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08:03:05

길고양이 행진

길고양이 행진
파일:길고양이 행진.jpg
장르 판타지, 액션
작가 몹시찰진우럭
출판사 영컴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9. 12. 28. ~ 2021. 08. 21.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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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웹툰. 작가는 몹시찰진우럭.

2. 줄거리

해골촌에선 연장금지! 이긴놈이 형님이다.

이야기는 아르토리아의 작은 항구도시 해골촌에서 시작된다.
해골촌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싸워서 이기면 형님이 되는 특이한 룰이 있다.
해골촌의 거대한 사자 ‘보나파르트’ 이야기를 시작으로 ‘완다’는 마을을 통째로 하늘에 띄운 강력한 마법사, 극장에 갇혀 일하는 노예 가수, 던전 테마파크를 차린 마계인, 재판에서 한번도 승리해 본적이 없는 변호사 등 아르토리아 사람들을 하나 둘 만나가게 되는데…….

3. 연재 현황

베스트도전에서 연재하던 중 네이버 시리즈에서 2019년 12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연재를 시작했다.

2021년 8월 21일 총 100화로 완결되었다.

2022년 5월 23일 특별편이 올라왔다.

이후 프리퀄로 '보나파르트'가 연재되었다.

4. 등장인물

  • 완다
    본작의 주인공. 왜소하고 멍한 모습의 소녀지만 완력과 싸움 실력은 보 보다 한 수위이며 작 중 최강자 역할이지만 나름의 이유로 조용히 살고 있다. 전투 스타일은 트릭키한 격투.거기에 시간정지를 곁들인.. 어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며, 흥미로운 일이 생기면 그곳으로 바로 달려가거나 중요할때 조커역할을 하는 등. 명랑한 주인공 다운 모습을 보이나... 사실 이 세계관 최강의 마녀.[1]

    평소에는 해골촌 내에 어촌에서 잡일을 하며 애써 강한걸 숨기고 다닌다. 보만 유일하게 강한걸 알고있으며, 보 대신 문제를 해결할려고 등장 했을 때 완다를 처음 본 깡패가 깔보고 시비를 걸었다가 처분당했다. 이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보가 '누님'이라고 불리기 전까진 허세 부리는 꼬맹이정도 취급 받고다녔다. 마법 = 완력 이라는 놀라운 공식을 펼친다.

    현재 있는곳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자기 직속 꼬봉인 보를 무척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2] [3]
  • 보나파르트
    거대한 체구의 사자 수인. 완다에게 '보'라고 불린다. 어촌에서 주먹 한방으로 모두 해결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 답게 전투 스타일은 하드한 딜탱 스타일. 주먹 한 두방만에 해결보는 완력과 100명과 싸워서 누더기가 되어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서 있을수 있는 몸빵이 무기다. 처음으로 패배해본 경험이 완다에게 엎어치기 당한 일로 완다를 '누님'[4]으로 모시고 깎듯이 대한다. 느와르 풍이 진한 행적이 매력.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호칭과 별명이 쌓여간다. 아무리 강해도 불살주의적인 면을 보이며 자신에게 방금 까지 칼빵한 사람과도 곧잘 어울리는 대인배에다 처음 만난사람과도 자연스레 친근한 사이가 되는 상당한 인싸.

    해골촌 구역별 갱단들이 스카웃 하려고했으나 단호하게 거절했으며, 거절당한 것에 보복을 하려고 인원들을 보냈으나 다들 한방에 나가떨어지기만 해서 현재는 스카웃을 포기한 상태. 동네에 선넘는 깡패도 처분하면서 갱생시키는 자신도 모르게 1인 자경단 역할을 하고있다. 후에 해골촌을 구하면서 영웅이 되는데.... [5]

    작중 죽는 인물이 꽤 되는데 정작 보가 죽인 인물은 단 한명도 없다.

알란
다부진 체격의 하이에나 수인. 해골촌의 폭력조직 송곳니 클랜의 수장. 격투 스타일은 복싱이며 보와 친분이 있다.
보에게 해골촌 상인들한테 보호세를 갈취하는 폭력조직들을 싹 다 정리할 계획을 듣고 부하와 함께 보의 계획에 동참한다. 이 과정에서 방울뱀 클랜의 독사와 대결하며 이때의 격투씬이 명장면이다.
완다가 신들의 재판을 받는 동안 독사와 결혼했다.

독사
여성 코브라 수인. 해골촌의 폭력조직 방울뱀 클랜의 수장이며, 격투 스타일은 주로 원거리에서 발차기로 풀어간다.
보의 해골촌 폭력조직 정리 과정에서 알란과 팽팽하게 맞서나 보가 합류하자 항복한다. 완다가 신들의 재판을 받는 동안 알란과 결혼했다.

도고 도기독
남성 개 수인. 해골촌의 폭력조직 도고네 패밀리의 수장이다. 11화에서 아르트리아의 장교였으며, 보의 후임이었음이 밝혀졌다.

5. 평가

거친 선의 표현과 역동적인 그림체에 액션신도 훌륭하며 느와르풍 느낌이 잘 살아있어 뻔하지만 멋있는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각종 밈들이 중간마다 섞여있어 재미도 있고 등장인물마다의 캐릭터성도 분명하여 개성이 넘친다.

최고의 매력은 흡입력.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길게 이어감에도 스토리 서순이 잘 배치되어있어 툭툭 끊기는 감이 없다. 뜬금없다고 느낄만한 외전격 이야기가 진행되더라도 이는 캐릭터를 살려내는 일종의 빌드업으로 쓰이며, 매 새 배경의 에피소드 진행시 화자의 시점이 바뀌거나[6], 등장한 인물의 과거사에 대해서도 끄는 감 없이 핵심만 이야기하며 캐릭터 성을 다 잡는 등 구성이 좋다.


[1] 괜히 최강이 아닌게 사용하면 뭐든 이루어주지만 사용자에게 큰 피해를 안겨주는 마법주문을 아무런 대가나 패널티 없이 사용할수 있으며 거기에 시간을 멈추거나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조작을 사용한다. 추가로 작은 몸에 안어울리게 엄청난 완력을 가지고있다. 현재 자기 내키는 대로 시간조작을 계속 해서 현계에 문제가 생기자 이 때문에 신계에서 수배범으로 쫒겨 다니고 있었다. 도망쳐서 정착한게 작중 배경이 되는 해골촌.[2] 사실 지금 작중 시간대는 2회차로 1회차 때 보는 전쟁 중 전사하여 완다앞에서 숨을 거뒀는데 이에 완다는 큰 충격을 받아 보가 죽지 않는 시간대를 만들기위해 무리해서 시간을 몇 년 단위로 돌려버린다. 수백 수천년을 지내온 완다가 유일하게 애정을 가진 단 한사람이 죽자 이러한 일을 벌인 것. 그래서 다시 살아있는 보를 만났을때 애써 반가움을 참았다고..[3] 신들이 이를 갈며 완다를 찾는것도 이 때문. 1분이라도 시간을 되돌리며 그 짦은 시간내에 죽거나 태어난 생물에겐 큰 영향을 끼치는데 무려몇년의 시간을 되돌리게 되면 그 시간동안 죽거나 태어난 사람들을 무엇이 되냐며 신들이 일갈했다. 결국 심판자에게 잡혀서 신들의 재판에서 받은 형벌은 30년이 지난 현계로 떨어질것 처음엔 완다가 이게 뭐냐고 코웃음 쳤지만 따지고보면 이는 완다 입장에서 가장 끔찍한 형벌이다. 과거로 돌아가거나 애초에 100년이 지나면 모를까 애매한 30년은 지금 지내온 어촌에 있는 늙거나 죽을 수 있는 친우 대상들에겐 크나큰 영향이기 때문에 시간 감각에 둔한 완다 입장에선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늙어가고 죽는 모습을 보게되는 말그대로 애매한 시간속에서 고통받게된다. 심판자도 완다에게 자신이 가볍게 생각한 시간에 대해 한번 뼈저리게 느껴보라고 한건 덤.[4] 어촌에선 형님, 누님 호칭의 무게는 상당한 듯 보가 '누님'이라고 언급하자 주변 인물들이 다 경악하며 지역단위로 나뉜 큰 갱단 인물들도 기겁했다. 이 괴물같은 녀석이 누님이라고 부를 정도면 어떤 괴물일지 상상도 못한다고...[5] 현 보는 2회차의 인물로 1회차때 완다와 깊은 사이였던걸로 보이며, 전쟁 중 전사했다. 이에 완다가 30년 시간형을 받고 온 완다는 보를 만나러 가는 발길 앞에는 마을에 세워진 거대한 보의 석상과 영웅이 고이 잠들다 라는 묘비였다. 완다는 아무렇지 않게 헤실거리며 다니다가 보가 죽었다는 묘비를 보는순간 구토하며 처음으로 시간 감각에 의한 고통을 알게된다. 항상 웃고 능글 맞던 완다가 처음으로 정색하며 경악하는 표정을 보인 화였다.[6] 후반부 흑막에 의해 좀비들과 전쟁이 일어났을때 화자가 한 병사의 일기로 서술되는데 이 에피소드가 끝나는 순간 병사가 갑작스레 전사하면서 마지막 일기장 이야기로 막을 내듯 소름돋는 구성을 보여준다.