려 했는데다가 그가 부재중이었는지라 전용기인 샤우라스 리더를 타고 싸우지만 사르디아스가 돌아온 뒤엔 멋대로 샤우라스 리더를 써서 정비하는데 시간걸리게 했다며 데꿀멍당하고, 14화에서는 기껏 준비한 부하인 인섹트병과 바이오로이드병이 아머매그넘으로 박살나고, 충격파로 날려지고, 엘레멘트들에게 두들겨맞는 상황에 본인은 썩소버전 코우지와 료마에게 딱 걸려서 "거, 거짓말… 싫어엉…"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굴욕적인 상황에 처해 2차Z시절 기신성 병사의 굴욕 포지션을 이었다. 또한 DLC 시나리오에서는 식량보급을 끊으려 나타났는데 하필 그때 먹을것에 대한 한이 제대로 맺힌 Z-BLUE 멤버들에게 잘못 걸려서 기력전개상태로 두들겨 맞은뒤 엄청나게 무서운 얼굴을 한 키리코 큐비에게 압도당하질 않나, 나중엔 실패를 거듭한[1] 끝에 퇴로가 없어지자 사르디어스에게 비굴한 모습을 보이면서까지 나노머신 전갈의 독을 빼돌린뒤 이를 가르간티아 선단 사람들에게 뿌리지만 선단 사람들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으며[2], 이후 바르비엘 더 니들의 스피어 액트에 의해 열등감과 질투심이 모조리 폭발한 광폭상태가 되어 Z-BLUE와 싸우다 세츠코에 의해 마지막에 그 지배를 벗어났지만 기체가 폭발직전이라 죽음을 목전에 두자 죽기싫다며 울부짖다 샤우러스와 함께 폭발사산한다.[3] 다만 연옥편의 모씨랑 달리 대사만 변하고 얼굴 포트레이트는 그대로라 광폭화했다는 느낌이 그다지 다가오지 않을 지도.

가이드북이 나오면서 능력치와 에이스 보너스가 공개되었는데, 능력치는 안타레스병사보다 떨어지며, 에이스 보너스는 자신보다 레벨이 낮은 상대에 대해 대미지가 1.5배. 칸 유를 필두로 한 소물조임을 인증했다. 폭주시에는 지휘관 2가 기력+보너스로 바뀌고 정신내성/기력한계돌파가 추가되며 격투와 사격이 올라가지만, 회피와 방어가 엄청나게 떨어져서 금방 때려잡을 수 있다. 때려잡으면 스테이지 클리어니 그야말로 벌레나 진배없는 취급이다.


[1] 이 양반, 작중에서 언급된 설정으로 보면 그 실패의 횟수가 2자리수에 달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바르비엘은 바로 광폭화 안시키고 사르디아스 밑에 냅둬서 증오심과 열등감을 키운 끝에야 폭주시켰다.[2] 그야말로 비참하기 짝이 없다. 반대 분기 쪽은 빼돌린 전갈의 독으로 레지스탕스의 연계를 박살내서 플레이어의 손으로 레지스탕스들을 진정시켜야 하는 전개가 되기 때문에 그나마 성과라도 있지만, 그 전전화에서 맨몸으로 직접 나서서 지구가 이렇게 된건 신 패밀리 때문이다라면서 규탄하여 사람들을 선동하려 했다가 코즈키 신고의 개입과 같이 온 티티라는 소녀의 "왜 사이데리얼은 레이라인같은걸 깐거야?" 라는 말에 아무 반박도 못하고 실패했고, 전화에서는 멋모르고 게슈탈트를 기용했다가 사이데리얼 내의 정보를 다 털렸기 때문에 뒤가 없어지는 전개가 된다. 아마 이쪽 분기는 데이터 털린 사건을 빌미로 광폭화당했을 것이다.[3] 세츠코가 광폭화를 진정시키지만 않았으면 그나마 광기 속에서 죽었을수도 있겠지만, 괜히 진정시켜서 더 굴욕적으로 죽게 만들었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